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요 아트 가이드 시리즈(Guide to Imagery Series).

이 시리즈는 원래 (아마도) 이탈리아에서 나온 것인데 미국에서는 LA의 폴 게티 뮤지엄에서 영어로 번역 출간했어요.
괜찮은 것도 있고 좀 에러도 있지만 그래도 꽤나 좋은 시리즈라서 기회만 되면 비록 중역이라도 제가 꼭 번역해보고 싶었는데
이미 오래전에 상당수 번역출간된 것을 보고 충격먹음 -_-;;;;
역시 예경 ㄷㄷㄷ  

시리즈 중에서 일부만 번역 출시 된데다 제목도 각각 표지도 각각이라 마구 헤깔려서
나중에 또 혼란스럽지 않게 정리해둡니다. 짝짓기도  힘드네요;;; 
 

 

 

 

 

 

 

 


이게 1탄으로 출시된 것 같아요.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림으로 읽기.
저도 신화를 좋아해서 이걸 제일 처음으로 산 것 같아요. 
번역판은 최근에 개정판이 나온 것 같은데 영어판의 그림 속 인물만 가위(!!)로 오려서 옆쪽에 떡하니 붙여놓은 표지는 뭥미; 
실제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나다 순으로 그리스-로마 신화속의 인물(+동물)이 등장하는 그림을 소개해주는 책이에요.
한 번 후루룩 읽고 나서 나중에 궁금할 때마다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 ^^

  

 

 

 

 

 

 

 

2탄 구약성서 그림으로 읽기
표지가 제각각이네요. 번역판은 구약성서에 관한 책 답게 천지창조를 표지로 썼군요. cliche지만 뭐 그럭저럭.





3탄 신약성서 그림으로 읽기
(왜 이것만 원서가 알라딘에 없는거지; 아마존에서 그림 퍼왔네요;)


 

 

 

 

 

 

 

4탄 성인 이야기
이 책도 가지고 있는데 읽고 있자면 아주 마음이 성스러워지는(?) 책입니다 ^^
이것도 두 책의 분위기가 전혀~ 다르네요 ㅎㅎ


 

 

 

 

 

 

 


5탄 상징과 비밀
제가 지금까지 본 아트 가이드 시리즈 중 이 책을 가장 강추해요. 
그림속의 각 상징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조목조목 잘 설명해놓은 책이죠.
거울, 분수, 해, 달 등등 구체적인 사물 외에 선이나 악과 같은 추상적인 상징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어요. 
여신이 머리에 두른 머리띠 하나에도 무지 심오한 상징이 숨어있다는 사실!   

그닥 깊이는 없지만 저같이 문외한이라 뭐든지 읽으면 도움이 되는 사람에게는 꽤 좋은 참고가 됩니다.
번역판 표지는 쥐세페 아킴볼도를 사용했네요. 출판사들이 아킴볼도를 좀 사랑하는 듯?;;
예전에 세 명의 사기꾼들인가? 그 책의 표지에서도 아킴볼도 작품을 본 것 같은데
제 취향은 아니지만 시선을 끄는 데에는 좋을 것 같아요.

 

 

 

 

 

 



6탄 셰익스피어 그림으로 읽기
6탄은 갑자기 우리나라 학자의 책으로 넘어갔네요;;
너무 안팔려서 저 시리즈는 그만 내기로 결정한 걸까요? ;;;;;
어쨌든 이 책도 가지고 있는데 참 좋아요. 런던으로 달려가고 싶어지는 책 ㅎㅎㅎ 
살 때는 아트 가이드 시리즈인 줄 모르고 샀는데 뒷면에 그렇게 써있네요 ㅋㅋ
그러고 보니 테이트 가고 싶당 ㅠㅠ

그 외에 번역 출간되지 않은 아트 가이드 시리즈

  

 

 

 

 

 

 

 


 

 

 

 

 

 

 



이 중에서는 세번째의 Artist's Techniques and Materials를 읽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지만
직접 미술을 전공하시는 분들께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첫번째의 '그림 속의 천사와 악마'는 제가 다음 목표로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책이랍니다.
천사와 악마를 각 계급별로 나눠서 설명을 하고 있다는데 궁금합니다 궁금궁금  
'음식과 축제'에 관한 책도 먹보인 저로써는 꼭 소장하고 싶은 책.  
어디서 실한 아마존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 하나 안 떨어지나 -_-;;;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nine 2009-01-20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런 시리즈는 기획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아요.
Kitty님께서 한 권 기획하신다면 어떤 제목이 될까 궁금~ ^^

Kitty 2009-01-21 12:11   좋아요 0 | URL
네. 참 좋은 기획인 것 같아요.
제가 기획한다면 저 위의 음식과 미술 정도? ^^;;; 먹보라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