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가 그랬어! 맹앤앵 그림책 12
로리앤 시오메이즈 글.그림, 해밀뜰 옮김 / 맹앤앵 / 2010년 8월
장바구니담기


깔끔한 흰색 표지에 분홍색 제목, 폴짝 뛰어오르는 초록색 베짱이의 모습에 아이는 곤충에 관한 책인줄 알고 읽어 달라고 합니다. 아이가 기대한 곤충에 관한 책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가 꼭 읽어야 할 책이기에 저는 열심히 읽어 주었지요. 누나 케이티와 동생 루가 펼치는 상황들은 바로 우리집 아이들의 모습이기에 무엇인가 느껴주기를 바랬거든요.

말썽꾸러기에다 고자질 대장인 동생 루의 모습은 우리집 둘째고, 동생이 있는게 영 불만이여서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어."라는 말을 수시로 하는 큰 아이는 케이티네요. 큰 아이라는 이유로 양보를 강요(?)당하고, 다툼이 생길때면 울어버리는 동생 때문에 더 많이 혼나고... 큰아이 나름데로 자신만이 받아온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긴듯한 상실감도 있다는거 알지만 중재자의 역할이 쉽지만은 않답니다. 아마도 형제가 있는 집이라면 어느집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일거예요.

그렇다면 케이티와 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폴짝폴짝 뛰어다니기 좋아하는 케이티는 말썽 피우지 앟겠다는 약속과 함께 밖으로 나갔지요. 누나가 하는것은 뭐든 따라하고 싶은 동생 루도 케이티를 따라 나섭니다. 하지만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케이티는 가는 곳마다 사고네요. 백합 꽃가루를 흩뿌려 놓아 꿀벌을 화나게 하고, 토마토 밭에서 뛰어다녀 진디물을 쫓아내 무당벌레 아줌마를 화나게 하고, 거미줄을 망쳐 놓아 거미도 화나게 만들었지요. 물로 케이티가 일부로 그런게 아니라 혼날때마다 억울한 생각이 들었는데, 동생 루가 그때마다 옆에서 "케이티가 그랬어요! 케이티가 그랬어요!"라고 외쳐대니 얼마나 얄미울까요? 아마도 집집마다 이렇게 얄미운 동생 하나쯤 있을꺼예요.^^

부루퉁한 얼굴로 집으로 향하는 케이티 옆에서 케이티의 눈치를 살피는 듯한 루의 모습을 보니 루도 일부러 이르려고 한건 아닌것 같아요. 아직 어린 아이이기에 그냥 그 상황을 이야기하려고 한거겠지요. 하지만 케이티도 우리집 큰 아이도 아직 그것까지 이해하기는 어려운 어린 아이들이지요.

그런데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말썽을 부렸던 케이티가 폴짝폴짝 뛰는 재주로 개미들을 구하는 상황이 발생하네요. 케이티 덕분에 올리브로 막혔던 개미집이 뻐~엉 하고 뚫렸어요.

이번에도 역시 동생 루는 "케이티가 그랬어요! 케이티가 그랬어요!"라고 외치고 있지만, 고자질 할 때와는 표정이 다르다는거 느껴지시나요? ^^ 아마 누나를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고 있을거예요. 루의 이야기를 들은 엄마도 "케이티, 정말 잘했다. 네가 자랑스럽구나!"라며 칭잔을 해주시네요. 엄마의 칭찬으로 주눅 들었던 케이티가 활짝 날개를 펼친것 같아요. 이런 칭찬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쑥쑥 자라게 해준다는거 알고 있으니, 오늘은 저도 특별히 칭찬해줄 거리를 찾아봐야 겠어요. ^^

책을 보다가 아이가 재미난것을 발견했어요. 주인공인 베짱이도 표지에 잇는 나뭇잎 사진으로 만들어 졌다며 신기해 했는데, 무당벌레도, 거미도 그림이 아니라 사진으로 만들어 졌어요. 무당벌레는 딸기로 되어 있다고 바로 찾았는데 거미는 모르겠다해서, 제가 살펴보니 키위가 아닌가 싶네요. 그러고보니 개미들이 짊어지고 가는 음식들도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고, 금관화 꽃도 그림이 아니고 사진이예요. 개미집도 실제 모래를 사진찍어 만들었어요. 이런것도 콜라쥬 기법으로 볼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양철나무꾼 2010-09-09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과 님의 블로그 덕에,이렇게 그림책 구경도 하고...

그림책이 좋은 것은,마음껏 상상을 할 수 있어서예요.
전 좀 생각이 이리저리 널을 뛰는 편이라서요~^^

같은하늘 2010-09-09 16:50   좋아요 0 | URL
그림책은 태어나면서 부터 눈을 감을 때까지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하잖아요.
그래도 양철나무꾼님은 아이가 커서 이젠 그림책은 좀 멀어지셨지요?^^

마녀고양이 2010-09-1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녀석들이 베짱이인가여? 아,, 귀뚜라미인가 하다가 색상이 초록이라.
참.. 그림이 이쁘네여. 베짱이 얼굴 그림의 색상이 맘에 들어요.
눈매 봐.... 귀엽당~

같은하늘 2010-09-10 16:28   좋아요 0 | URL
그림이 정말 귀엽지요?
저도 처음엔 이 곤충이 뭔가 했어요.ㅎㅎㅎ
 
동물들의 낮과 밤
마츠오카 다츠히데 글.그림, 최종호 옮김 / 진선아이 / 2010년 8월
절판


진선아이에서 나오는 <보고 느끼는 도감>시리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난 자연관찰책이예요. 집에도 시리즈 중 몇 권이 있는데, 사진은 아니지만 자세히 그려진 그림과 간략한 설명으로 부담없이 볼 수 있지요. 이번에 <동물들의 낮과 밤>이라는 재미난 주제로 새로운 책이 나왔는데 표지부터 아이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그림자로 처리된 이 동물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책을 펼치면 동물들의 신기한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 있어요. 아이들은 밤이면 자신이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모든 동물들도 자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낮과 밤에 활동하는 동물이 다르다고 하니 무척 궁금해 합니다. 과연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는 책을 보면 알겠지요? ^^

책의 그림은 이렇게 둥그런 타원에 싸여 있어 집중해서 보는 장점이 있어요. 아이는 사람들이 다가가면 동물들이 도망가니, 멀리서 망원경으로 본거 같다며 열심히 동물들을 찾았답니다. 곳곳에 숨겨진 동물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데, 아이가 질문할 때 대답해 줄 수 있도록 이름이 다 적혀 있어 고마운 책이기도 합니다.^^

첫장은 공원의 낮 모습인데 아이들에게 익숙한 나비,달팽이,벌, 개미 등이 나오니 아주 재미있어 한답니다. 다음장을 넘기면 공원의 밤을 보여주지요. 낮에 활발히 활동한 동물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고, 낮에 숨어있던 동물들이 슬슬 활동을 하네요. 낮에는 보이지 않았던 박쥐도 곤충을 잡아 먹으려 나타납니다.

이렇게 공원, 풀밭, 개울, 강가, 연못, 상수리나무, 숲 등 다양한 곳을 찾아다니며, 동물들의 낮과 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신비한 동물들의 세계를 살짝 엿보고 온 느낌이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낮과 밤의 같은 풍경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모두 나왔으면 좋았을거라는 거지요. 낮에는 보였는데 밤에는 안 보이는 동물을 두고, 어디갔냐고 물으면 그냥 자고 있다고 얼버무렸거든요. 그런데 정말 자고 있는지 아닌지는 저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아이와 책을 보면서 낮과 밤에 같이 등장하는 동물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찾아 보았아요.

낮이면 이곳저곳 돌아 다니던 호랑나비는 잎에 매달려 잠들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는 달팽이나 공벌레는 낮에는 그늘에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한답니다. 저희 집에서는 달팽이를 키우고 있어 아이가 잘 알고 있지요.

낮이면 개울의 굴속에 숨어있던 메기가 밤이되면 피라미를 사냥하러 나오고, 돌 밑에서 밤을 기다리던 반딧불이 애벌레가 다슬기를 잡아 먹는다네요.

강가의 풀숲을 열심히 뛰어다니던 강변메뚜기는 밤이면 조용히 잠들어 있고, 연못위를 날아다니던 왕잠자리도 밤이면 풀잎에 앉아 휴식을 취한답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가방 2010-09-09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햄스터는 낮에는 먹고자고 먹고자고 하다가 밤만 되면 이갈이에 쳇바퀴 돌리기까지.. 정말 시끄럽답니다.ㅋ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젠 자장가처럼 들려요~~~^^

같은하늘 2010-09-09 16:51   좋아요 0 | URL
집에서 햄스터 키우시는군요.
그 아이들도 낮에는 자고 밤에 활동한답니까?
그래서 저희는 조용한 것만 키워요.
물고기,새우,달팽이 이런것...ㅎㅎㅎ

양철나무꾼 2010-09-09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실적인 곤충 그림책은 '쫌'싫어요~우훗~^^

같은하늘 2010-09-09 16:53   좋아요 0 | URL
왜 그러실까요?
사실 애벌레 같이 스물스물 기어다니는 종류는 사진으로 보면 징그러운데,
요렇게 그림으로 보면 봐줄만 하거든요. ㅎㅎ
아이들과 함께 보아야하니 안 볼 수도 없고, 그렇다면 사진보다는 세밀그림이 더 좋던데...

책가방 2010-09-09 17:28   좋아요 0 | URL
제가 아는 어떤분은 발 많~~은 생물과 발 없는 생물이 정말 싫다고 하시더군요.ㅋ
곤충도 발 많~~은 생물 맞죠..??ㅎㅎㅎ

같은하늘 2010-09-10 16:37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래요.ㅎㅎㅎ
곤충의 아가들이 발이 없기도 하잖아요?
거기다 곤충의 엄마들은 발이 많기도 하고...
 

지난 여름방학동안 알라딘에서 진행되었던 <도전! 여름방학 어린이 독서왕> 이벤트 중에서 코엑스아쿠아리움 4인 가족권이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방학기간중에 도착하면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겠다는 들뜬 기분이었지만, 통상 알라딘에서 이벤트 당첨이 될 경우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도 걸리는지라 진득하게 기다렸다. 하지만 한달이 넘도록 티켓이 오지 않는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당첨명단을 다시 확인해보니, 발표는 8월 4일에 했는데 경품을 일주일 이내에 발송하겠다는 말이 덧붙여 있다. 방학동안 아이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 그 말을 확인하지 못한 나의 실수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건 알라딘에 문의 글을 보내는것...
1:1 고객상담에 문의 글을 남기니 친절하고 빠른 답변으로 8월 6일 경비실에서 수령했다는 답변을 받았다. 혼자서 경비아저씨에게 불만을 토로하며 경비실로 내려가 등기대장을 확인해 보았으나, 내 앞으로 온 등기우편물은 없었다. 그렇다면 이게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결국 그날은 저녁늦은 시간이라 확인을 못하고, 하루지난 어제 우체국에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우체국 확인결과 우리집은 120동인데 주소가 102동으로 되어있어 102동 경비아저씨께서 수령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우이씨~~~ 내가 알라딘에서 책을 구입한 횟수가 얼만데 알라딘은 나의 주소를 모른단 말인가? 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자신의 이름으로 도착한하지도 않은 등기우편물을 102동에 사는 사람이 찾아갔다는 것이다. 남의 우편물을 제것인냥 가져가는 102동의 그분은 도대체 무슨 심보란 말인가? 이게 웬 떡이냐라며 신나하고 있었겠지...

결국 한달동안 행방불명이던 티켓이 우여곡절 끝에 우체부아저씨를 통해 봉투없는 상태로 내손에 들어오긴했다. 우체부아저씨가 미안해하며 전해주시는 말씀이 102동의 그분이 수신자 이름이 자기 친구 이름과 같아서 받아 놓았다는 황당한 변명을 들었다. 하지만 변명같은 변명을 해야지 내 실명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같은 이름을 찾기가 쉽지 않은 이름이다. 아무튼 그것을 뜯어서 지갑에 넣고 다니다 우체부 아저씨에게 꺼내 주었다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이다. ㅜㅜ 남의 물건을 자기것인양 챙기려던 102동 그 사람 얼굴한번 보고싶다. 돈 5만원에 사람이 그렇게 치사해지면 안된다고 얘기해 주고싶다.

여하튼 102동의 그 사람도 밉지만, 나의 주소를 잘못 써서 보내준 알라딘도 밉다.
으아~~~ 내가 알라딘에 퍼부은 돈이 얼마인데......^^


댓글(21)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10-09-08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그런 짜증나는 일이~~

같은하늘 2010-09-08 16:35   좋아요 0 | URL
기다리다 짜증나고 찾아 헤매느냐 짜증나고...
통신비며 정신적 스트레스 누가 보상해주나? ㅋㅋㅋ

마노아 2010-09-08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베스트 극장 소재 같은 일이 벌어졌군요.ㅜ.ㅜ
같은 하늘님 무언가 또 당첨되지 않았나요? 휴가 갔을 때요. 제가 이름을 봤던 것 같은데 어떤 행사였는지는 까먹었어요.^^;;;

같은하늘 2010-09-08 16:35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알면 다친다우~~ㅋㅋㅋ

책가방 2010-09-08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넘어갔으면 남 좋은 일만 시킬 뻔 했네요.

근데 그게 어떤 이벤트였나요??
저도 아쿠아리움 4인 가족권 받았거든요.
참여한 이벤트가 없는 것 같은데.. 책 사면 주는 거였나요??
저도 혹시 다른 분께 가야하는 걸 제가 갖고 있는 건 아닌가 해서요.
그래도 제 이름으로, 제 집 주소로 왔던데...

같은하늘 2010-09-08 22:1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제 밥은 제가 찾아 먹어야 한다니까요.^^

그 이벤트는 책을 구입하고, 알라딘에서 신청해야 하는거였는데...
아마도 오래전 일이라 책가방님께서 잊으신거 아닐까요? ㅎㅎ
이름과 주소가 맞으면 맞는거지요.
그래서 코엑스아쿠아리움에는 다녀오셨나요?

루체오페르 2010-09-09 00:30   좋아요 0 | URL
오호 책가방님도~
같은거 아닐까요?
잘 다녀오셨나 저도 궁금하네요.^^

책가방 2010-09-09 08:35   좋아요 0 | URL
기간이 제법 길더라구요.
아빠랑 시간이 안맞아서 못가고 보관만 하고 있네요.
명절지나고 시간한번 맞춰봐야죠..^^

같은하늘 2010-09-09 12:49   좋아요 0 | URL
맞아요. 다행이 시간이 길더라구요.^^
그래서 전 겨울방학때 가볼까하는데...ㅎㅎ

꿈꾸는섬 2010-09-08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우째 양심도 없지요. 그래도 다행히 찾았네요. 그분이 벌써 다녀오셨으면 어쩔뻔했을가 싶어요.

같은하늘 2010-09-08 22:16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알라딘에 찾은 이야기를 전하니 꿈꾸는섬님과 같이 다른 사람이 사용했을까봐 걱정했다네요.^^

루체오페르 2010-09-09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그런 일이!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둘다! 멀쩡한 사람을 이리 수고스럽게 하다니...여튼 해결됬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휴

같은하늘 2010-09-09 12:50   좋아요 0 | URL
그 티켓 사라졌거나, 그 사람이 사용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니...쩝...

마녀고양이 2010-09-09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하게,, 제가 그런 우편물이 와서 뜯어보니
아쿠아리움 4장이 들어있다면 왠 떡이냐! 하고 홀랑 챙길거란 생각에...
쓴 웃음을 짓게 되네여... 아하하.

여하간 찾아서 다행이고, 수령하신 분이 아직 사용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
즐거운 아쿠아리움 관람하세여!

같은하늘 2010-09-09 12:51   좋아요 0 | URL
헉~~ 자기이름이 써있지 않은 우편물인데 홀랑 챙길까요?
친구 이름과 같아서 챙겨 두었다는 궁색한 변명이 미워요~~

세실 2010-09-09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입니다. 파란만장함 끝에 찾으셔서...
무심한 알라딘 같으니라구. 쯧쯧!

같은하늘 2010-09-09 16:53   좋아요 0 | URL
정말 다행이지요.
그냥 조용히 있다가 남 좋은일 시킬뻔 했어요.^^

순오기 2010-09-09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상상을 초월하는 실수를 많이 한다니까욧!ㅜㅜ
알라딘이 정식으로 사과하고 피해보상도 해줘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찾아 헤매느라 고생하셨어요, 찾아서 다행이고요!!

같은하늘 2010-09-10 16:30   좋아요 0 | URL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찾아서 다행이고, 사용하지 않아서 또 다행이라는데 제가 어쩌겠어요. -.-;;; 거기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는데... 그런데 저 너그러이 이해하지 않았는데...ㅎㅎ

라로 2010-09-10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무사히 잘 받았지만(알라딘에서 보낸 택배) 집 주소가 113동인데 103동으로 되어 있더라는,,,쩝
제가 그동안 책주문을 안했어서 그랬을까요????ㅎㅎㅎㅎ
무사히 찾으셨다니 다행이에요~~~. 그런데 같은하늘님 은근 이벤트의 여왕???ㅎㅎㅎ
참~ N군이 <남아공에서 보물찾기> 보고 싶다네요~. 감사히 잘 받을께요~.^^고마와요~.^^

같은하늘 2010-09-10 16:32   좋아요 0 | URL
이건 완전히 운인데 이베트의 여왕씩이나...^^
알라딘이 나를 이뻐하나? 그럼 이런 글 쓰면 안되는거 아닌가? ㅎㅎ
그나저나 주소 없이 어디다 책을 보내나요?
대전의 113동으로 보내면 거기가 다 나비언니집? ㅋㅋㅋ
 
Smurfette (책 + CD 1장) The Smurfs Reading Book 1
Peyo 그림, 김동미 글, Meyer Ragin 감수 / 아이즐북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집 아이는 유치원 다니던 일곱살부터 영어를 접하기 시작해 삼년째 영어를 배우고 있다. 처음 시작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영어를 접해보고, 원어민 선생님을 만나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서였다. 덕분에 아이는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아는체하며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지난 봄에는 옷가게에 들어갔다 또래 외국인 친구를 만나더니 신나게 대화를 나눈다. 물론 극히 쉬운 말들이지만 그래도 그게 어딘가? ^^

그런데 항상 재미가 있는건 아닌가보다. 얼마전부터 학원도 싫다 영어 재미없다며 침체기에 접어 들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재미난 이야기책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학분야의 책을 좋아해 과학리딩북을 보여주었더니 반응이 좋았다. 요즘에는 스머프만화책을 끼고다니며 보길래 영어로 된 스머프 이야기책을 슬쩍 건네주었다. 첫 반응은 별로 였는데 CD를 틀어주니 특유의 스머프송인 "랄라라랄라라랄라랄라라~~~"를 부르며 책을 본다.



이 책은 5문장 이상의 스토리를 스스로 읽을 수 있는 Level 3 정도의 수준이라는데, 단어가 어렵지 않고 깜찍한 캐릭터 그림이 있어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의 제일 좋은 장점은 책과 함께 CD를 보관하도록 되어 있으며,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다른 책들을 경험해 보았을때 봉투에 따로 담겨 있어 아이가 스스로 CD관리를 못해 분실하거나, 책에 비닐로 붙여 있는 경우는 넣고 빼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CD에는 스머패트를 소개하는 캐릭터송, 챈트, 배경음과 함께 재미나게 들을 수 있는 부분, 페이지 구분을 두어 책을 보며 들을 수 있는 부분등으로 나뉘어 있다. 처음에는 내용을 흘려듣기 위해 배경음이 함께 있는 부분을 반복하여 들려주고, 책을 보며 페이지별로 들어보니 아이가 제법 따라 읽을 수 있는것 같다. 거기에 워크북이 별도로 판매된다니, 아이의 이해 정도를 보고싶다면 함께 구입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의 표지안쪽에는 스머프를 소개하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말로 불리는것에 익숙해진 이름을 부연설명과 함께 보니 재미나다. 물론 간단한 문장이어서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한번 읽어주면 도움이 될것 같다.



책의 내용을 보니 예전에 보았던 만화가 생각난다. 스머패트가 등장하게된 계기를 이야기로 재미나게 풀어주는데, 가가멜의 어설픈 마법 주문이 재미나다. "Crocodile's tears, sanke's tongue, bird's brain! Put them in the pot and ..." 스머프를 보았던 분들이라면 이 주문이 생각날 것이다.^^



이 Reading Book은 시리즈로 여섯권이 나와 있는데, 우리아이의 읽기 독립에 도움이 된다면 모두 구입해 주고싶다. 사실은 커다란 스머프 그림이 예뻐서 내가 보고싶기도 하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10-09-09 0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머프네요
와 태은이도 영어에 재미를 붙여주어야 하는데

같은하늘 2010-09-09 12:51   좋아요 0 | URL
에고~~ 네살인데 무슨...
전 항상 한글이나 제대로 하고나서 하자는 주의라~~

2010-09-09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9 16: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0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0 16: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1 0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10-09-11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스머프닷~~~~~!
예전에 스머프 레코드판을 닳고 닳도록 듣고 또들으며 즐거워 했었어요..
요즘 책들 정말 잘 나오지요??
우리땐 이런것도 없었는뎅 하면서 그림책에 더 손이가는것은 뭔유아틱인지...ㅋㅋ

같은하늘 2010-09-16 15:55   좋아요 0 | URL
유아틱 절대 아니고요~~~ㅎㅎ
그림책은 태어나서 눈 감을때까지 누구나 볼 수 있는 책이라잖아요.
그림책에도 얼마나 많은 뜻이 담겨 있는데요.^^
하지만 배꽃님께서 그림책을 구입하기는 좀 그렇지요?
빌려서 보시는것도 좋을듯~~~
가까이 계시면 다 빌려드릴 수 있는데...ㅎㅎ
 

8월 마지막주에 다녀온 여행의 후유증이었을까? 지난 한주는 나와 아이가 아파 정신이 없는 한 주 였다.

1. 월요일... 오후가 되자 머리에 깨질듯한 통증이 찾아왔다. 예전에도 한번 이런 증상이 있어 게**이라는 진통약을 먹었다가 며칠동안 공중부양하는 느낌을 갖았던지라 참아보았는데, 밤이 되니 활동 불가능하게 아팠다. 그래서 아마 아이들 저녁을 차려주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던것 같다. 화요일 아침이 되어도 통증이 남아 있었는데, 요즘 뇌수막염이 유행이니 병원에 꼭 가라는 지인의 말에 따라 병원으로 달려갔다. 다행이도 별일이 아니란다. 휴우~~~

2. 화요일... 병원을 다녀와 한숨 돌리며 쉬고 있는데, 이번에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큰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며 그냥 쓰러져 잠이 든다. 깨워서 병원에 가려니 열이 펄펄난다. 병원에서는 목도 살짝 부었고, 장소리가 안 좋다며 약을 지어 주었다. 아이는 밤새도록 열이 내려가지 않았다. ㅜㅜ

3. 수요일... 아이는 머리가 아프다며 일어나지를 못해, 결국 학교를 결석하고 집에서 쉬기로 했다. 약을 먹을때만 열이 살짝 내려가고, 음식을 먹으면 다 토해내더니, 오후에는 배가 아프다며 떼굴떼굴 구른다. 결국 다시 병원을 찾으니 장염으로 보인다며 약을 다시 지어주었다. 

4. 목요일... 아이의 열도 내려가고 죽을 조금씩 먹기는 하지만,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을 수시로 들락거려 결국은 이틀째 학교를 못갔다. 학교에서 '똥'을 싸면 친구들이 놀려서 안된다나... 아이들이 학교에서 큰일 보는것을 소재로 다룬 책들이 나오는 이유가 다 있는가 보다.
아이가 보았던 <마법사 똥맨>이나 <똥싸는 도서관>이 생각나는구나...ㅎㅎㅎ

5. 금요일... 학교를 이틀이나 쉬었더니 아이는 학교에 가기 싫다며 어리광을 부린다. 열도 안나고 어제보다 상태가 좋아보여 학교로 보냈다. 화장실 갈 일을 걱정하는 아이에게 물티슈까지 챙겨주며 친구들도 모두 똥을 싸니 걱정말라고 보냈다.^^ 그런데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가 힘들다며 잠들더니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한다. 밤에는 열이 41도까지 오르며 나를 놀래켰다. ㅠㅠ

6. 토요일... 열이 38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소견은 보이지 않지만, 혹시 모르니 소변검사를 하자고 한다. 별일 아니기를 바랄뿐...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배설만 계속하니, 안그래도 마른 아이가 더욱 야위어 간다. ㅠㅠ

7. 일요일... 다행히 열이 내려가고 아이의 컨디션도 조금 나아진듯 하다. 지금까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던 아이가 배고프다며 밥을 달란다. 밥을 먹는건 무리인듯하여 호박죽을 끓여주니 맛있다며 먹는다. 하지만, 먹고나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며 배아프다고 아우성이다. 아~~ 줄어드는 몸무게를 어떻게 보충해주나...

8. 월요일... 지난 금요일을 꼬투리 삼아 학교에 갔다 다시 아프면 어쩌냐며 학교에 안가겠단다. 물론 여전히 음식을 먹으면 화장실로 직행이다. 아픈게 다 나으면 맛있는 고기반찬을 해주겠다며 아이를 구슬려 죽까지 싸서 학교로 보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는 다소 기운이 없어 보였지만 그래도 별 탈 없었는가 보다.^^

9. 화요일... 아이는 음식을 먹으면 화장실로 가는것 말고는 많이 좋아졌다. 오늘은 학교에서 밥을 먹었는데 괜찮았단다. 아픈게 다 나으면 먹고싶은 것들을 읊어대는데 끝이 없다. 지난  일주일을 아무것도 안하며 보낸탓에 어리광만 늘었나보다. 숙제좀 하라고하면 배가 아프다며 찡얼거린다. 아~~~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리려면 한참이 걸릴것 같다. ㅠㅠ

10. 그런 와중에 꿈꾸는섬님께서 생일선물을 보내주셔서 잘 받았다는 인사도 못했다. 꿈꾸는섬님께는 이래저래 선물을 많이 받아 사양했는데, 눈독을 들이던 <100인의 책마을>을 보내주신다니 덥썩 받았다.^^ stella09님이 이벤트 하실때 가끔 몰래보던 서재라 참여를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선물로 보내주시니 즐독 하겠습니다. 아이가 아파 정신 없던 와중에도 stella09님이 쓰신 부분은 먼저 찾아서 읽어 보았답니다.ㅎㅎㅎ 워낙 책읽는 속도가 느려 책마다 양장본처럼 끈이 달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형태로 사용하는 책갈피도 함께 보내주셨네요. 깜찍한 백호와 함께 기운내서 아자아자~~


댓글(26)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0-09-07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아파서 서재에 뜸했군요. 무소식이 희소식이 아니었군요.ㅜㅜ
설사엔 감초를 보리차처럼 끓여 먹으면 좋은데...
어여 깨끗이 나아서 몸보신을 시켜야겠네요.

같은하늘 2010-09-07 23:41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역시 오기언니는 만물박사~~ㅎㅎ
진작에 알았으면 오늘 아파트 장섰을때 감초좀 사오는건데 그랬네요.
그래도 화장실 가는 횟수가 많이 줄었어요.^^
오늘도 다 나으면 먹고싶은거 읊어대는데 끝없이 고기요리만 얘기하고 있어요.

마노아 2010-09-07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고생이 많았어요. 아픈 것보다는 어리광이 차라리 나아요. 좀 봐주세요. ^^

같은하늘 2010-09-08 16:26   좋아요 0 | URL
아플때는 안쓰럽더니 어리광 부리니 그것도 못 봐주겠던데요.ㅎㅎㅎ

세실 2010-09-07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아프면 금방 야위더라구요. 그 모습 보면 또 안쓰럽고...
이제 많이 좋아졌나요? 환절기라 그런가 봅니다.

같은하늘 2010-09-08 16:27   좋아요 0 | URL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먹고나면 화장실로~~ㅎㅎ
어여 좋아져서 몸보신 좀 해야하는데요...

라로 2010-09-08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군요~. 아이도 엄마도 고생이 많았군요!!!
이젠 많이 좋아진거죠????
제 아이도 자주 아프는 편이라 남의 일 같이 안느껴져요,,,ㅠㅠ
건강한 아이들을 둔 엄마는 복도 많지,,,^^;;

같은하늘 2010-09-08 16:28   좋아요 0 | URL
헉~~ 그래요? 해든이는 건강해 보이고, N군이 많이 아팠을까요?
지금도 좋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몸무게가 너무 많이 줄었어요.ㅜㅜ

울보 2010-09-08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아이가 고생을 많이 했네요,
다 나으면 몸보신좀 해주어야 할것같아요,
님도 몸 잘 추스리세요 이제 명절도 다가오는데,,

같은하늘 2010-09-08 16:28   좋아요 0 | URL
몸보신... 맞아요.^^ 아이가 먹고싶다며 읊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그나저나 명절...ㅜㅜ

조선인 2010-09-08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장염이 그렇게 심할 수 있는 거군요. 아이랑 엄마가 함께 고생 많았겠습니다. 얼른 훌훌 털고, 토실토실 살 오르길 염원할게요.

같은하늘 2010-09-08 16:29   좋아요 0 | URL
저도 예전에 장염 한번 심하게 앓은 적이 있어서 그 기분을 알지요.^^
어렵게 살찌워 놓으면 이렇게 한번에 쫘~~악 빼주니...ㅜㅜ

책가방 2010-09-08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 화장실 직행.. 그거 무쟈게 고통스러운건데.. 엄마도 아이도 힘들었겠네요.
오늘 제 아이도 머리가 아프고 속도 울렁거린다며 좀 늦게 등교를 했는데 괜찮은가 모르겠네요.
힘들면 바로 전화하라고는 했는데..
계속된 비와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네요.
얼른 건강해지길 빌어요..^^

맹장염 수술하고 가스 나올때까지 굶으면서 아이가 읊었던 음식들 생각이 나네요..ㅋㅋ
먹기 싫은 음식을 얘기해보라고 했더니 없다더군요.ㅎㅎㅎ

같은하늘 2010-09-08 16:30   좋아요 0 | URL
헉~~ 아이는 괜찮은가요?
저희 아이도 처음엔 그래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새각했었는데 이렇게 오래 고생하고 있네요. 어여 장이 좋아져야 몸보신을 시켜줄텐데...ㅎㅎ

책가방 2010-09-08 18:43   좋아요 0 | URL
지금 아이스크림 먹고 있어요...-_-
아침에만 잠깐 그랬나 봐요. 아니면 많이 어리지 않아서 병을 이겨내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같은하늘 2010-09-08 22:16   좋아요 0 | URL
다행이네요.^^
요즘 이런 증상의 아이들이 많다고해서 제가 놀랬어요.

마녀고양이 2010-09-0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좋아져서 다행이예요.
정말 둘 다 힘드셨겠어요.
아이가 그렇게 열이 펄펄 나면,, 정말 맘이 아프죠.
맛난거 드시고.... 힘내세여!

같은하늘 2010-09-08 16:31   좋아요 0 | URL
정말 다행이예요. 지난 일요일까지도 배 아프다며 떼굴떼굴 굴러다녔는데...^^
저보다 아이가 장이 좋아져야 몸보신을 시킬텐데...

양철나무꾼 2010-09-08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절이 바뀐다는 건 설레이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그렇게 계절 값을 꼭 치르게 마련인 모양입니다.

요번 감기가 그렇게 장염으로 끝나나 봅니다.
탈진하지 않도록 보리차나 이온음료 챙겨먹이시는거죠?

같은하늘 2010-09-08 16:32   좋아요 0 | URL
덥다덥다 했었는데 이젠 선선해지는게 계절이 바뀌기는 하네요.^^
처음에는 먹는것도 다 토해내고, 화장실도 들락거렸는데 이젠 많이 좋아졌어요.

꿈꾸는섬 2010-09-08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많이 아프셨군요. 이젠 좀 나으셨죠?
전 현준이가 눈병 걸려 자유시간도 없어요. 눈은 아픈데 에너지는 넘치는 넘이라 기운이 딸려요.ㅠㅠ

같은하늘 2010-09-08 16:32   좋아요 0 | URL
에고~~ 안그래도 아까 뉴스에 요즘 눈병이 많다고 하더니 현준이도 걸렸군요.
현수랑 가족들도 옮지 않게 조심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2010-09-09 0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0 16: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pjy 2010-09-09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먹고 잘싸야 건강하죠ㅋㅋ 그래도 아이가 이제는 한고비 넘긴듯 싶으니 다행입니다~

같은하늘 2010-09-10 16:33   좋아요 0 | URL
아직 하루 두세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리긴 하지만 일단은 잘 먹기는 합니다.^^
빨리 좋아져야 빠진 몸무게를 위해 몸보신을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