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 - 코펜하겐 삼부작 제3권 암실문고
토베 디틀레우센 지음, 서제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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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펜하겐 3부작 완독.
3권인 ‘의존‘은 몇 번이나 펼쳤다 멈췄다를 반복하다 포기할까? 싶었으나 그래도 토베의 삶이 궁금하여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다.
읽고 나니 암울함이 강렬하여 내내 착찹하였다. 토베가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그녀의 삶이 또 어땠을지?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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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11-26 2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 읽고 작가 소개를 읽고 왔어요. 아... 토베가 이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그녀에겐 전혀 다른 삶이 펼쳐졌을거 같아요. 책과 문학과 글쓰기를 사랑하고 재능이 있지만 그걸 펼칠 장을 얻지 못한 삶이란 아예 문학적 재능과 희망이 없는 거 보다 훨씬 더 힘들거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5-11-27 09:18   좋아요 1 | URL
토베!
아. 또 이 책을 보니 토베가 떠오르네요.ㅜ.ㅜ
책이 생각보다 강렬했던 것 같아요. 읽는 동안은 좀 지겨워서(3권이나…) 자주 책을 펼치게 되어지진 않았으나 읽고 나면 계속 생각나던 토베의 삶이었습니다.
좀 더 다른 인생을 구축해 나갔더라면?
시대를 잘 만나 태어났더라면?
이러한 전제가 따라붙을 수밖에 없는 작가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에혀…
요즘 <예술하는 습관>이란 책을 오디오북으로 조금씩 듣고 있거든요. 이 책에 나오는 여성 작가들처럼 살았더라면 또 어떤 업적을? 남겼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안타까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