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라면 자다가도 학을 떼는 두 집단 :
당신들의 화룡점정
다음은 다섯 가지 사례를 나열할 것이다. 이 사례를 글감으로 활용하여 글쓴이가 이 글에서 강조하고 싶은 결론을 댓글창을 통해 20자 내외로 작성하시오. 용의 몸통은 내가 그렸으니 눈깔은 당신이 그릴 차례다.
사례 1 이 정도면 문안하죠
한 취업포털과 아르바이트포털이 대학생과 직장인 등 성인 남녀 853명에게 맞춤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 남녀 78.9%는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 이성을 보면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은 남성(72.9%) 보다 여성(82.9%)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국어실력이 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엔 대학생의 90.8%, 직장인의 82.2%가 '중요한 경쟁력'(86.0%)이라고 했다. 맞춤법이 헷갈릴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5.8%가 '포털 사이트 어학사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검색을 통해 찾는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최악의 맞춤법 실수로 꼽힌 사례들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학생 672명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악의 맞춤법 실수는 '감기 빨리 낳으세요'(나으세요, 28.9%)였다. 이어 2위는 '어의 없어'(어이 없어, 12.7%), 3위는 '이 정도면 문안하죠(무난하죠, 8.5%)였다. 이 밖에도 '예기(얘기)', '일해라 절해라(이래라 저래라)', '구지(굳이)', '곱셈추위(꽃샘추위)' 등이 있었다.
사례2 똑똑한 전교 1등만 의사 될 자격 조건 ?!

▶지난 1일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게시물 중 일부.
사례 3 어느 전교 1등 의사의 국어 실력
2020년 2월, 안철수 대표는 현충원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 코로나20 극복 " 이라고 썼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해가 바뀌니 코로나19를 코로나20으로 착각한 것이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의 국제 명칭을 ‘코비드-19(COVID-19)’로 결정한 후 한글 명칭을 ‘코로나19’로 정했다. 19는 발생 연도인 2019년을 의미한다. 안 대표의 방명록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귀국 후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던 지난달 20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한민굴’로, ‘굳건히’를 ‘굳건이’로 잘못 적었다. 2012년 10월 18일 강원 원주시 밝음신협을 찾았을 때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꿈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사례 4 의사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의협은 이보다 한발 더 나갔다. 지난 2018년 9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수술실 CCTV 설치 시범 운영 정책을 비판하며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여 의료인을 압박하고, 수술하는 내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이 환자 인권을 위한 것이라면, 오히려 민생의 최전선에 서서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공공기관, 정부기관, 국회 등의 사무실에 CCTV 설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사례 5 도둑놈이 제일 싫어하는 것
지난 9일 오후 8시 20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옆에서 서성이는 한 수상한 남성의 모습이 방범용 CCTV를 모니터링하던 시 통합관제센터 근무자 눈에 들어왔다. 이 직원은 잠시 뒤 이 남성이 차량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을 목격한 뒤 곧바로 경찰에 알렸고,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잡힌 남성은 cctv 가 인권 침해라며 인권위에 이를 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