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이설 3
한수영 지음 / 마루&마야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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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은 왜 빨리 안 나오는가. 기다리다가 목이 빠져버리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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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연히 페넬로피를 보게 됐다. 아무 생각 없이 보던 영화에서 이런 멋진 넘을 봤나...  

 

그렇다. 제임스 맥어보이. 그의 신선한 매력에 푹 빠져버렸는데..  

세상에, 윔블던에도 나왔다고.. 가만 생각해보니 맨날 형과 경기하는 상대방에게 돈을 걸던 동생이 바로 제임스 맥어보이.. 외국 배우 중 눈으로 말하는 남자는 양조위 외엔 없다고 생각했는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도 나왔다는데.. 기억이 없다. 도대체 어디 나온거냐.. 다시 봐야겠다. 

페넬로피.. 리즈 위더스푼이 나와서 놀랐다. 이쁘구나..  

경동맥이 지나가서 수술이 안 되던 우리의 페넬로피와 그런 그녀의 얼굴보다는 심성과 재치에 반해 그녀를 위한 선택을 하던 맥스. 그저 웃기다가 행복하게 끝맺는 영화가 아니라서 더 좋았다. 

 

비커밍 제인.  

제인 오스틴의 사랑 이야기. 토마스 르프로이가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에 좀 안타까웠다. 평생 단 한 번의 사랑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녀의 작품들은 모두 잠깐의 시련 끝에 행복을 찾게 되나보다. 

 

그녀에게 영감을 주던 남자 톰 르프로이. 티격태격 하지만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서로를 찾게 되는 두 사람. 처음엔 그가, 두번째엔 그녀가 서로를 두고 떠나게 되는 가슴 아픈 이야기 

 

명장면 중 하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 

무도회에서 내일 런던으로 떠나는 톰이 보이지 않아 실망하던 제인은 위즐리와 춤을 추는데 갑자기 나타난 톰! 급 밝아지는 제인.. 입이 귀에 걸린다. 그렇게 좋니? 

평생을 혼자 살았던 제인 오스틴. 격변하던 그 시대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지만, 누구보다 섬세하고 감성 가득한 글을 썼으며 인간의 허영, 오만, 편견 등을 비틀어 보여준다. 그 수많은 형용사를 어떻게 다 생각해내는지..  

작지만 귀여운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눈으로 말하는 그를 보며 내가 사랑하는 배우 목록에 추가한다. 양조위, 장근석 그리고 제임스 맥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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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7-04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커밍 제인을 보면서, 저도 제임스 맥어보이에게 홀랑 빠졌었답니다.
그리고 페넬로페, 원티드를 보는데 단신임에도 매력적이더군요.
연상의 부인이, 일찌감치 매력을 알아보고 채가서 기혼이구요.

그런데 얼마 전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에서 다시 보니, 정말 연기가 멋지더군요.
허나...... 얼굴이 넙대대해져서, 슬퍼하고 있다눈... 아하하.

꼬마요정 2011-07-04 15:06   좋아요 0 | URL
크윽.. 저 좀 있다가 엑스맨 보러갑니다. ㅋㅋㅋ
얼굴이 넙대해져도.. 그래도 귀여울거에욤~~ 남자친구랑 동갑이지만 너무 다르다는..ㅠㅠ 하긴 저도 소녀시대랑 다르니까요 뭐.ㅋㅋ

단신이라는 단점도 그 매력적인 눈웃음으로 다 극복할 수 있어요~~!!!^^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지음, 김희정.안세민 옮김 / 부키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신자유주의와 자유무역의 모순을 알려주다. 그들이 말 할 수 없는 많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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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스 웨이 - 넬슨 만델라의 삶, 사랑, 용기에 대한 15개의 길
리처드 스텐절 지음, 박영록 옮김, 넬슨 만델라 서문 / 문학동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살아있는 사람의 자서전을 읽은 건.. 이 책이 처음이다. 자서전이라는 건 잘 포장된 자기 자랑이라는 생각에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자서전을, 심지어 살아있는 사람의 자서전을 읽는 건 그닥 좋지는 않아 보인다. 산 사람은 분명한 어떤 목적 때문에 자신이 한 일을 부풀려서 화려하게 포장하고, 죽은 사람은 숭배된다.  

이 책도 그러려니 했다, 처음에는. 그런데 신문에서 이 책에 대해 쓴 걸 읽었다. 이 책을 쓴 건 리처드 스텐절. 타임지의 편집장을 지냈고, 나름 객관적이라나 뭐라나. 어쨌든 괜찮다는 평이었다. 그래서 나는 자서전을 읽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위인전을 읽는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살아있지만 그는 위인이니까.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인종차별이 심하지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인종차별정책을 끊고 여러 인종이 화합해가는 데, 정치적으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데 큰 공을 세운 게 넬슨 만델라라는 사실도. 그리고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다. 모두가 투표권을 가진 최초의 민주 선거에서 당당하게 선출된 진정한 지도자이다. 

언제나 그렇듯 위대한 일을 이루는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원칙이 있고, 놀랍게도 그 원칙들은 비슷하다. 그래서 위인전을 읽는 건 일종의 도덕책이나 영웅의 시련과 극복을 다룬 서사시를 읽는 것과 같다. 어쨌든 이 책은 그의 신념, 성향 등을 15가지로 나누어서 제시한다. 만델라가 걸어 온 삶, 사랑, 용기에 대한 15가지의 길. 멋진 말들과 가슴에 새겨놓고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 말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말은.. 그는 영웅이지만 사람이라는 거다. 사람들은 영웅을 보면서 완벽을 기대한다. 어떤 작은 실수도 영웅의 실수는 크게 보여진다. 영웅은 결국 만능한 신으로까지 보여지기도 한다. 그리고 한순간에 저 밑바닥으로 추락한다. 그래서 만델라는 영웅으로 남기보다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한다. 그가 이룬 것들은 모두 그가 사랑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민들과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룬 것이니까. 

그리고 또 가슴으로 감동했던 건 만델라가 대통령 임기가 끝나자 바로 물러났다는 점이다. 13장에 나오는 대로 만델라는 종신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음에도 임기가 다하자 물러났다. 물러날 때를 아는 그에게 엄청난 존경심이 들었다. 권력이라는 괴물은 사람의 신념을 잡아먹는 법이라 우리나라에도 국민이 원하지 않는데도 종신 대통령 해 먹으려고 발버둥친 놈들이 많지 않은가. 어떻게든 그 권력을 유지하고자 온갖 불법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어떻게 만델라는 정당하게 손에 넣은 권력을 정당하게 돌려주는지 너무 멋졌다. 그는 정말 진정한 지도자였다. 

내가 놀랐던 건 외국에서 평가되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위상이었다. 만델라 다음으로 존경하는 인물로 많은 외국 지도자들, 정치인들은 고 김대중 대통령을 꼽았다. 우리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나열해 본다면 당연한 평가이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처럼 인종차별은 없었지만, 식민지배에 분단에 내전에 쿠데타에 민중학살에.. 이런 상처를 안고 있는 나라에서 변절하지 않고 민주화투쟁을 하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언젠가는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수 있겠지. 그런 날이 금방 온다면 좋겠다. 그런 날이라면 우리나라에도 민주화가 활짝 피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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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로맨스 소설계로 끌어들인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로맨스 소설이 얼마나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지 알게 됐다.  

영국 귀족 캐서린과 러시아 귀족 디미트리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연록흔 3권짜리를 처음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몇 번을 봤는지... 

안 그래도 역사물 좋아하는데, 이 책은 정말 나를 푹 빠지게 했다. 가륜과 록흔의 그 애잔하면서도 끈질긴 사랑 이야기라니...  

로맨스 소설계를 통틀어 제일 강할 것 같은 남자 주인공으로 가륜을 꼽을 수 있겠다.^^ 

 

 

 

 와우~ 이 책은 정신없이 읽었다. 이런 줄거리.. 좋다. 파격적이다. 끝없는 집착을 보여주는 류신은 목숨까지 바칠 수 있을만큼 유채를 사랑했다. 

한번쯤은 이런 남주.. 만나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물론 그 애정의 대상은 내가 아니길.^^ 

 

  

 

 

 개인적으로 김경미 소설 중 제일 좋아하는 소설. 로맨스가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가도 애틋한 줄거리에 술술 읽어버리고 만다. 

제왕의 자질을 타고 난 염휘와 한 나라의 정신적 지주인 사란. 두 사람의 손가락에 묶여있는 반짝이는 붉은 실. 둘은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작가.  

정말 재밌게 읽었다. 어쩜 이렇게 글을 잘쓸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쉬지 않고 읽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 

훤과 연우. 그들은 반드시 만나야 하고, 사랑해야 하는 사이인가 보다. 붉은 실은 어떻게든 둘을 엮어주고 싶었는가.  

주변 인물들의 사랑까지 애처롭던 이야기. 

  

 

 

 어찌나 흥미진진하게 읽었던지.  

욱제와 소혜의 알콩달콩하지만은 않은 사랑 이야기. 욱제의 못된 성깔 때문에 속이 뒤집어져도 그래도 소혜의 낭군이니까 봐준다.  

조선과 닮은 나라인 가상의 왕국인 단국의 왕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 재밌다. 

 

 

 

 "시간을 넘어 난 영원토록 당신을 사랑할 거요. 그리고 내 육신을 떠난 영혼이 당신을 찾을거요." 

이 문구에 반했다.  

내용 역시.. 니콜라스와 더글리스의 영원할 것만 같은, 아니 영원보다 더 긴 사랑 이야기가 가슴을 떨리게 한다. 

  

 

 

연록흔과 같은 남장여자 이야기. 

하지만 연록흔과 다른다.  

삶의 아픔과 괴로움은 무겁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이가 있어 살아가지니 행복한 순간들도, 사랑한 순간들도 심지어 가슴 아픈 순간까지 그대와 함께 하고 싶다. 

단월사휘이자 단월휘은인 그녀와 한 나라의 왕인 이지천우의 사랑. 

  

 

 

 "메이, 기어이 이대로 죽는 거라면, 너를 혼자 보내진 않겠다. 홀로 보내진 않겠어." 

이런.. 대사라니.. 1인칭 시점에서 보여지기 때문에 샤하이의 감정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가 없었는데, 이 대사 하나로 모든 게 밝혀졌다. 샤하이는 예영 없이는 살 수가 없었던 거다. 그녀 없는 세상에 혼자 남느니 함께 갈 거라는.. 죽음의 길에 혼자 가면 외로울 테니 내가 지켜주겠다는 그 외침. 윽.. 

 

  

 말을 할 수 없게 만든 소설.  

어떻게 이렇게 잔인한 운명이 있을 수 있을까. 학아와 무. 두 사람 사랑하게 해 주세요!!!! 

모든 것을 가진 듯 하지만  그 어떤 것도 가져본 적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제발.. 그 사랑만은 좀 지켜주지...

 

 

  

 린다 하워드 소설 중 가장 총애하는 책. 

로안나는 오로지 웹만을 바라보고 사랑하지만, 그에게서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저 사랑하기만 할 뿐. 

웹은.. 제시와 결혼한 후 불행하게 살다가 급기야는 제시의 살해범으로 몰려 마을을 떠나게 되고, 몇 년 후 자신을 찾아 온 로안나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로안나의 삶이 내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원하는 걸 손에 넣었으니.. 행복하길. 

 

  

전작 휘트니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아무래도 난 이 소설이 더 맘에 든다.  

기억을 상실한 처녀 세리와 얼떨결에 그녀를 보호하게 된 스티브 랭포드 백작. 평민과 귀족의 사랑 이야기.  

기억 상실로 인해 자신이 귀족의 딸인 줄 알고 있는 세리는 사기꾼으로 몰리게 되지만..... 므훗~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일단 여기까지!  

내가 뽑은 최고의 로맨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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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데이지 2011-06-30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안에도 있는 최고의 로맨스 소설입니다...:"로맨스 소설계를 통틀어 제일 강할 것 같은 남자 주인공으로 가륜을 꼽을 수 있겠다.^^"라는 말씀에 100%공감입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추천 꾸욱~~

꼬마요정 2011-06-30 20:40   좋아요 0 | URL
블루데이지님 반갑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역시 가륜만한 남주 없다니까요~ 그쵸?ㅎㅎ

루쉰P 2011-06-30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오는데 로설의 향연이라니, 정말 로설의 무뢰한, 사랑의 무뢰한인 저로서는 꿈과 같은 소설들이군요.
아! 비 오는데 로설이라, 감성을 자극하네요.

꼬마요정 2011-06-30 20:40   좋아요 0 | URL
루쉰P님도 눈 딱 감고 도전! 해보세요~^*^

pjy 2011-06-30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석빙화~~참 구하고 싶은 책입니다! 잔인한 작가님을 원망하는 이야기 꽤 많이 들었는데 아직 보진 못해서 참 아쉽습니다..

꼬마요정 2011-06-30 20:42   좋아요 0 | URL
아.. 꼭 읽어보세요.. 작가 독합니다. 정말루요. 비늘도 독했는데.. 이것도 정말 독하죠. 잔인해요..ㅠㅠ

마녀고양이 2011-07-03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 먹어서 좀 쪽팔리지만,
저는 주드 데브루에 미쳐서 작품을 홀랑 다 가지고 있구요
그담에 수잔 엘리자베스 필립과 줄리아 퀸에게 미쳐서 역시 홀랑 다 모았습니다... ㅡㅡ;;;;

작년인가, 근처 잘 아는 대여점에서 외국 로설 정리한다고 해서
몽땅 다 가지고 오는 바람에, 큰 박스로 두박스인가 더 있다눈.... 아하하.

꼬마요정 2011-06-30 20:46   좋아요 0 | URL
에이.. 나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책을 나이따라 보나요 뭘~ 저는 아직도 만화책 좋아서 열심히 사 모으는데요~^^ 저는 린다 하워드 좋아해서 로설 거의 다 모았죠~ ㅋㅋ 주드 데브루 책 중에 그 시리즈가 기억에 남아요. 검은 튤립, 검은 멜로디, 검은 실루엣..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따라쟁이 2011-06-30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옥같은 책들이 주르륵 있군요. 저도 주디스 맥노트 소설들 좋아했었는데. 조안나 린지, 주드 데브루. 오랫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꼬마요정 2011-06-30 20:47   좋아요 0 | URL
그쵸?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들이죠~^^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예전만한 로설들이 잘 없는 것 같아서 좀 아쉬워요~^^

2011-09-28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29 15: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30 0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30 0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명나라콩콩 2011-11-02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앙 앙 앙 ~~~ 렌이 빠졌어요 ㅠㅠㅠ 최고의 로맨스소설...가슴 먹먹해 지는 여운이 이따만큼 남는 이지영님의 렌....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꼬마요정 2011-11-08 14:0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렌도 정말 멋진 로설인데.. 메두사가 들어가서 그랬답니다.^^;;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남주는 정말 멋진 배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