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나온다.
이번에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이다.
그러고보니 이윤기가 번역하는 셰익스피어 전집,
안나온지 제법 오래 됐다.
전집을 낸다고 해놓고 설마 달랑 2권만 내놓고 끝내는건가?! -_ -a
나니아 연대기를 사건별로 살펴보면서
C.S. 루이스가 각 내용을 저술하게 된 개인적, 시대적 배경을 짚어주는 책.
아직 나니아 연대기도 안 읽은 판에,
이런 책까지 나오니 나니아 연대기를 왠지 정말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롤리타>를 지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외 17명의 작가들의 단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외에 보르헤스 정도?
삶의 진실과 풍요로움, 휴식을 위한 18편의 세계 걸작 단편 소설을 모았단다.
뭐 '걸작'까지는 모르겠지만 구미는 좀 당긴다.
한권씩 야금야금 나올 때에는 기다렸다.
다 나오면 읽는게 낫겠다 싶어서.
드디어 다 나왔다 !
근데 책을 보기전에 불의 잔 영화를 먼저 보게 될 것 같은 -_ -;
그리스어 원전 번역의 <명상록>.
그간 중역판이 25종씩이나 나와 있었단다.
철학적인 내용이 주가 될 것 같아 왠지 겁은 나지만 읽어보고 싶은 책.
왠지 이런 책들을 읽으면
내 내면이 두터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
좋은 글이 가지는 힘은 물론 대단하지만,
글씨가 가지는 힘은 또한 대단하다.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문자.
그 역사 속에서 글씨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 보여주는 책.
친구의 과제를 돕다가 한 때, 타이포그래피에 관심이 간 적이 있었다,
혹, 내가 디자인 계통으로 갔더라면 책 디자인이나 타이포그래피에 손을 댔었을지도.
움베르트 에코의 책.
소설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의 박학한 지식을 엿볼 수 있을 듯 싶다.
다만, 가격의 압박이 너무도 세서 언제쯤 읽게 될지는 미지수. -_ -;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보는게 더 빠를지도.
내가 얼마전에 제안받은 원고와 비슷한 내용인 것 같다.
대학에서 어떠한 것들을 습득해야 하는 지.
차라리 학과로 되어 있으면 선배라도 좀 있지.
학부제의 폐단으로 난 아는 선배도 없고. 쳇.
드디어 나온 팔코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아직 두번째도 못봤지만 <실버 피그> 한 권만으로도,
나를 사로잡은 팔코씨. 계속 만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