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언어 - 새는 늘 인간보다 더 나은 답을 찾는다
데이비드 앨런 시블리 지음, 김율희 옮김, 이원영 감수 / 윌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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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때부터 50년 넘게 새를 관찰하고 새를 그린 작가(어쩌면 인간보다 새를 더 잘 알듯..)의 조류도감이다. 새의 몸에 담긴 비밀, 인간과 새의 역사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볼 만한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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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 - 더 나은 선택을 위한 통계학적 통찰의 힘
김용대 지음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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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 - 더 나은 선택을 위한 통계학적 통찰의 힘

_김용대 / 김영사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데이터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데이터과학이다. 데이터과학은 빅데이터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이 책의 저자인 통계학 박사이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김용대 교수는 현 시대에 데이터과학은 우리 주위에 공기처럼 존재한다고 언급한다.

 

데이터과학에 대한 오해 두 가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과학을 위한 데이터이다. 데이터 중심 연구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의학 분야에선 정밀의료’, 생물학 분야에선 생물정보학’, 기상학에선 엘니뇨 예측’, 인지과학분야에선 뇌 네트워크 분석’, 언어학 분야에선 텍스트 마이닝등이 과학을 위한 데이터이다. 이러한 연구들은 데이터과학을 활용한 것이지 데이터과학 그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통계학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데이터 과학에 대한 두 번째 오해는 데이터를 위한 기술이라는 것이다. 응용분야의 지식과 데이터 기술은 데이터과학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데이터과학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데이터과학의 핵심에는 데이터로부터 유용하고 새로운 정보를 찾기 위한 합리적 사고방법이 자리 잡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데이터과학에서 다루는 복잡하고 어려운 방법을 설명하지 않는다. 다만 데이터를 통한 합리적 의사결정이 왜 어려운지 일상 속 여러 사례를 통해서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과학의 활약상을 살펴보고 있다. 데이터를 통한 합리적 의사결정은 응용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역점을 둔다.

 

실생활에서 만나는 흥미로운 소재들도 많다. ‘2년차 징크스는 왜 생길까?’_평균으로의 회귀, ‘왜 내 차선만 막히나요?’_데이터 편이, ‘술 취한 사람 이해하기’_임의보행, ‘로또에 당첨되는 법’_다중비교 그리고 데이터의 활약상 챕터에선 인구조사에서 빅데이터 시대까지, 질병과의 전쟁, 유권자의 마음을 읽어라, 당신도 모르는 당신의 마음 등과 데이터과학이 새로운 도전과제로 삼는 인공지능으로 이어진다.

 

미래 예측하기챕터를 정리해본다. ‘차원의 저주와 과적합 문제라는 아리송한 부제가 붙어있다. 미래를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은 무한질주이다. 저자는 미래를 아는 것과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다르다고 한다. 누구나 미래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단지 예측할 뿐이다.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하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한 예를 들면, 내 수명이 얼마나 남아있을까? 즉 앞으로 얼마나 더 살다 갈 수 있는가? 저자는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나와 가장 비슷한 사람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갖고 있는 사망자 데이터를 통해 예측해볼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비슷한 사람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설령 (, 몸무게 등 신체조건, 출생지, 학력, 직업 등등)비슷한 사람을 찾았다고 할지라도 과적합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는 것이다., 조건을 너무 많이 적용할수록 결과는 안 좋다. 이럴 경우엔 조건을 줄여서 적당히 비슷한 사람 여러 명을 찾은 뒤 그들의 평균수명으로 의뢰자의 수명을 예측하는 것이 훨씬 정확하다는 이야기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설지에 대하여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식을 추출하고 미래를 예측합니다. 따라서 경험해보지 않은 상황에서는 예측을 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인간은 창의적인 사고로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적절한 판단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을 넘어서기 어려워 보입니다. , 데이터는 감정이 없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인간은 감정에 치우치며 종종 일을 그르치곤 합니다. 인공지능과 공존하기 위해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p.143)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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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 - 더 나은 선택을 위한 통계학적 통찰의 힘
김용대 지음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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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통해 데이터과학에서 다루는 복잡하고 어려운 방법을 설명하지 않는다. 다만 데이터를 통한 합리적 의사결정이 왜 어려운지 일상 속 여러 사례를 통해서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과학의 활약상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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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키워드 - 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
김대식 지음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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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키워드 】- 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

_김대식 / 김영사


“오늘, 당신의 키워드는 무엇입니까?”


도시에서 태어나 다른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도 고향이 그립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향을 향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때로는 그 고향의 공기를 흡입하면 답답한 가슴이 다소나마 가라앉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이 책의 저자인 뇌과학자 김대식은 그 분야 전문가답게 ‘뇌’를 통해 고향을 설명해준다.


“고향이 편한 것은 어릴 적 경험한 음식과 소리, 얼굴들과 풍경,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뇌를 완성시킨 바로, 그 요인들이기 때문이다. ‘나’라는 존재를 만든 우리의 고향, 고향을 떠난다는 것은 ‘나’라는 존재의 원인과 이유를 의심하기 시작한다는 말과 동일하다. 질문이 무의미한 고향과 대답이 무의미한 타향”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죽음? 파산? 이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중 ‘외로움’도 포함될 것이다. 파스칼은 이런 말을 남겼다. “모든 인간의 불행은 고요한 방에 혼자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수인들이 독방에 갇힐 때 상반된 두 가지 반응이 있다. 혼자 있는 것이 너무 너무 좋은 사람과 혼자 있기에 거의 미쳐버릴 것 같은 사람.


특히 요즈음처럼 COVID-19가 만든 은둔의 시간 속에 ‘혼자 있음’ 역시 사람마다 상반된 양상으로 나타난다. 내향성의 사람들은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 반면 외향성의 사람들은 갑갑해서 죽을 지경이다. “복잡한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가 점점 멀어지기 시작한 조용한 방에 있는 나, 외부의 소리가 사라지고, 고요한 방에 혼자 남은 나에게 갑자기 새로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내면의 소리들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과거지사다. 그때 바보같이 왜 그랬지? 그때 이 길 말고 다른 길로 갔었으면? 좋은 기억보다 아쉽고 창피한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오르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홀로 고요한 방에 앉아 내면의 소리를 듣는 순간 존재적 가면은 사라지고, 우리는 꽁꽁 숨겨두었던 진정한 모습, 누구를 위한 내가 아닌, 단순히 내가 나인, 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인간의 다섯 가지 이야기도 흥미롭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화두로 했다. “아프리카 초원에 살던 우리의 조상들을 떠올려보자. 태어나서 1년 넘게 엄마의 희생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인간. 원시인의 두개골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두 개의 구멍엔 검치호랑이의 이빨이 정확히 맞아 들어간다.” 는 ‘동물의 먹잇감’. 혼자서는 죽지만 여럿이 뭉치면 살아남기에 ‘가족의 탄생’, 감각적 기질이라고도 하는 ‘퀄리아(qualia)’는 자신의 가족을 보호하고 타인을 경계하게 한다. 전설과 신화로 만들어진 정체성으로 지구를 점령한 호모 사피엔스 ‘이야기하는 동물’, 모든 것을 장악했다는 자만감에 이제는 신이 되고픈, 아니 ‘신이 된 동물’.


저자는 34개의 질문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팬데믹, 음모론, 진실, 죽음, 그리움, 사랑, 자유와 평등, 친구, 괴물, 게임, 역사, 미래, 신 등 주제도 다양하다. 글속에는 과학, 철학, 예술, 역사, 신화 등 다양한 소재와 함께 저자의 전공인 뇌 이야기가 스며들어있다.  글 중간 중간에 들어있는 명화들도 좋은 자료이다. 책을 편하게 읽기 위해 겉표지를 벗긴 순간 속표지(책의 원래 표지)에 깜짝 그림이 숨어있다.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쾌락의 정원〉이다. 그림에 실린 인간들에겐 옷이 없다. 모두 벗고 있으니 부끄러울 일도 없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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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키워드 - 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
김대식 지음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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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답게 뇌에 관한 이야기도 당연히 들어가지만, 다양한 키워드로 독자들의 사유를 넓혀준다. 과학, 철학, 역사, 문학, 신화와 더불어 외로움, 음모론, 세계화 등 현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과 무관하지 않는 주제들에 대한 짧지만 깊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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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3-28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무척 기다려지네요 ㅎㅎㅎ

쎄인트 2021-03-28 23:07   좋아요 0 | URL
예..이제 막 마무리 했습니다.
권해드릴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