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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마는 말했다.

"내가 이런 굴레로부터 벗어나, 태어남이 없는, 늙음이 없는, 아픔이 없는, 죽음이 없는, 슬픔이 없는, 부패가 없는, 최고의 자유를 찾으러 나선다면 어떨까?"

그는 이런 "없는" 상태를 전적으로 만족스러운 상태인 닙바나라고 불렀다.

고타마는 마치 우리가 불을 끄듯이, 인간에게 그렇게 큰 고통을 안겨주는 정열, 애착, 망상을 '끌' 수 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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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의 일생 >

신갈나무는 오랜 경험에 비추어 너무 과한 습관은 꼭 탈을 불러온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

꽃이 아름다우면 꽃에 망가지고, 열매가 탐스러우면 열매로 당하고, 잎이 가치로우면 잎으로 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칼로 일어난 자는 칼로 망하고, 말로 일어난 자는 말로 망한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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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가 있는 도시 >

집들이 고독하면 사람보다 더 쓸쓸할 수 있다.

거리가 황폐하면 사람보다 더 무정해질 수 있다.

풍경이 늙으면 사람보다 더 아득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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