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고려거란전쟁>을 완벽하게 정주행(아놔 최수종강감찬 장군 정말 어쩌려고 승리에 미치셔가지고 제가 매회 진지하게 골똘하게 된단 말입니다. 동생이랑ㅋㅋㅋㅋ 내년에 관악에서 열리는 강감찬 축제라도 가야 할 것 같다며ㅋㅋㅋㅋㅋ 빨리 귀주대첩 승리로 이끌어주세요!!!! 🤣 나 탈식민 어쩌고 읽겠다는 사람인데 ㅋㅋㅋㅋ 지금 고려 백성 다 됐고요. 심지어 <애국의 계보학> 읽으면서 진짜 얼굴 후끈대던 사람인데요?ㅋㅋㅋㅋㅋ 그렇다 하더라도 양규 장군 만세입… ㅠㅠㅠㅠㅠㅠ 거란 놈들 단 한 놈도 살려서 돌려보내지 않을 것… 털썩..🧎🏻‍♀️)해 버린 사람 바로 나는

*인간 그것은 단절된 충동들의 묶음일 뿐*이라는 K-뒤라스 언니의ㅋㅋㅋㅋ 욕망을 잘 알아야 한다는 요청에 끄덕이며 <라캉 사랑 바디우>를 꺼냈다.

“머리말_ 1장은 수학을 통해 사랑을 다룬다. 라캉과 바디우의 사랑에 대한 접근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에 주목 하면서, 성별화 공식, 수적 성질, 양상 논리, 위상학, 매듭 이론을 통해 사랑에 대해 논의하고, 사랑의 공백이라는 개념을 이끌어 낸다. 2장은 정치를 통해 사랑을 다룬다. 라캉과 바디우의 뒤얽힘이 정치에서 정점에 도달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동시대 사랑의 위기, 우애의 재발명, 사랑의 공동체, 인류와 사랑의 연관성을 통해 사랑과 정치 간의 수수께끼 같은 매듭을 검토하고, 사랑의 탈권력이라는 개념을 도출한다. 3장은 반철학과 철학을 통해….“

첫 장: 네? 수학이요? ㅋㅋㅋㅋㅋ 왜 수학을 통해 사랑을 다뤄야 하는 거죠? ㅋㅋㅋㅋ 저 구구단 7단이랑 8단 외울 때 버그 오는 중년인뎁쇼…🤣😗😔

책 잘 읽으려고… 하루키, 앙드레 고르, 읽다만 입문서 다시 빌려왔다. 수학….. 사랑…… 사랑….수학…. 그래 가보자 사랑…!! 연말에는 바캉사랑… 러부!!

그러나 사랑을 사유한다고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어쨌든 고려의 백성은… 넷플릭스를 닫으려다 <멜랑꼴리아>(수학천재 주인공 : 임수정, 이도현)를 발견하고 그들의 사랑을 정주행해야 함을 예감하고 말았는데. 바캉의 사랑 읽으면서 수학 천재들의 사랑….. 감상은….?

투 비 컨티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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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3-12-29 12: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 저 주황색 이쁜 책은 왜 페이퍼에 안 담았죠? 😳

공쟝쟝 2023-12-29 12:29   좋아요 0 | URL
저 주황색 책… (서문 읽고) 좋아요… 너무 이쁘고 좋은 책인데 ㅋㅋㅋㅋㅋ 라캉과 사랑이 주제이지 라캉과 철학은 주제가 아니랍디여 ㅋㅋㅋ

단발머리 2023-12-29 1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 아… 밖이라 이게 얼른 안 쳐져서요. 왼손에 세탁물, 왼손에 장바구니(빠새), 왼손에 바닐라라떼… 오른손아 넌 뭐하니?

3. <라캉 사랑 바디우> 후르륵 살폈고 구매 결정. 난 실물 보기 전에는 책 구입 안 하는 깐깐한 독자! 줄을 치며 읽을 책이라서 구입하기로 ㅋㅋㅋ

4. 최수종 하면 왕건이죠. 나한테는 ㅋㅋㅋㅋ 그 때 그대는 몇 살? ㅋㅋㅋㅋ

공쟝쟝 2023-12-29 12:41   좋아요 2 | URL
2.3. 괜찮아요. 위상학. 초끈이론 이런거 나와도 난 괜찮아요. 어차피 사랑에 대해 말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필요하지만 불가능… 라캉이 하고자 했던 말이 바로 이말 아닐까😭😭

4. 태조대왕께서 나주의 백성들(ㅋㅋㅋㅋ 나 전라디언이여 ㅋㅋ)과 호족들과 힘모아 궁예를 무찌르며 고려를 건국하신지 어언 20년… 강감찬으로 되살아나시어 위기에 빠진 고려백성을 노구의 몸을 이끌고 구해내고 계시온데…. 진짜 눈물없인 볼 수 없다. 왜 정통 대하 사극에 대한 향수 몽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극하냔 말이다… 공영방송 오랜만에 일좀하네 ㅋㅋㅋ
(2000년의 저는 중딩 🥹, 왕건은 우글우글 흥부처럼 우리여섯식구 모두 한 방에서 함께 이불 속에서 고구마 먹으며 보던 드라마인데 ㅋㅋㅋ 이젠 엄마아빠랑 동생들이랑 넷플릭스로 따로 또 같이 함께 봤어요 ㅋㅋㅋ)

거리의화가 2023-12-29 12: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려거란전쟁 정주행하셨군요^^ 요즘 저도 푹 빠져보고있습니다! 양규 장군의 그 대사에 저도 쓰러졌네요ㅎㅎㅎ

공쟝쟝 2023-12-29 12:40   좋아요 2 | URL
저 지금 피폐합니다… 흥화진전투 못잃어…. 양규 장군…. 아 화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눈 정말로 한놈도 살려보내지 않을 테야요 ㅋㅋㅋ 이 끌어오르는 르쌍티망이여 ㅋㅋㅋㅋㅋ 거란은 너무 멀고 사과해라 일본아!!! (여러분은 탈식민주의 공부하겠다는 사람의 피해자 정체성의 정치를 보고 계십니다 ㅋㅋ ㅋㅋㅋㅋ)

수이 2023-12-29 14: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멜랑꼴리아 잼나면 알려주세요 쟝님! 저도 볼래요! 고려....는 길.......다

공쟝쟝 2023-12-29 15:19   좋아요 0 | URL
언니 아…. 너므 좋아요 ㅠㅠㅠ 너무…. ㅠㅠㅜ 2화까지 봣거등요? 사랑임… 수학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사랑!!! 진짜!!! 너무 좋다…
딱 그거다.. 내게만 보이는 세상이 네게도 보이니? … 🥲🥹

Sol 2023-12-30 05: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쟝쟝님 유툽 존버탑니다

공쟝쟝 2023-12-30 15:36   좋아요 1 | URL
잊지 말아주세요! 다시 돌아옵니다 🤣

공쟝쟝 2024-02-06 15:31   좋아요 1 | URL
sol님!!! 저 다시 돌아왔어요!!! 이 댓글이 제게 돌아와야한다는 어떤 의미로 작용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나 스스로가 잠시 잊었던 북튜버의 꿈을 되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wOjdnO4PoE?si=7RF8jmh3r3TobUmO

2024-01-01 16: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1-03 17: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4-01-06 09: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쟝쟝님 늦은 새해인사 하러 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수학으로 사랑을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와우.. ㅋㅋㅋㅋ

공쟝쟝 2024-01-12 23:02   좋아요 2 | URL
괭님 늦은 인사 더 늦게 받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____^*
수학으로 사랑을……. -_-;;;; 말한다고 한들 알아듣지 못할 것이기 때무녜…. 그래도 노력은…

단발머리 2024-01-13 1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쟝님! 저거 how to read 라깡, 저 책 쟝님 꺼에요? 품절이던데… 언제 사 두었대요?
부럽다 😳😳😳😳😳

공쟝쟝 2024-01-13 17:18   좋아요 1 | URL
작년에 라캉 입문서 재밌다고 뒤적일 때, 잠깐 오프라인 중고매장 들렀는데 눈에 번쩍번쩍 하길래 겟해두었습니다!!! 아... 이놈의 책욕심이란 ㅜㅜ

Sol 2024-02-06 15: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쟝님, 제가 마이어스리 입니다. ㅎㅎㅎㅎ돌아와 주셔서 행복해요. 고마워요.

공쟝쟝 2024-02-06 15:36   좋아요 1 | URL
세에에에에사아아아앙에....🥹🥹🥹🥹🥹 아.... 귀인..이세요..... 저도요.... ㅠ..ㅠ 저도 고맙습니다... 진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