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책. 밤에 시작하는 바람에 새벽까지 읽었다. 클레어와 이바의 도피가 과연 성공할 것인가. 클라라의 시간과 이바의 시간이 역순으로 흐른 건 마지막을 위해서, 그래서였다. 이바의 사연이 그렇게까지 동정받을 일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잘못된 한 번의 선택이 어긋난 선택들을 불러왔고, 제대로 된 어른이 한 명만 있었더라도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