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벤트 결과 발표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 제가 친정 다녀오는 사이 성황리에 이벤트가 마무리 되었네요. 평소에 저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분들을 위하여 즐겨찾기서재 브리핑에만 노출 되도록 하였음에도 방문자가 어찌 그리도 많았는지... 생각보다 아주 빠른 시간에 당첨자가 나왔네요.^^ 두구두구두구~~~~ 저보다 이미 여러분들이 다 알고 계시지요? 1등은 켭쳐계의 황제이신 루체오페르님~~ 비법이 무엇이신지? 어떤일을 하시는 분인지 궁금해지네요.ㅎㅎㅎ 2등은 평소 이벤트에는 참석이 없으셨던 hnine님~~ 저를 많이 생각해 주셔서 참석하셨다고 생각하니 행복해요.ㅎㅎㅎ 두분은 비밀글로 일만오천원 상당의 보고싶으신 책과 주소 삼종세트를 남겨주세요~~ 그리고 이벤트 진행동안 저의 서재를 찾아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제 서재 개설이래 하루 방문자 최고를 기록했네요. 13(금)일에 626명, 14(토)일에 743명~~~ 아마 앞으로도 절대 깨지지 않는 숫자가 될 것 같아요.ㅎㅎㅎ 이번에는 너무 급하게 공지를 하느라 당첨자를 적게 잡았는데 다음에는 좀 더 넉넉하게(?) 풀어볼께요.^^ 7월 말 휴가 가 있는 동안 저희집 행운목에 피었던 꽃을 공개하니 여러분들 모두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아~~ 드디어 작은 아이가 오늘 유치원에 갔습니다.^^ 처음 방학을 할 때는 두 머슴아와 함께 있는 3주를 어찌 보내나 걱정했는데, 너무나 열심히 놀러 댕겼더니 그냥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이 개학인데 작은아이 유치원 방학숙제를 하나도 안했더군요. 그래서 어제,그제 이틀동안 벼락치기로 숙제를 후다닥 해치웠어요. 다음주는 23일에 개학하는 큰아이 방학숙제로 골머리좀 썪어야겠네요.ㅜㅜ 여하튼 유치원 숙제는 별거 아니지만 모두 엄마가 함께해야 한다는게 문제지요. 그 중에 엄마와 함께 팥빙수 만들어보고 사진찍어 붙이는게 있어서 어제 만들었어요. 무더운 여름은 그저 시원한 팥빙수가 최고잖아요. 여러분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 드세용~~~ 만드는 방법이야 간단하잖아요.ㅎㅎㅎ 얼음을 믹서기에 넣어서 갈고 팥과 함께 취향에 맞추어 온갖 토핑을 얹으면 끝~~~ 요즘은 팥빙수 재료를 마트에 가면 구할 수 있고, 건강을 생각해 냉장고에 있던 과일을 모두 넣어 주었어요. 아이스크림도 제가 직접 키위를 갈아 넣고 만든 골드키위아이스크림이네요.^^ 그리고 빼빼로 두 개 꽂아주면 좀 더 뽀대가 난다는... 아참!!!!! 우리 작은 아이는 갈아진 얼음을 보더니 "엄마 눈같아. 먹어볼래."하더군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얼음 한숟가락에도 행복한 웃음을 던지는게 바로 아이들입니다.^^
지난번에 34567캡쳐 이벤트를 하겠다 해놓고 방문자 수가 넘어버려 못 한 적이 있다. 헉~~ 그런데 지금보니 상황이 이렇네... 오늘 148, 총 45230 방문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빨리 공지해야지~~~ㅎㅎㅎ 앞으로 448명이 오시면 되니 그리 멀지 않은 시간에 달성 될것 같다. 여러분~~~ 어여어여 줄을 서시오~~~ 45678을 잡아 주시는 두분께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더 많은 분들께 기회를 드리고싶지만, 평범한 가정주부로 제가 보는 책을 사는것도 옆지기 눈치를 보는 형편인지라~~~ㅎㅎ 옆지기는 집에 책이 너무 많다고 투덜거리자만, 정말로 책이 많은 알라디너님들을 안다면 절대 그런 말을 할 수 없을거야!!!
얼마전 최규석 작가에게 자칭 큰누님을 외치시는 오기언니의 성원에 힘입어 최규석 작가의 신작 <울기엔 좀 애매한>을 구입했다. 전에 구입한 책과는 달리 판형이 커서 이거 아이들 책 아닌가하며 조금 놀랬다. 마지막 작업노트를 보니 컴퓨터 작업이 아닌 수채화로 그리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는 말에 이렇게 큰 판형으로 보아야 그 섬세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알라디너라면 모두들 그렇겠지만 책을 한권만 사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도 이참에 보관함에 담아두었던 책을 몇 권 더 구입했다. <순우리말 사전> 이쁜 우리말이 가득하다는 희망찬샘님의 리뷰를 보고 찜해두고 있었는데, 50% 할인이라니 덥썩 구입했다.^^ ㄱㄴㄷ순으로 되어 있는 책을 꼭 순서대로 볼 필요는 없겠지만, 찾아 볼때를 생각한다면 사전이 맞다. 생각보다 많은 단어가 들어 있지는 않지만 자세한 설명이 함께하니 그런것 같고, 사전적 의미는 빨간색으로 표시해두어 눈에 띈다. 이런책은 두고두고 보아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런데.... 함께 구입한 <상상이상>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 글자 없는 그림책으로 독창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표지마저도 앞뒤로 세심히 살펴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데.... 책표지에 보기 싫은 상처가 나 있다. 전에도 시멘트 바닥에 긁힌 듯한 책을 받아 들고 고민하다 교환한 적이 있는데, 이 정도는 교환하기 애매한 상황이다. 하지만 표지까지 열심히 보아야 하는 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심각한 상처다. 표지를 보면서 이책을 보고싶은 마음이 사라져 펼치지도 못하고 있다. 이 책을 어찌하면 좋을꼬? ㅠㅠ 이런 책을 받으면 정말 눈물이 난다........ 여러분이 이런 책을 받으셨다면 어찌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