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트라우마가 있어서 -_- 일본 소설, 특히 '엽기' 코드가 들어간건 잘 못읽는데
하이드님 서재에서 교고쿠도 시리즈를 보고 또 팔랑귀가 팔랑팔랑; 혹해서 찾아봤어요.
그런데 망량의 상자라는 책의 표지가 너무 무섭더군요 ㄷㄷ

 

 

 

 

 

 

 


아 일본인형 무서워요 ㅠㅠㅠㅠ 안그래도 책도 무서울 것 같은데 표지 ㄷㄷㄷ
그래서 아마존재팬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문고판같은 경우 추리소설도 가끔 귀여운 표지로 내는 경우가 있으니까
혹시 그걸로 보면 좀 더 낫지 않을까 했는데 (그리고 한 권이니 가격도 쌀테고 ㅎㅎ)  
보기좋게 한 방 맞았습니다 ㄷㄷㄷ 으악 한국어판 표지는 무서운 것도 아닙니다 ㅠㅠ

임산부 노약자는 주의하시길 -_-; 

 

>> 접힌 부분 펼치기 >>

 


이에 비하면 한국판 표지는 차라리 귀엽네요 -_-;;;;;;

이 시리즈가 아주 여러 권 나온 모양인데 갈수록 길어진다고::
어떤 사람은 책이 정육면체가 되어 간다고 -_- 무거워서 못 들고 다니겠다며 제발 분책해달라고 절규하는 리뷰를 썼던데;
이 시리즈 매니아분들은 더욱 좋아하실까요? ㅎㅎㅎ
저는 과연 읽을 용기를 낼 수 있을지;

 

* 엥; 무서운 그림이라 접기로 썼는데 다 펼쳐져서 보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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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8-01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서 책 표지가 참으로 깜찍합니다.

Kitty 2008-08-02 01:42   좋아요 0 | URL
ㅎㅎㅎ 메피님은 악마니까 저런거 많이 보셨죠? ㅋㅋ

하이드 2008-08-01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꽥, 마지막 사진은 저도 꽥;; 벌레공포증이 있는지라.. 근데, 공포증하니깐 생각났는데요, '무슨무슨 포비아'란 말이 미국에선 잘 안 쓰이는 걸까요? 얼마전에 미드 보다가 등장인물이 '포비아'란 말을 썼는데, 수사관이 '포비아란 말을 쓴 걸로 봐서 60년대에 성인이였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더라구요.. 그니깐, 포비아..는 사어?

전 술렁술렁 나가서 '백기도연대風' 사러 가요. 696페이지던가 그렇더라구요. 정육면체 ㅋㅋㅋ
이 시리즈가 워낙 열혈 매니아들 많은데, 그 중에서도 <망량의 상자>가 1위랍니다.

호러를 싫어하시면, 언능 샤바케 시리즈나..

Kitty 2008-08-02 01:43   좋아요 0 | URL
포비아가 사어라는 얘기는 못들어봤는데...요새 나오는 책에도 자주 나오던걸요.
뭐 친구랑 얘기할 때는 포비아라는 말을...쓰는 상황 자체가 거의 없긴 하네요...ㅎㅎ
아무래도 이 시리즈는 무리인 것 같고 샤바케 아 샤바케~~ 한국 가면 꼭 보고 말테에요!

하루(春) 2008-08-01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거 제가 펼치기도 전에 펼쳐 있죠? ㅋㅋ 덕분에 무서웠어요.
오늘 앵커맨 어쩌구 하는 코미디영화에서도 잔인한 장면 꽤 나오던데... 게다가 오늘 '배트맨 비긴즈' 보면서 또 중간에 엄청 긴장했는데... 오늘은 무서운 거 잔뜩 보는 날인가 보네요. 허허허

Kitty 2008-08-02 04:03   좋아요 0 | URL
에구 그러게요 접기 기능만 있고 작동은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접기 펼치기 되는 줄 알고 혼자 임산부 노약자 주의하라는 둥 쑈했음 ㅠㅠ
너무 무섭죠 ㅠㅠ

미미달 2008-08-02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그로테스크하네요;

Kitty 2008-08-02 04:03   좋아요 0 | URL
저사람 작품은 대부분 다 저렇더군요 ㅎㄷㄷ

바람돌이 2008-08-02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도 저렇게 무서우면 전 절대로 못봅니다요.
전설의 고향의 계절이 돌아와서 지금 TV틀기가 괴롭건만.... ㅠ.ㅠ

Kitty 2008-08-02 04:03   좋아요 0 | URL
아 바람돌이님 저도 무서운건 정말 못봐요.
밤에 혼자 있는데 무서운거 보면 ㅎㄷㄷㄷ 잠 못자요 ㅠㅠ

비로그인 2008-08-02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서웠어요 ㅜㅜ

아참 호모 포비아나 아고라 포비아(광장공포증)는 많이 씁니다.. 아고라 포비아란.. MB 정부의 아고라에 대한 공포증인가 하는 썰렁한 생각이 갑자기 ㅎㅎ

Kitty 2008-08-02 14:58   좋아요 0 | URL
만치님 너무 무섭죠 ㅠㅠ 그래서 일부러 접었는데 접기 기능이 안되더라고요 ㅠ
호모 포비아 하니까 어제 가쉽 잡지에서도 그 말을 본 기억이 나네요.
그레이스 아나토미에 나오는 한 배우가 호모 포비아 발언을 해서 드라마에서 짤렸거든요 ㅎㅎ
 

일반책도 못보는 판에 만화책은 언감생심 탐도 못내고 있다가 
한국 갈 날이 가까워지면서 슬슬 만화책 주문을 넣기 시작하는데...



 

 



헉! 맛의 달인이 드디어 100권을 돌파했다 @_@
이정도면 정말 근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존 재팬에 가봤더니 심지어 102권까지 나와있더라 ㄷㄷㄷ

다만 기념할만하다면 기념할만한 100권에 조금 특별한 내용을 기대한 독자가 많은 모양인데
(솔직히 1년에 3-4권씩 100권이면 몇 년이냐...ㄷㄷ 1권이 나왔던게 아마 80년대 초중반일꺼다.)
그냥 다른 권과 별 다를바 없는 메뉴 대결편이라서 실망했다는 리뷰들이 많았다.

맛의 달인은 찌그러진 얼굴의 지로와 유우코(이 작가의 그림솜씨는 정말 일취월장)가 나올 때부터 봐왔는데
최근에는 거의 관성으로 그냥 사고 있긴 하지만 내용 자체에는 흥미가 많이 떨어진게 사실이다.
도대체 몇 권까지 나올런지...........

    

 

 

 

맛의 달인 못지 않게 근성을 보여주는 아빠는 요리사(쿠킹 파파) ㄷㄷㄷ
이것도 97권을 돌파했다. 일본에서는 98까지 출간...
이쯤되면 이쪽도 100권 돌파는 시간의 문제일 뿐....진심으로 근성 인정!










그건 그렇고 엠마가 또 나왔네?
엠마는 7권으로 끝나는 게 아니었던건가? 분명 완결이라고 봤었는데...내 기억이 잘못된건지;;;
어쨌든 요녀석도 한국 가면 가장 먼저 봐주어야 할 만화책.


 

 




예전에 하이드님이 책 방출하실 때 한국 시간 새벽이라는 시차를 이용하여;; 낼름 찜한 신의 물방울.
집에 가면 저녀석이 차곡차곡 쌓여 방에서 기다릴 생각을 하면 어찌나 흐뭇한지 ㅎㅎ
(이 페이퍼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 ^^)








그리고 옆동네의 일본서적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여 아키즈키 리스의 신간을 몇 권 주문...
OL 진화론이야 항상 사는 거지만 오우치가 이치방은 1권이 나오고 감감무소식이라 연재가 짤렸나 -_- 했었는데
반갑게도 2권이 나와서 냉큼 질렀다.  

그나저나 식탐정은 8권까지 나오고 더 이상 안나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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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5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맛의 달인 모으기는 둘이 결혼하고서는 포기했어요. 그새 지로네는 애가 둘이군요.

Kitty 2008-07-26 05:3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분명히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무슨 쌍둥이라나 그랬던 거 같아요 ㅎㅎ
저도 이제 슬슬 모으기를 그만둬야 할지..ㅎㅎ

미미달 2008-07-25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의달인은 교보갈 때 마다 한 권씩 사온답니다.
크기가 작음에도 책꽂이를 너무 차지해서 이제 사기가 망설여져요.
전세라서 1월에 이사가야해서요. 프흐흐흐 (짐을 최대한 줄이기위해서 조금씩 이젠 짐을 줄여나가고 있어요.ㅋㅋㅋㅋ)

Kitty 2008-07-26 05:01   좋아요 0 | URL
맞아요. 얇은 만화책도 불어나면 엄청나죠 -0-;;;
저도 항상 떠도는 인생이라 되도록이면 무거운건 한국 부모님집에 보내죠 ㅎㅎ
 

이번에는 한국에서 잔뜩 책을 싸가지고 왔는데도
중간중간 기착지에서 마구 책이 느는(?) 이상한 현상을 보였답니다;;

비행기 갈아타려고 잠깐 내린 나리타 공항에서 서점을 찾아가는게 아니었는데 ㅠ_ㅠ



요 책이 파바박 제 눈을 끌었습니다.
'파리여 안녕' 이라니요 어찌 들춰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요.
표지도 약간 사각사각거리는 예쁜 재질이라지요...

띠지를 보았더니 파리에서 뭔가가 시작된다는군요.. -_-;;
여섯 작가의 단편집이라니요..단편집 좋아하는 저는 마구 흔들립니다.



게다가 겉표지를 벗기니 이렇게 이쁜 속표지가!


 

 

 

 

 

 

 

 

 
책 안에는 이런 사진도...흑흑 마구 흔들립니다..저같은 사람을 겨냥하고 만든 책이라니까요;



이런 사진도....이건 숫제 '이래도 안 살래?'하고 목을 조르는 것과 같습니다 ㅠ_ㅠ

항복 ㅠ_ㅠ 을 외치며 백기를 들고 주섬주섬 지갑을 꺼냅니다;;

심지어 각 단편들의 제목조차 멋지답니다.

밤마다 미녀
도쿄가 파리가 되던 날
마음은 언제나 곁에 있어
파리의 벌거숭이 임금님  등등 (아직 책을 안 읽은 관계로 제목이 다른 뜻을 가질 수도 있음;;)

장렬하게 1400엔을 카드로 긋고;;; (비싸요 책은 쪼끄만데 흑흑)
그나마 면세구역이라 세금이 안 붙는게 다행이야..하고
비맞은 스님처럼 중얼중얼거리며 얼른 서점을 빠져나옵니다 ㅠ_ㅠ

그리고 또 시애틀에서 친구에게 책 한권을 삥 뜯어냈습니다 (이 말투는;;;)

만두님의 지름에 넘어가서 엉뚱하게도 친구가 출혈을 했습니다 ㅎㅎ
이 책은 지금 열심히 읽는 중이에요 ^^
영어로 추리소설을 읽는 건 고등학교 때 더듬더듬 아가사 크리스티를 읽은 이후 처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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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3-28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어도 잘 하시니 재미나게 읽으시겠군요. (밑의 책은 초콜렛 뭐시기 사건이군요. ^^)

물만두 2006-03-28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 참~ 번역본을 사야 보탬이 된단 말입니다~ 시리즈 읽고 계속 서평 올려주세요^^

Kitty 2006-03-28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파리.에 사진까지 들어가니 안 살 수가 있어야죠 ㅠ_ㅠ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만두님/ 허거걱 그렇군요;;;; 의무상 다음권도 사서 읽고 얼른 서평을...(언제 ㅠ_ㅠ;;)

반딧불,, 2006-03-28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뭐..ㅠㅠ

실비 2006-03-28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지르셨어요~~~

Kitty 2006-03-29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정말 안 지를 수가 없습니다 ㅠ_ㅠ 책값이 얼마나 드는지 ㅠ_ㅠ

실비님/ 그렇게 말해주시면...말해주시면...감사하옵니다~~
 

역시 이시다 유스케상의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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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本当のやさしさ (中国)

――――――――――――――――――――――――――――――

 中国人の自転車ツアーの若
者たちと、しばらくいっしょに走
ることになった。
 なぜそうなったのか、このあ
たりの事情はちょっとややこし
いので、割愛する。
 ぼくがここに書きたいのは、
別のことだ。

 ツアーのメンバーの中にナ
スルンバットというモンゴル族
の男がいた。

 非常に親切な男なのだが、その親切が空回りして、おせっかいで暑苦しい印象を与える
タイプだった。 クセの強いぼさぼさの髪に迷彩色のズボンといった少々やぼったい外見もそ
の印象を強めていた。

 ある日のことだ。休憩地点に着くと、先に着いていた彼が走ってきて、 ぼくの自転車を奪
い取るように持って行こうとした。彼からすれば駐輪に最適な場所まで自分が自転車を運
び、ぼくに早く休憩してもらいたかったのだろうが、その所作はあまりに一方的で強引に思
えた。
 「いいよ、自分でやるから」
 と断ったのだが、彼はその言葉にまったく耳を貸さず、ぼくを押しのけるようにして、力ずく
で自転車を奪おうとする。カチンときて、気がつけば声を荒らげていた。
 「自分でやるからいいって!」
 ナスルンバットはびっくりした顔でぼくを見たあと、「ドイブチイ(ごめん)」と言った。気まず
い空気が流れた。

 その夜、宿で荷物を整理しているとナスルンバットに呼ばれた。彼はぼくをひとつの部屋
に連れていき、そのあと水の入った小さなたらいを持ってきた。砂漠地帯のこの辺りは宿に
シャワーはなく、溜め水をたらいに汲んだもので体を洗う。 彼はぼくのためにその水を用意
してくれたのだ。
 ナスルンバットの世話焼きに慣れきっていたぼくは心のこもらない声で「謝々(ありがと
う)」とだけ言った。彼はニコッと笑って部屋から出ていった。

 荒野を1日中走って体はほこりと汗でべとべとである。顔を洗っただけでたらいの水はに
ごった。次にたらいの中に立ち、タオルに水をふくませながら体を洗っていく。すべて終わる
ころには水は真っ黒になっていた。

 ナスルンバットの声がドアの向こうから聞こえた。彼はぼくの行水が終わるのを部屋の外
で待っていたようだ。急いで服を着てドアを開けると、ナスルンバットは微笑んで立ってい
る。待たせてゴメン、と言うと、彼は慌てたように「ぜんぜんかまわないよ」といった感じで手
をぶんぶん横に振り、ぼくと入れ替わるように部屋に入った。 

 その後、洗濯ものを抱えて水場に行った。ところが、溜め水が入っているはずのドラム缶
をのぞくと水がほとんどない。ぼくはハッとなって、さっきの部屋に走って戻った。ドアを開け
ると信じられない光景が目に飛び込んできた。ナスルンバットは上半身裸になり、ぼくの洗
い終えた真っ黒な水で顔を洗っていたのだ。 
 「おいっ!」
 ぼくは思わず叫んだ。彼はその声で洗顔の手を止め、こっちを振り返った。そしてぼくを見
ると、顔から水をしたたらせながらニコッと笑った。体の奥から何かが突き上げた。
 「ダン、イーシャ(ちょっと待ってて)!」
 ぼくはそう言い捨て、外に飛び出した。ほうぼうを駆けまわり、なんとかたらい1杯分の水
をかき集め、彼のところに持っていった。彼はやはり笑顔で「謝々」と言った。

                          * 
 優しさについて、ことあるごとに考える。
 おそらく、自分は冷淡なタイプの人間ではないと思う。だが、自分の優しさにはどこか疑問
を感じている。それは本当の優しさだろうか?、と。 レストランで女性に奥の席を勧めたり、
友人の悩みを理解者ぶった顔で聞いてあげることは、どの程度まで相手のための行為な
のか?
 確実に言えるのは、ぼくにはナスルンバットのような真似はどうあってもできない、というこ
とだ。

 旅をしていると、自己犠牲をも厭わない優しさに会うことがある。地域によっては客人をも
てなす行為を「親切心」からというよりは、「習慣」として行う所もあるだろう。ナスルンバット
のモンゴル族にもそういう習慣があって、彼はごく自然にぼくに接したのかもしれない。で
も、だからといってこちらもその優しさを当たり前のように受取るのではなく、一つ一つを克
明に自分の中に刻み付けていきたい。寒さに震えている人に、自分の着ている服を無意識
で与えられるような優しさが、自分自身に芽生える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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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1-25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냐...어려워요~~ 번역해주세용...

Kitty 2006-01-26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

페일레스 2006-01-27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분이 '가보기 전엔 죽지 마라' 쓰신 분이군요.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제가 번역해서 올려도 될까요? ㅎ_ㅎ 참, 이 분 홈페이지가 어딘가요? ^^

페일레스 2006-01-27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방금 알아냈습니다. 책은 아직 못 읽었으나 간간히 들어가서 글이라도 살펴야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

Kitty 2006-01-27 0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저는 그놈의 귀차니즘때문에 번역은..^^;;
홈피를 걸어놓을 걸 그랬어요. 수고스럽게 찾으셨군요 ^^
책도 재미있답니다~
 

가보기 전엔 죽지마라를 읽고 검색을 해보니 저자의 홈피가 있군요.

책에 실리지 않은 여행 에피소드 리스트가 있어서 업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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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メシと幸せ (中国)

――――――――――――――――――――――――――――――

 夕方、国境の町に着いた。
 そのままカザフスタン側のこの町
にもう一泊してもよかったのだが、
ぼくは何かに急かされるように国
境を抜け、中国に入った。
 理由はただ一つ。中華料理を食
べるためである。

 自転車で旅をしていると、次第に
「食う」ことが旅の目的のようにな
ってくる。それでなくても普段から
食い意地のはっているぼくにとっ
て、中国における最大の関心ごと
は一にも二にもメシだった。  
              屋台「一膳めし屋」
 
 宿に荷物と自転車を置き、早速食い物を求めて町を徘徊する。メシ屋は探すまでもなく、
至る所にあった。縁日の屋台のように、道の両側にひしめきあっている。町を歩いただけで
彼らの食に対する情熱が伝わってくるようだ。 

 適当に一軒を選び、ドアを開けた。小汚い、小さな食堂で、従業員たちはテーブルの上で
トランプをしていた。少々ひるみつつ、席につき、ビール大ビンと麻辣豆腐(肉なしの麻婆豆
腐)を頼む。二つで6元、約100円。
 5分ぐらいで丼にてんこもりになった、ドロッと光る麻辣豆腐が出てくる。その異様な速さと
いい、やる気のなさそうな従業員の態度といい、味にはまったく期待していなかっただけに
一口食べた時はたまげた。うまい。ソースの辛みと甘み、そしてコク、ピリッと光る山椒の高
貴な苦み、それらが渾然一体となって淡白な豆腐の味を見事に膨らませている。味になん
ともいえない奥行きがある。何よりも感動したのは、こんな、一見パッとしない店でこれほど
の味を演出していることだった。中華料理の奥深さに触れたような気分にさえなったのであ
る。

 その日からぼくの頭の中は「食」で占められた。
 自転車で走っている時も、朝、目が覚めた時も、「さあ、何を食おうか」と考えている。一日
の走行の後、ビールを飲み、熱々の中 華を食べていると、本当に自分は幸せだと感じるこ
とができた。気がつくと、一人でメシを食べながら顔がゆるんでいるのだ。
 
 ぼくは元来、豆腐が大好きで、これまで旅してきた地域では食べられなかったこともあり、
毎日狂ったように「麻辣豆腐」を食べた。シンプルさの中に覗く深い味わいが実にぼく好み
だった。
 ある日のこと。いつものように晩メシに麻辣豆腐を食べたのだが、ちょっと物足りなかった
のでもう一品頼むことにした。さすがに豆腐料理を二皿つづけて食べる気にはなれず、何か
別のものを頼もうと、メニューを開ける。わけのわからない漢字がずらりと並んでいる。「一青
二白」というところで目が止まる。漢字からどういった料理なのかをあれこれ憶測するのも中
華料理の面白みの一つ。「青」はチンゲン菜で、「白」はイカだろうか?「二白」というぐらいだ
からイカがたっぷり入っているのかな? そいつはうまそうだ・・・
  ぼくは「一青二白」を頼んだ。
 
 10分後、目の前に現れたその料理を見て、固まった。
 「一青」…ネギ。
 「二白」 …たっぷりの豆腐…。 
 ぼくはしばしそれを眺めながらビールを飲んだ。そのうちどうしようもなくおかしくなって、肩
が震え出した。従業員が変な顔でこっちを見ているが、もう止まらない。ビールの酔いも手
伝って、ぼくは一人、涙を浮かべながら笑った。この時もやはり、ああ、幸せだなあ、としみ
じみ実感した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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