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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번역이…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내가 문제인건가. 요즘 문해력이 문제라던데, 나 문해력에 문제가 생긴걸까.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태양신이 결코 할 수 없었던 역할을 했다. 즉 헬리오스는 지하 세계의 왕의 역할로 나타나지 않고
˝밤의 태양˝이라고도 결코 전해지지 않는다. 대신에 이미 언급했던 것처럼 제우스 카타크토니오스(Zeus Katachtonios) 혹은 크토니오스 제우스 (Chtonios Zeus)는 ˝지하의 제우스 였다. 그리고 이것은 다시 아이데스나 하데스의 또 다른 별명이었을 뿐이다. ˝또 다른 제우스˝ 혹은 ˝세상을 떠난 자들에게 극진한 제우스˝라는 표현은 항상 하데스를 지칭할 때 사용되었다. 그것은 결코 낮의 하늘의 또다른 신을 뜻하지 않고, 천상 세계의 제우스에 상응하며 동등한 지하 세계의 지배자를 뜻한다. (p.406)

헬리오스는 태양신인데 갑자기 하데스의 기원처럼 말한다. 앞에서는 헬리오스 자체보다는 그 후손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고…

뒤에 데메테르를 얘기할 때도, 페르세포네의 납치를 읽을 때도 몇 번을 읽어야 그런건가 생각이 들고. 불친절해…

아, 졸다가 읽었나보다. 헬리오스는 하데스의 기원이 아니구나. 내 문해력이 문제인 걸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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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3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인규 옮김 / 민음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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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이 다른 모든 가르침보다 더 강력한 교훈을 주어서, 그 시련의 가르침을 통해 내가 네 심정이 한 때 어떠했는가를 이해할 수 있게 된 지금 이 순간에는 말이야. 그동안 나는 휘어지고 부서졌어. 하지만 희망컨대 좀 더 나은 모양으로 휘어지고 부서졌다고 생각해. 전에 그랬던 것처럼 나에게 동정심과 너그러움을 베풀어 줘. 그리고 우리가 여전히 친구라고 나에게 말해줘"
"그래, 우린 친구야."
"그리고 서로 헤어져도 계속 친구로 남아 있을 거야."
(pp.426-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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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예쁘게 변신해서 나오니까 기뻐해야 할 일인지, 슬퍼해야 하는지, 아무 생각없이 흘려보내야 하는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펭귄의 마카롱 시리즈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난 이미 노생거 사원 있단 말이다ㅠㅠ 그저 새까만 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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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즈부르그의 아무것도 섬이 아니다를 보다보니 이 책이 나온다. 읽어보고 싶다. 아...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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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자들이란...

눈꺼풀 아래로 아가씨들이 여러 명 보이기에 재빨리 다시 눈을 떴다. 그 바람에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의 앞쪽에 여자 한 명이 있었다. 그녀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흰색 양털 신발을 신고 있는 예쁜 다리와 광택 없는 가죽 외투, 외투와 잘 어울리는 챙 없는 모자가 눈에 띄었다. 모자 밑으로 보이는 적갈색 머리칼. 어깨를 한층 더 넓어보이게 만드는 외투가 처녀 주위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저 여자를 앞지르고 싶어..... 저 여자 얼굴을 보고 싶어.`

그는 그 여자를 앞질러 갔다가 울기 시작했다. 아무리 적어도 쉰아홉살은 되어 보였다. 그는 인도변에 앉아 더 울었다.(pp.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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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5-02-15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쩔 수 없는_ 존재들......

꼬마요정 2015-02-16 11:1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ㅎㅎ 정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cyrus 2015-02-15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쩔 수 없는_ 존재들..... (X2)

꼬마요정 2015-02-16 11:17   좋아요 0 | URL
음.. 하하하하 그저 웃지요~^^

숲노래 2015-02-15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재미난 목숨이지요

꼬마요정 2015-02-16 11:17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에이바 2015-05-21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월의 거품> 표지 정말 예쁘지 않나요. 제 친구가 푹 빠져 있던 로랑생..

꼬마요정 2015-05-31 16:40   좋아요 0 | URL
아직.. 생 로랑 영화를 못 봐서요ㅠㅠ 표지가 마치 그림처럼 나와서 저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에이바 2015-05-31 23:06   좋아요 0 | URL
앗? 세월의 거품 표지가 영화 컷으로 바뀌었네요. 원래 표지가 화가 로랑생 그림이었어요.

꼬마요정 2015-06-01 08:49   좋아요 0 | URL
원래 그림이... 마리 로랑생.. 맞죠? 저 영화 표지를 벗기면 마리 로랑생이 나와요 ㅎㅎ 저도 표지 예뻐서 둘 다 갖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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