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디어 작은 아이가 오늘 유치원에 갔습니다.^^
처음 방학을 할 때는 두 머슴아와 함께 있는 3주를 어찌 보내나 걱정했는데,
너무나 열심히 놀러 댕겼더니 그냥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이 개학인데 작은아이 유치원 방학숙제를 하나도 안했더군요.
그래서 어제,그제 이틀동안 벼락치기로 숙제를 후다닥 해치웠어요.
다음주는 23일에 개학하는 큰아이 방학숙제로 골머리좀 썪어야겠네요.ㅜㅜ
여하튼 유치원 숙제는 별거 아니지만 모두 엄마가 함께해야 한다는게 문제지요.
그 중에 엄마와 함께 팥빙수 만들어보고 사진찍어 붙이는게 있어서 어제 만들었어요.
무더운 여름은 그저 시원한 팥빙수가 최고잖아요.
여러분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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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이야 간단하잖아요.ㅎㅎㅎ
얼음을 믹서기에 넣어서 갈고 팥과 함께 취향에 맞추어 온갖 토핑을 얹으면 끝~~~
요즘은 팥빙수 재료를 마트에 가면 구할 수 있고,
건강을 생각해 냉장고에 있던 과일을 모두 넣어 주었어요.
아이스크림도 제가 직접 키위를 갈아 넣고 만든 골드키위아이스크림이네요.^^
그리고 빼빼로 두 개 꽂아주면 좀 더 뽀대가 난다는...
아참!!!!! 우리 작은 아이는 갈아진 얼음을 보더니 "엄마 눈같아. 먹어볼래."하더군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얼음 한숟가락에도 행복한 웃음을 던지는게 바로 아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