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 교실 2 (스프링)
정효숙 엮음 /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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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내가 플룻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플루트 초보자에게 알맞는 책, 문화센타에서 권유하여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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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상상하라 - 핵심을 꿰뚫는 탁월한 현실감각은 어디서 오는가
로버트 롤런드 스미스 지음, 장세현 옮김 / 어크로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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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무리 모범적인 전략을 세우더라도 실전 비즈니스에선 통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비즈니스는 현실은 훨씬 더 다양하고, 지저분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과거의 전략의 한계를 인정하고 현실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편이 낫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제1, 당신은 누구인가 내 자신(회사)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등과 같이 48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작가가 경험한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들로 그 타당성을 설명한다.

 

소 주제 48가지 사례가 서로 느슨한 연관성을 가진 옵니버스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짤막짤막하게 이루어져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중간부터 중간까지 읽어도 되고, 관심가는 소제목에 맞는 내용만 골라 읽어도 된다. 자투리 시간 날 때마다 슬금슬금 읽다 보면 어느새 전체가 읽혀져 있다.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는 내가 세우는 계획이 현실적인가 검토가 될 만 한다. 깊이가 그다지 깊지 않다는 단점도 있고, 내용도 평이하고 그다지 자극적이거나 충격적이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 한 권 읽고 한가지 만이라도 나에게 적용해 주변을 바꾼다면 그 하나 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26, 조직은 위쪽, 바깥쪽, 안쪽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를 보면, 윗쪽에 관심을 두는 가톨릭교회와 공무원사회, 바깥쪽에 관심을 두는 TV회사, 안쪽에만 관심을 두는 국가. 이중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다면 안쪽에서 회의를 열심히 해봤자 성과 없는 것이 당연한데, 내가 속한 우리 회사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바깥쪽 보다 안쪽에 더 신경을 쓰는 영업조직, 위쪽에만 신경 쓰는 내부조직이 현실이라 생각된다.

 

33, 죽은 나무를 얼마나 지구 가야 할까에선 up or out(성장하거나 나가거나) 인데, 직업상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내 젊은 인력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벽이 된다를 바탕으로 한다. 당장 잘라야 하는 직원 순서는 1) 의도적으로 태업하는 직원, 2) 성장하지 않는 직원, 3) 실적 부진한 직원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미 죽은 직원도 포함된다.

 

41, 소리를 질러야 직원들이 잘 따른다고? 권위는 리더로서 충분하다. 권위를 높이려는 특별한 시도도 할 필요도 없고, 억지로 권위를 없애려 할 필요도 없다. 그냥 리더로 그냥 있는 편이 낫다.

 

뒤로 읽어 갈수록 힘이 느껴지는 책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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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4-01-23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퀘스천 One Question - 내 인생을 바꾸는 한 가지 질문

 

책 소개 인용하면, ‘무능하다는 이유로 방송국에서 잘린 한 진행자가 현대인이 안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각 아이템마다 가장 잘 답변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가단 하나의 질문(One Question)’을 던져 간단하고 명쾌한 지름길을 안내받는 프로젝트한 번에 한가지씩만 바꿔도, 내 인생이 변하고 내가 속한 사회가 변할 것이다.

 

 

2. 작은 조직이 어떻게 조직을 이기는가 -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이기는 비즈니스 전략  

 

효율적인 작은 조직은 의사소통으로 빠른 의사결정이 강점이 될 수 있겠다. 인해전술, 물량공세 같은 것에는 밀릴 수 있다는 단점도 있을 수 있겠다. 단점은 극복하고, 장점은 부각시켜 궁극적인 문제를 극복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자.

 

3. 인생에서 중요한 모두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에서 배웠다 - 맥도날드에서 배운 성공철학  

 

두가지 다른 생각이 든다. 맥도날드에선 알바생에게 무지 중요한 지식을 가르쳐 줄 것 같다. 혹은 맥도날드 알바를 하다 보면 다양한 사건과 다양한 사람들을 접할 수 있으므로 인생에 대한 철학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88만원 세대 청년들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창대한 결과를 위하여.

 

4. 심플러 Simpler - 간결한 넛지의 힘  

 

넛지의 후속편 같은 책으로, 실제 적용한 효과가 궁금해지는 책. 이미 여러 곳에서 추천하여, 무슨 내용이 있길래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나 한번 알아나 보자 궁금해서 읽고 싶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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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4-01-04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하였습니다 ^^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캔자스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토마스 프랭크 지음, 김병순 옮김 / 갈라파고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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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고향인 캔사스를 중심으로, 부자와 가난한자, 경제적 관점을 기준의 이분법으로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의 선거 정책과 투표성향을 분석한 책이다.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증세를 반대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을 증오하는가. 보수는 경제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영원히 끝나지 않을 문화적인 현상(낙태, 동성애 등)에 대한 분노를 동원하는 것이다.

 

현재 민영화와 규제완화 같은 신 자유주의와 세계화는 전세계의 보수층의 경향이긴 하지만, 또한 신경제와 신 자유주의의 붕괴(2008년 미국발 경제 위기를 보라 - 자본주의가 가장 발달한 나라에서 국가의 통제없이 자본에게 무한한 자유를 줄 때 나온 결과이다)의 비극적인 결말을 보았지만, 무비판적인 믿음은 여전히 건재하다. 주머니는 비고, 정부에 대한 불만은 끓어 오르지만, 고위 지도자층은 입을 다문다. 그리곤 새로운 보수 영웅들을 위해 투표한다.

 

보수의 전략은 이렇다. 경제 문제는 정치 문제와 철저히 분리한다. 대신의 문화의 문제로 확산시킨다(우리는 북한을 사용한다). 그래서 정권을 잡으면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 결국 최종 수혜자는 부자들이다. 보수의 수법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하며 환상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p17 책의 내용) 낙태 반대에 투표하고 자본이득세를 철폐한다. 미국을 다시 강하게 만들기 위해 투표하고 산업의 쇠퇴를 받아 들인다. 정치적으로 올바른 말을 하는 대학교수들을 옥죄는 데 투표하고 전력 규제 법안을 철폐한다. 정부 비난을 중지하는데 투표하고 미디어산업에서 정육업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합병과 독점을 인정한다. 테러분자에 맞서 싸우기 위해 투표하고 사회보장제도의 민영화를 수용한다. 엘리트주의에 한 방 먹이기 위해 투표하고 그 어느 때보다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고 노동자들은 권력을 빼앗겼지만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보상을 받는 그런 사회체제를 받아들인다.

 

책을 읽어 나가기가 힘들었다. 페이지 마다 잡념이 너무 많이 끼어든다. 책과 현실이 자꾸 오버랩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직접적인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불쌍하니까 찍어 줘야지, 조실부모하고 힘들게 자랐잖아, 가난하게 자랐잖아, 독재자의 딸, 그리고 대기업 건설회사 사장했던 분 이야기 하는 거다. 선거 때 악수하면서 시장 돌고, 잠바입고 국밥 먹으면서 욕먹는 코스프레 하면 불쌍하다 찍어주고, 결국은 부자들이 더 부자되는 정책을 만든다. MB가 대통령되고 가장 먼저 한 정책은 부자들 세금 깍아주기 였다. 세금 더 거둔다고 발표가 나면, 청소하는 아주머니와 노점상들 힘들어진다고 인터뷰하고, 부동산세 올린다는 발표가 나면 하우스 푸어 힘들다는 기사가 쏟아진다. 갑자기 우리나라는 세금을 많이 내는 나라가 되어 버리고 만다. (종북, 좌익, 좌빨, 좌좀, 좌경, 친북, 빨갱이모두 동일 개념이다)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으면 꼬투리를 찾아 연관시킨다. 야당, 시민단체, 노조, 촛불 모두 다 종북이다(이라고 규정한다) 그들은 한탄한다. 종북주의자들이 너무 많다고그들이 원하는 것은 저임금과 느슨한 규제뿐이다.

 

노동조합은 경제도 어려운데 자신들 배나 채우는 이익집단으로 둔갑하고, 듣기도 민망한 좌빨, 사회주의 식의 용어가 등장한다. 나누는데 정책적 방향을 두는 진보정당은 사회주의로 몰고가 결국은 나라 망하게 하는 정당이 되는 셈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종북주의자보단 보수(부자)가 정권을 잡는 것이 낫지 않냐고... 사실 종북의 실체는 없다. 씌우고 모는 보수와 이를 퍼트리고 이에 동조하는 국민들만 있을 뿐이다. 진보정당은 보수정당을 연구해야 하고, 배워야 한다. 그래서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고 지금의 우리의 현실과 같고 다름을, 그리고 해결 방안을 나름대로 고민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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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프래질]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안티프래질 - 불확실성과 충격을 성장으로 이끄는 힘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안세민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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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감사하라, 고통을 사랑하라, 편안함은 죽음으로 인도할 것이다 - 책 중에서

 

* 책에 대한 선입견

나심 탈레브의 전작 <블랙스완(Black Swan)>에 관한 책을 읽고(http://blog.aladin.co.kr/pushtowin/4892913) 그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내용의 책을 쓰는지 대충 알고 있었다. 주류의 경제이론을 따르지 않으면서 주류가 해결하지 못하는 난관에 대해 핵심을 정확하게 찍어내는 기법, 그리고 나 같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에 대해 긴장감을 풀어주는 유머를 섞어 가며 쉽게 풀어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기법 말이다. 아마 나심 탈레브의 대중에 대한 영향력은 말콤 글래드웰(Malcom Gladwell) <아웃라이어 (Outlier)>쯤 될 것이라 생각한다.

 

* 낚시질, 서방질, 그리고 안티프래질

처음엔 책의 분량에 압도 당한다. 하지만 기죽지 말 것! 처음 몇 페이지를 읽고 나면 그 다음부터 재미있게 잘 읽혀 술술 페이지가 넘어간다. 서문은 안티프래질이 무엇을 뜻하는지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쉽게도 무엇을 뜻하지는 집중하려 했지만 잘 이해하기 못했다. 머릿속으론 맴도는데 가슴까지 이해시키는데 실패했다. 1, 2, 차차 책을 읽어 가면서 안티프래질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다.

 

안티프래질은 Fragile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회복력이나 강건하다는 개념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되는 개념이다. 과잉보상(Overcompensation)이고 과잉반응(Over reaction)이다. 누를수록 다시 튀어 오르려는 용수철, 막을수록 더 많아지는 시위대 같이 통제하려 할수록 더욱 통제되지 않고 더욱 강해지는 힘이다. 비밀인데 하고 말하면 더 많이 퍼지는 것, 금서로 지정하면 더 잘 팔리는 책, 연예인들의 노이즈 마케팅도 같은 의미이다. 전염병 백신주사같이 단순히 원상으로 회복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발전된 방향으로 되는 것을 말한다.

 

지금 사회현상을 보면 우울증에 걸리겠다. 세상이 잘못되어 가는 것은 알겠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약하거나 거의 없다시피 한다. 좌절만 느낄 것 같다. 부정적인 위험성만 보면 무기력해진다. 결국 진실은 밝혀지고 늦지만 성과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교훈은 진실을 밝히는 대가로 월계관을 기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나심 탈레브의 책(몇 권 안 읽어봤지만)은 현상파악은 아주 적절하고 치밀하며 냉정하다. 하지만 명확한 해결책은 당장 쉽게 찾을 수 없도록 손에 쥐어주지 않는다. 지나치게 많은 정보는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해가 된다. 그저 블랙스완을 대비할 뿐이다. 오히려 완벽하게 대비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공산주의식 계획경제는 정부 주도하에 많은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수급 불균형은 더 많이 일어난다. 블랙스완은 절대 예측할 수 없다. 아무리 통계적인 기법이 발전한다고 해도 결론은 마찬가지 이다. 블랙스완은 예측 할 수 없으니 사회를 안티프래질 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며, 결론이다.

 

해결책을 손에 쥐어주지 않는 대신 찾아갈 방법은 알려주는데, 그것은 옵션이다. 커다란 이익과 약간의 손실이라는 비대칭성(이 책에서는 바벨의 법칙으로도 통용된다)에서 비롯되는 장점을 지니고서, 무엇인가를 편의주의적으로 행하는 선택적인 행동방식인 옵션으로 불확실성을 길들이고, 미래를 이해하지 않고서도 합리적으로 행동하게 해주는 유익한 방법으로 안티프래질 하게 만든다.

 

몇몇 가지 실용적인 예를 드는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15장의 내용이었다(별 다섯개). 과학적 이론에서 실제의 발전을 이룬 경우는 거의 없다. 건축물은 수학과 기하학에서, 비행기는 유체역학에서, 파생상품과 트래이더들은 수학과 통계학에서 나온 것으로 모두 착각하지만, 이 열거한 모든 것이 기술자들의 시행착오와 실험에서 나온 경험적 산물이지, 이론에서 발전된 결과물이 아니다. 우리가 그동안 배워왔던 것은 속은 것이다. 경험상 실제에 속하는 영역에선 공학이론은 크게 쓸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경험적 지식이 훨씬 유용하다. 다만 과학사에서 인정하기를 거절할 뿐이라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p346). 16, 무질서가 주는 교훈에서 그 교육의 예로 자기 자신을 들고 있다(p374~382). 바벨교육과 안티프래질의 교육에 대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한 주에 30~60시간 동안 책을 읽고 거기서 필요한 지식을 얻는다고 한다. 심지어 실명을 대놓고 까기까지 한다(p593~601). 프래질리스타 토머스 프리드먼(뉴옥타임스 언론인, 이라크 전쟁을 부추기는 기사를 쓴)과 조지프 스티글리츠(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2008년 경제위기를 예상하지 못했으면서 신작에는 이를 예측한 것처럼 글 쓰는)등이고,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유명세를 타고 지도층이 되는 유명인과 그의 사적인 주변인물도 많이 나온다.

 

중간중간 기술적인 문제로 책이 지루해질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 물론 내 자신이 기존 질서에 매우 순종적인 경향이라 그럴 수도 있겠으나, 설명이 부족해서 일 수도 있겠다(양이 불출분해서가 아니라 내 사고가 따라가지 못해서이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이러한 이론들이 더 많이 다양한 방법으로 회자된다면 언젠가는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그동안 내가 알지 못했던 막대한 새로운 지식을 전달한다. 경제학을 넘어서 과학과 철학, 통계학과 역사학, 그리고 현대와 그리스 로마 고전을 깊게 더구나 너무 쉽게 넘나든다. 충분한 사전 지식을 이미 알고 있지 않다면 깊게 공감하기 힘들 것이다. 또한 작가 특유의 유머코드와 역설, 위트, 반어법을 넘나들며 블랙코미디 같은 서술로 너무 쉽게 오고 가므로 여간 집중을 하지 않고서는 문맥을 중간에 잃기 십상이었다. 작가의 광범하고도 깊은 지식에 탄복하면서 읽었다. 교양서로서도 가치가 크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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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3-12-26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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