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국민이 치른 선거다. 사회운동, 지식인, 정당 등 이른바 전문가들이 한 게 없다. 이제부터가 그들이 할 일이다."
(시사인 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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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시사인을 뒤적이다 몇 줄 옮겨둔다. 어찌보면 하나마나한 이야기지만, 선거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충분히 이야기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교육과 4대강 문제가 어느 정도 다루어진 것이 그남아 다행이지만, 1인가구에 대한 이야기, 집값, 교육 얘기, 노인분들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나. 나부터 희망을 가지고 설레이게 이야기 하고 싶다.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참여할 공간이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면 만드는 수밖에.
MBC 총파업 징계가 100명이 넘을 거란 기사를 들여다보면서 종이 돌맹이에도, 광화문의 촛불에도 꿈쩍 않는 MB를 본다. 시청이 안된다면 동네공원에서 찻집에서 각 정당 지역위 사무실에서 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어쨌든 가능한 모든 공간을 만들어야 할 때인가 보다.
MBC 징계에 대한 경향신문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081736115&code=940705
중년의 혼자인 사내. 젊진 않지만 늙지도 않았다. 아직 열심히 일해야 하고 젊은 시절의 뜨겁던 욕망의 추억들도 여전하다. 번잡한 도심 백화점 옥상에서 하늘을 벗삼아 사누키 우동 한그릇을 맛있게 먹어치우고는 문득 선인장 가게를 들린다. 그 백화점에서의 한끼 식사가 그에게 사막의 정적을 나눠준 것일까?
집에 있는 마음산책 책들을 오랜만에 다시 뒤져봅니다.
이런저런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생각해보니 모두 알라딘 서재에서 소개받거나, 선물 받은 책들이고,
표지들이 모두 곱다는 장점이 있네요.
또 생소한 작가들이였는데(마리여사 책은 두권이지만 ^^) 위에 사진 찍힌 책들로 인연이 되어 다른 책들도 읽어보게 되었어요.
소개해준 마음산책에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제가 선물받고 싶은 책은~ 발명 마니아 랍니다.
또 제가 몰랐던 세계의 한면을 알고 싶어요.
11월 전에 이사를 가려고 준비중이다.
어제 하루 더위에 시달려 보니,
에어컨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저히 혼자 청소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업체를 부르니 4만원이다.
견적표를 보니 세탁기는 7만원이네.
영 찝찝해온 차에 세탁기도 할까?
근데 4달도 못되게 쓰자고 저 돈을 내면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거잖아 말까..
협력 어쩌고 저쩌고 해도 내 돈이 나가니 아깝다 --;;
흠 2대는 20%할인, 5대 이상은 40%할인이네,
오늘 엘리베이터에 공지한번 붙여봐야겠다.
나랑 같이 할 사람 요기 붙어봐랑~
그나저나 여러분 세탁기 할까요?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