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 - 중요한 것들에 대한 사색
어슐러 K. 르 귄 지음, 진서희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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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가 자유로우며, 서로를 존중하는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 속에서 비로소 완벽한 고독을 즐길 수 있을까. 어떤 존재라도 희생’당’하지 않는 삶은 존재할까.

마크 트웨인이 돌려까기를 보여준다면, 르 귄은 대놓고 까버린다. 생각이 다른 점도 있지만 대체로 그녀는 ‘옳아’ 보인다. 멋있다. 어떤 상태로든 있는 그대로를 존중한다.

그리고, 파드. 너 없음 내 삶이 힘들어질거라는 작가의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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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의 시선 - 예견하는 신화, 질주하는 과학, 성찰하는 철학
김용석 지음 / 푸른숲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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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정말 좋은 것은 자연스레 고운 추억으로 남을 삶의 확신이다.’ 라는 저자의 말은 참으로 아름답다. 메두사의 시선으로 고정하고 싶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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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배의 탐색
알베르 베갱, 이브 본푸아 엮음, 장영숙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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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사랑은 신의 사랑보다 아래에 있는 까닭으로, 켈트 신앙 속으로 기독교 신앙을 녹아내리게 할 까닭으로, 결국 내가 가장 좋아하는 랜슬롯은 버림 받았다. 성배를 찾는 여정은 곧 랜슬롯이 가장 낮아지는 결과를 맞이하게 하는 ‘죄수마차’ 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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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비트! 43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만화)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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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도 아닌데 방에 보일러 넣고 고구마 구워 먹을 판이다. 쿄코랑 렌.. 둘이 서로 좋아하는 건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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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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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문득 <동사서독>이 떠오른다. 여관 주인 구양봉은 여행객들을 보며 그들의 삶과 자신의 삶을 바라본다. 떠나는 이와 남은 이 모두 외롭기는 마찬가지일 터. 사람의 삶은 도대체 무엇이고 무엇을 위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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