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주제는 포도문양 티셔츠 만들기.
포도와 덩쿨까지는 제법 잘 그렸다 했는데,
정체불명의 물고기와 잠자리와 꽃들이 난무해지면서 영 어수선~
그래도 딸은 좋단다. 



체험교육이 끝난 뒤 벌어진 생쇼~ 
촛점만 맞았으면 정말 재미난 사진이 됐을텐데, 다들 오도방정인지라. 쿨럭.



'소강 민관식 컬렉션' 기획전시중인지라 월드컵 단상 포토존을 꾸며놨다.
딸아이는 호돌이 그림을 가릴까봐 조심조심 서 있고,
해람이는 기어이 누나를 2등으로 내쫓고 극성을 부린다.
그래도 양보해주는 참 어여쁜 딸, 얄밉지만 사진발나는 아들.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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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6-14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서재 들어오니 티셔츠부터 눈에 띄었는데,
역시 수공예 작품이군요.... 너무 이쁘게 잘 만드셨는데요.
진짜 마음에 들어요,, 색칠을 무엇으로 하면 되는건가여? 궁금궁금~

머큐리 2010-06-14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진 가족이신데요...^^ (저도 함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무스탕 2010-06-14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티셔츠를 마로가 그렸다구요?! 오~ 솜씨가 보통이 아니에요!!

같은하늘 2010-06-14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멋진 가족의 모습입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항상 조선인님이 빠져 있다는거...^^

조선인 2010-06-14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고양이님, 색칠은 염색물감으로 하는 거에요.
머큐리님, 박물관 프로그램이 저렴하면서도 쏠쏠한 게 많답니다.
무스탕님, 하하 물론 엄마가 시중을 들었지요. ^^;;
같은하늘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옆지기가 저보다 형편없는 찍사인지라 늘 제가 사진을 찎어요. 흑흑

kimji 2010-06-15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도를 그린 솜씨가 예사롭지 않아요. 엄마가 도왔다고 해도! 마로 미소만큼이나 탐스러운 포도, 아, 시원해 보입니다.
우리 해람군도 그렇고, 빨간 티셔츠의 아빠도 그렇고. 아, 건강한 가족의 모습이란 이런 것, 이라는 느낌이 팍팍!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모두들! ^^

코코죠 2010-06-15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사임당보다 잘 그린 저 포도! 전 순간 따먹을 뻔 했어요! 끼야아악 마로는 예술감각까지 타고나 버렸어... 미모면 됐는데... 신은 역시 한명한테만 몰아주나봐요...

2010-06-15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이들 웃는 모습은 더 예뻐요. 사랑 듬뿍 받고 잘 자라는 아이들 같아서 보기도 좋구요. 이러저러한 행사들이 많은가보네요. 여긴.. 뭐가 없는 듯. 있어도 아직 우리애들은 그런거 즐길 나이도 아니고.. 여튼, 지방에 살면서 좋은 점도 많은데, 그래도 아쉬운 점들이 많네요. 서울 살 때는 몰랐던...

조선인 2010-06-15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지님, 요란법석 가족이죠. 어제 마로가 쓴 '가화만사성' 작문을 꼭 올릴게요. 아주 기막혀요.
오즈마님, 신은 오즈마님에게 행복을 몰아줄 거에요. ^^
귄, 지역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청소년센터 등을 잘 뒤져봐. 분명 거기도 많이 있을거야. 뭐 서울처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쏠쏠한 행사가 꽤 있단다.
 

입장료는 없었다.
하지만 에게? 이게 수목원? 소리가 절로 나오는 걸 억지로 눌러야 했다.
아직 가꾸는 중이라 하니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꽃밭과 조경 위주라 내 취향은 아니었다.
어쨌든 어버이날 핑계로 식구들이 북적북적 모이니 좋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孤哀子인 내 처지를 의식하여 살짝 겉도는 마음을 다스려야 했다. 







마지막 사진은 혹시 혼동할까봐 부언.
마로가 아니라 사촌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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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11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 우월한 미모를 어케할껴?

무해한모리군 2010-06-11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마로 사촌누나도 정~~~~~~~~~~~말 예쁘네요.
마로도 점점 더 예뻐지겠어요.

같은하늘 2010-06-1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와 동갑인 울 둘째는 사진을 찍으면 항상 이상한 포즈인지라 찍을 수 없다는...

조선인 2010-06-14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기님, 하하 과찬의 말씀.
고고씽휘모리님, 저 아이는 뭐랄까 이국적인 느낌을 줘요. 아주 매력적이기도 하고. 게다가 큰딸 노릇을 어찌나 야물딱지게 해내는지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같은하늘님, 해람이도 장난 아니에요. 20장 찍어서 한 장 건질까 말까.
 

5월 3-4일은 마로 학교 재량방학.
3일은 미안하지만 마로 혼자 오전 내내 집을 봤고, 점심은 나랑 먹고, 오후는 학원 가고.
4일은 보상 차원에서 옆지기가 휴가를 낸 뒤 애들 데리고 서울대공원에 갔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아이들은 무척 즐거워했단다.
특히 해람이는 제 태명과 같은 백호에 흥분했고, 하얀 공작도 있었다고 숨 넘어가게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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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10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백호와 하얀 공작....
신성한 것들만 보고 왔네요^^

Mephistopheles 2010-06-10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기 저 첫번째 사진 뒷자석에 앉아있는 남자분은 누군가요..굉장히 친근한 인상을 뿜어내주시는데..(삼촌..?)

조선인 2010-06-10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기님, 하얀 공작은 저도 정말 보고 싶어요.
메피스토님, 생판 남입니다. 캬햐

라로 2010-06-10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다음엔 서울어린이대공원도 가야겠어요~. 하얀공작이 있단 말이지요!!

하늘바람 2010-06-10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번에 갔는데 하얀 공작은 못 보았네여. 아 다시 가야겠어요

하늘바람 2010-06-10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서울 대공원가서 서울공원안의 관광버스(?)를 탔는데 버스 아저씨가 설명하길
고릴라가 세계적으로 몇마리 없는데 그 중 한마리가 우리 나라 서울 대공원에 있고 고릴사 수명이 40살인데 그 고릴라가 지금 40살이 넘었대요 그 고릴라 죽으면 아마도 고릴라는 우리나라에서 못보고 세계적으로 보기 힘드니 꼭 보고 가라했는데 아이데리고 헤메다 보니 어쩌다 못 보았어요 다시 가시면 고릴라 꼭 보셔요

무스탕 2010-06-10 14:14   좋아요 0 | URL
그 40살 먹은 로랜드 고릴라는 지금 방사장으로 나오기 전에 콘크리트 바닥에서 살아서 쎄맨독(이라는 적나라한 표현;;)이 올라 다리 일부를 절단했어요.
서울랜드에 오기전에 창경궁이 동물원으로 활용ㅠ.ㅠ되던 시절부터 있었대요.
지금은 이도 다 빠져서 먹기도 힘들대요. 그래서 사육사들이 먹이도 잘게 썰어주고 부드러운걸 위주로 준다는군요.
우리 안에서 주도권도 젊은 암컷에게 빼앗겨 제일 높은 자리도 암컷에게 빼앗기고 제대로 옆에 가지도 못하는 처량한 신세라나..;
고릴라가 뭔가 생각에 빠진듯한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있는거 보면 참 처량해 보여요, 전..

2010-06-10 1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0-06-10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색공작도 화려하지만 저 흰공작도 정말 화려하네요 +_+

조선인 2010-06-11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오실 때 연락하세요. 우리 번개해요~
하늘바람님, 알라딘 엄마들 번개 좋죠?
무스탕님, 헉, 안타까운 얘기네요.
속닥님, *^^*
무스탕님, 그러게요, 알비노증이라는 걸 생각하면 마냥 좋게 여겨지는 건 아니지만 아름다워요.

水巖 2010-06-11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천 서울대공원인가요? 능동 어린이대공원인가요? 알쏭달쏭...
어린이대공원 오신다면 연락주세요. 오랜만에 마로 만나게. 해람인 한 번도 못봤군요.

마녀고양이 2010-06-13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 공작 너무 이뻐여, 첨 봤어요.... 와.
그런데 과천 서울대공원이죠?
해람이랑 마로 참 이쁘네요..... 이름도 너무 특이하고 이쁘구염~

조선인 2010-06-14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과천 서울대공원이요. 네, 꼭, 연락드릴게요.
마녀고양이님, 네, 과천입니다. *^^*

같은하늘 2010-06-14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공작 너무 멋지네요.
저도 위에서 한참 보면서 어린이대공원인줄 알았는데 과천이군요.^^

조선인 2010-06-14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왜들 헷갈리실까 했더니 서울어린이대공원이라는 호칭을 썼군요. 수정할게요. ^^
 

3년째 노동절에 운동회다. 전날은 어머니 기일이고. 그러다보니 노동자대회 3년 연속 불참... 
운동회라고 하지만 규모가 작아 3학년은 호키포키춤을 추고 달리기한 게 고작인 듯. 



출발자세는 비장하나 늘 그렇듯 꼴찌. 그래도 표정은 해맑다.





딱히 단짝이 없는 아이지만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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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09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행복해 보인다!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무해한모리군 2010-06-09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늘 꼴찌였는데, 오래달리기는 잘했어요 ㅎ
요즘 읽는 본투런에 보니까 장거리 달리기에서는 여자와 남자의 차이가 거의 없데요. 왤까?

점점 예뻐져요. 아 마로 보고 싶네요.

비로그인 2010-06-09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다, 참 예뻐요.

무스탕 2010-06-09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활짝 웃는 마로가 참 이뻐요.
결과에 신경 안쓰고 일단 즐기고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애들은 저래야 하는데..

2010-06-09 1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bookJourney 2010-06-09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렇게 밝은 표정으로 뛸 수 있다니 ... 마로는 정말 사랑스러워요~.

조선인 2010-06-09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기님, 행복해 보여 참 다행이다 싶어요.
고고씽휘모리님, 음, 저도 오래달리기는 잘 하는 편이니까 마로도 잘 할 거라 기대해 봅니다.
주드님, 참 잘 웃죠?
무스탕님, 결과를 너~~~~무 신경 안 써서 조금 걱정되요. ㅋㅋ
속닥님, 아아아앗, 저야말로 늘 감사합니다.
책세상님, 저렇게 웃느라 뛰는데는 신경 안 쓴 듯. ㅎㅎ

하늘바람 2010-06-09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에쁘다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말같아요 정말 곱고 곱네요

꿈꾸는섬 2010-06-09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동회 사진 너무 좋아요. 정겹고 좋으네요. 마로는 점점 더 아가씨가 되어가는 듯 참 예뻐요.^^

조선인 2010-06-10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예은이의 앞날이 기대되죠?
꿈꾸는섬님, 참 잘 웃는 아이에요. 헤헤

水巖 2010-06-11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많이 컸군요. 늘씬 미녀에요.

조선인 2010-06-14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2월생으로 일찍 학교 들어간 거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반에서도 중간보다 큰 축에 속해요. 헤헤.

같은하늘 2010-06-14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행복해 보여요.
저희 학교는 2년에 한번씩 운동회를 해서 올해는 없었는데...

조선인 2010-06-14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노동절마다 운동회를 해서 전 좀 심통이 났어요.

2010-06-15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 넘 예쁜 아이여요, 봐도 봐도. 그나저나 저도 어릴 때 특별히 단짝 없이 두루두루 친했었는데 그게 가끔은 좀 외롭기도 하더라구요. 마로는 그런 외로움 별로 없길 바래요.

조선인 2010-06-15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귄, 사실 그게 걱정이야. 한 아파트 사는 애도 다른 애랑 짝지~라 은근히 마로를 따돌리거든. 그나마 다행인 건... 이 녀석이 전따기질이 있어. 쿨럭.
 

작년에 일품을 땄건만, 엄마 닮아 몸치인 딸의 태권도 동작은 영 어설프다.
특히 대련할 때 보면 어이없을 정도인데, 앉은 자세나 품새시범은 제법 기합 잡혔다.





용인대의 태권도 시범단 중 한 명이 사범인지라
공개심사를 할 때면 시범단 여럿이 와서 짤막하게 공연(?)을 하는데, 이건 진짜 볼 만하다. 
성능낮은 내 카메라로는 도저히 동작을 잡을 수 없는데,
유일하게 건진 컷이 여자 사범이라 딸아이에게 기념으로 인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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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08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애들 셋도 몽땅 다닙니다.

얼그레이효과 2010-06-08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가족의 훈훈함이 전해집니다.

Joule 2010-06-08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로 멋있다.

2010-06-08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6-08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기님, 제가 몸치라 애들은 운동을 좀 잘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깨몽~해야 할 듯.
얼그레이효과님, 가족의 훈훈함? 어느 대목이? 조금 어리둥절. ^^
쥴님, 대련장면을 보셔야 해요. 겁이 많아서 상대방 무릎 위로 절대 발 못 올려요. 팔도 막기에 급급하고. 뭐, 전 그대로도 좋다 싶기도 하지만요.
속닥님, 네, 3학년이요. 두근두근.

하늘바람 2010-06-08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한테 송혜교와 전도연의 느낌이 나요 정말 근사한 마로

비로그인 2010-06-09 09:16   좋아요 0 | URL
얼~~나도 송혜교랑 닮았단 생각 했었는데...
하늘바람님 찌찌뽕!

꿈꾸는섬 2010-06-09 23:42   좋아요 0 | URL
저도 송혜교에 한표요.

조선인 2010-06-10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마기님, 꿈꾸는섬님, 우와 이건 좀 과장이. ㅋㅎㅎ

같은하늘 2010-06-14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도 용인대 울 아들도 용인대~~^^

조선인 2010-06-14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태권도는 오로지 용인대와 경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