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자랑, 국보이야기 소중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얘기 26
우리누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 우리나라의 보물 제1호는 무엇일까요?

2. 서울에는 어떤 궁궐이 있을까요?

3. 사직단은 무얼하는 곳인가요?

4.청자와 백자는 왜 색깔이 다를까요?

5. 삼국시대 역사를 기록한 책은 무엇일까요?

6.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목조 건물은 무엇일까요?

어린이 여러분, 위의 질문에 답은 다 알고 있나요? 영어회화는 술술 말하면서, 그리고 어려운 수학문제는 척척 풀면서 우리나라의 자랑거리에 대해서는 깜깜한 학생들이 너무 많아요. 우리나라에는 나라의 보물들을 <국보>와 <보물>로 지정해 놓고 있답니다.  이 보물은 우리나라 전체의 소중한 보물들이니까 우리모두가 잘 지켜야 해요. 잘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잘 알아야 겠지요?

우리 조상들이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살아오면서 만들어낸 각종 물건들 중에서 문화적 가치가 높은 걸 문화재라고 해요. 문화재에는 국보급 문화재와 보물급 문화재가 있어요.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해서 척척박사가 될거예요.

이 책에는 그 중에서 열 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있도록 꾸며 놓았어요. 숭례문, 창덕궁, 종묘,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 김정희의 세한도, 미륵사지 석탑, 부석사 무량수전, 조선왕조실록, 안동 하회탈이 그것이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우리나라 보물들이 소중하다는 마음이 들거예요./060422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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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2006-04-23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은 동대문 아닌가요? 3번은 모르겠구요... 다른 건 그래도 알 것 같은데요.6^

진주 2006-04-23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 어린이,다 알 것 같다고만 하지 마시고 순서대로 답을 달아 보세요.그거 무서워서 아무도 댓글 안 달고 있잖아요^^;;; (이거 이벤트 할까??ㅎㅎ)
 
짱뚱아 까치밥은 남겨 둬 - 자연을 닮은 짱뚱이의 열두 달 이야기 첫 번째 권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짱뚱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동화이다.
짱뚱이 시리즈들을 보면 책 속에서 오진희, (고)신영식님의 포근한 부부애가 묻어 나는 것 같다. 부창부수로 책 만드는 이들 부부, 한 사람은 글을 쓰고 한 사람은 그림을 그렸다. 이렇게 태어난 짱뚱이는 몸도 마음도 아주 건강한 아이라는게 늘 느껴진다. 그러나 얼마전에 남편되시는 분이 투병생활 끝에 작고하셔서 마음 한 켠이 짠하기도...

환경지키미로 각자 자기의 역활을 충실히 하던 이들 부부는 짱뚱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잘 그렸다.  "자연을 닮은 짱뚱이의 열두 달 이야기"의 첫 이야기로 나온 이 책은 시골소녀 짱뚱이의 생활상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겨울이야기로 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빠와 함께 손수 썰매를 만들어 얼음지치기를 하는데, 썰매만드는 방법까지 소상하게 적어 놓았다. 언제고 저렇게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

고운 수채화 물감으로 봄이 오는 들녘에는 민들레, 씀바귀, 달래, 비름나물, 풍년초, 미나리, 꽃마리, 꽃다지, 광대나물(코딱지풀ㅋ),쑥, 냉이 등의 봄나물도 상세하게 그려놓았다. 도시에서 나고자란 나의 동경의 대상인 버들피리와 호뜨기도 소개되었다. 참외서리와 멱감기의 여름을 지나 감나무에 감이 빨갛게 익는 가을 이야기로 마지막 장을 덮는다.

익살스럽고 정겨운 그림과 시골 고향에 대한 향수가 담뿍 묻어나는 이야기에 다 큰 어른인 나는 이 책을 언제고 좋아한다. 자연과 더불어 건강한 짱뚱이를 보면 무거운 학원 가방을 짊어지고 다니는 우리애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 여건만 되면 우리도 시골에서 살고 싶다.../060422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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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23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치밥은 우리네 정서의 상징이라 생각하는데요...

반딧불,, 2006-04-23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늘 좋아요..
사야하는데;;ㅠㅠ

진주 2006-04-23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짐승과 들짐승과 함께 공생하는 거죠. 인정많고 지혜로운 우리 조상님들.
만두님, 까치밥으로 남은 홍시가 굉장히 맛있게 보였는데 그쵸?

반디님, 짱뚱이는 건강해서 좋아요^^
 



 나른한 봄기운에 졸고 있던 제게
향기로운 소포가 날아왔습니다.

꼬부랑 꼬부랑 솰라솰라~
내가 읽어낼 수 없는 요상한 글자, 프랑스 글자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속포장지까지 다 풀어보니
향긋한 종이 상자 둘.
"차"를 보내주셨더군요.난티나무님이.

바닐라향과 사과향,
둘 다 향그럽습니다.

종이티백이 아닌
천티백인데 고급스럽고 우아합니다.

 

 

자, 차맛 좀 볼까요?



차를 마시자니 평소처럼 그저 마실 순 없잖아요. 
왠지 오늘같은 날은 음악도 있어야 할 거 같아서 바흐의 플류트 소나타BWV1034도 올렸습니다. 화분에 물도 줘야 할 거 같고 걸레질도 좀 더 해야할 거 같고..치마폭에서 샤사샥 소리가 날만큼 분주하게 설치는 제가 괜히 부끄러워 열적게 웃기도 했습니다.

이윽고, 달그락 달그락,
찻물이 끓고 설레임으로 찻잔을 마주합니다.
혼자 마시는 차, 그러나 마음은 프랑스에서 지금 갓난아기 품에 안은 난티나무님을 찾아갑니다.
준서를 낳기 직전에 제게 부쳐 주셨군요. 그 바쁜 틈에....
음.......온집에 사과향이 그윽합니다,
난티나무님. 고맙습니다./060421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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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21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스발 차향기에 저 쓰러집니다~^^

비로그인 2006-04-21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사과향이 사무실에 그득합니다.

chika 2006-04-21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두 분 다 멋지시와요! ^^

sooninara 2006-04-21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기에 담긴 차향이 느껴지는듯..

실비 2006-04-21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위기 있어 보이는데요.. 맨마지막 사진 차와 함께 화초를 보면서 기분 좋아집니다.^^

merryticket 2006-04-21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티백"으로 된것,,나름 비싼 차 이고요, 좋은 품질의 차 랍니다.


진주 2006-04-21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흐흐..
따개비님, 사과향이 그기까지 날아갔군요^^
치카님, 두 분이라고 하심은 "물만두님"과 "따개비님"말씀이시죠? 헤헤

수니님, 향이..생각보담 진하답니다. 프랑스사람들은 한국 녹차 못 마실 거 같아요.
실비님, 화초 넣어 연출한답시고 난리부르스였죠 흐흐..
올리브님, 한 눈에 봐도 딱 그렇게 보이더니, 역시 그렇군요^^

조선인 2006-04-21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아찌와 사과차가 이어주는 우정이라니, 그 향이 그윽합니다.

하늘바람 2006-04-21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난티나무 라는 아이디도 참예뻐요

세실 2006-04-21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사과향 가득한 차라 넘 멋집니다~~~

난티나무 2006-04-22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두 아이를 데리고, 임신부도 한 명 태우고, 차를 몰고 오전에 나가서 오후 늦게 들어왔어요. 오랜만의 긴 외출이었네요.
작은 차 두 봉다리를 이렇게 멋지게 연출해 주시고 향기롭게 마셔 주셔서 감사해요.^^ 역시 차를 즐길 줄 아시는 진주님~~~

(하늘바람님, 오늘 즐찾이 한 명 늘었는데 님이시죠? 헤헤. 저는 진즉에 하늘바람님 즐찾하고 들러만 보고 있었습니다. 이참에 인사 나누게 되어 기뻐요. '하늘바람'도 참 이쁜 아이디여요~^^)

stonehead 2006-04-22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은 언제나 사랑받고 사시는 분.
아이고 부러버라!!!
내도... 이제 돌대신 보석으로 닉을 바꾸든지 해야겠따!
그러면...? 흐흐흐

진주 2006-04-22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코는 개코^^
(개코-냄새 잘 맡는 코라는 거 아시죠? 여기사람들만 쓰는 말인가 싶어 해설까지 ㅋ)
하늘바람님, 네 아이디도 이쁘고 사람도 이쁘고 애들도 이뻐요^^ 놀러 가보세요~
세실님, 차 끓이니까 집에 방향제를 안 해도 되겠더라구요. 향긋해서.

난니님, 티백 하나로 굉장히 많이 우려 내었어요. 우리는 그동안 밋밋한 녹차만 먹어서 다 없어질 때까지 계속 우려 먹었다는 ㅋㅋㅋ(맹물 마신겨?) 고맙습니다.
스톤해드님, 다이어몬드해드로 바꾸시게요? ㅎㅎㅎ

진주 2006-04-23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멋지구리-별님 표현대로^^
 
냉정과 열정사이 - 전2권 세트
에쿠니 가오리.쓰지 히토나리 지음, 김난주.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한동안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던 책. 메스컴에도 책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해서 무척 궁금했다. 무엇보다 제목이 멋지기도 하고. 언젠가 한번은 도서관에서 대출해서라도 읽으려고 했더니 늘 대출된 상태라서 그냥 넘어가고 말았다. 그러다가 어느 분이 이사하면서 고맙게 훌쩍 던져주셔서 읽게 되었다. 도입부분 서너 쪽을 읽으니 이미 내 취향이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 도대체 이 책 속에 뭐가 있길래 그렇게들 열광했나 싶어서 끝까지 버텨(?)보았다. 그것도 나중엔 한계가 오더라만은. 그땐 또, 주신분의 고마움을 되새기며 끝장을 봐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악평은 아니지만, 내가 보고 시큰둥했던 책은 리뷰는 가급적 안 쓰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읽었던 책은 무조건(최대한!) 간단하게라도 기록을 남기려던 연초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쓴다.

일단은, 내가 소설을 싫어한다는 것과 그다음 일본문체를 그다지 달가워 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이 책에서는 유감없이 발휘되어 얄팍한 목적의식이라도 없었다면 중도하차할 뻔한 책이었다. 스토리도 진부하면서 매혹적인 문장 하나 없을만큼 지지부진한, 선전에서 그렇게도 떠들어 마지않던 탁월하다던 심리묘사도 도대체 어느 부분이 그런가 싶다. 모름지기 연애소설을 읽자면 짜릿하거나 눈물이라도 한방울 흘려야 하거늘 맹맹한 안구로 두 권을 읽어냈더니 눈알이 뻑뻑하다. 이건 뭐 책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다. 내 나이가 나이인지라 요런 이야기로는 울지 못할만큼 감성이 굳었기 때문이겠지.

그래도 좋았던 점을 찾으면, 남자 주인공 쥰세이를 통해 오래된 작품을 복원시키는 화가 '복원사'에 관해 알았다는 것이다. 그런 직업도 꽤 매력있겠거니 싶을만큼 복원사가 하는 작업을 클로즈업시켜 묘사해 놓은 부분이 읽을만했다. 그리고 영화로도 나왔다는데 여자 주인공 아오이를 영화로 그려보면 이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위와 무소유의 생활이 참 이뻤다. 특히,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는-책은 늘 끼고 살지만 자기것으로 소유하지 않는 그런 사고방식이 참으로 신선하게 보였다. 책 이야기 나왔으니 말인데 여기서 또 안타까운건 주인공이 읽는 책 제목 정도라도 언급했으면 더 개연성이 느껴졌을 텐데 그저 '매일 독서한다'정도로 책을 들고 있는 풍경만 그려 놓았더란 점이다. 에쿠니 카오리가 주인공의 이미지 메이킹에만 열을 올린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었다. /060421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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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1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소설보다 영화가 더 좋았어요

진주 2006-04-21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럴거 같아요. 영화로 만들면 이쁜 장면이 많잖아요. 이국적인 밀라노 풍경을 우수어린 앵글로 잡아 주시고, 단아하면서도 피부가 깨끗한 그런 여주인공, 눈썹짙은 남주인공..애인역활하는 미국인에 혼혈인, 배우들 멋진 사람 섭외하면 화면이 예쁘겠죠..거기다 결정적인 효과는 뉴에이지 피아노 음악이나 플루트 장면마다 징징~ 깔아주면(겨울연가에서 이루마와 데이드림 곡들이 얼마나 빛났던가를 생각하면)....^^;;;

진주 2006-04-27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영화찍으려고 했더니 벌써 나온 영화가 이쁘게 나왔네요^^; 이런 뒷북쟁이 ㅋ


호랑녀 2006-04-21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드린 분의 성의가 혹시 괘씸하셨습니까?
저는 좋았는데... 그런데 좀 쳐져요, 에쿠니 가오리의 책들은요. 그래서 안 잡으려고 노력해요. 일본 소설 중에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이것도 난 좋았는데...

진주 2006-04-21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랑녀님...제가 죽을 죄를....OTL
그러니까 리뷰에서도 밝혔지만 제가 워낙에 소설류를 안 좋아하다보니까...그런거 같았어요. 호랑녀님이 가슴절절하게 읽었을 걸 생각하며 페이지를 넘기는게 좋았어요. 묘한 끈같은...전 일본작가는 미우라 아야꼬 무척 좋아하고요 그녀의소설들은 많이 탐독했어요.그렇게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지만 뉘앙스나 문체같은게 살짝 맘에 안 들어 하면서 말이죠..^^; 죄송합니다. 참, 저도 보답해야 하는데 이번엔 님께 연서를 띄울까나...^^*

stonehead 2006-04-22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정과 열정사이"
근데...제목은 멋지군요. 쿨럭!

호랑녀 2006-04-22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죽을 죄 씩이나요...ㅋㅋ

2006-04-22 1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6-04-22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정말 근사하죠? 스톤해드님^^
호랑녀님..이거 올릴까 말까 고민도 했고요, 별 메길 때도 고민 많이 햇어요(실은 하나만 줄려고 햇는데 ㅎㅎ) 그저 좋더라~이렇게 말한다고해서 불려가서 취조당할 일도 없는데 곧이 곧대로 말해야 하니 원...^^ 그래도 보내주셔서 제가 엄청 고마워 하는 거 아시죠? 안 그랫으면 전 궁금해서 죽었을지도 몰라요 ㅎㅎㅎ

진주 2006-04-22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만 보이시는 님, 제목은요????

2006-04-23 08: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yonara 2006-04-27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무작정 때리고 부수며 실없이 눈물 질질 짜는 홍콩영화에 감동먹을 때가 있거든요. 아주 가끔요.
저도 '냉정과 열정사이'가 그렇게 괜찮은 작품은 아닌 것 같지만, 읽었을 때 가슴이 서늘해지는 몇몇의 명문장만으로 별 네개를 줬어요.
제 판단은 달랐지만, 진주님의 리뷰에도 공감은 한다구요. ^_^

진주 2006-04-27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그러세요? 그 명문장이 궁금해요 리뷰에 있나요?? 좀 알려 주세요. 리뷰 보러 가야쥐~

sayonara 2006-04-27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를 들면, 이런 문장같은 경우...
--------------------------------------------------
지금이라면 좀더 제대로 말할 수 있을까. 그건 네 잘못이 아니라고. 무서웠다고. 나도 너무 어렸다고. 당신을 잃고 싶지 않았다고...
모든 일이 즐거웠다고. 행복했다고.
그리고,
그런 식으로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고.

진주 2006-04-27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시군요^^ 움....사요나라님께서 저 문장이 멋지다고 느끼신 건, 혹시 공감할만한 사연을 갖고 계신 건 아니신지?^^;

sayonara 2006-04-28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운율을 맞춘듯한, 멋부린 문장이 좋더라구요. ㅎㅎㅎ
 

'깨금발'로 철조망을 넘을 수는 없다

아침 골목길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동작을 스케치하면서 "아이들이 한 쪽 발을 들고 깨금발로 달려갑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깨금' 또는 '깨금발'이란 '한 발을 뒤로 꺾어 들고 한 발로만 뛰어가는 짓'이라는 뜻의 순수한 우리말 '앙감질'의 방언이다. '깨끔박질, 깨꺼름, 깨금질' 등도 모두 방언이다.

아이들이 뛰노는 모양새 중에 또 한가지 잘못 쓰이는 말이 있다. '두 발을 한데 모으고 뛰는 뜀'인 '모두뜀'을 '조촘거리며 두 발을 모아서 뛰는 종종걸음'인 '까치걸음'으로 잘못 쓰는 예가 그것이다. 분명 다른 말이므로 가려 써야 한다.

바로 쓴 예: 앙감질로 차서 번호 순서대로 10밭에 가서 쉰다.

잘못 쓴 예: 아이들이 한 쪽 발을 들고 깨금발(->앙감질)로 달려갑니다.

출처:권오운, 알 만한 사람들이 잘못 쓰고 있는 우리말 1234가지

 

 

 

===================

사투리를 쓰되 알고는 쓰자.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깨금발이 더 익숙해서 앙감질이라고 하면 너무 낯설다. 깨금발로 뛴다는 말이 훨씬 귀엽고 정감있어서 나는 앞으로도 이 말을 더 쓸 것 같다. 그러나 알고는 있어야 한다. 사투리를 써야 할 곳과 아닌 곳이 있으니. 앙감질.

앙감-질
 [명사][하다형 자동사] 발로 어가 . (민중판 새로나온 국어사전)

어이, 대구촌놈, 이젠 깨금발 내려놓고 앙감질로 뛰어 볼까?/060420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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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0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감질 낯설어요

물만두 2006-04-20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들어요 ㅠ.ㅠ

조선인 2006-04-20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깨금발이 표준어가 아니라구요? 철푸덕...
그럼 깽깽이도 표준어가 아닐까요?

진주 2006-04-20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저만 낯선건 아니군요. '앙감질'이란 표현이 초등학교 1학년(2학년인가?)교과서에 시어로 한 번 등장하는 건 봤어요.

조선인님, 깽깽이는 ㅎㅎㅎ무슨 강아지 같은데요? 깽깽이는 깨금발도 어려워 쉽게 하는 유아어 발음같군요. 사전에는
깽깽이 [명사] 깽깽매미
깽깽-매미 [명사] 매밋과의 곤충. 몸길이 5cm가량. 흑색 바탕에 황록색 또는 적갈색 무늬가 있고, 배는 황갈색임. 깽깽이.

세실 2006-04-20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두 깨금발이 익숙합니다~~~ 깽깽이도 깨금발처럼 쓰이는 말인듯 하네요~~

글샘 2006-04-21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깨금-발01 「명」발뒤꿈치를 들어 올림. 또는 그 발. ¶소년은 {깨금발을} 딛고서야 창 ......
깨금-발02 「명」『방』'앙감질'의 방언(경남).
깨금발은 중부지방에선 까치발이란 뜻이라네요.

진주 2006-04-21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깨금발과 까치발은 다른데 분명? 중부지방에서는 중복되게 쓰나 보죠?
깨금발은 다리 하나가 완전히 젖혀져 들리는 거고,
까치발은 뒷꿈치만 드는건디...

진주 2006-04-21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중부,남부, 북부 할 거 없이 모두들 깨금발이 익숙하다는데
왜 하필
서울사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앙감질이란 말을 왜 두루 써서 말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