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1
하늘소 지음, 도가도 그림, 김태궁 원작 / 재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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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남자 1 》 _하늘소 (지은이), 김태궁 (원작), 도가도 (그림)

/ 재담 (2026-04-27)

 

 

 

샐러리맨에서 대기업의 CEO까지 올라간 한유현. 그러나 꿈에도 그리던 그 자리에 오르고 보니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사랑하는 아내도 떠나고 입사동기도 떠나고, 존경하던 선배마저도 없다. 결국 혼자이다. 더군다나 그의 손엔 회장이 건네준 칼이 있다. 회장대신 그 칼에 피를 묻혀야 한다. 회사 내 강력하고 살벌한 구조조정을 실행해야 한다. 그 뿐이겠는가?

 

 

외롭고 괴로운 마음을 달래려 한 술집에 들른다.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왜 다들 날 원망하며 떠나죠? 왜 다들 나 때문에 불행해지는 거죠?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바텐더_바꿀 수 있다면 바꾸시겠습니까? 후회되는 삶 하나하나를 말입니다.” 그리고 바텐더가 건넨 술을 한 잔 마시고 잠시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 한성전자에 입사 서류전형이 통과한 후, 한성전자 본사사옥 앞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이다. 20대의 한유현이다. 그는 과거를 되돌릴 수 있을까? 어쨌든 그는 과거 속에서 미래를 본다. 잘못되었던 부분들, 잘못했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수정해나간다.

 

 

이 책 『상남자』는 동명의 화제 웹툰을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웹툰 『상남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6개국에서 절찬리에 연재된다고 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1권은 웹툰 1화~12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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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1
하늘소 지음, 도가도 그림, 김태궁 원작 / 재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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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를 되돌릴 수 있을까? 어쨌든 그는 과거 속에서 미래를 본다. 잘못되었던 부분들, 잘못했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수정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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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구 이야기 -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
김동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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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 두 도구 이야기 》 -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

_김동환 (지은이) / 미다스북스 (2025)

 

 

“논리와 직관은 어떻게 성과를 만들어 내는가”

 

성과는 논리(logic)와 직관(intuition)의 어우러짐으로 일어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책은 4챕터로 편집되었다. ‘둘의 차이를 느끼게 하다’, ‘서로를 관심으로 이끌다’, ‘서로를 받아들이게 하다’, ‘현장을 알 필요가 있다’ 등이다.

 

 

‘양계농장’이야기로 시작된다. 하나의 조직 내에서 서로 성향이 다른 구성원들이 역량을 한껏 발휘하게 위해선 조직의 리더가 조율을 잘 해야 한다. 모두 공감할 만한 지적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다. 지은이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방식은 바로 쓰라린 실패의 과정을 맛을 봐야 발전이 있다고 한다. 물론 기업의 손실도 감안해야 한다.

 

 

양계장에선 닭들이 달걀을 많이 낳는 것이 기업의 목표가 된다. 서로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일을 하게 되었다. 한 사람은 사료를 늘려주는 것이 해답이라고 했고, 다른 한 사람은 동물음악을 기반으로 해서 음악을 들려주면 달걀을 많이 낳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시간이 흘렀다. 두 사람의 방법 모두 성과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기 자신의 방법을 바꿀 생각은 없었다. 단지 자신의 생각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마음뿐이다. ‘아직은 자신의 도구에 집착하다’.

 

 

그러던 중, 다행히 두 사람이 합의점을 찾기 시작했다. “닭에게 주는 사료도 중요하지만, 그것에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야 한다” “들려주는 음악에 맞는 사료를 주자” 아직까지는 서로의 도구를 버릴 생각이 없다. 조직의 리더가 개입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생육조건을 단순하게 만들어 가자!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달걀 생산량이 늘었을까? 상대의 도구와 내 도구를 어우러지게 하여 성과를 달성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우선 상대의 도구에 대한 이해와 받아들임이 중요하다. 지은이는 이야기를 학교의 지식학습과 현장을 위한 도구 준비의 차이로 연장시킨다. “성과를 얻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하나의 일을 두고 두 도구(논리와 직관)를 골고루 배치하는 것입니다. 실질적인 조치로는 두 도구의 전공자를 어우러지게 하는 것입니다.” 융합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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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구 이야기 -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
김동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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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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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지음, 랭브릿지 옮김 / 리프레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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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 이방인 》_알베르 카뮈 (지은이), 랭브릿지 (옮긴이)/리프레시(2026)



“도대체 피고인은 어머니를 매장해서 기소된 겁니까, 사람을 죽여서 기소된 겁니까?”

    _뫼르소의 변호인



요양원에서 전보가 왔다. 엄마가 죽었다. 뫼르소는 그저 담담하다. 예견된 일이었다. 그는 마치 출장을 가서 건조한 일을 처리하듯이 엄마의 장례를 치르고 올라왔다.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만약 눈물을 흘렸으면 결말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랬더라면 그 눈물은 매우 귀하고 값 비싼 눈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소설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익히 알고 있듯이 소설은 두껍지 않다. 거의 모든 출판사마다 이 소설의 판형을 작게 잡았다. 핸디한 사이즈다. 그러나 소설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무엇이 진실인가? 진실을 표현하기 위해 무엇을 희생해야 하는가? 카뮈의 말마따나 사회통념에 잘 맞춰 살아야만 반드시 정상인가? 너무 솔직한 것이 탈인가?



1부는 템포가 느린 편이다. 뫼르소의 일상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다. 업무시간엔 사장에게 잔소리 듣지 않을 만큼 일도 깔끔하게 잘 처리하기 위해 신경 쓴다. 엄마 장례식을 치르고 올라온 후, 다시 반복되는 일상이다. 변화가 있었다면, 트렘을 타고 종종 들르곤 했던 항구의 해수욕장에서 예전에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동료 마리를 만난 것이다. 그 때 서로 호감을 갖고 있긴 했지만, 그녀가 먼저 회사를 떠났고, 함께 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해수욕장에서 마리를 다시 만나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그날 저녁 영화를 보고, 뫼르소의 집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이 하루의 일은 나중에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뫼르소에게 불리하게 작동된다).



2부는 템포도 빠르고 독자로 하여금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얼떨결에 주머니에 든 총을 꺼내 아랍인을 쏘아 죽였다. 총도 그의 것이 아니었다(1부 마지막). 아무튼 뫼르소의 죄명은 ‘살인죄’이다. 그 아랍인과는 개인적인 감정이 없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그 날 그 순간 태양의 빛과 열기가 상당했다. 아랍인이 칼을 꺼내 햇빛 속으로 내미는 순간, 그 빛은 강철 위에서 튀어 올라 번뜩이는 칼날이 되어 뫼르소의 이마를 향해 날아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뫼르소는 총을 쏘았다. 자기방어로 해석될 요지도 충분하다. 그러나 재판장은 첫 번째 총을 쏘고 나서 왜 나머지 네발을 쏘기 전, 텀을 두었냐는 질문만 한다. 그리고 불리하고 불리한 것은 엄마의 장례식을 위해 갔을 때, 요양원장을 비롯한 그곳 직원들의 증언이 그에게 좋지 않게 적용된 것이다. 엄마의 마지막 (얼굴)모습을 보지 않았다는 점, 눈물도 흘리지 않더라는 이야기 등등. 그리고 예심판사나 부속사제가 하느님을 인정 하냐고 반복해서 물었을 때, “아니요” 라고 답한 점 또한 판결에 영향을 미쳤다. 재판정에선 피고인 뫼르소를 앉혀놓고 거의 배제시킨 상태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날 동안 계속 되풀이된다. 뫼르소는 다시 그의 방에 붙은 발코니에서 교외의 큰길을 내려다보며 앉아있을 수 있을까? 마리를 사랑하지는 않지만, 결혼은 하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까? 



“나는 이 사람이 범죄자의 심장을 가지고 어머니를 묻었기에, 그를 고발하는 바입니다.”   _담당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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