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가 도려내듯 아프고 손목, 손가락, 손바닥까지 아프다. 일주일만에 백기 들고 병원엘 갔더니 일자목에 목디스크란다. 헐. 이건 고질병인가 오늘까지 팔 일을 투자했는데도 꼼짝도 안 한다. 줄줄이 나오는 고급 식당 코스요리처럼 찜질이다 전기치료다 뭐다 순서대로 물리치료를 한 다음에, 건장한 총각 셋이서 하루씩 돌아가면서 나를 엎어놓고 어깨와 등때기를 주무르고 치대고 누르고 두들기며 맛사지한다(① 건장한 총각들은 물리치료사들이다 ②아무리 치료지만 외간 남정네가 맨살을 터치하니 놀라자빠질 뻔! 앜~ 이래서 아파선 안 되겠구나했다. 그런데 그것도 며칠. 이젠, 매우 둏다. 뻔뻔한 통증이여). 

 

오늘은 견인치료를 받고 앉았자니 새삼스럽게 부끄러웠다. 물리치료사가 나를 의자에 앉혀 놓고 머리를 수박에 망 씌우듯 턱을 감싸며 끈같은 걸 씌우더니 다짜고짜 "몸무게 몇 kg이예요?"라고 물었다. 한순간 당황했지만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52kg이요....."했다(①살 찐 게 부끄러워서 떨었나?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속인 1kg에 양심 찔렸을 수도. 공복엔 52kg이지만 평소엔 53kg, 뷔페라도 가서 배터지게 먹는 날엔 훨~~) 얼마지나지 않아 체중을 왜 묻는지 짐작되었다. 위에서 끈에 달린 내 머리를 들어올리는 것이었다. 목뼈를 무겁게 짓누르던 내 머리통이 그야말로 수박이나 농구공처럼 내 몸과는 별개였던 것처럼 목뼈 위에서 사뿐 들리었다. 목뼈의 해방이었다. 그동안 이 가녀린 모가지에 너무 무거운 짐(머리통)을 지우고 살아왔다. 기계는 내 머리를 끌어올렸다 내리며 풀어줬다를 반복하였다. 나는 눈 감고 기계와 한몸처럼 호흡을 맞추며 목의 시원함을 누렸다. "젊은 사람이 어디가 옴팡 아픈가베~" 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내가 밥 한 그릇 대접하고 싶었던 그 할머니!(①아까 물리치료 받을 때 나더러 '아가씨'라고 불러 주던 그 할머니) 아직도 저 할머니는 나를 아가씨로 봐주는데 실상은 이토록 망가져 있으니 부끄러웠다.

 

아으..더 이상은 무리다. 어깨가 시작되는 목뿌리부터 통증이 뻗쳐 오르기 시작한다. 암튼, 일단은, 바짝 치료를 하고 열라 몸관리를 할 것이다. 끝- 20110113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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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1-01-14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아프면 안 되겠어요. >.<
(얼른 나으시길. 건강이 최고~)

진주 2011-01-14 19:54   좋아요 0 | URL
그렇죠? 아프면 여러모로 나빠요.
나이든다는 것이 이렇게 재미없는 일인 줄 몰랐어요..
몸 여기저기서 자꾸 신호를 보내와요ㅡ.ㅜ

울보 2011-01-14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얼마전에 텔레비전에서 본것같은데 저도 몇년전에 갑자기 왼쪽 어깨가 아파서 여기저기 병원을 찾아다녔었는데 다행히 요즘은 괜찮나 싶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청소하다 귀에 들린 그 목소리를 잘 들었는데 정말 목디스크면 팔도 아프다고 하던데 ,,얼마나 아프실까,,
저도 조심해야 할까봐요,,
치료 잘 받으세요,
정말 건강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진주 2011-01-14 19:57   좋아요 0 | URL
엑스레이 찍고 난리친 건 이번이 첨이지만
곰곰 생각해보니 몇해 전부터 증상이 있었어요.

목이 무겁고-
어깨죽지가 잘 결리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어깨가 뭉쳐지고-

...이런 증상들이 초기증상이었어요.
울보님도 조심하세요^^

水巖 2011-01-1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目下 내 목이 부럽다구 하네요. ㅎㅎㅎ
일상 생활에서 많이 하는 짓의 반대 짓을 하는것이 좋다고들 하지만... ,
컴퓨터도 원인 제공을 하겠죠?
빨리 나으셔서 서재에서 자주 뵙기 바래요.

진주 2011-01-14 19:58   좋아요 0 | URL
요즘은 컴퓨터 별로 안 하는데도 아프네요.
옛날에 했던게 지금 표시나는걸까요?
하여튼 제가 몸관리를 제대로 못한거겠죠.
체조같은 유연성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면 도움된다니 말 잘 들으려구요^^;;

프레이야 2011-01-14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목디스크요? ㅠ
통증도 충격완화장치가 있나보네요.ㅎㅎ
어서 나으시기 바래요.
아가씨라고 불러주는 할머닌 복 받으실거에용~

진주 2011-01-15 18:19   좋아요 0 | URL
레알 밥 한 끼 대접하고픈 할머니죠ㅋ
근데요..저도 그 분께 고우시다면서 예순도 안 되어 보인다고 서비스해드렸어요. 61세라고 하시더군요. 60대 중반으로 보였는데 낮춰서 말하길 다행이었죠?ㅎㅎ 이렇게 살고 있어욬ㅋ

이매지 2011-01-1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허리디스크 때문에(이 나이에!!) 견인치료 받은 적이 있는데,
저도 몸무게 줄여서 말했어요. 부끄럽게 그런 걸 다 묻고 ㅠㅠ
진주님 오랫만에 뵙는데 이런 소식이라니!
어여 건강해지세요! 새해 복도 담뿍 받으시구요!

진주 2011-01-15 18:33   좋아요 0 | URL
기계가 머릴 들어올릴 때 최소한 체중보다 가벼운 힘으로 들어올려야 온 몸이 딸려 올라 가지 않으려나?ㅋㅋㅋ
이매지님은 아직 한~~참 어리신데 벌써 디스크래요?
이제 괜찮아요?
앞으론,이 통증 잦아들면 팔팔한 이야기 해드릴게요~
오랫동안 알라딘 지키고 있어서 고마워요^^

잉크냄새 2011-01-15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가씨라고 불러드리면 밥한끼 사주시나용???

진주 2011-01-15 18:33   좋아요 0 | URL
한국에 오기나 와요~
 

 

먼 길 갔다가 돌아온 그녀는 잘 나가는 치과의사 아들 지갑을 털어 집안을 새단장했다. 나는 그녀가 꽃무늬 벽지도 고르고 장판도 고르는 델 따라다니며 한마디씩 거들었다. '꽃이 너무 크고 화려하지 않아요? 정신없이 산만하게 뵈는데?' 따위의 내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는데도 그녀는 굳이 나를 데리고 다녔다. '보면 내가 뭘 알아요?'하며 머리 아픈 고민을 털고 팔짱 끼고 섰으면 코 밑에 바짝 들이대며 어떠냐고 거듭 묻곤 하였다. 그렇게 옥신각신과 수수방관 사이를 오가며 우리는 욕실 앞 깔개며 식탁 러너, 각티슈 커버 같은 천쪼가리들도 골랐다. 커튼을 바꾸지 않는 대신 햇빛이 반투명으로 스며드는 햇빛가리개와 딸기무늬가 상콤한 주방창 바란스를, 침구를 다 바꾸지 않는 대신 목화솜 차렵이불 한 채를 장만했다. 그렇게 꾸면 논 집을 아들 내외가 와보더니 잘 나가는 치과의사답게 제법 솔찮은 돈을 치르고 식탁을 바꿔 주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식탁 닦느라 생고생하지 않았을 것을.   

우리 둘이 조촐하게 집들이(비슷한 걸)하던 날 나는 그녀가 좋아하는 카라 대신 시크라멘 화분을 사들고 갔다. 

밥을 먹고 국화차를 마셨다.  

우리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차만 마실 따름이었다. 밖은 삭풍이 매섭게 휘몰아쳐 나뭇가지가 잉잉거리며 울고 섰는데 따사로운 햇살이 전면 창 크기만큼 비끼고 있었다. 햇살은 우리가 고른, 아니 그녀가 고른, 아니..역시 '우리가 함께 고른' 크고 화려한 꽃무늬 벽지를 비추고, 식탁과 자질구레한 새간살이들을 지나 나뭇결이 살아있다는 원목 바닥재를 느리게 타고 흘렀다. 

차를 세 번, 네 번 우려 마셨다. 

국화차는 일곱 번 까지 우려도 그 향기가 은은하단다.   

나는 그녀가 국화차 향기를 음미하는 모습을 보며 저으기 마음이 놓였다. 물 가에 내놓은 것 같은 방황하던 중년이여, 마음 단단이 부여잡고 그 집에서 오래토록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20101228ㅂㅊㅁ

  

 

 

...덧...  

이런 슬픈 일이 있나. 우리집엔 국화차가 없다니. 어디가서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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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0-12-28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진주님. 잘지내셨지요,
저 요즘 방황하는 중년?????인데,,저도 따뜻한 차 한잔 나눌 친구가 필요한데 우리집에 놀러오실래요,,,,,,

진주 2010-12-29 08:05   좋아요 0 | URL
울보님은 만년여고생처럼 보이던데 무슨 중년이예요? ㅎㅎ
울보님과 좀 가까이 산다면 차 마시며 놀고 싶네요.
류 많이 컸겠어요? 세월도 참...^^

Mephistopheles 2010-12-28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간만이에요 진주님..국화차는 음....
전 얼마 전 우연히 마트에서 파는 걸 발견했어요..(정작 페퍼민트 차를 사긴 했지만.)

진주 2010-12-29 08:07   좋아요 0 | URL
청송에 국화차 주문하려구요.
반가워요 메피님^^

반딧불,, 2010-12-28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덥썩. 잡고 봅니다. 국화차라...같이 한 잔 하고 싶습니다.

진주 2010-12-29 08:10   좋아요 0 | URL
저두요~~
알라딘도 어느새 그리운 분들 때문에 찾아오는 공간이 되었어요.
그리운 사람들끼리 모여 앉아 국화차 마시며 담소 나누는 건 너무 큰 바람일까요?

혜덕화 2010-12-28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화차도 매화차도 꽃 향이 맛보다 좋은 차이지요.
전 개인적으로 다즐링 홍차의 깔끔한 맛을 좋아하지만...
진주님 오랫만이예요.
가끔씩 궁금했답니다.
댓글 부지런히 주고 받은 사이도 아닌데, 그냥 마음이 가더군요.
반가워요.^^

진주 2010-12-29 08:13   좋아요 0 | URL
차 좋아한다고 소문나서 차 선물을 종종 받아요.
기억에 남는 차는 '생강나무꽃차'인데 어쩌면 혜덕화님이 좋아하실지도 모르겠군요. 생강나무는 향이 진하지만 꽃차는 그닥 향이 강하진 않고 감미로우면서도 뒤끝이 상당이 깔끔하더군요.
차는 혼자 마셔도 좋지만, 아직은 함께 마시는 차가 좋아요.제가 차 좋아하는다는 건 차맛을 알아서가 아니고 친구가 그리운거거든요. 그래서 실은 차맛은 몰라요. 차 좋아하는 게 아니고 말벗을 좋아하는거겠죠^^;

프레이야 2010-12-28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락 진주님 너무나 오랜만이에요.
무조건 반가워서 달려왔어요.^^
새해가 다가오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네요.ㅎㅎ

진주 2010-12-29 08:18   좋아요 0 | URL
반갑긴한데..누구신가 싶어.. 내 기억력을 원망했어요 ㅎㅎ
님 서재에 되짚어 가봤더니, 닉네임 바꾸셨군여.
지난 달에 부산 다녀왔어요. 바닷바람 실컷 쐬고 다 좋았는데 집에오니 부산에서 편지가 왔더군요. 수정터널에서 20킬로 과속했으니 벌금내라고ㅋㅋㅋ 아잉~ 내비게이션은 뭐하고 있었던게얏~ㅎㅎ

프레이야 2010-12-29 20:26   좋아요 0 | URL
우찌 그런일이요 ㅋ
부산 비싸게 다녀가신 셈이네요. 흐흑 ㅠ

hnine 2010-12-28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길 갔다 돌아온 그녀' --> 진주님 얘기인줄 알았어요.

지난 가을 구절초 축제 갔더니 국화차를 팔던데, 저도 맛은 못보았네요.
진주님 눈은 이제 좀 괜찮아지신거예요?

진주 2010-12-29 08:24   좋아요 0 | URL
반가워요 나인님,
안 그래도 눈 때문에 큰일이예요. 눈 때문에 생활이 넘 불편해요. 안경과 썬그라스도 아직 적응이 덜 되서 번거러워 죽겠고요,책 보는 건 엄두도 못 내요. 책을 보면 눈물 나고 머리 아프고..ㅠㅠ 컴퓨터도 마찬가지구요. 어제 여기 들어와서 1시간 가까이 있었나봐요. 다른 분 서재에 더 둘러보지 보지 못하고 나갈 수밖에 없었죠...ㅠㅠ 예전처럼 님들 방에 놀러다니는 것도 조금씩밖에 못할거예요...

조선인 2010-12-29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부비부비... 나 꼭 안아줄래요?

진주 2010-12-29 22:34   좋아요 0 | URL
마로 혜람이 부쩍 컷겠죠..
알라딘 잠시 자리 비우면 애들이 쑥쑥 자라 표난다니까요.

세실 2010-12-29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진주님 굿모닝^*^
이렇게 짠하고 나타나는 진주님이 있어 알라딘이 덜 외로워요.

진주 2010-12-29 22:36   좋아요 0 | URL
그렇게 말씀하시니 넘 죄송하네요..
10년을 한결같이 자리 지켜주시는 세실님같은 분이 계셔서 든든하고 좋아요.
세실님...우리 여기 모인 사람들..
말 안 해도 요즘 너무 외로운거죠...

paviana 2010-12-29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이 덥썩 잡으셨으니, 전 바지가랑이를 붙잡을까요?


진주 2010-12-29 22:38   좋아요 0 | URL
왠지 황송해지네요.
눈 때문에 책과 멀어지고 나니 알라딘도 더더욱 멀어지는 것 같아요.
드문드문이라도 인사 꼭 드릴게요..

토토랑 2010-12-29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쁜 진주님 오셔서 반가움~의 마음에
조용히 한마디..혼자서 중얼중얼~

진주 2010-12-29 22:39   좋아요 0 | URL
헤헷~제가 원래 한 미모합니다만ㅋ
반겨주셔서 고마워요. 토토랑님^^

2011-01-04 0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6 1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7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 - 풍속화에서 사군자까지 우리 옛 그림 100 한눈에 반한 미술관
장세현 지음 / 거인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책이 큼직하여 그림이 시원스레 눈에 들어오는게 무척이나 맘에 든다. 또한 잘 펴지게 제본된 것도 독자입장에선 환영하는 바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담고 있는 그릇이 불편하면 손이 덜 가는데 비해 이 책은 내가 수시로 꺼내 집어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책이다. 실제 사이즈의 그림을 그대로 옮겨 놓진 못하더라도 가급적 크게 옮기는 것이 책을 통해 간접 감상하는 독자를 배려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학교 정규 교육부터 서양화 감상과 그리기에 더 비중이 큰 미술 교육을 받아온 우리 현실에 우리의 옛그림을 감상하는 소소한 팁들도 설명 해놓았다. 풍속화, 산수화, 동물화, 민화와 불화, 문인화, 인물화, 사군자화 등의 여러 장르의 우리 옛그림들을 소개하며 그림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감상할 기회를 주었다.  그림에 스며들어 있는 우리만의 고유의 정신적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에 실린 그림들과 배경설명만 익혀도 중학교 과정까지의 미술 공부에 밑바탕이 충분히 될 것이고 우리 그림을 보는 안목을 가진 교양인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무척 괜찮은 책! 

 

2009. 2. 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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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낫는다 고칠 수 있다 Health Book 3
기준성.아보 도오루.후나세 슌스케 지음, 고선윤 옮김 / 중앙생활사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일부러 찾아서 읽는 건 아닌데, 건강관련 책을 읽다보면 기준성, 후나세 슌스키, 아보 도오루 씨의 이름을 자주 거론되고 저서도 자주 눈에 띄었다. 이들은 현대인들이 보편적으로 맹신하는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치료에 대해 비판하며 자가면역력을 증진시켜 '자연치유'로 병을 이기는 방법에 촛점을 둔다.  

아보 도오루는 의학박사이며, 니가타대학 대학원 의치학 종합연구과 교수, 저서로는 <<암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면역혁명>> 외 다수가 있다. 
암의 원인을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의 긴장상태의 지속이라고 설명한다. 낮의 활동을 위한 교감신경과 휴식과 수면을 취하게 하는 부교감신경이 원활하게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데 과로와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이 두 자율신경의 흐름이 불규칙해지면서 몸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건강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암을 치료하는 네가지 방법으로,
1)생활패턴 바꾸기-낮에 일 하고 밤엔 충분한 휴식, 과로하지 말 것.
2)암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병에 대해 공포나 두려움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암에게 이렇게 말을 걸어보라고 한다 "내가 그동안 무리해서 탈이 나게 되었으니 미안해.." "이 일을 계기로 이제부터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되었으니 고마워." " 2~3년간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그 후로는 치료되어 없어진다는 전제하에)" 중세 유럽에서 흑사병이 대유행했을 때, 흑사병으로 죽은 사람보다 소문듣고 공포로 떨다 죽은 사람이 더 많다는 말도 있을 만큼 마음의 공포가 더 무섭다는 말에 동감한다. 마음에 여유를 갖고, 감사하는 것. 감사하는 마음이야 말로 모든 병을 이기는 힘이라고 나도 전적으로 동감한다.
3)힘들고 체력을 소모하는 현대의학의 잘못된 치료는 받지 않는다-신생아 때부터,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병원을 의지하고 살아와서 자생력이라고 없는 현대인에게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말라고 하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 필요할 것 같다...
4)부교감신경을 우세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인다-현미와 채식으로 장관운동을 활발하게할 것. 

 

기준성은 한국 정식운동의 일인자, 한국 자연식협회 회장, 자연식동회회 회장, 저서 <<암 두렵지 않다>> <<암도 낫는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동의부항건강법>> <<사람의 먹거리>> <<자연식 100세의 건강>> <<장수만세>>외 다수 

마음과 몸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자신의 어린시절~장년까지의 인생경로를 예를 들어 설명했는데, 결론은 발암의 원인이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생활 때문이며 남을 미워하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라고 한다. 부항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이 역시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보다는 자연식과 정혈요법과 정장,  체내 면역기능을 활성하여 자연퇴축시키는 방법을 주장한다. 암세포는 산소를 싫어하는 혐기성생물이므로 환부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산림욕, 대기요법, 모래찜질, 부항이 좋고 산소강화식품으로는 버섯, 마늘, 인삼, 신선초, 녹황색 야채, 율무, 김, 미역, 다시마가 좋다.

 

후나세 슌스케는 일본의 호나경문제 평론가, 소비자 운동가, 환경문제와 의료 식품 건축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평론 집필 강연 활동을 하며 저서로는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웃음의 면역학>> <<암으로 죽으면 110번, 사랑하는 사람이 '살해당했다'>> 등 다수가 있으며
암환자의 80%는 항암제, 방사선, 수술 때문에 죽는다고 주장한다. 암세포는 열에 약하며 무엇보다 웃음이야말로 최고의 묘약이라고 한다. 깔깔거리고 박장대소며 웃으면 면역기능수치가 현저히 향상된다는연구사례로 입증하였다. 역시, 웃고 살자! 

책 중에서 거론 된 미국의 앤드루 와일박사<<자발적 치유>>도 메모해놨는데 봐야겠다. 

2009. 2. 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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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머의 기술
정혜전 지음 / 미래지식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원만한 사회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선 의사소통이 잘 되어야 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에는 '화술'의 비중이 많이 차지한다. 화술 중에서도 적절한 유머를 곁들인 화술은 최고의 화술이다. 유머로 서로간의 대화가 즐겁고 더 유익해진다.  

유머감각은 타고난 것이라고 나같은  사람은 애초에 포기하기 쉬운데, 정혜전씨가 지은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머의 기술』을 읽다보면 유머는 타고난 천성이 없어도 노력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노력'이라고해서 불철주야 남을 웃기기 위해 노력하는 개그맨처럼 부담스럽게 연구하는 것이라면 그것 또한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어지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내가 내린 결론은 유머를 구사하려는 마음의 기본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개그맨처럼 내가 웃겨서 남들로부터 '인기'를 얻겠다는 그런 이기적인 마음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좀 더 편안하게, 좀 더 즐겁게 해주겠다는 절대적인 이타적인 마음에서 시작하면 무조건 포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겸손하고 밝은 마음으로, 표정을 부드럽게, 목소리를 편안하게.' 

이 정도는 큰 희생이 없이도 할 수 있고 밤잠 안 자고 노력할 만큼 힘 든 건 아니다. 번뜩이는 재치와 타고난 유머감각이 없더라도 여기에 평소에 재미있는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시기적절하게 꺼내기만 해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유머 화술이 비즈니스와 경영에도 얼마나 효율적인가도 설명하면서 해서는 안 되는 유머, 손해보는 유머에 대해서도 알려 주는데 도움될 만하다. 

 

2009.2.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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