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첫 만남 19
최영희 지음, 김윤지 그림 / 창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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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감 최고. 두 남매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외국으로 잠시 떠나버린 부모로 인해, 버려졌다는 상실감에 사로 잡힌 시훈. 하지만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다. 동네에 닥친 돌연변이 칡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하며 마을을 구하는 멋진 아이. 재난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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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4-05 1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거대칡의 역습인가요 ㅎㅎ 근데 시골에 칡 자라는거 보면 정말 무서워요 ㅠㅠ 나무님 편한 밤 보내세요 ~~

책읽는나무 2022-04-05 20:35   좋아요 1 | URL
정말 이거 영화로 만들어도 공포 영화 한 편 나올 것 같은데요?
공포 영화라는 건 이런 소재로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닌가?그런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칡이 그렇게 빨리 자라나봐요?? 읽다 보니 칡이 좀 무섭더라구요.ㅜㅜ
작가가 좀 눈여겨봐지더군요.^^
미니님도 편한 밤, 밝은 밤 보내시길요♡

페넬로페 2022-04-05 21: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청소년 문학으로 분류되어 있어서인지 제목도 작가도 낯설어요.

이 말 정말 오랜만에 들어요
어릴적 리어카에 칡 팔러 다니는 아저씨들 많았는데~~
너무 소시적 얘기라 나이 들통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4-06 08:44   좋아요 2 | URL
저도 작가 이름은 처음 접했는데 청소년 문학상도 받고, 과학소설상도 받고 유능한 작가였더군요?^^
약간 공포를 가미한 김초엽 작가 버전처럼 읽었습니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좋아해서 두말 없이 빌려 왔는데 재밌었어요.

리어카!!!!
울동네엔 리어카는 많았었는데 칡을 팔러 다니는 사람은 없었어요.
페넬로페님 동네가 좀 더 도시였었나 봅니다. 칡도 팔고...^^
아~갑자기 리어카 타고 싶네요ㅋㅋㅋ

psyche 2022-04-06 0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재미있겠네요!!

책읽는나무 2022-04-06 08:39   좋아요 1 | URL
이 책 버전을 성인 버전으로 좀 더 다듬어서 책을 내거나 영화로 만들어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방울이랑 강아지가 희생되는 장면은 좀 가엾고 끔찍했네요ㅜㅜ

기억의집 2022-04-06 08: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읽은 책에서 미국은 칡나무 보면 무조건 다 짤라낸다고 해요 우리 나란 칡즙으로 마셔서 저는 칡이 그렇게 번식력이 강한 나무인 줄 몰랐어요… 미국은 칡나무가 한 그루 생기면 순식간에 칡나무로 뒤덮인다고 유해한 나무로 취급 돼 보이는 즉시 다 없앴다고 해서.. 읽으면서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책읽는나무 2022-04-06 08:37   좋아요 1 | URL
칡이 그런 존재이군요?
저도 칡즙으로 먹는 존재라서 칡은 아주 유용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니까 웬만한 공포 영화 저리가라~더군요.
좀 무서웠어요. 이 작가 도대체 누구야? 하고 다시 찾아볼 정도였죠.
우린 대나무가 뿌리가 번식력이 대단해서 무덤 주변에 대나무 심지 말란 소린 들은 기억이 있어요.
몇 년 뒤 무덤을 파 보면 대나무 뿌리가 뒤엉켜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미국에선 칡이 유해한 나무!!
전 나무인 줄도 첨 알았습니다.
도라지나 더덕처럼 땅속 뿌리 식물인 줄 알았네요. 나무라면 정말 순식간에 번식하긴 하겠네요.
암튼 책에선 칡이 괴물처럼 자라 마을을 뒤덮고 사람을 공격하는 괴물 존재로 나오던데ㅜㅜ
칡은 여성 호르몬 성분도 많고, 숙취에도 좋고 그렇다던데...무서웠어요.

수이 2022-04-06 08: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칡도 대나무도 모두 처음 듣는 이야기여서 솔깃해져요. 저도 담아두었다가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책나무님 :)

책읽는나무 2022-04-06 11:08   좋아요 1 | URL
뿌리나 줄기가 생명력과 번식력이 대단한 존재인 듯 해요.
이 책은 따님이 읽으면 좋을 연령대의 책이에요. 소설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시리즈 중 하나거든요. 요 시리즈 재미난 게 좀 많은데 울 딸은 상상력이 없어서인지 칡을 읽고 별 감흥이 없었나 봐요.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더군요ㅜㅜ 책 잘 안읽는 아이 표가 나는...ㅋㅋㅋ

희망으로 2022-04-06 10: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작가가 낯선데요. 하긴 청소년 책 안읽은지 쫌.
예전에 남편이 성당 형님들따라 칡캐러 갔다왔는데 그냥 간단히 캘 수있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영화로 상상해서 읽으면 무척 재미있겠어요.
전 오늘도 꽃나들이 갑니당~
나무님도 짧은 봄 만끽하세요^^

책읽는나무 2022-04-06 11:13   좋아요 1 | URL
저도 처음 접한 작가였어요.
청소년 책들을 저도 즐겨 읽는 편이 아니어서인지 처음 접하는 작가들이 많네요?
칡이 땅속 깊숙히 자라나 봅니다? 아님 질기고 질긴??
주인공 아이는 칡 줄기를 입으로 뜯어서 위험에서 벗어나려 하던데 입에서 피가 나고...ㅜㅜ
엄청나게 질긴가 보다? 생각했어요.
오늘도 꽃나들이~~
즐거운 나들이 되시어요.
부럽습니다. 전 어제 3차 맞고 와서 방콕 중이네요. 내일이나 보고 저도 다시 꽃 보러 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