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의 아트 가이드 시리즈 (Guide to Imagery Series / Dizionari dell'Arte)
원래 이태리에서 발간하는 시리즈고 영어판은 폴게티 뮤지엄에서 꾸준히 내고 있지요.
예전부터 굉장히 관심있게 보았고 실제로 여러 권 소장하고 있는 시리즈인데요, 
정말 국내에 소개되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예경에서 벌써 나오고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그래서 예전에 이런 페이퍼를 쓰기도 했지요.

그런데 서점에 나갔다가 새로 나온 죽음과 부활 (이미 시리즈 10권이더군요...세월 빨라요)을 보고 깜짝...ㅠㅠ
몇 달간 방치해두던 서재의 페이퍼를 누르고 말았으니 흑흑

원서는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는 Morte e resurrezione이고, 영어판 제목은 Death and Resurrection in Art 입니다. 

 


원서에는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을 사용했네요.

 

영어판은 카라바지오의 Entombment를 표지로 하고 있습니다.
뭐 우와~ 소리 나올만한 선택은 아니라 해도 둘 다 그럭저럭 잘 어울립니다.
그러고보니 왠지 카라바지오랑 죽음/부활이라는 주제가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그런데... 

 

???  
이게 최선일까요? 정말 확실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행어라고 해서 따라써본...;;)
저는 일단 이 시리즈 개정판이 나오면서 새로 채택된거 같아 보이는   
한 가지 배경색으로 통일하고 왼쪽 옆에 쌩뚱맞게 그림 오려붙이는(?) 이 컨셉이 정말 마음에 안드는데요,
뭐 제가 디자이너도 아니고 평균 이하의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는 인간인지라 배놔라 감놔라 할 처지는 아니지만
돈주고 사는 독자 입장에서 좀 심히 싸보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고 해서 오려붙인 그림이 표지랑 잘 어우러지는 것도 아니고 심히 겉돌아요. 실물을 보니 그야말로 확인사살...ㅠㅠ 
많이 팔려서 계속계속 나와줘야 되는데 오늘 저 표지 보고 충격먹어서 저 혼자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흑흑흑  
아니면 다들 괜찮다고 생각하시는데 저 혼자 오버하는건지도 ㅡㅡ;; 
어쨌든 그래도 예경이니까 뚝심있게 내주겠지요...? 라는 근거없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그동안 영어판 시리즈가 몇 권 더 출간되었네요.  

  

뮤직 인 아트  

 

가든 인 아트 (제가 요즘 이거랑 비슷한 책을 작업하고 있어서 좀 오래된 책이지만 끼워넣어봅니당~ ㅋㅋ)

 

교회의 역사 in 아트  

 

이런 것도 ㅎㅎㅎ 러부 앤 에로틱 in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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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1-31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좀 거시기-_-;하네요. 원서의 표지들에 비해 예경의 죽음과 부활은 예술서란 느낌이 안 들어요. ;;;

Kitty 2011-02-01 14:16   좋아요 0 | URL
실물은 더 거시기합니다 -_-;;
개정판 나오기 이전 표지들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ㅠㅠ

마노아 2011-02-01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만우절 특집 가짜 책을 찾아라인 줄 알았어요. 진정 저게 최선일까요..ㅜ.ㅜ

Kitty 2011-02-01 14:16   좋아요 0 | URL
오오 마노아님 놀라운 비유! 맞아요!!!!!!!!!!! 그거같아요! ㅠㅠㅠ
좋아하는 출판사 + 시리즈라서 더 실망스럽습니다 흑흑 ㅠㅠ

koshka 2011-02-01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업을 하신다면.. 번역을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편집? 아무튼 책 만드는 일 하시나 봐요... ^^ 예경 표지 정말 예술에 문외한인 제가 봐도 꽝이네요. 그래서 (지나가던 길에) 추천 누르고 갑니다.

Kitty 2011-02-01 14:17   좋아요 0 | URL
아 번역일을 조금 하고 있어요 ㅋㅋ
예경이 미술 전문 출판사라 항상 좋은 책 많이 내는데...표지가 좀 아니다 싶어 페이퍼를 올리게 되었네요ㅠ
반갑습니다 책사랑님~ >_<

koshka 2011-02-05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을 하시는군요. 키티님 덕분에 근사한 책을 알게 되었어요. 다시 봐도 미술전문출판사에서 낸 뜨악한 표지의 미술 가이드책,,, 아이러니하네요.^^;;;

Kitty 2011-02-06 15:32   좋아요 0 | URL
네 좋은 책이랍니다~ 미술전문 출판사이고 좋아하는 출판사인데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 ^^;;;

2011-02-07 12: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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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7 17: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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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13: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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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23: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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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0 00: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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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0 01: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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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0 10: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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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0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0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koshka 2011-02-11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문은 한나 시즈리에 올인하나 봐요. 할로윈 악마 어쩌고도 한 편으로 끝이고, 커피하우스 시리즈도 두 편 내고 감감무소식이고 제인 오스틴 시리즈도 더 이상 나오지 않으니 말이에요. 저는 커피하우스 작가가 쓴 스크랩시리즈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리스트에 넣어뒀어요. 글대디를 알아주시다니,,,ㅜ.ㅜ 저도 한나 스웬슨처럼 아기자기 귀여운 작품하고 싶었는데, 평균연령 80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잔뜩 나와 처음에는 의기소침했었어요. 그런데 읽어보니 정말 재밌더군요.^^;;; 기대해 주시니 감솨합니다. 3탄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경제경영서랑 인문서 하신다고 했죠? 어떤 책 하셨어요? 저는 맨날 추리소설만 읽다보니 다른 분야에 잘 손이 가지 않아요. 일 때문에 보는 책 말고 진심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책 보고 싶은데, 키티님 작품 중에는 어떤 책이 있나요?

2011-02-11 2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1 2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1 2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3 20: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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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블레미쉬 - 드라잉 로션 (Drying Lotion)
AII
평점 :
단종


전에 사용해보고 효과 좋았던 제품인데 다른거 보러 들어왔다가 너무 싸서 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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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0-12-28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뾰루지 흉터가 콧잔등에 남아서 속상한데, 이 기회에 질러봐야겠네요.

Kitty 2010-12-29 23:02   좋아요 0 | URL
저는 뾰루지가 잘 나서 항상 뭔가 하나는 써줘야 합니다 ㅋㅋㅋ
이거 효과 괜찮았는데 세일 많이 하네요 ㅎㅎㅎ
 


최근 질렀거나 노리고 있는 책들...
거의 잊어버릴까봐 기억해두는 기억력 보조 페이퍼에 가까워요;;;  
(또 잊어버리고 크롬에서 쓰다가 상품넣기가 안돼서 익플로 갈아타고 로그인 다시 했네요. ㅠㅠ
매번 깜빡하고 크롬에서 쓰기 누르는 저도 참...
알라딘 서재에 크롬 호환이 되는 날 저는 만세 삼창을 부르겠어요! ㅋㅋ)  

 

  (구입)  

  먹는다 + 에세이 -> 사지 않을 도리가 없다...;; 
  앞부분 조금 읽어봤는데 흥미진진하고 재밌네요 ^^ 

 

  

   

 

 

  (구입)  

  먹는다 + 만화 -> 사지 않을 도리가 없다...2;;;;;; 
  이 책이 번역되어 나온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드디어 나왔군요.  

  에키벤 덕후인 저로서는 고마운 만화입니다 ㅋㅋ (설마 철도 덕후까지는 아니에요 ㅋ)
  7권까지인가? 나왔다고 하는데 제발 끝까지 계속 나와주시길... 

   

 

 

  

 

  (구입)  

  화제의 장정일씨 신간. 
  의견이 분분한 책이라서 그런가 잡기가 좀 두렵습니다;;;;  

 

  

 

 

 

  얼마전에 과일사냥꾼이라는 책으로 폭탄을 맞은지라 ㅠㅠ  
  이 책은 좀 조심스럽기는 한데(같은 과일이라서;;)  그 책보다는 괜찮아 보여요. 
  리뷰가 없어서 일단 보관함에 넣어두고 째려보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바나나 시리즈로 오늘 교보에서 보고 찍은 이 책 '바나나 껍질은 왜 미끄러운가?" (알라딘에는 이미지가 안떠요)
미끄러운 바나나 껍질이 소재로 등장하는 영화, TV, 만화, 소설등을 짚어가는 바나나 역사서라고 하네요.  
무슨 내용일지 완전 호기심 천국 +_+ 아마존 재팬 리뷰도 아주 좋고요.  
문제는 가격 2,100엔...-> 요즘같은 엔고에 사지 말라는 소리 꽥...  

 

 

 하이드님 서재에서 처음 본 책인데 아 제목! 아 표지!  
 무슨 내용인지 몰라도 무조건 사야할 듯;;;;;;;;;;;;;;;  
 인터넷 이미지만 봐도 사랑스러운 책이네요 >_<   
 오랜만에 소설에 광분하고 있는 1인 ㅋㅋㅋ

 

 

  

 


 책여행책이라니 무슨 소린가 했더니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으며 전세계를 여행하는 에세이라네요. 
 근데 컨셉 들으니까 보통의 <여행의 기술>에 나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지금 책이 없어서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어떤 영국인(프랑스인, 아니 다른 나라인일지도;;)이
 여행을 떠났다가 무슨 일을 겪은 후 다 때려치고 집으로 가서 서재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뭐 이런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어째든 의자에 앉아서 세계를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것 같아요. 
 근데 저자를 자세히 보니 <온더로드> 저자라서...저는 그 책이 그냥 그랬기 때문에 고민 중 ㅠㅠ  

 

  

    

 

 
  

 이 책은 예의상뿐만 아니라 1-4권 모두 읽었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살 책이기는 한데   
 베스트셀러되는 거야 당연한거고 중고샵에 많이 풀릴 것 같아서 일단 대기 중;;; 

 

 

 

  

  

 어리버리하고 있었더니 2010 가을/겨울 신상 무크지 괜찮은 건 대부분 매진되었고;; 
 아 쯔모리 치사토 꼭 사려고 했는데 일본에서도 다 매진인 듯 하네요 ㅠㅠ  
 울며 겨자먹기로 이걸 골랐는데 실물로 보니 그냥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아무래도 내년 신상 무크지를 노려봐야 할 듯...쩝... 

 

   

 

 

 

 이 책은 서점 갈 때마다 눈에 밟혀서 오늘은 드디어 장바구니에 살포시... 
 흥미가 가는 내용이기는 한데 왠지 좀처럼 손이 안나가는 책이기도 하고...  

 처음에 혹해서 잡았다가 신경숙씨 추천이라고 해서 놓았는데;; 
 (신경숙씨가 어떻다는 것이 아니라 이분 취향이면 왠지 저랑 상극일 것 같아서 ㅠㅠ) 
 이제 장바구니에 안착했으니 조금 더 분발해주길...!! ㅎㅎ  

  

 

 

   

 

 빌 브라이슨의 신간이 나왔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오늘 하드커버 실물 확인했어요.  
 생각보다 두껍고 글자가 빡빡해서 좀 놀랐습니다.
 그야말로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방콕' 버전인 것 같습니다.
 하드커버 속지에 집의 도면이 인쇄된 것이 인상적이에요...
 번역서는 <발칙한 빌 브라이슨의...>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다에 100원 걸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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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10-19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지금 쓰는 신간 마실에 키티님이 좋아할 책이 몇 권 있지요. 음하하

Kitty 2010-10-20 16:20   좋아요 0 | URL
신간과 구간 지름신으로 완전 파산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moonnight 2010-10-19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앗. 마구마구 보관함으로 실어보냈습니다. +_+;;;;;;
먹는다+에세이 또는 만화. 저 역시 사지 않을 도리가 없기에 ㅠ_ㅠ 게다가 키티님 추천이면 백프로 재미있겠죠. 기대돼요. >.<
장정일 씨 책은 계속 망설이게 되네요. 키티님의 감상을 기다리겠습니다. (__);

Kitty 2010-10-20 16:21   좋아요 0 | URL
먹는건 사지 않을 도리가 없지요;;;;;;;;;;;;; 사야할 의무감을 느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정일씨 책은 사놓고 저도 아직 손을 못대고 있는데 ㅎㅎㅎ 어서 읽어봐야지용 ^^

실비 2010-10-30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몇권이 저도 흥미가 생기는데요^^
나중에 유심히 골라봐야겠어욤 ^^

Kitty 2010-11-02 01:29   좋아요 0 | URL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 너무 많이 나와요 그쵸? ㅋㅋㅋ
 

해마다 목적지를 불문하고 장기여행 1번, 단기여행 1번 정도는 다녀오려고 꾸준히 노력해왔지만  
작년에는 거처를 한국으로 옮기는 나름 거한(?) 이사를 했던 관계로 여행갈 엄두를 못냈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반드시 유럽을 가리라 마음먹고 포르투갈-그리스-북유럽 등등 좀처럼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다가
결국 낙점된 곳은 동유럽이었어요.
비행기표가 딱히 싼 것도 아니고 여행지라면 다른 나라들이 더 정보도 많고 볼 것도 많은데 왜 그랬는지.
아마 올초에 아래와 같은 책들을 연달아 읽은 탓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동유럽이라면 예~~전에 두 번 정도 갔었던 프라하가 여행 경험의 전부.
마침 프라하에는 지인도 살고 있어서 다시 한 번 프라하에 들러볼까도 잠깐 생각했지만 (숙식제공이 되기에...;;)
이번 여행은 나름 'expect the unexpected'를 테마로;; 과감하게 프라하를 제외하고, 
처음 가보는 행선지로만 대략적인 일정을 짰어요.

다만 크로아티아에서 별로 멀지 않은 비엔나만은 돈없어서 클림트를 보지 못하고 온 한을 풀기 위해;; 들르기로 했어요. 
그리고 자꾸 동유럽 가지 말고 터키 가라고, 터키가 진짜 좋다고 마구 찔러대는 엄마의 이야기에 솔깃하여
귀국편에 이스탄불에 2-3일 스탑오버하는 비행기표를 끊었네요.
(그러나 나중에 알고보니 엄마가 좋다는 곳은 카파도키아였다는..헐...ㅠㅠ) 
 


  

여행 떠나는 전날까지 프로젝트 때문에 밤을 새다가 허겁지겁 급한 불만 대강 꺼놓고
나머지 일은 에라 모르겠다 갔다와서 어떻게든 되겠지. 모드로 공항으로 향했어요.
터키항공이 기내식이 맛이 없다고 해서 별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왠걸 서울 출발편의 첫번째 식사로 무려 비빔밥 등장...두둥...! 
물론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비빔밥과는 약간 거리가 있으나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신기해서 한 장 찍고...

제가 먹어본 이코노미 기내식 중 최고는 아시아나 미국편에서 가끔 나오는 불고기 쌈밥..!! 불고기 쌈밥...!! 
정말 이거 비행기 기내식이 아니라 밖에서 돈주고 사먹으라고 해도 사먹어요. 진짜 맛있음...ㅠㅠ
근데 문제는 날이면 날마다 나오는게 아니라 완전 랜덤으로 등장하는 비싼 몸이십니다...;;;;
아시아나 타고 한국 갔다오면 다들 첫마디가 '쌈밥 먹었니?' 였지요. ㅡㅡ;;     

 


  


일단 중간 기착지인 이스탄불에 도착해서 면세점 구경을 시작...
떠나기 전부터 꼭 사오려고 했던 비오템의 변태를 부르는 바디로션 (향기가 너무 좋아서 자꾸 맡게 된다는;;) 포착!
오는 길에 득템하리라고 단단히 눈도장을 찍어놓았어요.
셋 다 좋지만 가장 강추하는 것은 맨 오른쪽의 주황색 녀석 ^^


  

기념품점 앞에 이렇게 터키식 찍찍이 아이스크림(돈두르마)을 파는 아저씨도 보이고.

참고로 유럽과 터키의 면세점을 비교해본 결과 똑같은 유로화 표시인데도 터키 공항이 뭐든 더 비싸더군요.
다만 24시간 영업한다는게 메리트라면 메리트랄까.
가격을 생각한다면 터키 면세점에서 물건 구입은 비추.  
특히 로쿰이나 차와 같은 터키 기념품은 이스탄불 시내보다 한 3-4배 비싼 듯...-_-  

별 탈 없이 비행기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공항에 도착했어요. 비행 시간은 고작 2시간 남짓.
자그레브 공항은 거의 중소도시 버스 터미널을 방불케하는 겸손한 모습...;;;;
사진 한 장 찍을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쩝.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향했어요.
자그레브에서 약 2-3시간 거리에 있는 플리트비체(Plitvice)로 향하기 위해.
플리트비체에는 유명한 국립공원이 있는데 거긴 '요정이 나오는 곳'이라고 부르더군요 ㄷㄷ 

버스 시간이 약간 남아서 터미널 근처에 있는 슈퍼에 들렀어요.
전 슈퍼 덕후라서 어느 나라(도시)를 가든지 일단 슈퍼를 30분 이상 구경하며 물가도 체크하고 이것저것 구경하거든요.
특히 이 나라에는 무슨 과자가 팔리고 있는지 확인해주는 작업은 빼놓을 수 없는;;

그런데 여기는 영어 표기가 거의 전무해요. ㅠㅠ
그림을 보고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경우는 괜찮지만 캔에 들어있어 확인이 불가능한데다 그림도 알쏭달쏭한 경우 매우 암담...;;
그나마 스페인어랑 좀 비슷한 단어가 많아서 대강대강 때려맞췄어요...
사진에서 보는대로 크로아티아, 아니 동유럽 국가들의 과자는 웨하스(?)가 대세더군요.
덕분에 온갖 flavor의 웨하스 섭렵....


  


버스를 타고 두시간 남짓 날려서 플리트비체 근처의 민박촌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으니 첫날은 여기서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국립공원에 갈 생각이었어요.
민박촌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집에서 안쓰는 방 한두 개 내주는게 아니라 아예 호텔처럼 꾸며놓았어요.
새로 생긴 동네인지 집들도 모두 새로 지었고 너무너무 예뻐요. 동화마을같음 ^^ 
SOBE, ZIMMER 등 각국어로 '방있음' 사인이 달려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묵을 곳은 요 호텔이에요. 건물도 깔끔하고 귀여워요.
영어를 왠만큼 하는 아저씨 아줌마랑 천사같은 세 딸이 사는 집이에요. 딸들의 미모가 그저 ㄷㄷ
제가 갔을 때 마침 전날까지 헝가리 관광객 20명이 와서 3일간 묵다가 간 뒤라 아~~주 조용했습니다 ㅋㅋ
넓다란 욕실이 달린 더불룸 큰걸 썼는데 완전 새방에 20유로 정도였어요. 아 진짜 싸다 ㅠㅠ
이번 여행에서 이스탄불 빼고는 예약한 호텔/숙소가 모두 마음에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이리하여 도착 첫날밤은 저물어가고...
 

 
 

다음날 아침 새나라의 어린이가 되어 일찍 기상.
막내딸을 유치원에 데려다준다는 아저씨 차를 얻어타고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국립공원은 아주 넓은데요,  물론 걸어서 다 돌아다니기는 힘들고 중간에 버스, 유람선 등을 이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소요시간에 따라 2-3시간 코스부터 6-8시간 코스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안내소에서 지도를 팔기도 하는데 워낙 코스별로 표시가 잘 되어있어서 굳이 살 필요는 없더군요.  



열심히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단체 관광객들 ㅋㅋ
보무도 당당하게 국립공원 입장...두근두근
  


우왕 +_+
제가 여행을 다닐 때 비오는 일이 거의 없는 편인데 이날만은 날이 흐렸어요. 그 전날은 비도 많이 왔다 하구요.
그래서 걱정을 좀 했는데 공원 자체의 경치에는 전혀 관계가 없었고 오히려 비가 와서
폭포랑 호수랑 물이 불어난 탓에 콸콸콸콸~~ 더욱 박진감(?)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어요.


  

요렇게 오솔길을 걸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숲속이지만 관광객이 많아서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어요.  
오히려 1차선(?)이라서 앞에 가는 사람 걸음이 느리면 매우 답답합니다;;;
저는 일본 단체 관광객이랑 영국 단체 관광객 사이에 끼어서 다녔어요 ㅎㅎㅎ


  

왜 요정이 나오는 숲이라고 하는가 하면 저 물 색 때문이에요.  
정말 색이 너무 신기해요. 어떻게 저런 색이 나지? (물론 무슨 광물질 어쩌고 저쩌고 안내책자에는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ㅎㅎ)
좋은 카메라로 제대로 맞춰 찍으면 정말 예술작품이 나올텐데 사진이 이따위;;; ㅠㅠ


 

이렇게 호수 위(?)를 걸어가요! +_+
나무 다리도 굉장히 낭만적이고요, 좀 약해보인다 싶긴 한데 설마 빠지지는 않게 해놨겠죠 ㅋㅋㅋ  
정말 경치가 너무 예뻐요.
대도시 매니아인 저같은 인간도 감동하게 되는 예쁜 풍경...>_<


 

대형 폭포도 몇 개 있지만 이렇게 졸졸졸 흐르는 미니 폭포들도 많아서 아기자기해요.
비가 와서 그런지 졸졸졸 아니고  콸콸콸이었지만...;; ㅋㅋ



 

유람선을 타고 에머랄드빛 호수 위를 지나가요~ 유람선이나 버스는 입장료에 모두 포함되어 있어요.
그 옛날 '천사들의 합창'에 나오는 라우라가 되어 '너무 낭만적이야~'를 외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ㅋㅋ


 

세차게 흐르는 폭포...
가까이에 가니 물안개가 후덜덜...
완전 비오는 것 같이 물방울이 튀었어요 ㅎㅎㅎ  


 

약 3-4시간에 걸쳐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아쉽지만 돌아가는 길이에요. 
마지막에 이렇게 높은 곳에서 아까 지나왔던 곳들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코스가 구성되어 있어요.
마침 비가 오기 시작해서 사람들이 알록달록 우산을 쓰고 호수 위에 걸친 나무다리를 걸어가네요 ^^

 


정말 너무 예쁜 플리트비체...
요정이 나오는 곳이라더니 진짜 요정이 튀어나올 듯...
사진으로 다 못담는게 한이더군요.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출구 근처에서 한 장...
아마 평생 다시 못오지 않을까...
예전에는 언젠가 꼭 다시 와야지~ 이러면서 다녔는데
요즘에는 이게 내평생 마지막일지도 몰라...이런 생각 하면서 다니게 되네요 ^^;; 


 

네 시간 가까이 걸었더니 당연히 배가...;;
국립공원 내에 변변하게 먹을 것이 없다고 해서 간단한 샌드위치 도시락을 가져갔지만
그건 벌써 예전에 동나버리고...;;
다음 행선지인 스플릿(Split)행 버스를 기다리며 공원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애플 스투르델 하나를 먹어치웠어요 ^^;;

정각보다 15분쯤 일찍 온 버스를 타고 (그러나 나를 태우더니 그냥 출발해버리는 버스;;;; 시간표는 폼이냐? ㅡㅡ;;) 
스플릿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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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10-16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혼자하는 여행 좋아하지만만 여기를 혼자 다녔다니 좀 안습인건 어쩔 수 없군요 ㅜㅜㅜ
나 막 사진만 봐도 여기 들어가서 한 한달쯤 막 살고싶네요! 우왕 너무 예뻐요..

Kitty 2010-10-16 17:15   좋아요 0 | URL
앗 돌아다닐 때 그런 생각은 안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좀 그렇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너무 예뻐요...저는 순수 자연경관 보고 별로 감동 안하는 편인데 완전 정신없이 돌아다녔어요.

paviana 2010-10-16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밤중이라서 떨면서 페이퍼 클릭했어요.먹을건 맨 앞 한장,맨뒤 한장 뿐이라니 다행이라고 생각되면서도 뭔가 아쉬워요.ㅎㅎ 스투르델(발음하기도 어려운데, 어케 이런 어려운 이름을 외우실수 있으세요.대단)은 맛이 어떤가요?

플리트비체라..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억해둘게요.너무 이쁘네요. 크로아티아 가본 동생한테 물어봐야겠어요.이렇게 예쁜 곳이 있던데 넌 가봤냐고요.

Kitty 2010-10-16 17:17   좋아요 0 | URL
저날 너무 정신이 없어서 거의 빵조가리로 한나절을 넘긴 탓에...ㅠㅠ
스투르델은 파이 안에 사과랑 계피 넣은건데 애플파이랑 맛이 비슷했어요.
(이름은 추후 검색으로 확인했음을 밝힙니다 ㅋㅋㅋ)
동생분이 크로아티아 다녀오셨다면 아마 90% 확률로 다녀오셨을거에요. 필수 코스인거 같아요. ㅋㅋㅋ

애쉬 2010-10-16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정이 사는 숲이라는 말이 딱 맞네요. 저 갔을 땐 비가 오다 개다 햇어서 물안개까지 피어오르고 있었어요. 손이 물들것만 같은 초록색 물빛들이 그립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스플릿 이야기도 기대할게요

Kitty 2010-10-16 17:19   좋아요 0 | URL
오 손이 물들 것만 같은 초록색 물빛! 말씀 그대로입니다! ㅋㅋ
여기도 그렇고 스플릿이나 두브로브니크 쪽 아드리아해도 정말 물색깔이 너무 신기했어요.
어쩜 저런 색인지...화장실 청청이 생각났;;; (퍽;;)
스플릿도 눈물나게 좋았어요. 철저하게 계획짜서 움직이는 편인데 스플릿 너무 좋아서 하루 더 있었지요..ㅎ

BRINY 2010-10-16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터키항공에서 비빔밥이? 전 맛없는 치즈마카로니 비슷한 거 먹은 기억밖에 안납니다.
근데 저 요정의 숲, 언젠가 EBS세계테마기행에 나오지 않았었나요?

Kitty 2010-10-16 17:21   좋아요 0 | URL
터키항공이 한국고객들을 잡으려고 하는지 기내 영화도 한국말 나오는게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기내식도 비빔밥이...! 전반적으로 기내식은 괜찮았어요.
오히려 나중에 일본에서 오는 아시아나가 최악의 기내식을 내놓는 바람에 에러 ㅡㅡ;;
EBS에 나왔나요? 그럴만해요. 유럽에서는 유명한 관광지라 하더라고요 ^^

moonnight 2010-10-16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예쁘다. ㅠ_ㅠ
민박집이 예술이네요. 저는 집귀신이라 여행가도 호텔에서 빈둥거리며 시간 보내기가 일쑤거든요. 그럴려면 뭐하러 여행씩이나 왔냐. 하고 스스로를 꾸짖기도 ;;;; 해서, 일단 호텔이 편안하고 깨끗해야 하는데, 내부 사진도 보고 싶어요. 깔끔하고 예쁠 것 같은데요. 게다가 20유로라니. >.<

키티님 페이퍼에서 숲냄새, 솔냄새가 물씬 풍겨오는 기분이에요. 동유럽은(몇 군데 안 가 봤지만;;) 서유럽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와 좋던데, 아아, 가보고 싶다. ㅠ_ㅠ

그나저나, 애플 스투르델(어렵다;;;;;) 은 어떤 맛? 애플 파이랑 비슷한가요? (뭔지도 모르면서 침 꼴딱;;)

Kitty 2010-10-16 17:23   좋아요 0 | URL
달밤님 내부사진도 찍었지 뭡니까...
그러나 손떨림으로 호텔방이 아니라 유령의 방이 되었;;;; 차마 올릴 수가 ㅠㅠㅠㅠ ㅋㅋ
깔끔한 더블룸에 욕실도 너무 예쁘고 무엇보다 건물이 새거라서 참 좋았어요. + 착한 가격 ㅋㅋㅋㅋ
애플 스투르델은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애플 파이랑 비슷해용~
동유럽은 서유럽이랑 확실히 한가해서 좋더군요.
계속 슬렁슬렁 다니다가 나중에 이스탄불에서 관광객 폭탄 ㄷㄷㄷㄷㄷ

hnine 2010-10-16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 색깔이 저렇게 보이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저 색을 프러시안 블루라고 하던가요? 음...
애플 스투르델, 저는 위에 소보르처럼 올통볼통하게 뿌려진 것만 봤는데 저렇게 생긴 것도 있네요.
kitty님, 지금 2편 사진 정리 하고 계신거죠? (거의 강도 심뽀지요? ㅋㅋ)

Kitty 2010-10-16 17:26   좋아요 0 | URL
무슨 광물질이 물에 녹아있어서 그렇대요.
안내 팜플렛에 써있었는데 그냥 휙 보고 버리는 바람에 ㅠㅠㅠㅠ
크로아티아에는 스투르델을 많이 팔더라고요. 종류도 다양하고요...안에 고기나 참치 든 것도 있고...ㅎㅎ
사진 열심히 정리하고 있어요 ㅋㅋㅋ 다음 행선지인 스플릿은 더 더 예뻐요~ 기대해주세용~ >_<

마노아 2010-10-16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우아, 요정이 나온다는 게 뻥이 아니네요. 당장 요정과 함께 손잡고 라라라~ 노래를 불러야 할 것 같아요! 완전 멋있습니다!!

Kitty 2010-10-16 17:27   좋아요 0 | URL
요정이 나오는 숲이라는 별명 누가 지었는지 정말 잘 지은거 같아요.
크로아티아는 나라 전체가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ㅎㅎㅎ 여행 내내 너무 좋았어요.

노이에자이트 2010-10-16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우리나라 여행다큐 같은 데서도 몇 번 소개되어 그 아름다운 풍광을 알게 되었지요.크로아티아는 해안선도 아름답고 산골도 아름답고...저기 플리트비체 숲에도 곰 늑대 멧돼지가 살고 있다고 하네요.응...저기서 살고 싶네요...

Kitty 2010-10-16 17:28   좋아요 0 | URL
네 요즘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가는가보더라고요. 여행중에는 거의 만나지 못했지만요...ㅎㅎ
곰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는 민박집 아저씨에게 듣고 허걱...했지요 ㅋㅋㅋ
해안선!!! 진짜 최고에요!!! 버스타고 해안선 따라 6시간 가는데 경치가 질리지 않더군요 ㅠㅠ d-_-b

세실 2010-10-16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정이 나오는 숲, 참으로 낭만적이네요. 저렇게 콸콸 쏟아지는 폭포를 언제 봤는지 까마득합니다.
물빛이 예뻐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오셨네요.

Kitty 2010-10-18 23:39   좋아요 0 | URL
제가 간 날 전날에 비가 와서 더 물이 많았던 것 같아요.
폭포가 참 시원하게 쏟아지더라고요.
물빛이 너무 예쁘죠? 알고보니 크로아티아라는 나라 주변에 있는 물빛은 다 신기하더라고요 ㅎㅎ

전호인 2010-10-17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아가라폭포를 여행의 로망으로 생각하고 있었는 데 사진을 보면서 갑자기 마음이 흔들리고 있어요. 사진만으로도 압도당하는 느낌이 팍팍^*^

Kitty 2010-10-18 23:40   좋아요 0 | URL
나이아가라 폭포도 가시고~ 요기도 가시고~ ㅎㅎㅎ
나이아가라와는 규모 자체가 비교는 안되는데 온갖 언어로 감탄사를 쏟아내는 관광객들이 드글드글한 나이아가라와는 또 다른 호젓한 매력이 있는 곳이더라고요 ㅎㅎ
 


드디어 한국에 왔습니다.  
여행 자체는 아주 좋았는데 귀국 비행기편이 꼬이는 바람에
터키에서 앵벌이(?)까지 하는 신세가...ㅠㅠㅠ
결국 이스탄불을 떠난지 이틀만에 집에 도착했네요;;;;  

동유럽은 정말 아름다웠고 터키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ㅡㅡ;;
떠날 때보다 2kg이 늘어서 돌아온 1인입니다....ㅠㅠ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듯 하지만 차근차근 여행기도 올려볼께요~  

 

Hvar Island, Cro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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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0-10-10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웰컴 한국! 고생하셨어요 ㅠㅠ

Kitty 2010-10-11 22:40   좋아요 0 | URL
집에 왔어요 ㅠㅠ 진짜 막판 고생 ㅠㅠ 나중에는 거의 무념무상이 되더라고요.

하이드 2010-10-11 0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스탄불의 첫느낌은 주황색... 이었는데, 위의 사진을 보니, 크로아티아도 주황색?

터키가 맛있었다니.. 웬갖 맛없는 것만 먹고 온 나로서는 부럽다!

Kitty 2010-10-11 22:41   좋아요 0 | URL
크로아티아는 지붕을 주황색으로 하라고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듯;
모든 집이 다 주황색이더라고요.
터키에서 무슨 괴식을 드셨단말입니까! ㅠㅠ

LAYLA 2010-10-11 0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기 기다리고 있을게요 일단 맘 놓고 여독을 푸시길!!^.^

Kitty 2010-10-11 22:41   좋아요 0 | URL
오늘까지 푸욱~ 쉬고 있어요 ㅋㅋㅋ
얼른 일도 해야 할텐데요 ㅎㅎ

라로 2010-10-11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행기 기다리고 있을께요~~~~.^^ 터키쉬 딜라이트를 먹으셨겠죠????우앙~~부러버라,,^^

Kitty 2010-10-11 22:42   좋아요 0 | URL
터키쉬 딜라이트 열심히 먹었습니다...! 살이...ㅠㅠ
일단 빵을 하루에 기본 10개...ㅎㄷㄷ ㅠㅠ

무스탕 2010-10-11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자 한 명 더 추가됩니다 ^^
째끔만 쉬시고;; 어여 후기 적어주세요! ㅎㅎ

Kitty 2010-10-11 22:42   좋아요 0 | URL
열심히 사진 정리하고 있어요. ㅋㅋ
허접한 여행기지만 기대해주세요! >_<

BRINY 2010-10-11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로쿰 너무 달고 끈적거려 안좋아하지만, 터키식 아침식사 너무 좋아요~~~~~

Kitty 2010-10-11 22:43   좋아요 0 | URL
로쿰 중독돼서...가는데마다 배고프면 로쿰가게 들어가서 무료시식...
(이 무슨 거지근성 ㅠㅠ)
아침식사로 나오는 빵이 정말 맛있더군요...ㅎㅎㅎ

비연 2010-10-11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웰컴백!!!!

Kitty 2010-10-11 22:43   좋아요 0 | URL
돌아왔씁니다! 비연님도 로마 잘 다녀오셨죠!?

moonnight 2010-10-11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키티님 반가와요. >.< 귀국을 환영합니다.
벌써부터 침 꼴깍꼴깍 삼키며 여행기 기다리고 있는 일인입니당. ^^;

Kitty 2010-10-11 22:44   좋아요 0 | URL
사진을 보면서 저도 꼴깍꼴깍...
그래도 열심히 걸어다니면서 몸무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마지막에 터키에서 무너졌어요 ㅠㅠ

마노아 2010-10-11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을 보니 제 눈도 반짝반짝 빛납니다. 잘 돌아왔어요. 여독 풀고 천천히 후기 올려주세요.^^

Kitty 2010-10-11 22:45   좋아요 0 | URL
정말 아름답더군요 동유럽 진짜 경치가 끝내줘요~ +_+
아직도 꿈만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