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국민이 치른 선거다. 사회운동, 지식인, 정당 등 이른바 전문가들이 한 게 없다. 이제부터가 그들이 할 일이다."
(시사인 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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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시사인을 뒤적이다 몇 줄 옮겨둔다. 어찌보면 하나마나한 이야기지만, 선거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충분히 이야기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교육과 4대강 문제가 어느 정도 다루어진 것이 그남아 다행이지만, 1인가구에 대한 이야기, 집값, 교육 얘기, 노인분들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나. 나부터 희망을 가지고 설레이게 이야기 하고 싶다.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참여할 공간이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면 만드는 수밖에.
MBC 총파업 징계가 100명이 넘을 거란 기사를 들여다보면서 종이 돌맹이에도, 광화문의 촛불에도 꿈쩍 않는 MB를 본다. 시청이 안된다면 동네공원에서 찻집에서 각 정당 지역위 사무실에서 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어쨌든 가능한 모든 공간을 만들어야 할 때인가 보다.
MBC 징계에 대한 경향신문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081736115&code=9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