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콜럼비아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가슴을 가진 사람에게 망각은 어렵다'는 마르께스의 말을 인용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반독재, 사회주의 저널리스트 이기도 했던 마르께스의 문장을 독재자의 딸이


세월호 유족들을 버리고 도망쳐 콜럼비아에서 인용하다니 


그녀에게 묻고 싶다.


이제 유족들을 폭도로 까지 몰아가는 당신에게는


사람의 마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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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5-04-20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녀`에게 물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걸요, 뭐.^^

어제 이역의 언어로 또 열심히 연설을 하던데, 완전히 지질려버렸습니다. 님, 존나 짱!!ㅎㅎ

갑자기 이런 일화가 떠오릅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잠깐....

몇 년 전 할아버지 생신을 맞이해서 친지들이 큰집에 모인 적이 있었어요. 한데 막냇삼촌이라는 자가 자느라고 방에서 도통 나오지를 않는 거예요. 그런 그를 쉽게 못 깨우는 걸 보니, 하루이틀 일이 아니구나 싶었더랬죠. 그래도 꼴에 `인간적 정리`가 짐짓 의식이 된 모양인지, 초를 붙이기 직전에 방에서 어기적 나오더라고요. 빨리, 와서 앉아 그런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지요. 한데, 이자가, 화장실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 뭐 오줌은... 다들 그런 생각이었을 텐데, 수초 후 쏴~~ 샤워기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와, 대단하다.... 그때는 그러고 말았는데

우리 `그녀`에 비하자면
더없이 귀여운 수준이었다는 걸.... 업수이여겨지 말고 잘해 줄 걸.. 그런 생각이 드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쿨럭.

실례, 많았습니더...

무해한모리군 2015-04-20 10:26   좋아요 0 | URL
한수철님 잠시 안보이셔서 보고 싶었습니다...

그녀에 비하면 주변사람들은 다 사랑스러울 지경입니다...

긍정적 효과 일.......까요????

그녀 닭머리론 저는 동의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흔들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