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만 장애가 4건.
2건이 나랑 관련된 서비스다 보니 완전 죄인 신세.
부장님은 이런 주가 3주만 계속되면 심장마비나 고혈압으로 죽겠다고 한탄.
순간 내 입 속에 맴돈 말.
죽기 전에 짤릴 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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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9-05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여 모든것이 잘 해결되고 순탄해 지시길..

(그래도 밥은 잘 챙겨드시고 일하세요~)

조선인 2008-09-05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지금껏 해결 안 되었으면 정말 짤렸죠.
장애는 바로바로 조치했지만,
보고서 쓰고 취조 당하고 이리저리 끌려가 문책 당하고. -.-;;

호랑녀 2008-09-05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토닥토닥...

조선인 2008-09-05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장애는 제 문제 아니에요. 제 문제는 어제로서 쫑. ㅋㅋ
지금은 살아났으니 투덜거릴 기운도 있답니다. 헤헤

미설 2008-09-05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안하지만, 전 제목을 피마른 안.주.로 보고 들어왔다는...
어쨌든 끝났다니 다행입니다^^

bookJourney 2008-09-06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이런 ...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주말엔 푸욱~ 쉬세요. ^^

sweetmagic 2008-09-06 0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우옛든동(=어쨌든), 힘내세요 ~ ^0^

조선인 2008-09-08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술 한 잔 당기시나요? ㅋㅋ
용이랑슬이랑님, 으하하하 주말에도 사고 한 건 있었슴다. 으하하하
스윗매직님, 우예듯동 힘낼게요. 난 북도. 캬캬캬
 

어제는 옆지기의 생일.
옆지기는 새벽같이 등산갔다가, 결혼식 갔다가, 조문까지 드리고 저녁에 귀가.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던 관계로 그제서야 같이 장 보러 가서 미역국은 오늘 아침에 먹임. -.-V

연달아 오늘은 결혼 기념일.
옆지기가 먼저 문자를 보내왔다.

"벌써 결혼 8주년. 축하한다. 어쩌구 저쩌구"

답장.
"앞으로 더 열심히, 위하며 살자. 어쩌구저쩌구."

다시 답장
"글쎄. 잘 모르겠어."

순간 정말 어이 없고 기막히고 놀람.
그러다가.

 

 

 

 

어쩌구저쩌구에 저녁에 늦나?라고 물어본 게 뒤늦게 생각남. -.-;;
한순간 무진장 놀랐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옆지기가 '바보'라고 놀린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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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9-01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해요! 생일과 기념일을 함께 축하하는 경제적인 날짜군요^^;;;;
문자 얘기에 순간 움찔! 반전에 고마워해야 하네요^^

hanicare 2008-09-01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달 하순이 결혼 8주년이군요.
제 딸은 욕심쟁이라서 1월 생 친구따라 얼떨결에 입학하여
벌써 2학년이랍니다.
여전히 마로양 예쁘고 둘째도 똘망똘망 빨강 피망같이 예쁘네요.

마로양이 다니는 학교, 숙제가 마음에 들어요. 우리 아이는 이제부터는 매일 독서록 2권을 써가지 않으면 혼나게 생겼으니 어휴...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헤치며 벌써 8년이 되었다니 묘합니다. 조선인의 8주년을 축하드리며 .

무스탕 2008-09-01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합니다~
생일 미역국이 아니고 기념일 미역국이 됐네요 ^^
어쩌구 저쩌구가 생각 안났더라면 하루종일 마음 뒤숭숭한 상태로 지내실뻔 했겠어요. ㅎㅎ

Mephistopheles 2008-09-01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좀 거들어야 겠습니다.

"바보" =3=3=3=3=3

(어라..마님과 저도 8주년인데..ㅋㅋ 축하드려용)

토토랑 2008-09-01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

저두 언젠가 Notebook 이라는 로맨틱한 영화를 보고,
옆지기 한테, "우리 3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하고 물었더니
대뜸 "이혼해야지" ㅜ.ㅜ "왜?"
"국민연금 둘이 꺼 받을려면 이혼해야지, 그동안 낸거 아깝잔아" 라고 하더군요 ㅎㅎ
문자 얘기에 움찔했다가 저 에피소드가 생각나서요

조선인 2008-09-01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막상 경제적이진 않았어요. 여러 모로 말이죠.
하니케어님, 마로 학교는 마음에 들어했는데, 갑자기 교장선생님이 바뀌어 뒤숭숭합니다. 뭔 일일까요?
무스탕님, 진짜 식겁했답니다.
메피스토펠레스님, 우하하하 제가 앞지른 게 있네요. 전 학부모입니다. 케록
토토랑님, 그런 방법이 있군요!!! 저도 검토해볼래요. 캬캬

울보 2008-09-01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결혼 8주년 축하드려요 전 아직 2년 더 잇어야 할것같아요
옆지기님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순오기 2008-09-01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살자는데 '글쎄, 잘 모르겠어'라니~~ ㅋㅋㅋ
조선인님 기념일과 '바보'될뻔 했다가 제자리 돌아온 것도 축하하고요.^^
우린 20년이 지났지요~ 그냥 그렇게 살아지네요~~~
자자~우리 모두 결혼기념일 생일 챙겨가며 잘 삽시다!!

瑚璉 2008-09-01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모르겠어"...(-.-)b

마냐 2008-09-01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ㅍㅎㅎ 글고보니 이번주에 저희도 11주년. 저는 출장간담다..ㅋ 흠...어쩌고 저쩌고..하는데, 사실 잘 몰겠다는 심정이랄까요. ㅋㅋ 그래서 조선인님도 더 시껍하신게 아닐까..ㅎ

미설 2008-09-01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희도 올해가 8주년~ 지나갔답니다. 저희는 제 생일이랑 열흘정도 차이나서 뭉뚱그려 대충 넘어가요. 봄이 낳기 전엔 언젠가 한번은 둘다 깜빡 잊어먹고 넘어간 적도 있었다지요.. 더군다나 그날 어디 놀러갔었는데 둘다 기념일은 전혀 생각도 않고 있었더랍니다. 그때만해도 신혼이라면 신혼이었는데도 말입니다. 여튼 저는 8년 살았는데 18년쯤 산것같이 그런 느낌입니다. 요즘. 쩝.

아영엄마 2008-09-01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남편에게 볼일 생겨 메신처로 쳇팅할 때 질문을 연달아 하다보면 내가 질문하고도 답 보면서 남편이 왜 이런 답을 하는거지 하고 거슬러 올라가 본답니다. 조선인님도 나이 먹어간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아참~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조선인 2008-09-01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홍홍 신혼이시네요.
순오기님, 저의 목표이십니다!
호련님, 님까지 왜 덩달아. ㅠ.ㅠ
마냐님, 정곡을 찌르시네요.
미설님, 저희는 작년에 옆지기 생일, 결혼기념일, 제 생일까지 몽땅 까먹고 지났답니다.
아영엄마님, 흑흑흑 머리가 갈수록 바보가... ㅠ.ㅠ

난티나무 2008-09-01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우리는 이번달 말에 10주년입니다요...^^
생일, 기념일, 이런 거 안 챙긴 지 오래 돼서리...ㅎㅎㅎ
오랜만에 들어와 이전 글 못 본 게 많은데 댓글 보니 마로의 학교생활이 궁금해 지네요.
우리 아이도 내일 초등학교 입학이거덩요.^^;;
행복한 날 되세요~~

바람돌이 2008-09-02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해요. ^^
저는 2년연속 잊어먹었는데 말입니다. ㅎㅎ

프레이야 2008-09-02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당~ ㅎㅎ

조선인 2008-09-02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초등학교는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입니다. ㅎㅎ
바람돌이님, 어머, 그건 좀 심했다. ㅋㅋ
혜경님, 고맙습니다.
 
지피지기 테스트

AAABC
수간호사타입(관리자타입)

▷ 성격
에고그램의 창시자인 J · M · 듀세이가 수간호사 타입이라 명명한 타입입니다. 수간호사는 의사, 간호사, 환자 각각에 대해 적절한 판단력과 이해력, 조정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치료방법, 의사나 간호사의 노력 정도를 살핌과 동시에 환자나 간호사가 결정된 방침에 철저히 따를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의 완고함 없이는 이런 관리직 일을 맡을 수 없습니다. 또 어느 정도의 배려와 동정심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이것은 관리자에게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덕목입니다. 이 타입은 그런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즐거움과 일 중 일을 우선시 하는 타입이 아니라면 이런 일을 무사히 해나갈 수 없겠죠? 그런 점에서 이 타입은 최상의 인재입니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이런 타입의 배우자는 리더형으로 자신이 가정의 주도권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그러니 당신 자신의 기질을 잘고려하여 결정을 내리십시오.

거래처(고객)-자신이 결정한 방침과 다른 비즈니스는 절대로 하지 않는사람입니다. 문제는 당신이 상대방의 방침에 따라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죠.

상사-우선은 이상적인 타입의 상사라 생각해도 좋습니다. 다만 무조건 자신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타입이라는 사실을 잘 이해해 두십시오.

동료,부하직원-일의 핵심은 잘 알고 있지만 스스로 지나치게 책임을 떠맡고 조급하게 앞으로만 나아가려는 성격입니다. 자칫하면 아까운 인재를 잃을 수 있겠죠.

http://byule.com/board/?mid=ego

대인관계의 평가가 나를 팍팍 찌른다.
옆지기와 가정의 주도권을 가지고 맨날 싸우고,
업체와 부사수들에게 내 방침을 따르라고 강요하다가 회의 석상을 난리통 만들고,
부장님에게 늘 살살 가라는 충고를 듣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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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테스트 따라하기
    from 자유를 찾아서 2008-08-29 23:51 
    ABABC 일 귀신 타입 ▷ 성격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랴'라며 대단히 의기충천해 있는 타입입니다. 그러나 그 기세는 대부분 허공에 대고 하는 주먹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것은 무작정 덤벼드는 것이 아니고 면밀한 현상분석과 정확한 대응능력에 기초하여 일 처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매끄럽게 진척되지 않는 것은 주위와의 협조나 사전작업 같은 면이 소홀히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타입은 다른 이들의 의견에
 
 
바람돌이 2008-08-29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ㅎㅎ
이게 꽤 맞는걸까요? 저도 해볼래요. ^^

웽스북스 2008-08-29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우리 실장님이랑 똑같은 유형이에요

sweetmagic 2008-08-30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응...새로운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타입이라는 데요....
마구 골때리는 타입이예요. 흑

이리스 2008-08-31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_-;;

조선인 2008-09-01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전 참모 타입이라니깐요. 수간호사잖아요.
바람돌이님, 솔직히 꽤 맞는 듯 싶습니다.
스윗매직님, 홍홍홍 님 다워. 님닮은 딸 하나의 미련이... ^^
낡은구두님, 열풍을 일으키셨네요. 하하
 
버킷 리스트

말 그대로 kick the bucket이니까.

- 저주받은 운동치지만 자전거와 수영, 반드시 정복하고야 말테다.
- 큰조카 데리고 전국 도보 여행: 자전거 배우는 거 성공하면 전국 자전거 여행 -.-;;
- 빨간머리앤 전집을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가서 사오기: 이번주부터 복권을 살 계획이다. 이왕이면 올해 가고 싶어서. -_-V
- 이런 거 써도 되나? 충동적인 연애 해보기: 처음 사귄 사람과 결혼했다. 뽀뽀하는데 걸린 시간 1년.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결심하는데 5년.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긴 하는구나 생각하게 되는데 6년. 꽥.
- 능라한복 맞춰입고 영정사진 찍기
- 수첩에 적혀 있는 모든 친구 만나기
- 딸래미 학교에 자원봉사: 일일교사를 하면 좋겠는데, 그게 안 되면 미끄럼틀과 벤치 도색하기
- 한강변에 마로와 해람이 나무 심기
- 가족앨범만들기: 해람이는 백일 앨범, 돌 앨범도 없다. 미안.
- 24시간 놀이터 감시하기: 담배꽁초 버리는 인간들 몽땅 사진 찍어 신고할테얏!!!
- 서정희 선생님(초1담임)이랑 남성학선생님(초6담임)이랑 신성필선생님(중3담임)이랑 찾아뵙고 큰절올리고 근사한 식사 대접하기
- 탈춤 배우기
- 다시 학생되기: 대학원이든 대학교든 학원이든.
- 옆지기와 둘이 유럽배낭여행 가기
- 작은언니 혼자 훌훌 여행 보내기
- 마로와 해람에게 편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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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8-27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당장 실현 가능성이 있는 리스트는 무얼까요?

조선인 2008-08-27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것도 아닌 것들이 버킷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과 돈이겠지요. ㅠ.ㅠ

hnine 2008-08-27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이루세요!

마노아 2008-08-27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리스트예요! 자전거 꼭 배우세요. ^^

Arch 2008-08-27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이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앞으로 어떻게 사실지 눈에 조금 보이는데요. 저도 놀이터 감시하고 싶었는데^^

미설 2008-08-28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것도 아니긴요.. 저도 자전거,수영은 꼭 배우고 말테야요;;;

조선인 2008-08-28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고맙습니다.
마노아님, 흑흑, 정말 숙원이에요.
시니에님, 우리 애들은 거의 주말에만 놀이터에 나가 놀거든요. 담배꽁초 줍는 전용 집게와 바가지를 아예 장만했다니깐요. 정말이지 기관총을 난사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에요.
미설님, 아앗, 동지다!!!

토토랑 2008-08-28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저두 수영와 자전거 ...
파트장이 철인 3종경기 하시는 분이라, 파트내에 다들 자전거 사고
점심시간에 수영다니고 장난아닌 와중에도
자전거 못타는 1인으로 버티고 있답니다. ㅜ.ㅜ

무스탕 2008-08-28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자전거는 탈줄 압니다 (으쓱~)
전 놀이터에 담배꽁초 버리는 인간만큼 미운 인간이 놀이터에서 유리병 깨뜨리는 인간이에요 --+ 모래에 섞여서 잘 구분도 안되거든요.
전 탈춤보다 꽹가리를 잘 쳐보고 싶어요. 지금도 기회가 닿는다면 꽹가리 치는법 배우고 싶어요.

조선인 2008-08-28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저 점심 시간을 이용해 자전거 검색했어요. 중고샵에서 사서 자전거를 배운 다운 근사한 MTB로 갈아타면 어떨까 혼자 공상중입니다.
무스탕님, 고등학교때 탈춤반이었는데, 워낙 부실한 인간인지라 제대로 못 배웠다는. 사물놀이도 배우곤 싶지만 워낙 몸치인지라 탈춤이 앞섰네요. ^^

sooninara 2008-08-28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수영은 배웠지롱..문제는 자전거..ㅠ.ㅠ
운전도 면허만...아..넘 힘들어.

조선인 2008-08-29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이야기에 자극 받고 쓴 페이퍼에요. *^^*
 
모두 달아났네 - 말문 틔기 그림책 말문 틔기 그림책
초 신타 그림, 기시다 에리코 글, 유문조 옮김 / 사계절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같은 책을 읽고 읽고 또 읽어달라던 딸과 달리
3살 아들은 매번 새로운 책을 꺼내 읽어달라는 경향이 있다(당연 더 많이 어지른다. -.-;;)
그런데 이 책만은 적어도 매번 3차례 이상씩 읽어줘야 한다.

(큼직한 나비 한 마리)
무슨 벌레지?
나비.
"야, 나비다."
나비가 있다.
"잡아야지."
잡아볼까? 네.
잡자.
잡혔을까? 네.
(책장을 넘겨보니 배경만 텅)
없다.
"나비가 팔랑 달아났어요. 나비도 달아나는 데 일등이에요."

말문 틔기 그림책이라고 내세울 만큼 단순한 문장의 반복이지만
유문조씨의 번역답게 휭, 팔랑, 폴짝 등 말의 재미를 충분히 살리고 있고,
초 신타답게 화사한 원색의 그림이 책의 매력을 더해준다.
덕분에 '있다' '없다'는 해람이가 배운 첫번째 추상 개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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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6 04: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8-08-26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ㅎㅎ 안그래도 님의 페이퍼 봤더랬어요. 덕분에 저도 살짝 망설이긴 했지만, 해람이가 도서관 갈 때마다 이 책을 꼭 찾는 걸 보고 그냥 승복했답니다. 히히.

전호인 2008-08-26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젠 한참 말배우는 시기인가요? 얼마나 귀여울까? 울해람이!!!!ㅋㅋ

비로그인 2008-08-26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곧바로 보관함에. 아기 바다가 나타나고 내 시야가 더 넓어진 기분입니다. 게다가 어떤 동화책들은 제가 좋아서 미리 사버리기도 했으니까요.

조선인 2008-08-27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네, 아주 아주 시끄러워졌어요. 끊임없이 책 읽어달라고 따따부따하고, 요구사항도 많아지고, 노래부르기도 좋아하고, 비명지르기는 더 좋아하고.
쥬드님, '초 신타'라는 이름은 기억해둘만 하십니다. ㅎㅎ

클리오 2008-08-27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가 좋아한다니 저도 꼬옥... ^^

조선인 2008-08-28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홍홍, 알라딘에서 엄마 까페 만들어도 성공할 듯. ^^

클리오 2008-09-01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 님 글보고 누가 하나 남은거 주문했나봐요. 하루이틀 새 품절 표시가 턱 떠서 황당... ^^;;;

조선인 2008-09-01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옴마나? 이론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