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Mr. 폭스 - Fantastic Mr.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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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한 옛날에 여우 한 마리가 살았는데..."로 시작하기엔 배경은 너무나 현대적이다. 그렇다고 기존의 동화에 등장했던 여우들의 모습(꾀를 부리다 자멸하거나, 포기의 상징으로 부각)과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거대한 나무 옆에 멋들어지게 기대어 사랑을 기다리는 처음 모습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오..제법 엣지 있는데.." 란 분위기가 풍겨난다. 더불어 매력 팍팍 풍기는 외모와 더불어 목소리까지 근사한 조지 클루니의 음성이 흘러나오면 영화 제목 그대로 판타스틱한 캐릭터의 탄생이 시작된다.  



이런 멋들어진 미스터 폭스와 그 주변의 동물들이 야생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나 원작동화에서는 그들에게 "이성"을 심어줌으로써 새로운 탄생을 보여준다. 영화 속 사건의 시작도 미스터 폭스가 야생과 이성의 갈림길에서 한 순간 어긋한 본능에 충실함에 따라 벌어지고 수습하는 이야기를 주로 풀어내고 있으니까. 그의 야성을 통제하는 자물쇠 역할이 가족과 가장으로서의 위치라는 이유는 비슷한 입장인지 몰라도 충분히 공감하게 된다.

더불어 이런 주연급 야생동물들 덕에 찌질 하고 졸렬하게 묘사되는 인간 캐릭터의 반동적인 모습 또한 유쾌하고 즐겁다.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사회에도 그리 대접받지 못하는 속칭 "악독한 자본가"인 그들이 야생과 이성을 겸비한 판타스틱한 미스터 폭스에게 농락당하는 모습은 감동 그 이상을 묘한 쾌감을 선사한다.

동화를 원작으로 만들었지만, 어른이 봐도 재미는 보장되고, 수고하고 노력한 티 팍팍 나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서 표현이 가능한 모든 기법은 풍부하게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화려한 3D와 실제와 분간이 불가능한 컴퓨터그래픽이 판치는 요즘 스크린에 이런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아날로그적 감성은 기대 이상의 수확이라고 말하고 싶다. 더불어 실존하지 않는 인형 캐릭터에게 근사하게 야생과 이성을 제대로 심어준 목소리 배우들의 열연 역시 역대 최고가 아닐까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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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1-25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겠다.
폭스씨는, [고양이의 보은]에서 나오는 멋쟁이 고양이 신사를 닮았군요!

Mephistopheles 2010-01-25 17:16   좋아요 0 | URL
폭스씨는 멋쟁이 고양이 신사와는...좀 많이 다르답니다. 굉장히 현실적인 미스터 폭스씨랍죠.

바밤바 2010-01-26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나이라면 핑크가 대세군요. ㅎㅎ
(왜 인거죠?ㅎ)
이 영화 보고 싶었는데 그러한 욕망에 기름을 얹는 리뷰네요~
핑크 팬더 화이팅!

Mephistopheles 2010-01-26 21:01   좋아요 0 | URL
아우~~2010년 패션 트랜드는 핑크라고 앙선생님이 그러시길래~~아우
(제법 재미있습니다. 이 영화. 인형이 이렇게 멋질 수 있다니...!!ㅋㅋ)

바밤바 2010-01-27 18:30   좋아요 0 | URL
범인이 앙 선생님이군요. ㅎㅎ
메피 님과 분홍이 잘 어울려요~ 레알~ ㅎ

Mephistopheles 2010-01-27 20:04   좋아요 0 | URL
실물을 보신다면 괜히 어울린다고 그랬어..괜히 어울린다고 그랬어..억울해...하실 껍니다...ㅋㅋ
 
판타스틱 Mr. 폭스 - Fantastic Mr.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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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와 동물캐릭터의 완벽한 싱크율. 100%의 재미를 넘어서 명작의 반열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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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갑작스럽게 나온 의견 하나.
“우리 토요일 등산 갑시다!”
이런 제길슨. 등산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요즘 땡기지가 않는다. 아마 작년 등산 때 발목에 살짝 무리가 와 아직도 발목 좀 돌리면 똑딱똑딱 소리가 나는 것이 걸리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이차저차 하니 등산계획이 잡혔고 만만하고 사무실에서 가까운 ‘관악산’이 목적지로 떠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난 불참. 등산 일정이 잡힌 토요일은 마님과 치과에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기에 ‘전 못가요!’란 보이콧 선언을 해버렸다. 그러자 실땅님이 한마디 하신다. ‘그럼 뒤풀이라도 참석하시게나.’ 끙.

그리하여 오전엔 마님과의 치과방문 후 부랴부랴 버스타고 하산예정지로 잡혀있는 안양 예술 공원 쪽으로 이동하였다. 대충 하산시간 맞춰 가봤더니 역시나 운동부족 티가 팍팍 나는 한 무리의 사무실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소장마마 인솔로 내려오는 길에 점심 겸 뒤풀이로 오리 고기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몇 차례 와보셨는지 소장마마는 메뉴판도 보는 둥, 마는 둥, 주문을 시켜버리신다. 또 다시 강조하지만 소장마마 음식 콘셉은 언제나 대 만족이기에 기대를 하고 기다리니 먼저 찬이 나온다.  

 
 

찬 하나하나 정갈하니 맛있더라. 더불어 애피타이저처럼 나온 막국수 한 모금짜리도 시원하게 목으로 넘어간다. 동치미는 말할 것도 없고. 치커리와 샐러드까지 일단 기본 반찬이 푸짐하게 나와 준다. 조금 더 기다리다 보니 탕이 먼저 나온다. 오리로 끓였는지 확인은 못해봤지만 제법 실한 고사리들과 수제비가 들어간 것이 매콤하고 시원하다. 오리고기가 드문드문 보이는 걸 보니 아마 오리로 국물을 낸 것 같다. 



첫 번째 메인 디쉬 유황 진흙 오리 구이가 등장한다. 오리 뱃속에 찹쌀과 밥, 대추, 은행, 잡곡을 넣고 제대로 쪄서 나온다. 기름기 쫙 빠져 나왔는지 고기는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더불어 촉촉하게 오리 뱃속에서 익혀진 잡곡밥도 고소하니 제법 맛있다.  



두 번째 메인 디쉬 오리 로스구이 등장. 커다란 접시에 가운데 잡곡밥을 수북하게 쌓아 놓고 주변에 오리 껍질과 살코기 뼈들이 둥글게 자리 잡고 있다. 겨자소스에 고기를 찍어 먹고 아까 나온 반찬과 더불어 잡곡밥을 먹다 보니 기름기로 인해 느껴지는 느끼함은 멀리멀리 안녕이다. 더불어 소주도 반주 삼아 홀짝홀짝 마신다.

역시나 양이 많았는지 밥과 고기를 조금 남긴다. 하지만 음식을 남겨놓고 가기에 우리 사무실 사람들은 알뜰하다. 고기와 잡곡밥을 따로따로 포장 부탁하고 반찬까지 알뜰살뜰하게 깨끗하게 비워버린다. 등산도 안한 주제에 얌체같이 뒤풀이에만 참석했지만, 근사한 점심밥을 먹게 되었다.

주말마다 매일 혼자 등산하기 심심하시다는 소장마마는 ‘내가 점심 사줄게 같이 등산하자!’ 고 살살 꼬시고 계신다. 소장마마 밥을 사면 허술하게 사주시는 분은 아니긴 하지만 내 관절과 체력보강이 먼저 선행돼야 하는 과제가 존재하다 보니 갈등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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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죠 2010-01-24 0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부터 개콘 남보원 버전이에요) 괜히 봤어...괜히 클릭했어... 새벽 3신데 나 배고파. 어떡해. 나 또 낚였어.... 메피님 나빠. 사진만 봤는데도 위에서 산 쏟아져. 나 메피님 악어새라도 되고 싶어. 나 어떡해. 책임져 책임져 (들썩들썩)



Mephistopheles 2010-01-24 21:28   좋아요 0 | URL
(요술봉을 들며) 츠르르링~! 웨딩드레스가 맞아야 해~~!!

카스피 2010-01-24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행뒤 영양보충을 오리로 한다면 조만간 메피님이 울뚝 불뚝이가 되실것 같은데요^^

Mephistopheles 2010-01-24 21:29   좋아요 0 | URL
이미 울뚝불뚝이라서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한 번 움직이면 칼로리 소모를 꽤 하는지라..문제는 칼로리 소모를 않하고 있어서..^^)

웽스북스 2010-01-24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허허허 오리고기라니 맛있겠어요 ㅜㅜ

Mephistopheles 2010-01-24 21:30   좋아요 0 | URL
아직! 독립전이라면 웬디양님 동네부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 안양이니까용..^^

웽스북스 2010-01-25 14:16   좋아요 0 | URL
뭐 어느쪽인지대략알겠어요 그동네분위기도알지요
아직 독립전입니다 ㅎㅎ

Mephistopheles 2010-01-25 17:16   좋아요 0 | URL
그럼 독립기념으로 오리라도 한 마리..???

순오기 2010-01-24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등산 다니는 사람들은 하산해서 왕창 먹는 경향이 있던데 소장마마도 예외가 아니신듯... 메피님 같이 다니면 다이어트가 아니라 더 불어날 것 같아요.ㅋㅋ

Mephistopheles 2010-01-25 10:41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옆에 방 하나를 예약한 산악회에서는 막걸리가 박스로 들어가는 현장을 목격했다지요. 가끔 등산 후 고주망태가 될 정도로 술들 과하게 드시는 분들 계시던데....몸에 좋다는 등산하시고 몸 버리는 과음은 뭐가 좀 안어울리긴 하더군요..^^

[해이] 2010-01-24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대박ㅋㅋㅋㅋㅋ 진짜 침 넘어간다

Mephistopheles 2010-01-25 10:41   좋아요 0 | URL
사진상으로 말고도 실제로도 꽤 맛있더라는....^^

메르헨 2010-01-25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리 먹고 보신 좀 하고 싶긴 한데...등산은 별로라는..
저는 숨쉬는 것도 운동이라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Mephistopheles 2010-01-25 10:42   좋아요 0 | URL
저 음식점 있는 동네가 꽤 이쁘게 공원을 꾸며놨더군요. 오리 드시고 공원 한바퀴 신나게 돌아다니셔도 운동은 제법 될 것 같다는...^^

무해한모리군 2010-01-25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부러워용 ㅠ.ㅠ

Mephistopheles 2010-01-25 10:43   좋아요 0 | URL
그니까 휘모리님도 사무실 회식같은 자리를 매일 가는 곳 말고 다른 곳으로 가자는 주장을 펼쳐보세요.(아 물론 요즘 살벌한 분위기 좀 지나간 다음에..)

무해한모리군 2010-01-25 15:38   좋아요 0 | URL
음.. 차라리 소장마마 등산 메이트가 되어드리는 것이 ㅎㅎㅎ

Mephistopheles 2010-01-25 17:15   좋아요 0 | URL
흠...그렇군요. 우리 소장님이 마태님처럼 미녀에 약하신지 확인은 한 번 해봐야겠군요.

L.SHIN 2010-01-25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겠다.. 이게 뭡니까!
조금 전에 점심을 먹은 나도 땡기게 하는 저 분홍색 고기들은!! (버럭)

Mephistopheles 2010-01-25 17:14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엘신님은 페이퍼의 내용은 읽지않고 사진만 본다고 고백하는 댓글이군요..오호호

L.SHIN 2010-01-26 19:21   좋아요 0 | URL
흥, 내용 다 읽었습니다. ㅡ.,ㅡ^
난 나중에 메피 형님을 피랍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잘 읽고 있습니다. 가끔씩 뒤통수가 가렵지 않습니까? ㅋ

Mephistopheles 2010-01-26 20:51   좋아요 0 | URL
저..언..혀...

무스탕 2010-01-25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 안양유원지쪽 말씀하시는거죠?
제작년쯤 한 번 가보곤 다시 발길 뚝-!
음.. 오리로스가 정말 군침돌게 생겼네요. 쓰읍~~~

Mephistopheles 2010-01-25 17:15   좋아요 0 | URL
그게 옛날에 거긴지는 모르겠는데요..암튼 잘 꾸며놨습니다. 밤 분위기는 어떡게 변할지 모르겠지만요. 군침 뿐만 아니라 맛도 좋습니다...오호호

비로그인 2010-01-26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오리는 어떻게 울지?(아기 바다에게 들으라고 친절한 ㄷ 씨에게 일부러 물어본 것임. `꽥꽥'을 기대했음)

친절한 ㄷ 씨 : 내가 다 먹어버려서 모르겠다.



이 대화가 제 머릿속에서 링크되었습니다.

Mephistopheles 2010-01-26 20:52   좋아요 0 | URL
ㅎㅎ 친절하기만 한 ㄷ씨가 아니라 한 방 개그를 가지신 ㄷ씨기도 하시군요..ㅋㅋ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내 자리에 택배박스 하나가 배달되어 있었다.
음 심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는 택배박스.
발신자를 살펴보니....

방사능 검사는 필수사항인 택배박스.
검사를 마치고 조심스럽게 상자를 개봉하니... 


요런 녀석이 들어 있더라는...

박스 안에 박스라...의미심장하군 으흠..
그리하여 다시 한번 박스를 열어봤더니... 



엘신님이 보내주신. 케이크 케이크 케이크 케이크 케이크.
망고맛과 초코맛의  케이크 케이크 케이크 케이크 케이크.
완충효과 부록만세  머쉬멜로, 메쉬멜로, 머쉐멜로, 머쉐멜로.
(마징가송에 맞춰 부르면 음율도 살고 박자도 살고 지화자! 율동필수.)


가 들어있었다는.

일단 이걸 어떻게 집에 가져가나 곰곰히 고민 좀 하는 와중에
옆구리에 바싹 붙어있는 메신져 발견.
찬찬히 읽어보다...마지막 문구에서 그만...ㅋㅋㅋㅋ 



엘신님.. 마쉬멜로우는 마님이 전부 드실 예정입니다.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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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0-01-22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옷... 마쉬멜로가 저렇게 생겼군요... ^^;;

Mephistopheles 2010-01-22 20:28   좋아요 0 | URL
제가 아는 마쉬멜로는 허옇게 단색이었는데 저 마쉬멜로는 꽤나 칼라풀하더라고요.

순오기 2010-01-24 22:35   좋아요 0 | URL
'마쉬멜로 먹고 살쪄라'
마지막 멘트가 압권이군요.ㅋㅋ

비연 2010-01-22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슴다..맛나보이네요~^^

Mephistopheles 2010-01-22 20:28   좋아요 0 | URL
므하하하 감사합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22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글자도 넘 귀엽고 저런게 택배도 되는군요~ ♡

L.SHIN 2010-01-22 19:04   좋아요 0 | URL
사실, 안 보내줄까봐 '케익'이란 말 절대 안했다능~ㅋㅋㅋ

Mephistopheles 2010-01-22 20:29   좋아요 0 | URL
택배상자는 못 찍었지만 스카치 테이프로 이리저리 움직이지 말라고 고정도 잘하셨더군요..ㅋㅋ

개인주의 2010-01-22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꼬로록.. ;_;

Mephistopheles 2010-01-22 20:29   좋아요 0 | URL
밥을 드시면 됩니다 스누피님..빵도 빵이지만 밥을 먹어야 두둑해지는 법이라죠.

무스탕 2010-01-22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파괴 검사를 권해드릴라 그랬더니 이미 개봉했구만요. 하하하~
엘신님 주황글씨를 잘 보세요. [..쇠님과 마님,주니어'들'에게..]
언제 둘째를.. =3=3=3

L.SHIN 2010-01-22 19:05   좋아요 0 | URL
아..고민했다죠..그냥 '주니어'라고 쓸까 '주니어들'이라고 쓸까..-_-
갑자기 헷갈리는 겁니다! ㅜ_ㅡ

Mephistopheles 2010-01-22 20:30   좋아요 0 | URL
애.정.이.식.은.것.이.라.죠.엘.신.님.

L.SHIN 2010-01-23 09:48   좋아요 0 | URL
무쓴소리!
미래는 모르는 겁니다, 형님. 주니어'들'이라고 할 날이 올지도..ㅎㅎ

Mephistopheles 2010-01-24 01:12   좋아요 0 | URL
그렇죠..엘신님이 어느 순간 지구여인과 사랑에 눈을 떠 귀화를 하지..미래는 정말 모르는 거겠죠..므흐흐.

L.SHIN 2010-01-24 22:58   좋아요 0 | URL
아 글쎄, 그건 우주연합법에 의거 안 된다니까요.ㅡ.,ㅡ

Mephistopheles 2010-01-25 10:51   좋아요 0 | URL
원래 사랑은 국경도 인종도 법도 다 넘어설 수 있는 겁니다..ㅋㅋ

메르헨 2010-01-22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글씨 밑에....지하주차장만 보여요. 아하하하하
부럽습니다요. 심히....부러워요.^^

Mephistopheles 2010-01-22 20:30   좋아요 0 | URL
설마..지하주차장이 부럽다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saint236 2010-01-22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왔습니다. 집에 왔다고 하는데 아내가 작다고 애들은 안주고 밤에 차 한잔 하면서 같이 먹자고 하던데요. 오늘 중으로 인증샷 올려야죠.

Mephistopheles 2010-01-22 20:31   좋아요 0 | URL
우리 마님은 그냥 주니어만 준다고 할텐데....역시 유부남은 애 생기면 찬밥인가 했는데 세인트님은 예외신가 봅니다..

야클 2010-01-22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분 글씨 참 잘 쓰시네요. 학교다닐때 노트필기 예쁘게 잘 하셨을 것 같은...

L.SHIN 2010-01-22 19:05   좋아요 0 | URL
어릴 때는 글씨 엄청 못썼답니다.(속닥속닥)

Mephistopheles 2010-01-22 20:31   좋아요 0 | URL
m양의 대필의혹 제기합니다.

카스피 2010-01-22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라 저게 마시멜로우군요.근데 미국 만화보면 저거를 보통 구워먹는데 무슨맛이 날까요?

Mephistopheles 2010-01-22 20:32   좋아요 0 | URL
머쉬멜로 구운맛이요. 라고 말하면 무지 쌩뚱맞겠죠. 그냥 흐물흐물한 크림맛 납니다.

무스탕 2010-01-22 22:45   좋아요 0 | URL
정성이는 먹어보더니 스펀지를 씹는것 같다 그러더군요 ^^

울보 2010-01-22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쉬멜로우, 요즘 류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인데 ㅡㅡㅡ그런데요 마쉬멜로우 별로 안 맛나데요,,ㅎㅎ

Mephistopheles 2010-01-22 20:32   좋아요 0 | URL
분명 엘신님이 포장하다 하나 둘 집어 먹다가 비었을꺼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L.SHIN 2010-01-22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아아아악~~~!!
초코케익이 찌그러지다니! 내가 뒤집지 말라고 썼잖아요, 우체부 아저씨! ㅡ.,ㅡ^
참, 메피 형님은 아직 발견 못하셨구낭~
바닥에 뭔가 있습니다. 그건 먹으면 안 되요.

그나저나, 메피 형님, 실수하셨습니다.
박스를 열기 전에 좀 더 철저히 검사하셨어야 되요.
내가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을 첨가했거든요. 이제 메피 형님의 등짝에선 털이..
날겁니다. 후후후후...

Mephistopheles 2010-01-22 20:33   좋아요 0 | URL
등짝에 털은 이미.....

L.SHIN 2010-01-23 09:50   좋아요 0 | URL
등짝에 털이 있다고요! 이미!
반드시 메피 형님은 내 별에 돌아갈 때 피랍해서 데려가겠습니다.(불끈)

Mephistopheles 2010-01-24 01:13   좋아요 0 | URL
지금 상황으로는 피랍 "당"하실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L.SHIN 2010-01-24 22:57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내겐 비장의 무기가 있거든요. ㅡ_ㅡ (훗)

Mephistopheles 2010-01-25 09:25   좋아요 0 | URL
그.래.봤.자.뭐.....

L.SHIN 2010-01-26 19:22   좋아요 0 | URL
흥! 흥!

Mephistopheles 2010-01-26 20:56   좋아요 0 | URL
에잇 비매너 외계인 같으니라고 남의 서재에서 쌍코를 풀고 가다니..!

마녀고양이 2010-01-27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시멜로는 꼬챙이에 찔러서 구워먹으면 아주 맛난데요,, 겉은 파삭하고 안쪽은 쫀득쫀득하고. 오랜만에 들렸더니, 메피님 핑크 되셨네요~ 핑크!

Mephistopheles 2010-01-27 20:05   좋아요 0 | URL
2010년 대세는 핑크입니다 마녀고양이님..트랜드에 동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간만에 연주도 하는 꽃미남 밴드가 탄생하여 노래를 한 번 들어 봤더니 귀에는 착착 감기긴 합니다. 연주 실력보단 반반한 마스크와 드라마 출연 전력으로 꽤 유명세를 타긴 타나 봅니다. 그런데 요즘 유행인지 표절의혹이 또 튀어나와 버렸습니다. 비교영상 퍼 와봤습니다. 

CNBLUE-외톨이야 (아이돌그룹) 

 

 와이낫-파랑새(인디밴드)

도입부는 확실히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나머지는 글쎄요. 입니다. 참 애매한 것이 우리나라 표절기준하고 일맥상통합니다.(4음절 카피가 우리나라 표절 기준이랍니다.)그런데 사실 작심하고 카피하겠다고 하면 이리저리 셈플링 좀 넣고 반음 올리고 내리며 표절이라는 기준을 교묘하게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여 집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사항은. "외톨이야' 라는 곡의 작곡가가 이미 여러 차례 표절의혹에 휩싸였던 전력이 있다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물론 그때마다 의혹으로 끝났나 봅니다. 아직 곡을 만들고 있는 걸 보면 말이죠.

한 편으론 이런 생각도 합니다. 남의 글 훔쳐 베스트셀러 내놓고 명성을 얻으신 높으신 나라님도 아무 거리낌 없이 평소처럼 행보하시는데 일개 아이돌 노래 하나가지고 호들갑을 떨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옛 말이 ‘정도(正道)가 아니면 가지를 마라.’ 했습니다. 요즘 세상 정도(正道)를 바라는 것이 무리한 세상이긴 하지만 최소한의 기본만큼은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뱀꼬리1 : 이 페이퍼는 언제나 좋은 글 남겨주시는 노이에자이트님의 오마쥬형식을 빌려와봤습니다.

뱀꼬리2 : 보다 확실하게 분석해 놓은 포스팅이 있기에 주소 링크 시켜봅니다. 

http://blog.naver.com/djddjk?Redirect=Log&logNo=9007904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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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1-22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토뤼야~ 외토뤼이야~

Mephistopheles 2010-01-22 12:55   좋아요 0 | URL
돠릐뒤릐다뤼똬~

다락방 2010-01-26 14:00   좋아요 0 | URL
아 메피스토님. 저 뒤늦게 이 댓글 발견하고 완전 웃었어요. 갑자기 씨엔블루 노래 들어보고 싶어서 일전에 메피스토님 이 페이퍼 쓰신거 기억나서 왔거든요. 그런데 이런 괴상망측한 모양의 글씨가 있는거에요.

돠릐뒤릐다뤼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밥 먹고 또 우유에 빵먹으면서 배 뚜들기고 있다가 완전 뿜었어요. ㅎㅎㅎ


돠릐뒤릐다뤼똬~
돠릐뒤릐다뤼똬~
돠릐뒤릐다뤼똬~



Mephistopheles 2010-01-26 20:53   좋아요 0 | URL
제가 고등학교때 영어점수는 개판이지만 듣기평가는 제법 잘했습니다.
(리쓴엔드리피트!!!)

다락방 2010-01-27 09:58   좋아요 0 | URL
제가 요즘 외톨이를 흥얼거리는건, 멤버들이 잘생겨서는 결코 아닙니다!!!!

Mephistopheles 2010-01-27 10:36   좋아요 0 | URL
강한 부정은 ( )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괄호 안에 들어갈 알맞은 낱말을 넣으세요.
1) 긍정
2) 사랑
3) 절망
4) 꽃미남

흥얼거리실 땐 반.드.시. 하이드님이나 저의 댓글처럼 흥얼거리셔야 합니다.

외토뤼야~ 외토뤼이야~ 돠릐뒤릐다뤼똬~

하이드 2010-01-22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이 파랑새라는 인디밴드 멋지네요. 우앙- 아니구, 밴드 이름이 와이낫이구나

Mephistopheles 2010-01-22 12:53   좋아요 0 | URL
인디인생 10여년째를 돌파하는 잔뼈가 굵은 밴드라네요..^^

saint236 2010-01-22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아이비보다는 나은 듯 한데요. 아이비는 대놓고 베끼던데요...

Mephistopheles 2010-01-22 12:53   좋아요 0 | URL
아..뮤직비디오요..그건 아주 욕 지대로 먹고 제작자 박살났다고 하던데요.
제 지난 페이퍼 찾아보시면 아마 나올 껍니다..^^

비연 2010-01-22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디밴드 쪽이 훨씬 멋진데요..ㅋㅋ 그나저나 아이비는 이제 그만 들어갔으면 싶슴다.ㅜ

Mephistopheles 2010-01-22 13:21   좋아요 0 | URL
그래도 화려하게 재기를 위해 다시 나오긴 하셨지만....
이게 참 백지영씨 때와는 많이 달라서 어찌될까 모르겠어요.

노이에자이트 2010-01-22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미닛과 다비치 곡도 작곡한 사람들이군요.음... 작곡가가 표절하고 욕은 가수가 먹는 경우도 있죠.대표적인 게 이효리 '겟차'라든가...

Mephistopheles 2010-01-22 20:35   좋아요 0 | URL
이런 표절의혹으로 너무나도 "자주" 오르내리는 작곡가들이라 더더욱 의혹이 가긴 합니다.

겟차는 너무 노골적이었어요. 앨범 자켓도 브리트니 스피어스 그대로...이효리양이 아주 모르진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saint236 2010-01-22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이나 그랬죠. 한번은 파판 어드밴스 칠드런을, 다음 컴백곡은 마돈나를. 기억의 집님께서 제 페이퍼에 댓글 달아주셔서 알게 된 사실이었죠.

Mephistopheles 2010-01-22 20:36   좋아요 0 | URL
이리저리 아주 악재가 지대로 끼었죠. 아이비라는 가수는 뮤비 카피에 남자관계까지 법정까지 가는 악재가 겹쳤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