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민이가 좋아하는 교육방송 프로그램이 정확히 3시 30분에 시작한다.
텔레비젼을 틀어주고 살째기 컴퓨터 앞에 앉은 나!
그래서 여적 두시간이 넘도록 서재질 삼매경에 빠졌다.
아이를 혼자 텔레비젼 앞에 내버려두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내개인시간은 이때뿐이니..
자꾸 이짓을 반복한다..ㅠ.ㅠ
그런데....금방 민이가 와서 내게 말한다.
"엄마 컴퓨터 그만 하세요!"
뜨끔한 나!
"왜?" 물어보니..(왜 라고 묻긴 또 왜 묻는겐지??..ㅡ.ㅡ;;)
민 왈.."컴퓨터 많이 하면 안돼요!"....ㅡ.ㅡ;;
난 정말 나쁜 엄마다.
그래서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할란다.
아들녀석에게 돌아가야겠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