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어게인에서 반가운 노래가 나왔다.
물론 반가운 노래는 한두 곡이 아니었지만 특히 더 반가운 노래.
2019년 5월 로즈볼에서 목청껏 따라불렀고, 계획대로였다면 2020년 5월에도 콘서트장에서 들었을 (그렇다! 나는 피켓팅에 성공하여 콘서트 티켓을 손에 쥐었던 것이다!) 바로 이 곡. Mikrokosmos 소우주.
코로나로 모든 것이 취소된 후 공연은 무기한 연기되었고 티켓매스터에서는 한 달의 기간을 줄 테니 취소할 사람은 환불받으라고 지금 아니면 환불 받을 수 없다고 했지만 고민 1도 없이 노노노 언젠가 콘서트 할 날을 기다리며 내 손에 아니 내 폰에 티켓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그날은 언젠가 올 테니까.
반짝이는 별빛들
깜빡이는 불 켜진 건물
우린 빛나고 있네
각자의 방 각자의 별에서
어떤 빛은 야망
어떤 빛은 방황
사람들의 불빛들
모두 소중한 하나
어두운 밤 (외로워 마)
별처럼 다 (우린 빛나)
사라지지 마
큰 존재니까
Let us shine
어쩜 이 밤의 표정이 이토록 또 아름다운 건
Oh 저 별들도 불빛도 아닌 우리 때문일 거야
You got me
난 너를 보며 꿈을 꿔
I got you
칠흑 같던 밤들 속
서로가 본 서로의 빛
같은 말을 하고 있었던 거야 우린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밤이 깊을수록 더 빛나는 별빛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70억 개의 빛으로 빛나는
70억 가지의 world
70억 가지의 삶 도시의 야경은
어쩌면 또 다른 도시의 밤
각자만의 꿈 let us shine
넌 누구보다 밝게 빛나
One
어쩜 이 밤의 표정이 이토록 또 아름다운 건
Oh 저 어둠도 달빛도 아닌 우리 때문일 거야
You got me
난 너를 보며 꿈을 꿔
I got you
칠흑 같던 밤들 속
서로가 본 서로의 빛
같은 말을 하고 있었던 거야 우린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밤이 깊을수록 더 빛나는 별빛
도시의 불, 이 도시의 별
어릴 적 올려본 밤하늘을 난 떠올려
사람이란 불, 사람이란 별로 가득한 바로 이 곳에서
We shinin'
You got me
난 너를 보며 숨을 쉬어
I got you
칠흑 같던 밤들 속에
Shine, dream, smile
Oh let us light up the night
우린 우리대로 빛나
Shine, dream, smile
Oh let us light up the night
우리 그 자체로 빛나
To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