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돈돈돈

돈돈돈돈돈돈

산하에 가뭄이 들고
역병이 돌며 재해가 끊이지 않으며
조정에는 탐관오리들이 수탈을 일삼으니

도처에서 민중의 봉기가 끊이지 않더라


는게 역사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현실은 조신하니 출근


어째 윗전에 앉으려는 자마다 부동산 투기에 수상한 돈을 쳐받은 의혹인지


돈돈돈돈

돈돈돈돈

돈이 좋으면 돈만 쫓지 왜 권력도 가지려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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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5-06-15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섯권 정도를 한쳅터씩 읽고 던지기 신공... 뭐가 재미있는 것도 없다.

blanca 2015-06-15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랏일 때문에 잠을 뒤척이는 일이 생기는 요즈음이네요....

무해한모리군 2015-06-15 15:17   좋아요 0 | URL
blanca님 참 이런 인사가 예사롭지 않는 날들이지만 안녕하시지요? 심란하네요. 책읽기도 힘들고, 뉴스를 한참 듣다 이제 그 마저도 듣기도 싫으네요.

감은빛 2015-06-15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옛날에는 도처에서 봉기가 끊이지 않았다는데,
이 자본주의 시대에는 돈 버느라 봉기도 한번 제대로 못 해보네요. ㅠㅠ

무해한모리군 2015-06-15 15:18   좋아요 0 | URL
같이 사는 남자는 다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는데, 제가 웃으며 그랬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죽지도 못한다... 피빨리며 살아가겠지...` 고민이네요 요즘.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매운 라뽁이 흡입
그걸 먹고나니 매워 찻집서 민트뽀글이 벌컥
녹색평론 자동차 보이지않는 독재를 읽는데

내삶과 내가 읽는것의 격차가 넓구나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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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5-05-15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녁을 덜먹으려고 애쓰니 아침에 일어나면 온갖 것이 먹고싶다

다락방 2015-05-15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음엔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불닭볶음면 먹어야겠어요.

무해한모리군 2015-05-15 09:26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낚았다 ㅎㅎㅎㅎ 그런데 다락방님은 어머님께서 진수성찬을 차려주시잖아욧!!!

다락방 2015-05-15 10:19   좋아요 0 | URL
밥은 밥이고 불닭볶으면은 불닭볶음면이니까요.. ( ˝)
 

출근길 지하철 출구앞에 노무현 추모플랑과 납북자가족 플랑이 나란히 걸려있다

궁금한점 정의당이 왜 노무현 추모플랑을 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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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절대 보지 않는 업무 유관 기관지를 무심코 넘기다 너를 본다.


나는 한달에 한번 그곳에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데.
이렇게 곁인데 어떻게 한번도 안마주쳤을까?

너의 나이든 모습에서 
나와 상관없는 너의 일상을 그리면서
아직도 마음이 무너진다.

이 나이가 되도 첫사랑이 눈물의 버튼으로 남아있을줄
스물몇엔 몰랐는데

세상을 깊고 넓게 알고 싶다며 책을 읽어보지만
그저 나를 되새김질 하고 있을 뿐인지.

드디어 더 좋은 인간이 되리라는 꿈이 접힌다.
나빠지지만 말자.

오늘 같이 흐린날은 역시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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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15-05-12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딘가에서 옛사랑의 소식을 접하는 건 참 곤혹스러운 일인거 같아요. 막 소식을 접할때는 당황스럽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고나니 그래도 소식을 알게되어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요. 그렇더라고요

무해한모리군 2015-05-13 10:17   좋아요 0 | URL
아 그러니까 보지도 않는 기관지를 왜 들쳐봤을까요 ㅎㅎㅎ 생각했던 모습으로 멋지게 나이들었더라구요~
 

박근혜 대통령이 콜럼비아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가슴을 가진 사람에게 망각은 어렵다'는 마르께스의 말을 인용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반독재, 사회주의 저널리스트 이기도 했던 마르께스의 문장을 독재자의 딸이


세월호 유족들을 버리고 도망쳐 콜럼비아에서 인용하다니 


그녀에게 묻고 싶다.


이제 유족들을 폭도로 까지 몰아가는 당신에게는


사람의 마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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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5-04-20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녀`에게 물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걸요, 뭐.^^

어제 이역의 언어로 또 열심히 연설을 하던데, 완전히 지질려버렸습니다. 님, 존나 짱!!ㅎㅎ

갑자기 이런 일화가 떠오릅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잠깐....

몇 년 전 할아버지 생신을 맞이해서 친지들이 큰집에 모인 적이 있었어요. 한데 막냇삼촌이라는 자가 자느라고 방에서 도통 나오지를 않는 거예요. 그런 그를 쉽게 못 깨우는 걸 보니, 하루이틀 일이 아니구나 싶었더랬죠. 그래도 꼴에 `인간적 정리`가 짐짓 의식이 된 모양인지, 초를 붙이기 직전에 방에서 어기적 나오더라고요. 빨리, 와서 앉아 그런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지요. 한데, 이자가, 화장실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 뭐 오줌은... 다들 그런 생각이었을 텐데, 수초 후 쏴~~ 샤워기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와, 대단하다.... 그때는 그러고 말았는데

우리 `그녀`에 비하자면
더없이 귀여운 수준이었다는 걸.... 업수이여겨지 말고 잘해 줄 걸.. 그런 생각이 드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쿨럭.

실례, 많았습니더...

무해한모리군 2015-04-20 10:26   좋아요 0 | URL
한수철님 잠시 안보이셔서 보고 싶었습니다...

그녀에 비하면 주변사람들은 다 사랑스러울 지경입니다...

긍정적 효과 일.......까요????

그녀 닭머리론 저는 동의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흔들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