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54
자우메 카브레 지음, 권가람 옮김 / 민음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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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둥근 원형 주위를 각자 개인의 인생사를 걸쳐 놓아 서로 얽히고 설켜 돌아가다 결국엔 모든 감정들이 소진되어 버리는 것처럼 읽힌다.
인생은 각자의 이유로 모두 쓸쓸할 수밖에 없겠단 생각이 한편으론 개인적인 위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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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4-19 2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우메 카브레는....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신세계입니다.
쓸쓸한 마음이지만 책나무님께 위로가 되었다니 저도 함 읽어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5-04-21 18:41   좋아요 1 | URL
혹시 <나는 고백한다> 책 읽어보셨어요? 전 그 시리즈를 두 권만 읽고 마지막 3권은 아직 완독 못했는데요. 읽어야 하는데…그러면서요.ㅜ.ㅜ
근데 완독 못했지만 그 장편도 강렬했어요.
신세계 맞아요.
그 해 알라디너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이유가 있었어요.
근데 단편도 잘 쓰는 작가였네요?
장편 단편 다 잘 쓰는 작가는 흔치 않던데 그 어려운 걸 다 해내다니…🥹
암튼 책이 좋다 보니 쓸쓸한 결말도 때론 위로가 되는 요즘입니다.
어쩌면 모든 게 다 위로가 되는 그래서 온 우주가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이랄까요?ㅋㅋㅋ
봄이라서? 그런가 봅니다.ㅋㅋㅋ

단발머리 2025-04-21 22:17   좋아요 2 | URL
저 진짜.... 오늘 책나무님께 고백합니다.
저 <나는 고백한다> 읽었습니다. 아무렴요, 세 권 다 읽었어요. 근데 그 작가가 이 작가인줄 몰랐다는 거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아. 너무 슬프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 반드시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울면서 작가 이름 3번 쓰고 갈게요.
자우메 카브레/자우메 카브레/자우메 카브레

책읽는나무 2025-04-22 12:36   좋아요 0 | URL
ㅋㅋㅋ
어쩐지…ㅋㅋㅋ
몇 년 전 단발 님 서재에서 자우메 카브레의 <나는 고백한다>에 관한 글을 읽었던 기억이 있었는데…어? 아니었나? 다른 분들의 글과 좀 헷갈렸나?…그러면서 댓글 달았습니다.ㅋㅋㅋ
내 기억이 죽진 않았어! 기쁜 순간입니다.ㅋㅋ

사실 저도 이 책 선물 받았는데요.
처음엔 작가 이름이 생소해서 누구지? 그러면서 검색해 봤다는.ㅋㅋㅋㅋ
검색해 보구선 와우!!! 그랬다는…ㅋㅋ
얼마 전 잠자냥 님 페이퍼에서도 챗GPT도 이 작가의 대표작은 <백년의 고독>이랑 <노인과 바다>라고 답했다는 글을 읽고서 챗GPT에게도 낯선 작가로구나! ㅋㅋㅋ
그러니 우리도 뭐 그리 크게 민망할 일은 아니군. 바로 끄덕끄덕ㅋㅋㅋㅋ
작가 이름이 입에 착 붙지 않는 까닭이 뭘까요? 아직도 독서력이 짧은 탓일까요?ㅋㅋ
열심히 읽어야 할 일이네요.^^

2025-04-22 1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5-04-22 13:00   좋아요 1 | URL
역시나!! 책나무님의 기억력이란!! 제가 기립박수를 드립니다.
읽고 리뷰 쓰고 나서도 하얗게 잊어버린 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책나무님에게 기대어!

2025-04-22 1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4-22 14: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5-04-25 1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책나무님, 이 책 읽으셨군요. 저도 <나는 고백한다>는 읽었는데요(단발님처럼.. 단발님은 헷갈리셨지만 ..ㅋㅋㅋㅋ), 이 책도 좋다고 소문이 나더군요. 부럽습니다!

책읽는나무 2025-04-26 08:42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귀여운 단발 님. 늘 저를 보는 것 같아요. 앗. 귀여운 모습이 아니라 책을 읽어도 읽었는지 잘 모르는 허술함 그 점이 닮았…ㅋㅋㅋ
저도 처음엔 작가 이름 보고 그 작가인지 알아채지 못했거든요.ㅋㅋ
장편만큼 단편도 괜찮네요.
단편은 작가가 조금 더 젊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냥 제 느낌엔 그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