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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모 라벨버디 (12813)
중국
절판


이것이 약 1년 반 전에 구입한 내 첫 다이모 버디군 !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하며,
양손으로 꽉꽉 누를 때의 그 그립감이란.

버디군이 얼마나 늠름한지 비교하려면
다이모 중에 가장 왜소한 모텍스 101 군과 비교해보면 된다.
다이모가 외국계 회사라면 모텍스는 국내 회사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나
다소 약해보이는 모습이랄까.
그래도 싸다 !
모텍스 101은 저렴한 가격 3천원에 모시고 있다.

그간 쟁겨놓은 다이모 테잎들.
지금은 이보다 좀 더 많긴한데
다시 사진을 찍자니 다이모함을 정리해야해서 -_ -;
귀찮기도 하고 번거롭기도 해서 일단 이렇게 !
다이모테잎은 유광과 무광으로 나뉘는데 개인적으론 무광이 더 좋다.
올리브색과 같은 아주아주 귀한 색깔들은
이베이같은 데에서 구하시는 분들을 종종 봤지만,
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만 모았다.
특히나 금색 테잎은 사놓고 오래되서 쓰지도 못하는 ㅠ_ㅠ
(끈적거린다 ㅠ_ㅠ)

다이모 활용1.
이 포스트잇 함은 알바하던 회사에서 준건데,
무슨 회사 몇 주기 기념식 어쩌고 써있는 것.
사실 그런거 좀 보기 그렇지 않은가.
그래서 또각또각 열심히 찍어서 떡하니 붙였다.
그리고 흐뭇. 흐뭇.

다이모 활용 2.
슈퍼에가면 콜라겐 음료라고 있다.
(정확한 제품명은 까먹었다만, 석류맛, 사과맛, 또 뭐 하나 있는듯)
그걸 꼴깍꼴깍 마신 뒤에 깨끗이 병을 씻어내고,
다이모로 또각또각 붙여주면 간단한 연필꽂이로 탄생 !


다이모 활용 3.
가끔 대문에 자석으로 된 광고물이 붙어있곤 한다.
그 자석으로 된 광고물들도 나름대로 쓸모가 있으니,
일단 또각또각 적당한 말을 다이모로 찍고 그 위에 붙인다.
그 뒤 칼로 쓱쓱 다이모에 맞게 잘라주면 변신 완료!
나같은 경우에는 화이트보드에 붙였는데,
냉장고에 붙여도 잘 붙어있을 듯.

다이모 활용 4.
다이모를 이용해 핸드폰 줄으로 만들 수도 있다.
대형문구점에 가면 칼라전선을 판매한다.
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데 이거 하나면 핸드폰 줄 수십개 만든다.
(단, 칼라전선은 사진에 있는 것처럼 붙어있는 것으로 구입해야함)
그 뒤 십자수가게로 달려가 악어이빨모양으로 된 걸 산다.
(정확한 명칭 모르겠다)
적당한 크기로 칼라전선을 잘라, 악어이빨로 물려준 뒤
핸드폰에 걸면 짜잔 완성.

이런 식으로 크리스마스 카드에
간단히 찍어서 보낼 수도 있고.
(물론, 애정이 담긴 편지는 필수 !)


이런 식으로 편지에 붙여서 보낼 수도 있다.
혹 군대간 애인을 둔 곰신이라면
자신의 주소를 적는 귀찮음을 줄일 수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2백통이 넘는 편지를 다 이짓(?)해서 보냈다.
나중엔 심지어 남자친구 관물함에 붙일 다이모까지 찍어서 보내준. -_-;

여기엔 없지만 다른 다이모 기종.
위에 버디 폰트와 달리 이건 좀 더 가늘고 길며 시원한 폰트.

휠만 바꿔끼면 이렇게 세로폰트도 가능해지는데,
가로폰트의 시원함과 달리
세로폰트는 오히려 버디처럼 귀여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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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레스 2006-03-14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오모. 매지님은 쎈쓰쟁이! -_-)b
 
Rosy cat/Black 로시캣블랙
eleven percent
절판


이 가방은 변신(?)이 가능하다.
일단은 이런 식의 반달 모양의 가방의 모습이 있다.
다소 엉성해보여서 영어책을 두 권 넣고 직접 매봤다.

내 다리는 어떻게 모자이크라도 해버리고 싶었지만,
가방의 크기를 가늠하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짧고 굵은 다리나마 슬쩍.

보다시피 반달모양이라기보다는 사각형에 가까운 모양.
별로 신경쓰지 않아서 사각형이 된 걸지도 모르겠지만,
양 끝에 삐죽 튀어나온 부분이 은근 신경쓰인다.

조금 더 있다가 사진이 있지만 지퍼로 잠그는 게 아니라
자석으로 잠그는거라 양 끝 쪽은 좀 벌어지는 감도 없지않다.

가방의 변신은 무죄라 했던가. (누가?)
이 가방의 두번째 모습은 좀 더 동글동글 복주머니같다.

위와 같이 변신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런 식으로 양 옆에 있는 똑딱이를 잠궈준다.

그 다음 이렇게 자석을 붙여주면 변신 완료.
지퍼가 없이 자석으로만 잠금을 하기때문에
앞서 보인 모습에서는 양 끝이 벌어진다.
하지만 변신한 두번째 모습에서는
안에서 한 번 잠궈주고, 자석으로 다시 한 번 막는 셈이라
가방의 모양도 더 자리가 잡히는 거 같고,
도난 방지에도 좀 더 효율적이지 않나 싶다.

직접 맨 모습에서 보면 약간은 장바구니 같다는 느낌도 들지만,
변신하기 전보다는 좀 더 모양이 잡히는거 같다.
메도 좋고, 들거나 팔 중간에 끼워도 좋을 듯.

가방을 메는 쪽에는 주머니가 하나 있어서
교통카드나 열쇠같은 물건을 넣기 편리하다.
안감쪽에도 주머니가 하나 더 있기때문에
자잘한 물건을 쳐박아두기에 좋을 듯 싶다.

가방 아래쪽에는 튤립모양(?)으로 된 11%라고 적힌 뱃지가 있다.
좀 더 단순한 디자인의 가방이었다면 포인트가 됐겠지만,
이 가방에서는 숱한 고양이에 파묻혀 눈에 잘 띄는 편은 아니다.

행사기간이 끝난 줄 알았는데 같이 도착했다.
화장품을 넣는 파우치로 이용하거나,
필기구를 넣는 필통으로 모두 이용 가능.
다만 겨울 재질이라 지금부터 써도 많이 못 쓸 듯 싶기도.

아. 보너스로 '자유시간'도 하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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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03-04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유시간까지.. ㅋㅋ~ 아담하네요.

이매지 2006-03-0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회사가 매번 서비스로 자유시간을 주나봐요^^;

bjgysj 2006-03-0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이거 만드신건가요? 대단하신걸요;; 이야~ 가방의 변신이라니''

이매지 2006-03-04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만든것이라니요. 기프트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예요^^;;;
 
20세기 건축 -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3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3
김석철 지음 / 생각의나무 / 2005년 8월
구판절판


예술의 전당의 모습
저자인 김석철이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이 외에 그의 작품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제주영화박물관,
SBS 탄현 스튜디오, 자하라 주거단지 등이 있다.


오토 바그너의 작품.
왼쪽 페이지는 빈 우체국 저축은행의 홀 인테리어.
기하학적인 단위의 반복과 무장식에 가까운 순수성으로 두드러진다.

오른쪽은 링케 비엔차일레 38번지와 40번지의 아파트.
건문전면이 꽃무늬로 뒤덮인 독창적인 장식이
무거운 벽체를 잊게 하고 사람들의 눈을 기분좋게 사로잡는다.

안토니오 가우디의 작품
왼쪽은 카사 바를로.
가우디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

오른쪽은 성가족교회의 투시도

왼쪽 1 . 구엘 성지 성당
2. 카사 밀라

오른쪽 1 구엘공원 평면도
2 가우디가 그린 그림
3 가우디가 직접 디자인한 벨레스구아르드의 스테인드글라스

찰스 레니 매킨토시의 소개 페이지.
각 건축가의 소개는 그의 작품을 전면에 싣고,
오른쪽에 출생-사망연도와 함께 이름을 싣는 것으로 시작된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작품

왼쪽은 구겐하임 미술관
관람객은 승강기를 이용해 위층으로 올라간 후,
그곳에서부터 나선 모양의 내부 램프를 통해 내려오면서
벽면에 전시된 그림을 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오른쪽은 구겐하임 미술관의 원경

각 건축가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연보를 작성해놓아 보기쉽게 그의 작품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루이스 칸의 작품

왼쪽은 다카 국회의사당 내부 천장.
그는 건축주들이 가장 싫어하는 실험적 시도, 긴 설계기간,
한없는 공사비, 끊임없는 설계변경을 마다하지 않았다.

오른쪽은 필립 엑스터 아카데미 도서관의 야경
지붕과 서가에 원형으로 벽을 도려낸 곳을 통해서
빛이 중앙의 공간에 쏟아들어온다.
중심공간에서 사서는 책을 진열하고
독자들은 그것을 빌려
건물의 중심을 둘러싼 열람석이나 벽감에서 공부한다.

알바 알토의 작품
부오크세니스카 교회의 동쪽 창.
알바알토의 전형적인 파동치는 벽과 천장은
중심에서 퍼져나와 중심을 향해 생동감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또한 창으로부터 사방에서 우아하게 쏟아지는 빛은 엄숙함을 강조한다.

알바 알토의 작품

왼쪽은 MIT대학교의 기숙사
오른쪽은 카우투나 연립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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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5-12-23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판본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 나왔어요. 가격도 착하고, 내용도 실해서 참 맘에 드는 시리즈.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구보씨와 더불어 경성을 가다
조이담.박태원 지음 / 바람구두 / 2005년 11월
구판절판



책의 왼쪽에 보이는 것이 소설가 구보씨의 본문 내용.
그리고 왼쪽 구석에 있는 것이 각주다.

긴 각주는 오른쪽처럼 페이지 한쪽에다가 함께 배치하여,
신문기사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구보씨의 전차여행이라는 제목으로,
구보씨의 경로를 더듬어가고 있다.



단순히 구보씨의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살았던 시대에 관한 이야기도 넣어놓아,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보는 데도 도움을 준다.


구보씨가 살던 시대와 지금이 다른 관계로,
지금의 위성지도로 본 구보씨의 반경을 나타내고 있다.


경성역의 당시 평면도를 소개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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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5-12-1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릭하면 더 잘보여요 -

하이드 2005-12-17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포토리뷰 굿!

이매지 2005-12-17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와서 새로 올려야하나 했더니, 그냥 하이드님이 좋다시니 냅둘래요 ㅋ

@euanpark 2005-12-17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쿠나 세상에,,, 그 저자에 그 독자,라는 말밖에는 달리 생각나질 않는다는... 하이드님, 굿 너무 약한데요. 퍼펙토~!!!

이매지 2005-12-17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ovely~님 / 그렇게 극찬을 해주시면 민망합니다 *=_ =*
내용이 실한 책이니 당연히 좋은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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