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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다리를 베고 누워 티비를 보다가.. 

 

정성 ; 엄마. 이렇게 살에 귀를 대고 있으면 피가 흐르는 소리가 들려야 하는거 아냐? 

무스탕 ;  글쎄다.. -_-;; 

 

 

코끼리라도 그건 듣기 힘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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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8-0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가 고프면 콰르릉 소리가 들릴 수 있어요. ㅎㅎㅎ

무스탕 2011-08-03 12:54   좋아요 0 | URL
맞아요. 속이 조금 비었을때 귀를 대면 콰르릉 폭포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죠. ㅎㅎ

순오기 2011-08-02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정성이의 어록은 한여름에도 계속 되는군요.ㅋㅋ
이미지 사진,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이 생각나네요.^^

무스탕 2011-08-03 12:56   좋아요 0 | URL
하여간 뭐가 그렇게 궁금하고 생각은 왜 그렇게 따로 노는건지.. ^^;
저 갈매가가 대부도에서 덕적도까지 따라온 갈매기중 한 마리에요. 어쩌면 저를 쫀 녀석인지도 몰라요 ^^

소나무집 2011-08-02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면 세상이 너무 시끄러울 거예요. 그래서 안 들리는 거 아닐까요? ㅎㅎ

무스탕 2011-08-03 12:56   좋아요 0 | URL
하하하~~~ 정말 그렇겠어요. 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면 세상이 온통 콸콸콸 소리로 넘치겠어요.
그래서 조용한거였군요 ^___^

마녀고양이 2011-08-02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까 코끼리 다리를 베고 누워도 힘들다는 의미이신지
아니면 코끼리가 들어도 힘들다는 의미이신지... 엉뚱한 부분에서 헤매는 중 이랍니다. ㅋ

무스탕 2011-08-03 12:58   좋아요 0 | URL
사람보다 훨씬 큰 코끼리한테서도 피 흐르는 소리는 들리지 않을거라는 말이었어요 ^^
아마 고래도 힘들거에요.
소나무집님이 명쾌하게 답을 내 주셨어요. ㅎㅎㅎ

꿈꾸는섬 2011-08-03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한게 많은 정성군 먹고 싶은 것도 많겠어요. 맛난 것 많이 해주세요.^^

무스탕 2011-08-03 12:59   좋아요 0 | URL
먹성은 끝내줍니다! 지금도 드럼치고 왔더니 할머니가 삶아주신 감자를 먹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한테 하나를 양보했어요.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진거죠!

울보 2011-08-03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무스탕 2011-08-03 13:00   좋아요 0 | URL
^^ 더위가 좀 가셨나요? ㅎㅎㅎ

양철나무꾼 2011-08-03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는 들려줄 수 있는데...
아웅, 배고파요~ㅠ.ㅠ

무스탕 2011-08-04 11:19   좋아요 0 | URL
전 가끔 방구소리도 들려줘요. ㅎㅎㅎ
재채기 소리도 크게 들려주려 노력(!)하고요. ㅎㅎㅎ

프레이야 2011-08-03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콸콸콸 들리니? 정성아~~~~~ ㅎㅎ

무스탕 2011-08-04 11:20   좋아요 0 | URL
전에 언젠간 배를 베고 누워서 '엄마. 꾸룩꾸룩 소리가 많이 들려' 그러더니 이번엔 왜 소리가 안들리냐고 시비더라구요 ^^;

실비 2011-08-05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성이 때문에 웃습니다. ㅎㅎ

무스탕 2011-08-05 12:17   좋아요 0 | URL
실비님께 웃음을 드렸으니 정성이의 이번 여름 방학중 가장 큰 수확이 되겠습니다 ^^
 

티비를 보다.. 

 

정성 ; 해리포터 헌혈왕자는 못 봤어

무스탕 ; 뭐? 헌혈왕자? -_-a

정성 ; 아니. 혼혈왕자..;;   

 

 

오늘내일은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시험이 있는 날. 

정성이 말이 며칠전부터 계속 학교에서 시험만 본단다.

오늘내일 시험에 대비해서 과년도 문제랑 모의고사를 계속 치루는 모양이다. 

어제, 그동안 풀었던 문제를 한뭉터기 가져왔는데 보아하니 수업 진도는 나가지 못한듯 싶더라 -_- 

오늘 시험보지 않고 엄마랑 놀러갈까? 물었더니 

'아냐. 대한민국 학생이면 모두 다 의무적으로 봐야 해'  

라고 대답을 하더라.. 

도대체 어떤 정신교육을 받은 거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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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07-12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나도 물어볼껄....ㅎㅎ
그냥 공부 안해도 된다고만 했습니다.

무스탕 2011-07-12 10:02   좋아요 0 | URL
집에선 공부 안해요. 학교에서 문제풀고 주말에 문제 풀라고 숙제 내준거만 해가는 정도에요.
학교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려고 애들을 닦달하나본데 그거에 밀려 정작 제대로 진도나 맞추는지 모르겠더라구요 -_-

마녀고양이 2011-07-12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는 그대로의 성적을 보여주지 않고
시험만 보면 높은 성적으로 평가받고 싶어하는 사회 자체가 문제인거 같아요.
어짜피 그런 생각들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제도가 아무리 개선되어도 소용없을거 같구요.

결과가 중시되는 사회라 그런거겠죠? (요즘 제가 좀 비관적이예요.. ㅎㅎ)

무스탕 2011-07-13 09:02   좋아요 0 | URL
갑자기.. 어젠가 며칠전엔가 재방송으로 본 '러닝맨'이 생각나네요.
게스트로 장혁이 나왔는데 유재석이랑 하는 말이 '결과를 위해서는 과정이 어떻게 되든지 상관 없다' 라는 말을 농담식으로 진담을 말하는데
애들이 어떻게 공부하든 상관없이 결과가 중요한듯 싶어 참 씁쓸하네요..
(마고님은 요즘 비관적이라고요? 전 늘 비판적입니다. ㅋㅋㅋ)

메르헨 2011-07-12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력 수준을 파악하는건 좋은 의도인데
학교에서 학교수준을 정하는거라 여겨서 그런지 열심히들 모의고사
풀이를 시키는 봐요.
다들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네요.
우리 아이도 이제 겨우 1학년인데 조만간 이 대열에 합류하겠죠.
전 좀 천천히 가고 싶은데 과연 그렇게 될까요?

무스탕 2011-07-13 09:06   좋아요 0 | URL
6월 중순에 컴퓨터자격증 시험보고, 한자 급수시험보고, 말에 기말고사 치루고, 지난주에 수학경시대회 치루고, 이번주에 연합고사 치루고.. 아주 애가 시험에 치여 삽니다 -_-
10살도 안 된 아이들이 배워야 할게 정말 뭘까요?

카스피 2011-07-12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드님 장하시네요^^

무스탕 2011-07-13 09:07   좋아요 0 | URL
네. 좀 깁니다 ^^;;
큰 녀석은 초등학교 졸업할 즈음에 엄마랑 키가 같았는데 작은 녀석은 벌써 엄마랑 키가 같아요. 오늘 아침엔 할머니가 '정성이가 더 큰거 같다' 그러시더군요. 몸무게는 진작에 넘겼구요;;

hnine 2011-07-12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가 혹시 요즘 뱀파이어 나오는 책이나 영화를 봤나요? ^^
아래 시험에 관한 이야기도 지성이가 아니고 정성이가 그랬단 말씀이시지요?

그나저나 시험 이름부터 너무 어려워요.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 (이거 쓰면서도 위로 올라가 다시 확인하고 씀)라니...

무스탕 2011-07-13 09:10   좋아요 0 | URL
뭔가를 봐서 헷갈리는게 아니고 전반적으로 헷갈리고 있어요.
일요일엔 '내내 비가 오네' 그랬더니 '내일 비가 온다고?' 라고 묻더라구요 -_-
지성이나 정성이나 시험 보는거에 대해 크게 부담을 안 갖고 사는 애들이에요. 부러워 해야 하는건지 조금 더 긴장을 하도록 죄어줘야 하는건지 갈등이 생길 정도로 말이죠;;

저도 맨날 연합고사라고만 말을해서 저렇게 여러 단어들이 길게 나열된 시험인줄 몰랐어요;;

BRINY 2011-07-12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학교는 '설마 학력 미달자 나오겠어?' 이런 생각으로 시험에 임한 거 같습니다...

무스탕 2011-07-13 09:13   좋아요 0 | URL
작년까지만해도 이렇게까지 애들을 들볶지 않았던것 같은데 올해 유난히 문제풀이를 심하게 시키고 있네요. 왜 그러지..? --a
제 생각엔요, 도대체 몇 백명 되는 아이들중 학력 미달자 한 명도 없다는게 말이나 되느냐?! 인데 이건 어디까지나 학교에 발 담그지 않은 사람 입장이고 학교에서 월급 받는 분들은 또 다른 입장이겠죠.

BRINY 2011-07-13 12:44   좋아요 0 | URL
그건 저희 학교가 일반계(인문계) 고등학교라, 아마 '전문계(실업계)'에서 밑을 받쳐주겠지!하고 있는 거 같아요.

무스탕 2011-07-13 15:28   좋아요 0 | URL
음.. 아마 그런 생각을 하실수도 있을듯 싶어요.
제 아이가 전문계에 다니고 있지만 정말 지금 우리나라 전문계 고등학교 정말 큰 문제거든요.
잘 가다가 방향을 잃고 산으로 가고 있는데, 그걸 뻔히 보면서도 끌어와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정말 안타까워요.
어떤 대책을 내 놓아도 해결이 나질 않으니 어쩌면 좋을까요? ^^;

울보 2011-07-12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곳에 아이는 학교에 가지 않았답니다
너무 시험대비 공부를 많이 시켜서,참 이것이 현실이구나 싶어 마음이 아 프더라구요,,

무스탕 2011-07-13 09:14   좋아요 0 | URL
어제 뉴스를 보니까 체험학습이라는 명목으로 등교를 하지 않는 아이들은 결석처리 한다고 그러던데 그것도 말이 많겠더라구요.
전 정말 정성이가 학교 안가겠다고 그러면 안 보내고 둘이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

소나무집 2011-07-13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딸도 작년에 한 달 정도 고생했는데 올 6학년은 좀 덜 닦달하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 헌혈왕자(^*^) 개봉하네요.

무스탕 2011-07-13 15:30   좋아요 0 | URL
정성이네 학교는 작년엔 이렇게까지 애들을 몰아치지 않았는데 올핸 심해요.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 일제고사 6학년은 좀 다르게 평가를 하는걸까요?
으.. 하여간 지나갔어요 :)

지성이도 헌혈왕자^^부터 안봤다고 지금것도 나중에 보겠대요.
전 처음거 '마법사의 돌' 만 보고 말았기에 일찌감치 접었고요.

2011-07-13 16: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14 1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7-16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와도 역시 정성이~~~~~~ ^^
목욜에 헌혈왕자 보는 모임 있었는데 나중에 우리 애들하고 보려고 안봤어요.
우리애들은 해리포터와 함께 자랐어요~~~~^^

무스탕 2011-07-16 14:09   좋아요 0 | URL
전 요즘 뭘 하든 흥이 안나요..
그래서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어요. 집 밖엔 거의 나가지도 않고요. 비가 너무 오래와서 그런가봐요 ^^;
 

문득.. 

 

정성 ; 엄마. 솔개가 날아? 

무스탕 ; 그럼. 날지 

정성 ; 개(犬)가 어떻게 날아? 

무스탕 ; ....... -_- 그럼 멍개는 어떻게 물속에 사냐? 

정성 ; 그 게는 아이(ㅐ)개가 아니고 어이(ㅔ)게니까 살지 

무스탕 ; ......;;;;; 

 

 

이젠 맞춤법에서도 밀리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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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1-06-20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똑똑한 정성이 ㅎㅎㅎ
멍게 사서 멍게젖 만들었는데 입맛 싹 도는 게 맛나요.
하기야 입맛이야 안 그래도 좋지만요.ㅋ

무스탕 2011-06-20 14:37   좋아요 0 | URL
멍게도 젖을 담그는군요. 젖갈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먹어본거라곤 조개젖하고 명란젖 오징어젖 같은 대중적인게 다네요.
저도 여름을 맞이하여 입맛이 없는게 아니고 새로운 여름 먹거리들을 먹겠다고 아우성이에요 ^^

꿈꾸는섬 2011-06-20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군의 유머는 여전하군요.^^

무스탕 2011-06-21 13:19   좋아요 0 | URL
엄마를 떠보기까지 하는 괘씸한 녀석이에요! ^^

노이에자이트 2011-06-20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프레이야 님. 무스탕 님. 젖이 아니라 젓이 맞아요.젖은 엄마가 아이한테 주는 거에요.

무스탕 2011-06-21 13:20   좋아요 0 | URL
캬캬캬~~~ 거보세요. 노이에자이트님. 제가 이젠 맞춤법도 모른다니까요 ㅠ.ㅠ
맞아요. 젖이 아니고 젓이군요. 흐흐흐... ^^

마녀고양이 2011-06-20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정성군이 이제 무스탕님 한 수 위군요, 확실하게 밀리셨어요~ ^^

무스탕 2011-06-21 13:21   좋아요 0 | URL
정성이가 말장난의 묘미를 알았어요. 순간순간 떠오르는 말들로 엄마를 놀리고 저 혼자 즐기고 있어요 ^^
 

짐을 들고 길을 걷다가..

 

무스탕 ; 에고... 힘들다 

정성 ; 힘 들지 말고 힘 내려 놔 

무스탕 ; ....... -_-;;; 

 

 

힘들때 그렇게 내려 놓을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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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1-05-28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보통 얘기가 아니네요. 정성이 대단해요!!ㅎㅎ
힘, 들지 말고 내려놓을 수 있다면, 그게 마음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거운데 왜 들고 다닌다고 늘 그러는지..ㅋ

무스탕 2011-05-30 20:09   좋아요 0 | URL
정성이는 말장난에 두는 의미가 더 컸을거에요 ^^
저도 듣고나니 정말 말 그대로 힘들때 슬쩍 내려놓고 힘풀고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고요.
힘들게 하는게 금덩어리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안 내려놓을것 같지만요. ㅎㅎㅎ

마녀고양이 2011-05-28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은 반드시 추천하고 넘어가야겠어요.
대단한 지혜인걸요. ^^

코알라는 과학시간에 포푸리 향수를 만드는데,
다들 포푸리 포푸리 하는데 그걸 몰라서
'풀뿌리 향수'를 만드냐고 물어봤답니다. 히히.

무스탕 2011-05-30 20:13   좋아요 0 | URL
쉽게 생각하면 참 쉬운건데 그 쉽게 생각하자면 보통의 생각에서 살짝 틀면 또 엉뚱하다고도 할테고요..

풀뿌리로 향수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도 드네요. 종종 몸에 좋은 풀뿌리나 나무뿌리들도 있잖아요. 그런걸 잘 이용해도 좋을텐데..
코알라가 좋은 힌트를 줬어요!

pjy 2011-05-28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고댕겨서 욕보는거죠^^; 멋진 정성군 말대로~ 좀 내려놓고 한숨 돌리면 좋습니다~

무스탕 2011-05-30 20:13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먹을것도 당장 귀찮으면 버려버리고 싶지요. 그걸 왜 들고 다니느랴 욕보는건지.. ㅋㅋㅋ

순오기 2011-05-28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감탄!!
정성이 정말 대단해요~~~~~~~ @@

무스탕 2011-05-30 20:14   좋아요 0 | URL
정성이는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를것 같아요 ^^;
근데 툭 던진 한 마디에 우린 뭔가 트인 느낌을 받네요 :)

섬사이 2011-05-29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거의 선문답 같은..
억지로 힘 들지 말고, 힘 내려 놓고 이 주말을 보내야겠어요.

무스탕 2011-05-30 20:15   좋아요 0 | URL
주말 잘 지내셨어요?
전 일요일에도 일하고 오늘도 새벽부터 일하고.. ㅠ.ㅠ
글쎄 오늘은 무려 새벽 6시도 전에 집을 나섰다니까요 ;ㅁ;

따라쟁이 2011-05-31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오. 정성이는 나날이 지혜로와 지는군요.

무스탕 2011-05-31 20:33   좋아요 0 | URL
13년 살아온거보다 앞으로 더 많이 지혜로워져야 할테데 말입니다 ^^;;
 

뉴스를 듣다가.. 

 

정성 ; 엄마. 형사고발은 형사가 직접 와서 사건을 처리하는거야? 

무스탕 ; ......... -_-;;;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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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05-20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핫 전 어렸을 때 주위에 회사 다니는 분이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대학생 때까지도 회사 '대표전화'는 그 회사 대표가 받는 건 줄 알고 다른 번호 찾아서 걸곤 했었다는 슬픈 이야기... ^^;

무스탕 2011-05-21 09:44   좋아요 0 | URL
충분히 오해할수 있는 단어에요, 대표전화.. ㅋㅋ
전 국민학교 다닐때 처음 큰 회사에 전화를 걸어 교환을 거쳐 원하는 사람이랑 통화를 해야할 일이 생겼었는데 교환에게 내선번호를 불러줘야 하는게 얼마나 큰 부담이었는지 몰라요. 지금도 기억나요. 그때 두근거리던거요 ^^

pjy 2011-05-20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이유부터 시작해야할까요~ ^^;

무스탕 2011-05-21 09:45   좋아요 0 | URL
호두과자엔 호두가 들었는데 붕어빵엔 왜 붕어가 안들어서 그걸 설명해 줘야 할까요 ;ㅁ;
하긴, 과자 고래밥도 고래가 못 먹죠 ^^

saint236 2011-05-20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저는 네살짜리 딸 아이의 집요한 질문 공세에 항복하고 있습니다. 하루는 크레인 게임기 앞에서 "눈보리" 인형을 보더니 뽑아달라고...그래서 해보니 너무 헐겁게 조절을 해놨더라고요.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안될 것 같아서 나중에 사준다니까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끄덕. 잠시후 "그런데 왜 안되요. 너무 헐거워서. 왜 헐거워요? 아저씨가 그렇게 해놨어. 나중에 아빠가 사줄께." 고개를 끄덕끄덕...잠시 후 "그런데 왜 안되요....." 1시간 무한반복했습니다. 며칠 후 그 가게 앞에서 또 무한반복....이제 그 가게에 무얼 사러가기가 무섭습니다.^^;

무스탕 2011-05-21 09:47   좋아요 0 | URL
하하하~~ 정말 그 가게 앞은 빙~ 돌아서 가셔야 겠어요. 애들이 집요하기 시작하면 어른 저리가라죠. 잊을만하면 다시 상기시켜주고 또 잊을만하면 다시 반복하고... -_-;
근데요, 애들이 그런건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 증거니까 조금 번거롭더라도 잘 대응해 주는게 우리 부모들의 도리겠죠. 사실 저도 애들 키울때 생각따로 반응따로였어서 이렇게 말하는게 우습지만 전 다 지났으니까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떠들고 있어요. ㅎㅎㅎ

프레이야 2011-05-20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의 질문내용이 점점 더 수준 높아지고 있어요. ㅎㅎㅎ

무스탕 2011-05-21 09:49   좋아요 0 | URL
요즘엔 할머니 핸드폰에 다운받은 게임이 프로야구에요. 야구에 대해 물어보는데 저 죽갔어요 ㅠ.ㅠ 룰을 물어보면 대충이라도 대답을 해줄수 있는데 과거 선수들 기록을 물어보면 전 대답할 재간이 없어요 ㅠ.ㅠ

마녀고양이 2011-05-20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코알라도 헤매고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저도 헤매고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히히.

무스탕 2011-05-21 09:50   좋아요 0 | URL
마고님. 우래 괜찮은 엄마로 살고 있는거 맞죠?
설명 하다하다 안돼면 '인터넷 찾아봐!' 라고 미뤄도 괜찮은 엄만거 맞죠?
아이고... 정말 뻥뻥 터지는데 돌갔어요 -_-;

섬사이 2011-05-20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 큰딸이 장자에 대한 책을 읽다말고 나와서 물었습니다.
"엄마 코기토 명제가 뭐야?"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코기토 명제야"
"그게 왜 코기토 명제야?"
"라틴어로 '코기토 에르고 숨'인가? 그렇거든."
"그런데 그게 장자랑 무슨 상관이야?"
"장자의 호접몽 이야기에서 나온 거 아니야?"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이 있냐고?"

이건 뭐, 뭘 어디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끙, 하고 신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ㅠ.ㅠ

근데 저 위의 잠자는 여드름 왕자가 정성인가요? 지성인가요?
이마에서 콧날과 턱에 이르는 선이 장난 아니게 핸섬하네요.

무스탕 2011-05-21 09:55   좋아요 0 | URL
섬사이님. 제게도 어려운 질문이에요 --;;;

근데요, 지금 아이들이 여기서 이글을 읽고 저기서 저글을 읽고 그것들이 서로 얽히고 꼬여 있는걸 잘 이해를 못해서 그렇지 조금 더 커서 '아, 그때 그게 그렇게 짜맞춰 지는 거였구나..' 하고 스스로 깨달을때가 있을거에요.
그러니 우리는 아는걸 최대한 설명을 해 줘야 할테고요.
제 경우 아는게 희박하고; 묻는건 상상 이상의 것이어서 제가 앓는거지요 ㅠ.ㅠ

저 위의 여드름 왕자는 지성이에요. 도대체 사진을 못찍게 하는데 저 사진은 자동차로 이동할때 제 무릎을 베고 자는걸 핸폰으로 몰래 찍은거에요 ^^;
지성이는 선이 살아있는 얼굴형이고 정성이는 둥글둥글한 얼굴형이에요 :)

따라쟁이 2011-05-31 15:34   좋아요 0 | URL
이모든 질문의 대답을 얻는 순간까지 저는 아이를 낳지 않겠어요~!

무스탕 2011-05-31 20:34   좋아요 0 | URL
아이를 낳는 순간 모든 질문의 답을 자연히 알게 되실걸요. ㅎㅎㅎ

BRINY 2011-06-15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고반점'은 원나라 간섭기에 원나라 영향으로 생긴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 학생들이 많답니다~~ 이젠 하도 그런 질문들은 많이 받아서, 때로는 미리 선수도 칩니다.

무스탕 2011-06-16 14:3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그렇게까지 연결짓는 아이들은 그래도 공부 좀 한 애들이네요 ^^
보건선생님이나 생물선생님께서 그런 질문 들으시면 얼마나 웃으실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