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롭고 간절한 위픽
은모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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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픽 시리즈는 책표지 색감을 잘 뽑는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중 내가 좋아하는 색깔의 은모든 작가의 책이다.
올 봄 춘천을 다녀와서인지 춘천 이야기가 나오는 대목에 홀딱 빠져 읽어서 더 공감(애정?) 간 건지는 모르겠으나 처음 접한 작가인데도 관련된 연작소설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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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25-10-22 17: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춘천엔 왜 가셨을까? 저는 그런 것이나 궁금해하공 ㅋ

2025-10-23 2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0-24 0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0-26 2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눈으로 만든 사람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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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어서 겪게 된, 겪고 있는 이야기들을 내가 여성이기 때문에 소설에 집중하는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읽고 나니 누구라도 집중해서 읽었으면 싶은 최은미의 소설집.
주인공들의 슬픔이 녹아 휘발되어 더이상 그들 혼자만의 슬픔이 아니길….꽤 오랫동안 기억될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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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9-30 15: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국 소설 맛집은 이렇게.... 차분하고 진지하게, 최은미를 소개합니다!

책읽는나무 2025-09-30 15:26   좋아요 1 | URL
읽으면서 참 뭐랄까!
차분하고 진지하게 읽었으나 또 좀 슬프기도 했어요. 그런데 또 희망도 좀 보이고…
책은 참 좋았어요.^^

맛집 소개 쉽지 않네요.
가을이 와서 그런지 살짝 책태기가 온 것도 같아 시큰둥하게 찔끔 찔끔 읽고 있어요.
맛집이라고 적어 주시니 화들짝 정신이 조금 듭니다. 다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읽어야겠어요.ㅋㅋㅋ
꼼수 부린다고 엄청 얇은 위픽 시리즈 소설집 많이 빌려다 놨는데 저것도 맛집 메뉴에 포함 되려나요?ㅋㅋ

단발머리 2025-09-30 15:28   좋아요 1 | URL
네 당근 포함됩니다! 한 권 한 권 차근히 소개해 주시지요~~~😘

책읽는나무 2025-09-30 15:41   좋아요 0 | URL
불끈.💪😊
 
네 이웃의 식탁 오늘의 젊은 작가 19
구병모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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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몰입감을 안겨주는 소설이다.
내 이웃의 이야기 그리고 내 이야기인 것 같은 불편함이 가슴을 짓눌러 오기에 읽는 내내 작가의 속사포 문장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다.
내가 육아 터널의 시간을 건너왔다는 그것에 안도감이 들 정도로 조금 공포스럽게 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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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9-18 2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병모작가님은 위저드 베이커리를 제일 먼저 읽어서 그런지 저는 청소년 소설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이후로는 안 보게 되더라는.... 숨 막히는 몰입감이라는 평에서 흠칫합니다. 어 나 좋아하는데 하면서 말이죠. ㅎㅎ

젤소민아 2025-09-19 08:24   좋아요 2 | URL
바람돌이님, 저하고 찌찌뽕이네요~~. 저도 구병모 소설가를 청소년 소설 쪽으로 보고 있었어요. 그러다 그 인어 나오는...아, 아가미! 그거 읽고, 한국에 탐미주의 소설가라면, 저는 무조건 구병모다! 혼자 이러고 있어요. 전 ‘아가미‘ 강추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굳이 아름다운 문장이 필요할까...하던 한겹의 생각을 두겹으로 만들어준. 문장 자체가 아름다워 대상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할까요. ㅎㅎ 한번 즐겨 보시길요~

책읽는나무 2025-09-19 20:41   좋아요 0 | URL
두 분의 말씀 저도 100%동감입니다. 저도 청소년 소설작가분인 줄 알았어서…왜 신간 소설이 자꾸 나오는 걸까? 의아해만 했었다죠.ㅋㅋㅋ
젤소민아 님은 아가미에서 반하셨군요?^^
저는 그 소설 읽으면서 네이버 국어사전을 얼매나 검색했었게요. 순우리말이라고 하던데 정말 처음 보는 단어들이 엄청 많이 나와서 와. 나의 어휘력 왜 이리 간당간당한 걸까? 깜놀했었어요. 근데 진짜 아름다운 단어와 문장들이 대거 등장하긴 했었습니다.(아, 아가미 읽은 사람치곤 표현력이 참 거시기합니다만.^^)
바람돌이 님 아가미도 추천하구요.
저는 파과도 괜찮았어요. 전 위저드 베이커리 먼저 읽었거든요. 중간까지 읽다가 멈춤했는데 파과 읽고선 이 작가가 그 작가 맞아? 했더랬죠. 그리고 위픽 시리즈 중 구병모 작가의 파쇄도 한 번 읽어보세요.
파과 읽고 그 다음에 파쇄 읽어보셔야 흐름을 이해하실 수 있어요. 파쇄도 짧고 강렬했어요. 작가는 어떻게 킬러의 기술을 이렇게나 자세하게 잘 알고 있는 걸까?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김보영 작가님도 구병모 작가님 소개하실 때 스릴러물을 순문학으로 표현해 버리는 보기 드문 작가라고 칭찬하시던데 그 말이 딱 맞았어요.
이제 전 위저드 베이커리를 마저 읽어봐야겠네요. 구병모 작가 인터뷰를 본 적 있었는데 어떻게든 등단을 해야겠어서 아주 순한 버전으로 쓴 소설이 위저드 베이커리였었다고 하시더군요.ㅋㅋㅋㅋ
그니깐 청소년 소설 작가님으로만 알고 있기엔 숨겨진 재능이 너무나 많으셨던 거죠.
아직도 읽어볼 소설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게 기분좋은 작가 중 한 명입니다.^^

바람돌이 2025-09-19 20:55   좋아요 1 | URL
진짜 한국문학은 이제 나무님 따라읽기만 해도 될듯합니다. 올해 나무님덕분에 만난 작가가 백수린 이승우 그리고 만날 작가가 김보영 구병모 작가님들.... 너무 좋아요.

책읽는나무 2025-09-19 21:22   좋아요 1 | URL
아직 제가 한국문학 초보라 살펴보시면 읽고 있는 책들이 구간 책들 엄청 많잖습니까..ㅋㅋㅋ
앗. 그래서 같이 따라 읽기 좋을 수도 있겠군요? 바람돌이 님과 비슷한 위치라(맞겠죠? 저보다 더 윗등수의 매니아일 수도 있겠지만요.) 비슷한 시기에 기존의 작가님들 알아가니 서로 정보 공유도 되고 그리고 좀 덜 외로울 수도 있구요.ㅋㅋㅋ
서로 서로 도와가며 읽는 독서 시간.
좋아요. 너무 좋아요.ㅋㅋㅋ

icaru 2025-09-18 2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아 진짜 육아터널을 지나왔다는 거에 안도하는 순간은 삶의 곳곳에서 맞닥뜨리고는 할 정도로 많은데.. 돌아보면 나는 그 시간을 즐겼다고 기본값으로 생각하공 허는데 그리 좋으면 다시 돌아가라 한다면, 왜? 그걸 왜 다시해??ㅋㅋ 이 소설도 아이키우는 이야기인가요? ㅎ 앗 작가가 파과의 그분이시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5-09-19 20:23   좋아요 0 | URL
파과의 그 분 맞으십니다.ㅋㅋㅋ
이 책은 꼭 실험공동주택에 청약 당첨된 네 가족의 고군분투기 같은 소설입니다.
다 비슷비슷한 연배라 또 비슷한 또래의 어린 아가들이 하나 또는 둘씩 있어요. 그래서 맞벌이 부부도 있고 하니 공동육아를 하면서 각 가정사가 적나라하게 묘사되고 있구요.
저는 이미 육아터널을 건너와서인지 제 눈엔 공동육아 이 부분에 꽂혀서 읽혔네요.ㅋㅋㅋ 성인 부모들의 처한 피로한 상황과 차별,허영,의심, 불만등등 이런 면면들이 더 주된 내용이긴한데 육아를 하면서 겪게 되는 아내들의 고단함이 눈에 많이 들어왔었어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나는 지나와서 다행이다. 그런 마음이 든 거죠. 사실 그땐 아이들 커 가는 걸 지켜보느라 그 순간엔 고단함을 느낄 시간보다 기쁨이 더 컸던 순간들이 분명 있긴 했었습니다만…다시 돌아가 아가들을 키우라고 한다면? 모르겠어요. 하나면 모를까, 저는 셋은 다시 못 키울 것 같아요. 체력적으로 넘 힘들었…ㅜ.ㅜ
그 시간들의 힘들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나게 할만큼 구병모 작가의 필력이 대단했달까요? 소설들을 찾아 읽을 수록 계속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페넬로페 2025-09-19 10: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차라리 육아터널이 더 낫지 않았나요?
저는 아직까지 딸아이 키우기가 어려워요.
친구처럼 지낼때는 재미있고 좋고 대화도 잘 되는 편인데도
한 번씩 저에게 심술을 부리면 밉기도 해요.

책읽는나무 2025-09-19 20:0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페넬로페 님은 따님 한 분만 있으셔서 어쩌면 육아터널의 시간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수도 있으셨겠어요.
전 셋이었던지라…아…넘 힘들었어요.ㅜ.ㅜ
그러다 첫 애를 빈둥지 증후군으로 하루 눈물을 흘린 이후…이틀째부터 눈물 쏙 들어갔고, 둘째들 삼 시 세끼 차려주다 보니…이 녀석들도 얼른 빈둥지 만들고 싶어 죽겠어요.
그래도 전 아가 때의 육아 시간보다 지금 정신적 괴로움?은 좀 견딜만 하네요.
손이 덜 간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아, 아니군요. 생각해보니 다 큰 애들이 지 앞가림 못하면서 말만 번지르르 할 땐 손도 가고, 승질도 나고…하! 육아터널 아직 끝난 게 아닌 걸까요?
터널 갯수가 왜 이렇게 많은 거죠?😳
 
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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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삶에서 추구하는 것. 사랑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힘이 크다고 생각했으나 이 책에선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듯하다. 공감과 포용이 떠오르는데 이것은 미래의 세계뿐만 아니라 지금 이 세계에서도 필요한 덕목일터…
각각의 단편들이 좀 아프면서도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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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9-18 2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초엽작가가 SF를 소재로 하지만, 실제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이라는 생각을 늘 해요. 지금 사람들의 생각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응원하거나 비판하는 것, 또는 다른 생각으로 우리를 이끄는 것요. 그래서 저는 김초엽 작가가 좋습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5-09-19 21:07   좋아요 1 | URL
저는 김초엽 작가를 통해 sf 소설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가 그 장편 소설을 읽고 흥미를 다시 잃었었거든요. 왜 그랬을까요?
그러다 삼체를 읽고 다시 또 sf 소설에 빠져서 이참에 김초엽 소설을 다시 한 번 읽어보자! 싶어 한 권씩 찾아 읽어보고 있는데…
아, 그동안 좀 멀리했던 게 참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작가였어요. (만약 이 댓글을 보고 있다면 김초엽 작가님 미안해요. 저의 독서 내공이 짧았어요.^^)
바람돌이 님이 말씀하신 그 대목을 제가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답니다.ㅋㅋㅋ
더군다나 이 소설이 두 번째 소설집이란 것에 넘 놀랐습니다. 아주 일찍부터 소설로서 열심히 얘기하고 있었는데…그래서 정말 열심히 읽어야겠구나! 그리고 느끼고 깨달아야겠구나! 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김초엽 작가 좋아요.❤️

icaru 2025-09-18 2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품과는 전혀 맥락없는 말이라 죄송한데, ㅋ 제목이 너무 친숙한걸요. 어디서 봤지.. ? 공감과 포용.. 이 시대의 화두 같습니다! 김초엽 작가는 개정 교육과정에 문학 교과서 다수 출판사에 실렸더랬는데, 대세인가봐요. 저는 읽은 작품이 아직 ㅠㅠ

책읽는나무 2025-09-19 21:14   좋아요 1 | URL
아..icaru 님은 직장에서 김초엽 작가의 작품을 많이 접하셔서 이미 친숙하실 수도 있겠군요. 문학 교과서에 다수 실렸다구요? 듣고 보니 그랬겠다. 당연하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들의 권장 도서로 지정되고도 남을만한 소설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김초엽 작가가 처음 등단했을 때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 책으로 많은 사람들을 과학 sf소설 세계로 이끌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바로 그런 사례로서..ㅋㅋㅋ 얼마 전 신간이 나왔더군요. 신간 읽기 전에 출간된 전작부터 먼저 읽어보자. 싶어서 한 권씩 찾아서 읽어보고 있는데 소설들이 따뜻하고 좋네요.^^

icaru 2025-09-20 10:58   좋아요 1 | URL
저는 아직 읽은 게 없고, 이게 참 맹점인게 오히려 유명한 작가들은 줄거리만 본다든지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ㅎ.. 따뜻하다고 그러시니까 저 정말 지금 혐생 헤치우고, 바로 읽고 싶네요!! ㅎ

책읽는나무 2025-09-22 11:44   좋아요 1 | URL
김초엽 작가의 책들은 대부분 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아직 다 찾아 읽진 않았지만요.
그래도 또 그중 의외의 소설들도 있긴 했어요. <므레모사>는 조금 충격? 김초엽의 소설 맞아? 그랬었구요.
제일 따뜻했던 건 <행성어 서점>이었어요.
이 소설집은 정말 짧은 소설들만 실려 있는데 근데 짧은데도 감동이 있어 신기하다?! 생각했었죠. 다른분들의 반응도 좋았던 것도 같구요. 근데 저는 처음엔 제목만 보곤 서점이야긴가보다. 아싸! 하고 펼쳐 읽다가…ㅋㅋㅋ
이 책은 공감, 연대 이런 단어들이 떠오를만한 애뜻한 소설이었구요.
암튼 작가 신간도 나왔던데 저는 계속 옛 구간만 찾아 읽고만 있습니다만…김초엽 작가의 소설 특히 단편 소설집들이 괜찮구나! 그리 생각되어집니다.
김초엽 작가의 소설들 읽고 나시면 김보영 작가님 소설도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아직 저도 다 찾아 읽진 못했는데 초엽 작가와는 또 다른 따뜻함과 철학이 담겨 있는 소설들이 많더라구요. 요즘 의식의 흐름대로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가지치기의 독서를 하다 보니 글 잘 쓰는 작가들이 넘 많아서 진짜 뭐부터 읽어야 할지 몰라…이제 소설 그만 읽고 비소설류의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도 많아 이것까지만 이것까지만 하다가…반납하러가면 또 빌려오고…ㅋㅋㅋ

2025-09-22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밤의 여행자들 오늘의 젊은 작가 3
윤고은 지음 / 민음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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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재난을 바라보는 각자의 속마음을 ˝재난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내가 살아있다는 확신…나는 안전했다.는 이기적인 위안 말이다.˝(61쪽) 하고 까발리기도 하지만 지금 현재를 살아내고 있는 것도 어쩌면 재난 위기를 겪고 있는 것처럼 일깨워 주는 기묘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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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5-09-17 2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읽으며 좀 섬뜩한 느낌이 들었어요. 좋게 잘 읽었던 작품이었어요^^

책읽는나무 2025-09-17 22:51   좋아요 1 | URL
먼저 <도서관 런웨이>를 먼저 읽어보았어요. 제목에 혹해서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었는데 막상 도입부외엔 도서관 이야기가 주된 것이 아녔던…그런데 소재나 소설 풀어나가는 방식이 참 신선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면서요.
그리고 이 책을 읽었는데 페이지는 술술 넘어가는데 읽을수록 정말 기묘하면서도 좀 공포스럽기도 하더군요.
정말 탁월한 이야기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icaru 2025-09-18 22: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고은이 나온 넷플릭스 드라마시리즈를 최근 보고 나왔는데,,, 윤고은 작가라... ㅎ 제목에 ‘밤‘과 ‘여행(자)가 들어간 작품은 실패하는 법이 잘 없는 거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5-09-19 20:58   좋아요 0 | URL
아. 그 김고은 배우 새로 드라마 찍었다고 광고하던 걸 봤었어요. 보고 싶다. 그러면서 요즘 넷플 안 들어간지가 어언? 로기완이 마지막이었나 봅니다? 아닌가?
그 드라마 재밌어 보이던데 재밌나요?^^
‘밤‘과 ‘여행‘ 키워드 정말 잘 뽑으셨어요.ㅋㅋㅋ 진짜 실패한 작품이 없을 듯 합니다.
최은영의 <밝은 밤>이랑 정유정의 <7년의 밤>도 재미나게 읽었던 게 생각나네요.ㅋㅋ
여행은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떠오르고요.ㅋㅋ
근데 이 소설은 좀 서늘했어요.
외국에서 대거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던데…그래서 상을 받은 건가?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