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 ㅣ 쇼츠 에디션 1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박용남 편역 / 어센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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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 군주론 》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 |

_니콜로 마키아벨리(지은이), 박용남(편역) / 어센딩(2026-09-17)

 

 

지금 이 시대에 왜 『군주론』이 필요한가? 군주론은 군주들만 읽어야하는가? 마키아벨 리가 『군주론』을 쓸 때는 나름대로 목적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주론에 실린 글들이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만 국한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어느 조직사회나 힘(권력)은 안배되어있기 때문이다. 그 힘은 긍정적인 의미로 ‘책임’으로 바꿔본다. 그런 의미에서 군주론은 현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부분이다.

 

 

『군주론』이 가장 오해를 많이 받는 부분이 “군주는 도덕적일 필요가 없으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이다. 여전히 불편하지만, 군주를 리더로 바꾸면 더욱 현실적인 문장이 된다. 그렇다면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군주들, 당신들만 읽으시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못 읽게 하시오 하고 다짐을 줬을까? 그런 내용은 어디서도 본 적이 없다. 반대로 해석해본다. 군주의 대척점(위아래로 라고 쓰면 기분이 나빠지니까)이 있는 민중들이 이 책을 보며 어떤 느낌을 갖게 될까? 군주에게 좀 좋은 걸 가르쳐주지, 뭐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한다’고? 오히려 우리가 감사할 일이다. 군주들의 속마음을 까 발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책 《군주론 :쇼츠 에디션》은 어려운 고전의 벽을 허물어 누구나 단숨에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용을 빠르고 경쾌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주요내용은 ‘국가의 유형과 군주국 획득방법’, ‘군사력론’, ‘군주의 자질과 통치방식’, ‘이탈리아의 해방과 운명 극복’, ‘로마사 논고’ , ‘전쟁의 기술’ 등이다. 특히 ‘로마사 논고’는 비록 단편적이지만, 그 당시의 로마의 정치적 상황을 유추해볼 수 있다. 나름대로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챕터인 ‘전쟁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총칼이 난무해야만 전쟁이 아니다. 우리의 일상 자체가 전쟁터 아니던가. 그러니 집이나 숙소로 돌아오면 만신창이 된 몸과 마음을 추슬러야 하지 않겠는가?

 

 

몰락했던 메디치 가문이 10여 년 만에 다시 권력을 되찾자, 마키아벨리가 공화정에서 홛동했던 점을 문제 삼아 메디치 가문은 그를 반대 세력으로 간주해서 감옥에 가둔다. 다행히 그는 사면을 받고 석방되었지만, 정치적으로는 완전히 실각하게 된다. 메디치바라기인 그는 『군주론』으로 메디치 가문을 통해 정치적 재기를 노린다. 그러나 그런 바람은 헛된 꿈이 되고 말았다. 『군주론』은 메디치 가문에 철저히 외면당했다.

여전히 정치적 무대엔 한 발도 디딜 수가 없었다. 정치적으로 소외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사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1513년에 『군주론』을 마무리했지만 생전에 출간되지 않았다. 사후 5년 후 1532년 친구 안토니오 블라도에 의해 로마에서 『군주론』 초판이 발간되었다. 이를 통해 『군주론』은 공식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그 후 정치철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는다. 마키아벨리의 냉철한 권력 통찰은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용어를 낳으며 현대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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