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알라딘에 가입도 문득 여기에 글을 남기고 싶어져서 방금 했습니다.

 

물만두님과 인터넷으로 소통해본 적도 없고, 추리소설을 읽는것도 별로 즐기지 않습니다.

 

다만, 작년쯤이었던가, 우연한 기회에 이곳을 알게 되었고, 얼마안가 하늘로 가게 되신 것과,

 

이런저런 사연들을 들은 것 밖에 없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저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뭉클한 마음에, 벌써 가신지 1년도 더 지났지만 이렇게 이제서야 조심스레 글을 올려 봅니다.

 

서로 알고 지내던 분도 아닌데도, 당시에 참 슬퍼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다시 와서 뵈어도 눈물이 나네요ㅎ..

 

'인생도 미스터리, 책도 미스터리, 내 맘대로 미스터리다' 라는 말이 참 특별하게 와 닿습니다.

 

부디 저 위에서는 아프지 않고 편안히 지내고 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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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12-01-12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 동생 만순이입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정말 미안해요.

몰랐어요.

미국에서 산지 3년 반 조금 넘었는데, 물만두님 가신 소식을 좀 전에야 알았어요.

가슴 속 깊은 슬픔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네요.


그립습니다.

그리고, 물만두님의 글들 잊지 않을게요.

종종 들를게요.


편안히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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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12-01-08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 동생 만순이입니다.
저희 언니를 아껴주시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니를 그리워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언니의 삶이 행복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늘거울 2012-01-13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만...저기... 제가 몇 년전 알라딘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그때 알았던 그 물만두님? 그 분이 가셨다는 말입니까? 책사러 들어왔다가 물만두 추리 소설 어쩌고 저쩌고 해서 들어왔답니다. 정말 그 분이.. 아, 이런! 몰랐어요. 그간 책살때 말고는 안 들어 왔던지라.. 제방에 간판도 물만두님이 달아주신 건데.. 늦게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물만두 2012-01-13 14:09   좋아요 0 | URL
물만두 동생 만순이입니다.
오래지나서도 저희 언니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언니 멀리서도 잘 지내고 있을거에요.
감사합니다.
 

언니~

2012년 새해야.

요 며칠은 세밑추위인지 낮에도 추워~

작년에는 언니와 이별한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했지.

하루에도 몇번씩 울고, 멍하니 있기만 한날도 많았어.

지금도 언니가 그립고 슬퍼. 아마도 평생 그렇겠지.

 

이제 그리움과 슬픔을 가슴에 담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께.

올해부터 좋은 일 많이 생길것 같아.

지난주에 면접을 본것이 있는데 잘 될 거 같다고 해.

그리고 헬스클럽 등록했어. 이번주부터 다닐거야. 아자!!

이제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연수도 잘 다니고 밥도 잘 먹어.

 

언니도 여기서 못한 일들 많이 많이 하고 있지!!

"만순아, 나는 여기서 이것, 저것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단다~"고 자랑하고 있지 않을까?! ^^

 

우리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열심히 행복하게 지내자.

그러면 하느님이든 부처님이든 감동해서 우리를 꼭 다시 만나게 해주실거야.

 

언니~화이팅!!

 

p.s. '제 2회 물만두 추리소설 리뷰대회'가 열렸어.

와~너무 기뻐!!!! 언니도 좋지~^^*

 

언니를 기억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어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20104_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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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2-01-04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올 한해는 좋은 일만 있기를 새해를 시작하는 첫주 잘보내세요 화이팅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물만두 2012-01-04 19:12   좋아요 0 | URL
재는재로님도 화이팅!!^^
요즘 정말 춥더라구요. 감기조심하시구요.
올해 나이는 뺄셈, 재산은 덧셈, 슬픔은 나눗셈, 행복은 곱셈하는 한해가 되세요!

재는재로 2012-01-04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리뷰대회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 해서 열렸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근대 막상 대회 열리니까 책읽고 리뷰 올리기 좀 그렇네요 ㅡㅡ;
아무튼 대회 성황리에 마치기를 많은분들의 참여를 ㅎㅎ

울보 2012-01-04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가족 모두건강하세요,,

물만두 2012-01-06 13:2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울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래요!!
 

언니

또 한해가 가네...

 

세월가면 그 모습을 잊을까

그토록 사랑했던 모습을...

 

오늘은 왠지 이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아...

이 노래처럼 사랑했던 그 모습을 영원히 잊지 못하겠지.

 

항상 내 마음속에서 나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언니~

언니가 있는 그곳의 시간은 어떻게 흐를까...

 

새해부터 언니한테 자랑할 수 있는 일을 많이 많이 만들께.

열심히 사는 나의 모습을 지켜봐줘.

 

'우와, 우리 만순이 잘하고 있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잘 지낼께!!!

언니, 앞으로도 항상 나의 곁에 있어줘.

알라뷰~^^

 

올 한해 저희 언니를 기억해주시고 저희 가족을 위로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언니의 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 책을 기다려주시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책을 사주신 분들께는 조금 더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언니를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고, 저희 언니의 삶이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랍니다. 저희 언니도 행복하게 기억되길 바랄것입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만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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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1-12-31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말의 마지막 하루 잘보세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건강하게 지내시는게 그분한테도 좋은 선물이 되실거에요 잘지내세요

물만두 2012-01-01 19: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겠습니다~^^
재는재로님께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되세요~

stella.K 2011-12-31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만두님께나 저에게나 뜻깊은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만두님 잊지 않을게요.
만순님도 내년엔 밝은 모습으로 씩씩하고 즐겁게 사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물만두 2012-01-01 19:2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늘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ira 2011-12-31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을 올해 볼수 있었서 너무 좋았어요 . 물만두의 글로 위안을 받으면서 내년도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

물만두 2012-01-01 19:2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저희 언니도 뿌듯해하고 있을거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카스피 2012-01-01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순님,물만두님을 대신해 2011년 서재의 달인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2012년 흑룡의 해,좋은일만 계시길 바라며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그리고 신년 새해 용꿈 꾸시라고 용 한마리 선물로 보냅니다
\▲▲/
( ^^ )
<(..)>
<(▶◀)>
<( = )>
<( = )>

━┛┗━

물만두 2012-01-01 19:18   좋아요 0 | URL
정말~2011 서재의 달인이 되었네요!!
2008,2009,2010년 서재의 달인 표시를 볼때마다 '더이상 서재의 달인 표시는 늘어나지 않겠구나...'생각하면 쓸쓸했는데 말이에요.
저희 언니도 기뻐할 거에요.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카스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스세요!!
 

언니~오늘 크리스마스!!

거기도 크리스마스가 있을까?

예전에는 크리스마스 저녁에 케잌 정도는 사다 먹었는데...

 

오늘 사소한 일로 만돌이랑 싸웠어.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하셨어.

"언니 떠나고 너희 둘인데 이렇게 싸우면 어떻게 하니! 언니가 얼마나 너희 걱정을 했는데..!!"

언니 미안해...

거기서도 우리 걱정하고 있는거 아냐??!!

그럼 안되는데...

걱정말고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나도 이제 울지 않고 언니 만날때 자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께.

새해를 맞아서 '만순이의 버킷리스트 100'을 만들고 있는 중이야.

기대하시라~

 

아직도 문득 문득 저 방에 가면 언니가 있는 게 아닐까, 거실에 나가면 언니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언니가 내 마음에 있어서 그렇겠지?

언니~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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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REENOCEAN 2011-12-28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한 해가 무심히 갑니다.그 곳은 따뜻하신가요!아는듯 모르는듯 인생의 회한의 삶이 무서리도 지나갑니다.보고 싶어도 사진으로만 볼 수 밖에 없어서...그리움은 더 합니다.따스한 봄날에 좋은 일들만 생기기를....

물만두 2012-01-01 23:16   좋아요 0 | URL
저희 언니에게 보내시는 글인듯하여 댓글을 다는 것을 한참 망설였습니다.
제 마음에 많이 남는 글이어서, 저희 언니를 기억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행복한 한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