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행자들 오늘의 젊은 작가 3
윤고은 지음 / 민음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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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재난을 바라보는 각자의 속마음을 ˝재난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내가 살아있다는 확신…나는 안전했다.는 이기적인 위안 말이다.˝(61쪽) 하고 까발리기도 하지만 지금 현재를 살아내고 있는 것도 어쩌면 재난 위기를 겪고 있는 것처럼 일깨워 주는 기묘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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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5-09-17 2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읽으며 좀 섬뜩한 느낌이 들었어요. 좋게 잘 읽었던 작품이었어요^^

책읽는나무 2025-09-17 22:51   좋아요 1 | URL
먼저 <도서관 런웨이>를 먼저 읽어보았어요. 제목에 혹해서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었는데 막상 도입부외엔 도서관 이야기가 주된 것이 아녔던…그런데 소재나 소설 풀어나가는 방식이 참 신선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면서요.
그리고 이 책을 읽었는데 페이지는 술술 넘어가는데 읽을수록 정말 기묘하면서도 좀 공포스럽기도 하더군요.
정말 탁월한 이야기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icaru 2025-09-18 22: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고은이 나온 넷플릭스 드라마시리즈를 최근 보고 나왔는데,,, 윤고은 작가라... ㅎ 제목에 ‘밤‘과 ‘여행(자)가 들어간 작품은 실패하는 법이 잘 없는 거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5-09-19 20:58   좋아요 0 | URL
아. 그 김고은 배우 새로 드라마 찍었다고 광고하던 걸 봤었어요. 보고 싶다. 그러면서 요즘 넷플 안 들어간지가 어언? 로기완이 마지막이었나 봅니다? 아닌가?
그 드라마 재밌어 보이던데 재밌나요?^^
‘밤‘과 ‘여행‘ 키워드 정말 잘 뽑으셨어요.ㅋㅋㅋ 진짜 실패한 작품이 없을 듯 합니다.
최은영의 <밝은 밤>이랑 정유정의 <7년의 밤>도 재미나게 읽었던 게 생각나네요.ㅋㅋ
여행은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떠오르고요.ㅋㅋ
근데 이 소설은 좀 서늘했어요.
외국에서 대거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던데…그래서 상을 받은 건가?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