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는 힘, 리질리언스 코칭
이지연 지음 / 크레파스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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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는 행위는 낮은 자세에서 출발한다. 물리적으로 심리적으로 한 번도 넘어지거나 주저앉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다시 일어서는 힘과 함께 평소 내가 나에게 어떤 말을 건네는가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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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쿠로스의 정원
아나톨 프랑스 지음, 이민주 옮김 / B612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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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로서 잘 알려진 아나톨 프랑스의 명상록이다.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에 대한 저자의 깊은 이해와 존경심이 담겨있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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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 - AI와 통제 문제
스튜어트 러셀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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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 - AI와 통제 문제

_스튜어트 러셀 / 김영사

 

 


AI(Artificial Intelligence)는 장밋빛 미래일까? AI의 혜택을 입고 살아갈 사람은 인류의 몇 퍼센트나 될까? 시간의 흐름에 따라 AI의 혜택을 볼 사람이 늘어나긴 하겠다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 생애에서 난 AI와 상관없을 거야할지 모른다.

 

어쨌든 인공 지능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결코 의미 없는 작업은 아닐 것이다. 내가 관심을 갖건 아니건 AI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에 더욱 깊숙이 관여할 것이다. 현실 세계에서 기계가 인간을 훨씬 능가하는 의사결정 능력을 이미 갖고 있고, 더욱 향상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 뒤에는 어떻게 될까?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공학부분 석좌교수이자 AI 분야에선 독보적인 존재인 이 책의 저자 스튜어트 러셀은 AI가 인간 지능의 산물이지만, 우리 지능보다 훨씬 더 뛰어난 지능을 만나는 것에 대해 깊은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이 될 것은 틀림없지만, 인류 역사의 마지막 사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인간의 지능보다 훨씬 더 뛰어난 지능에 밀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책은 크게 3챕터로 편집되었다. 1~3장은 인간과 기계의 지능이라는 개념을 살펴본다. 4~6장에선 기계에 지능을 부여할 때 생기는 문제들을 논의한다. 특히 통제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7~10장에선 AI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기계가 인류에게 도움을 주는 상태로 영구히 남아 있게 할 방법을 제시한다.

 

지나치게 지적인 AI’. 인간보다 상당히 더 뛰어난 지능을 지닌 기계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인류는 우월성과 자율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중요한 문제이다. 사실 이러한 의구심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다. 1842년 해석기관을 고안하고 그것을 위한 프로그램을 짠 찰스 베이지와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그것의 잠재력을 인식했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은 듯하다(기계가 아무리 똑똑해도 자료를 In Put 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자만심). 그러나 종교 잡지프리미티브 익스파운더의 편집장 리처드 손턴은 1847년에 기계식 계산기에 악담을 퍼부었다. “....그러나 그런 기계가 더 완벽해질 때. 자신의 모든 결함을 스스로 치유할 계획을 생각하고, 이어서 인간 마음의 이해 범위를 초월하는 개념을 내놓지 않으리라는 것을 과연 누가 알랴!” 선견지명 있는 언급이다.

 

저자는 초지능 AI’가 언제 출현할지 예측해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는데, 대개는 답변을 거부한다고 한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역사적으로 오래전부터 그런 예측은 으레 틀리곤 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넘어야 할 명확한 문턱이라고 할 만한 것이 아예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계는 이미 몇몇 영역에서 인간의 능력을 초월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유는 그것이 본질적으로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증명 가능하게 이로운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면, 초지능 기계를 통제하지 못하게 될 위험도 제거될 것이다. 인류는 AI와 함께 발전을 계속할 수 있고, 발전하는 우리 문명에서 훨씬 더 뛰어난 지능을 발휘하는 기계의 능력 덕분에 거의 상상도 할 수 없는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농업용, 산업용, 사무용 로봇 덕에 수천 년 동안 해온 노동에서 해방될 것이고, 삶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자유를 얻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일반 독자를 위해 썼지만, 인공지능 전문가에게도 도움이 될 깊은 내용도 적절하게 배합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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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 - AI와 통제 문제
스튜어트 러셀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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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우리 지능보다 훨씬 더 뛰어난 지능을 만나는 것에 대해 깊은 관심과 우려심을 갖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이 될 것은 틀림없지만, 인류 역사의 마지막 사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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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파악하는 어지럼증의 모든 것
안중호 외 지음 / 김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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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파악하는 어지럼증의 모든 것

_ 안중호, 임기정, 오정훈, 박민현 / 김영사

 

 

인간의 몸에 들어와서 자리 잡는 병중에 만만한 병이 없지만, 어지럼증은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과 불편함을 준다. 앉았다 일어날 때,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시선을 돌리거나 자세를 바꿀 때 특히 증상이 심하다. 어지럼증이 반복해서 일어나다보면 혼자 집을 나서는 것이 두렵다.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 두려움을 넘어 무섭다. 어지럼으로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안 좋은 상상을 하게 된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여러 갈래에서 오나, 이 책의 저자들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자 대학교수들이다. 이비인후과적 원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잘 정리되어있다. 책은 7개의 챕터와 2개의 부록으로 편집되었다. ‘귀의 기능과 주요 질환에선 인간의 5가지 감각(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에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여섯 번째 감각기관인 평형기관에 대해 소개한다.

 

어지럼의 이해와 어지럼증 진단 검사에선 어지럼을 파악하고 분류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어지러운 증상을 어지럼’, 인체 기관에 이상이 생겨 어지럼을 유발하는 질환을 어지럼증으로 구분했다). 어지럼증을 진단하기 위한 대표적인 전정 기능 검사가 소개된다.

 

귀에서 시작되는 어지럼증에선 평형기관에 이상을 일으켜 어지럼을 유발하는 질환인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병, 이석증, 편두통성 어지럼증, 심인성 어지럼증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평형기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어지럼으로 힘든 경우는 어떤 경우가 있을까? 기립성 저혈압, 일과성 뇌허혈증, 빈혈, 멀미 등이 있다.

 

질병을 치료해주는 약도 있지만, 어지럼을 유발시키는 약물도 있다. 유익한 정보이다. ‘어지럼을 이겨내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뇌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 외에 어지럼을 유발시키는 대표적인 기관이 이다. 평소 귀를 어떻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을까? 귀건강을 위해 섭취하면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나쁜 음식은 무엇일까?

 

당신이 무엇을 먹었는지 말해 달라. 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겠다는 말이 있다. 곧 내 입으로 들어간 것이 를 만든다는 것이다. 질병 역시 내가 주로 섭취하는 음식과 무관하지 않다. 저자는 귀에 좋은 음식으로 브로콜리와 함께 연어, 정어리, 고등어, 꽁치 같은 등 푸른 생선. 토마토, 바나나, 견과류, , , 고칼슘 함유음식 등을 추천한다.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다량의 염분이 포함된 음식, 지나치게 단 음식, 글루탐산 나트륨(조미료), 인공감미료, 카페인 등과 함께 금연을 권장한다.

 

환자의 성별과 나이만으로도 어지럼의 원인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젊은 여성 환자가 반복적인 어지럼을 호소하면 메니에르병이나 편두통성 어지럼증을 먼저 떠올리고, 나이 지긋한 여성 환자가 어지럽다고 하면 이석증을 의심한다고 한다. 남성은 연령별로 흔하게 발생하는 어지럼이 따로 없다고 하는데 이는 다행스런 현상인지 그 반대인지 잘 모르겠다.

 

몸에 불편함을 못 느낄 때는 건강에 대한 정보가 눈에 잘 안 들어온다. 그러나 막상 몸이 불편할 때는 정보를 찾아서 읽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 느닷없이 과도한 의료비 지출(어지럼증으로 종합병원을 가면 대부분 뇌 MRI 촬영부터 거의 종합검진 수준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과 시간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지금 어지럼증으로 불편하고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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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7-27 1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변에서 이명 호소하시는 분들 연령대가 다양하기에 평소 궁금했던 증상입니다! 직접 읽어보는게 가장 뼈가 되고 살이 되겠죠?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쎄인트 2021-07-27 13:58   좋아요 0 | URL
예...예전에 비해 어지럽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스트레스도 한 몫을 차지하지요.
어지럽다는 증상 하나만으로 종합병원에 3일간 입원해서 검사를 한 환자가 있었지요.
검사결과는 이상무. 환자 입장에선 안심 + 허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