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온 관계로 일찍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부지.

잠깐 친구분 만나신다고 외출하러 갔다 오시더니...

"딸~ 딸~~!!"

애타게(?) 날 부르셨다.

"에, 왜요??"

방문을 열고 아부지를 본 순간 내게 내미시던 것!

바로 위의 '파란 유리병 양초' 다.

디카가 없어 매번 핸폰으로 찍는 관계로 영 사진발을 못 받는구나.

실제론 색도 더 선명하고 이쁘다.

어찌됐든 딸 생각에(것두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하나 사오셨던 듯.

마음에 들긴 한데 이걸 어디다 쓰라는 걸까?

장식품?

아님 밤에 불끄고 책보는 거 들켰남?

이래저래 여러가지 초의 용도를 생각해보며

울 아부지의 깜짝 선물에 오랜만에 행복해졌다.

역시 딸내미 생각해주는 건 울 아부지밖에 없다. ^ㅡ^

담엔 내가 조그만 거라도 깜짝 선물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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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잘코군 2006-04-19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겠다...

물만두 2006-04-19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지의 깜짝 선물은 언제나 좋죠^^

어릿광대 2006-04-19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부러우시죠?
물만두님, 맞아요. 아버지뿐만 아니라 깜짝 선물은 원래 전부 다 좋은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