
비가 많이 온 관계로 일찍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부지.
잠깐 친구분 만나신다고 외출하러 갔다 오시더니...
"딸~ 딸~~!!"
애타게(?) 날 부르셨다.
"에, 왜요??"
방문을 열고 아부지를 본 순간 내게 내미시던 것!
바로 위의 '파란 유리병 양초' 다.
디카가 없어 매번 핸폰으로 찍는 관계로 영 사진발을 못 받는구나.
실제론 색도 더 선명하고 이쁘다.
어찌됐든 딸 생각에(것두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하나 사오셨던 듯.
마음에 들긴 한데 이걸 어디다 쓰라는 걸까?
장식품?
아님 밤에 불끄고 책보는 거 들켰남?
이래저래 여러가지 초의 용도를 생각해보며
울 아부지의 깜짝 선물에 오랜만에 행복해졌다.
역시 딸내미 생각해주는 건 울 아부지밖에 없다. ^ㅡ^
담엔 내가 조그만 거라도 깜짝 선물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