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페 컨센트레이티드 하이드로 베이직케어 2종세트 - 건성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나는 화장품을 사용 안하니 이 건 리뷰라고 말할 수도 없겠지만 일단 엄마가 무척 좋아하신다.

동생이 추천하는 브랜드가 아이오페였다. 그러니 믿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화장품은 이리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은 좀 비싼 것 같다.

그 가격으로 오월 엄마에게 효도했다면 그리 비싼 건 아니겠지만 말이다.

나이 드신 분들은 어때요? 라고 물으면 무조건 좋다고 하신다.

그건 제품에 대한 것 보다 어쩌면 자식이 사준 것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사서 쓰고 그냥 아주 좋아요. 써보니 맘에 들어요 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것보다 부모님께 선물하는 건 더 좋은 일 아닐까...

아이오페가 좋은 제품이기를 바라지만 그보다 더 효도할 수 있는 제품이기를 바란다.

화장품... 꼭 젊은 사람만 쓰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나이 드셨다고 여자가 아니라는 건 아니니까 말이다.

자... 이 글 보셨으면 엄마에게, 할머니께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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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06-03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아이오페를 써볼까 생각중인데....

물만두 2005-06-03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모르는데 만순이가 좋다네요^^

이매지 2005-06-04 0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엄마도 이거 쓰시는데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전에는 헤라쓰셨는데 좋긴한데, 양이 적고 비싸서 -ㅅ-;;;;

물만두 2005-06-04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헤라가 뭔지도 몰라요^^
 
게임의 이름은 유괴 - g@me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을 가슴 깊이 담고 있는 나는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은 읽기가 두려웠던 게 사실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은 모조리 읽고 싶을때가 있고 혹여 실망할까 두려워 다른 작품에 손도 못 대게 되는 작가가 있다. 이 작가는 내게 후자에 속하는 작가다. 그래서 안 읽고 꾹 참았다가 제목이 너무 매력적이라 손에 잡았다. 그리고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아... 이제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을 때가 된 모양이다. 이제 내 안에 백야행의 기억은 없다. 그 아련하고 애닯던 마음은 사라졌다. 아니 작가에 대한 내 마음이 사라졌다. 좀 더 편하게 작가의 다른 작품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사라진 감정이 못 내 아쉽다. 또 어디에서 그런 감정을 느껴볼런지...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클라이언트의 제동으로 제외되게 된 남자가 술김에 그 집앞을 찾았다가 우연히 그 집에서 담 넘어 나오는 여자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만남은 남자에게 게임, 유괴라는 남자와 여자의 계약 속에서 자신을 제외시킨 사장이자 여자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 게임의 계기를 마련해 준다.

 

유괴라는 이름에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이 작가는 평균은 보장하는 작가다. 보고 판단하시길...

 

스포일러의 늪에 빠질 우려가 많은 작품이라 여기까지 쓰기로 한다. 내가 원하던 작품이 아니라 아쉬울 뿐 작가의 작품 자체는 매력적이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나는 주인공의 이미지에서 로렌스 샌더스의 <제1의 대죄>를 연상했다. 그 작품의 아류가 되는 것은 아닐지, 아님 작가가 그 작품의 주인공을 모델로 한 것은 아닌지... 물론 아니었다. 전혀 비슷하지도 않은 두 작품이 내 머리에 공존한다는 사실이 그냥 재미있다. 계속 느끼는 거지만 추리 소설이 이제는 일본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권 작품보다... 아니면 우리 정서에 더 잘 맞는 건지...

 

어쨌든 히가시노 게이고 좋은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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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ai2000 2005-06-03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게임의 이름은 유괴>의 담당 편집자입니다. 작품을 잘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백야행>과 히가시노 게이고에 애착이 많으셨다니 반갑네요. 다음에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 나오면 꼭 한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진중하고 여운이 깊은 <백야행>에 비하면 이 작품은 조금은 가볍지만 그만큼 더 읽기 싶고 속도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1의 대죄>와의 비교도 흥미로웠구요. 제가 전에 다른 사이트에 영미작가와 일본작가들 중 닮은 작가 2명씩 묶어 소개하는 글을 올렸는데 그 때 로렌스 샌더스와 히가시노 게이고를 묶었었습니다. 문장이 날렵하고 다양한 소재를 잘 요리하고 나름대로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두 작가를 유사하게 보았지요. 흥미롭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영미권보다 일본 추리소설이 질과 양에서 이제는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물만두님 말씀대로 정서에 더 맞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좋아하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더 나올 겁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물만두 2005-06-03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감사합니다. 스포일러 피하느라 글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잘 봐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작품 많이 출판해 주시기 바랍니다(_ _)

나그네 2005-10-30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게는읽었는데 씁쓸한작품이었습니다.
특히 부사장 소름끼치더군요
아무리 원치않은딸이었어도 잘되었다는식으로 그렇게 반응하는게 무서웠습니다.
옥문도나 몇몇일본드라마에서 느끼는거지만 일본인들중에는 자신이싫어하면 그게 혈육이라도 비정하게내치는경향이있는거같습니다.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차갑고 비정하더군요
그래서 결말역시 개운치않았구요
다만 이작가의다른작품에는 흥미가생겼습니다.
빠른시일내 "백야행"을읽어보아야겠습니다

물만두 2005-10-30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부터 그래서 못난 자식 내치고 데릴 사위를 맞이했었으니까요. 뭐 그런 뜻과는 좀 다르지만 인간의 본성은 우리도 과히 다르지 않지 않을까 싶네요... 백야행은 제일 마지막에 읽으세요. 그 책 읽으심 다른 책은 모두 시시해 보입니다^^;;;
 
김약국의 딸들 - 나남창작선 29 나남신서 105
박경리 지음 / 나남출판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박경리의 작품이라면 사람들은 의례 '토지'를 떠올리지만 그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고 또,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 "김 약국의 딸들"이다. 엄마가 자살을 해서 큰어머니의 눈에 가시로 큰집에 얹혀 지내다가 대를 이을 아들을 못 낳자 집안의 대를 잇게 되는 아버지 김성수. 그리고 그가 낳은 다섯 명의 딸들, 교활하고 재물에만 욕심이 있는 첫째 용숙, 똑똑하고 많이 배워서 아버지가 가장 총애하는 둘째 용빈, 제일 예쁜 셋째 용란, 못생겼지만 순한 넷째 용옥, 그리고 어린 막내 용혜. 이들 딸들은 그 시대가 처절하고 암울했던 만큼 파란만장한 일생을 산다.

용숙은 일찍 과부가 되어 영아 살인죄로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문란한 생활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용란은 사랑하던 사람이 집안의 하인이라는 것이 들통나서 아편쟁이에게 억지로 시집을 가게 되고 결국엔 남편의 손에 어머니와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채 미치고 만다. 용란을 마음에 두고 있던 지석원은 할 수 없이 데릴사위가 되기 위해 못생긴 용옥과 결혼을 하지만 마음이 없어서 그녀를 본체만체하고, 용옥이 죽자 용빈 대신 용란을 맡는다. 남편의 계속되는 냉대에 마음붙이지 못한 용옥은 기독교에 빠진다. 그러나 시아버지와 시동생과 함께 살던 용옥은 남편이 없는 틈을 타서 자신을 희롱하려는 시아버지를 피해 배를 타고 남편이 있는 곳으로 향하다가 배 사고로 딸과 함께 죽고 그녀의 손에는 십자가가 쥐어져 있다. 배의 침몰로 가세가 기울기 시작하자 별탈 없어 보이던 용빈은 약혼을 했던 부잣집과 파혼을 하고 김 약국 집은 결국 망하고 딸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이 작품은 여인들의 삶과 한 집안의 몰락을 그리며 그 시대를 나타내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침몰하는 배처럼 그들은 자신의 의지로 또는, 의지와는 상관없이 선하거나, 악하거나, 세상을 알건 모르건 아무 상관없다. 마치 해가 떴다 지는 것이 어떤 이유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사라져 간다. 그건 '새 술은 새 부대에' 라는 서양속담을 연상시킨다. 새날이 밝는다면 새로운 정신을 가진 새 사람으로부터, 낡은 것은 사라져야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말하는 듯 싶었다.

이 작품의 사람들은 모두 불행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게 불행하지 않다. 아버지 김성수는 구박받고 자랐지만 결국 자신이 집안을 물려받았고, 용숙은 과부가 되었지만 자신의 생각대로 세상을 살아간다. 용빈은 배움이 많았으니 자신의 의지대로 세상을 살아갈 것이고, 용란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격정적으로 사랑을 나눴으니 그가 미친 것은 그것의 대가다. 용옥은 가장 소극적이어서 불쌍하지만 그녀 또한 자신이 원하던 사람에게 시집을 갔다. 그가 그녀를 사랑하지 않은 것이야 할 수 없는 일이지. 그녀들은 모두 바라는 것을 얻었고, 자신의 바람대로 살았다. 그것이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업이란 무엇인가. 나는 그들의 삶이 업보에 의해 이지러지고 비틀렸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들은 가정과, 사회와, 그 시대에 의해 억압을 받고 자유롭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김성수의 어머니가 비상을 먹고 자결하고, 그의 아버지가 어머니의 연정을 살해한데서 끝이 났다. 봉건적인 시대는 막을 내린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딸들은 과도기적 시대를 살았다. 그 시대를 그들은 자신의 손으로 개척해 갔다. 그 시대를 산 사람이 온순하고 순종적인 사람이거나, 그렇지 않고 모던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거나 어찌 행복을 말할 수 있을 까. 시대가 불행을 뿌리고 있었는데.

하지만 생각한다. 지금 우리는 수많은 김 약국의 딸들이 그 시대와는 다르게 억압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에 의해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을 까. 책을 읽으면서 나타냈던 그런 분노와 울분을 또 다른 곳을 보며 터트리는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세상에서 변해야 하는 것은 세상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과, 그 사람의 생각, 그리고 그가 속한 사회가 함께 누구나 행복을 원할 수 있고 누릴 수 있도록 변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관습과 도덕에 의해 무장하고 남을 단죄하려드는 사람들의 가슴속 서슬 퍼런 비수가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그런 날을 꿈꾼다.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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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6-02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친이라함은 주류가 아닌 마이너리티를 말 하므로 세상이 미쳤다면 그건 미치지 않은거구 미치지않은자라 함은 곧 미친자를 말함으로 결국 미치지 않은 자가 더 행복한지 미친자가 더 행복한지는 서로 미쳐보거나 안미쳐봐야 할 것이므로..어제 캡쳐할때부터 먹은게 없어서 미치나봐요.

물만두 2005-06-02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먹구 오세요. 나 머리 아프게 하지 말구요^^:;;

2005-06-02 15: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5-06-02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stonehead 2005-06-02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가슴 속에 서슬퍼런 비수를 품고 있는 사람들...
자신이 먼저 그 비수에 다치더군요.
그리고 세상이 돌아가니 똑 같은 회전속도로 자신도 돌아야
진정으로 돌지 않는다 할 수가 있겠지요.
조금 더 빨리 돌거나, 조금 늦게 도는 것을... 이름하야 미쳤다고들 하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만두님...

물만두 2005-06-02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근데 그게 맘대로 안되니 문제겠지요...

stonehead 2005-06-02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서 변해야 하는 것은 세상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과, 그 사람의 생각, 그리고 그가 속한 사회가 함께 누구나 행복을 원할 수 있고 누릴 수 있도록 변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관습과 도덕에 의해 무장하고 남을 단죄하려드는 사람들의 가슴속 서슬 퍼런 비수가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그런 날을 꿈꾼다. 감히..."

이 문장...너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만두님...홧팅!
만두님은...여느 만두와는 진정으로 속이 꽉 찬 만두이랍니다.^^

물만두 2005-06-02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근데 가끔 터지기도 합니다^^;;;

숨은아이 2005-06-03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아침에 하는 드라마랑 내용이 많이 다르군요. ^^ 저도 마지막 문단에 양손 엄지손가락 다 세우고 추천!

물만두 2005-06-03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드라마는 용숙이도 빠지고 배경도 다르다던대요? 안 봐서 모르지만 그렇다네요. 책이 훨씬 재미있을 겁니다^^
 
사랑의 신드롬
이안 맥완 지음, 승영조 옮김 / 현대문학 / 1999년 9월
평점 :
품절


드 클레랑보 신드롬이라... 처음 듣는 신드롬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는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있다. 내가 그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그가 먼저 나를 사랑했어. 하지만 자존심이 있어 그는 인정하지 않을 뿐이야.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 우리는 주위에서 흔히 본다. 그렇다고 그들이 모두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다.

 

사랑이라는 건 분명 쌍방통행이어야 하지만 그렇게 되어만 지는 것이 아니니까.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어떤 사랑의 문제를 안고 있다. 비단 페리만이 문제가 아니다. 조와 클라레스는 어떤가. 조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을 때 그리고 그것을 말했을 때 클라레스의 반응은 남편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아니라 이성적 판단과 의심이었다. 그런 클라레스의 신뢰를 얻지 못한 조는 오히려 클라레스를 의심하게 된다. 사랑이 식어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은 아닌가 하고...

 

발단은 작은 사고에서 일어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됐지만 그 파장은 결국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죽은 남편의 차에서 여자 향수 냄새가 나는 스카프를 발견한 부인은 남편의 죽음을 애도하기보다 남편의 바람을 의심한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이 책을 덮으며 묻고 싶다. 우리는 왜 사랑을 하는가. 사랑은 언제나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믿음이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사랑에서 나오는 것 아닌가. 의심은 어디서 나오는가. 그 또한 사랑에서 나온다.

 

우리는 모두 약간씩 병적으로 사랑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성적 사랑이란 사랑 같지 않기 때문이다. 작가는 말하고 있다.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하라고. 하지만 마지막 부분은 좀 심파 같았다. 누군가는 그런 신파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겠지만 사랑이 신파 같은 것임을 아는 까닭에 그것마저 작가의 의도로 보고 싶다. 

여기서 남궁옥분의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향기로운 꼿보다 진하다고... 가 왜 생각나는지. 참...

모든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더니 사랑은 아닌가 보다. 사랑은 한번의 추락으로 조각나버리면 아무리 조각을 모아도, 그것을 이어 붙여도 옛사랑으로 돌아갈 수 없나보다. 그것이 사랑의 신드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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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5-06-01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부적인 건 많이 까먹었지만 책을 읽고 참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당사자에겐 너무나 당연하고 그토록 절실한데 상대에겐 공포를 주는 일이라니. 슬프기도 하구요.

물만두 2005-06-01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토커에 정신병자에 동정심까지 가는 유형이니 더 무섭죠...

stonehead 2005-06-02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한다지요!
따라서
정의는 개뿔이요,
그 개별적 사랑을 나열하기도 힘든 사랑의 종류가 많은 것이 아니겠는지요?
만두님도 이 해가 저물기 전에...^^*

물만두 2005-06-02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소인은 독신주의이옵니다^^

Arch 2005-09-16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년 전부터 이 책을 기다렸는데 아직도 품절이래니.. 님의 리뷰를 읽으니까 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물만두 2008-07-12 10:44   좋아요 0 | URL
2008년 드디어 나왔습니다^^;;;
댓글을 3년만에 답니다.
 

 

 

 

 

샀다...

사고야 말았다...

이 작가의 작품은 참을 수가 없었다. 으...

만순이가 식객을 다 사자고 해서 우선 4권까지만 샀다.

이 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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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5-30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이군요! ^^ 비밀도 백야행도 좋았으니, 이번 것도 좋겠지요. 기대가 되네요. 만두님.

물만두 2005-05-30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백야행이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질렀습니다^^

비로그인 2005-05-30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월 30일은 중요한 날이예요

물만두 2005-05-30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하날리님 무슨 날인가요? 생일이신가요???

perky 2005-05-30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저도 궁금해요~~ 미국은 5월 30일이 memorial day로 쉬는 날이긴 한데..

비로그인 2005-05-30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분덜은 재밋어요. 5월30일이긴 하지만 항상 월욜에 놀죠. 올해는 일치되는군요
(이상 딴소리)

물만두 2005-05-30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뭔날이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