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예정이라고 해서 꽤 오래 기다리던 책이 드디어 나왔다.
오늘 비오는 금요일 버스 안에서 북플 페이퍼 한달치 포텐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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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5-11-13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픈 님

책읽는나무 2015-11-13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김영하님!^^

icaru 2015-11-13 19:38   좋아요 0 | URL
보다 하고 듣다 가 재밌어서.. 요것도 기대되요~~

icaru 2015-11-13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저도요!! 저는 하늘바람님 보고픈...
 

비오는 날 버스 안에서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치 원래는 음악 속 저기 어딘가 속에서 살았었는데 잠깐 나와 있는 것 같다는 이성복의 시가 생각이 난다.


지금 밖에 비가 온다며 아이아빠가 보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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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5-11-13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남의 편 사람이 보냈다면 별감흥이 없는데 다른집의 살아가는 풍경들 특히 부부지간에 이런 사진을 주고 받는 느낌은 정말 애틋하고 사랑스럽게 보아지네요?
사진도 멋지고 비가 오는 단풍나무도 멋지고 그런 남편님도 멋지십니다^^

icaru 2015-11-13 19:40   좋아요 0 | URL
아하!! 그게 말이죠~~ 세상에 둘도없는 무뚝이님이 지금 한달하고 보름째 연수중이라.. 옆에 있을때보다 더 많은 카톡을 나누니 말이죠 ㅎ

icaru 2015-11-13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수 받는 곳 자랑하는거지요 뭐 ㅋㅋ
 

상당히 뒷북 같기는 하지만,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 피씨로 유튜브에서 공연 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있다는 신세계에 눈을 떴다. 이번 쇼팽 콩쿨을 봐도, 참가자의 면면을 예선, 라운드 1, 2, 3, 파이널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세심하게 지켜볼 수 있었다. 물론 현장에 가 있는 것에 비할 수야 없겠지. 당연한 거고. 그러나 이것만으로도 황송해 죽겠다. 한편으로는 이거 앞으로 큰일이다. ㅠ.ㅜ))

 

 

 

 

 

 

 

 

 

 

 

 

 

 

10년 전에 샀던 책인데, 전공자도 아닌 내가 무에 이런 책을 샀었나 하다가, 책 제목 '피아노 연습' 앞의 '자기 발견을 향한'이라는 수식어의 행간을 읽지 않았나 싶다.

 

"모든 사람이 연습하는 방법을 안다면 모두가 천재일 것이다. 나는 연습이라는 단어를 싫어한다. 연습은 습관이다. 습관이 되면 음악에 내재해 있는 고유의 특징을 찾지 못하고 사람들은 결국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며 깨닫는 것을 포기한다.

나는 일을 할 때나 생각할 때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자각하고 의식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곡을 연주하는 동안 어떤 악구가 열정적으로 흘러가는 가장 격렬한 순간이라도 의식 있는 상태로 남기를 원한다. 나는 한두 군데에서는 괘도를 벗어나 자유럽게 연주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내가 의식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나의 의식은 항상 뚜렷한 것이다.

연주할 때 어색하다거나 실수하는 것은 항상 집중의 결여에서 기인한다. 나는 집중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것은 내가 규율없는 가정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심하게 다루고서야 비로소 집중을 하는 방법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이제는 이 집중의 방법을 내 제자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시작하기 전에 이미 완전히 집중하여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첫음은 이미 시작된 독백의 연속으로 울려야 한다.  

연주하는 데 있어서 시작의 중요성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상 모든 연주의 성패는 시작을 얼마나 신중하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첫 악구를 연주하기 전, 손이나 손가락의 준비운동과 첫음 사이에는 지극히 짧은 시간이 존재하는데 이 시간은 참으로 경이로운 시간이다. 왜냐하면 이 시간의 길이는 예측불허이며, 또 이 시간이 주는 감정적 효과 때문이다. 청중도 내가 사용하는 이 시간의 길이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다. "

 

 

참가자들의 연주 영상을 보면서 느꼈던 약간의 궁금증을 이 책에서 해결해 갈 수 있을까 싶어 떠올려 본다. 특히 애정하는 조성진 군, 인터뷰를 보면, 1라운드 때는 많이 떨려서 어떻게 쳤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1라운드 연주와 영상이 제일 좋다. 이 아이러니는 뭘까?

그리고 연주자들이 연주를 하기 전 심호흡을 하거나 눈을 감는 장면들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이 짧은 시간이 참 경이로운 시간이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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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콩쿨 우승자 조성진 앓이를 하고 있는 나날이다.

경연의 시작은 한달도 더 전에 있었는데, 찾아서 보질 못하다가 주말에 공영방송에서 방영한

스페셜 프로를 보고 나서는 심하게 앓이중...  ㅠ,ㅜ;;;

 

 

 

쇼팽의 곡에는 노스텔지어가 있다.

굳이 쇼팽의 삶에 녹아들어가려 할 것 없이,,, 내 역사 안에 깃든 쇼팽이 있다는 것. 누구에게나가 아닐까.

그 곡을, 이 깊고 고요하고 맑고 수줍은 어린 천재가 연주를 해 준다.

앞으로 오래 살면서 이 청년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낙이라면 낙일 것이다.

 




〈갈라 영상 순서〉

 

-대회 심사위원 소개, 결선에 오른 10명의 피아니스트, 폴란드 정부인사 소개

30:50 조성진 등장

53:35 폴로네즈 특별상 수상

1:24:05 조성진 금메달 수여 (폴란드 대통령), 수상 소감

 

-수상자들의 연주
2:20:40 이케 토니 양 (5위)

2:38:40 에릭 루 (4위)

2:57:13 케이트 리우 (3위)

3:12:17 샤를 리샤르-아믈랭 (2위)

3:31:37 비하인드 신, 결과 발표

(3:32:30 아르헤리치와 윤디 잠깐 지나갑니다)

3:36:08 인터뷰

4:02:19 피아노 협주곡 1번

 

4:46:32 앵콜: 폴로네즈






 

 

 

실황앨범도 뒤늦게 주문하는 거라, 이쁜 사은품도 차지 못하고,,,

 

  

 

 (유튜브 경연영상은 에이바님 서재에서  붙여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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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2015-11-10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가 우리 아들이 조성진 닮았다고해서뿌듯해하는 중입니다. ^**^

icaru 2015-11-10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아 아드님 예비 고운 오빠야로 자라겠군요 ㅎㅎㅎ

akardo 2015-11-10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사한 얼굴에 귀염상인 사람이 그 길고 고운 손으로 피아노를 치는 모습 보면서 푹 빠져들었죠. ㅎㅎ 십년 후 어떤 음악가로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icaru 2015-11-10 19:33   좋아요 0 | URL
네 *,,* 손짓 고개짓 동작 하나하나 다 하트~♡♡
다른경연자들의 연주와 함께 보니까... 이 사람의 피아노건반이 곡선인듯 한없이 부드러워보이니...완전무결하게 느껴질 정도의 연주를 하기 위해 지독하게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곡을 연습했을까 싶더라고요 ㅎ~

책읽는나무 2015-11-10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았어요~~~참 맑게 생긴 청년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쇼팽곡이랑 잘 어울린다라고도 생각했어요^^

2015-11-10 1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5-11-10 20:16   좋아요 0 | URL
아~~댓글을 다셨었나요?못읽었어요
알림설정도 따로 해놓았는데 알림도 안왔던데~~~왜 날라간걸까요??ㅋ

icaru 2015-11-11 11:11   좋아요 0 | URL
지금 가요~ ㅎㅎ

기억의집 2015-11-10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오래 살아서 이 청년... 이 대목 너무 재밌어요. 아직 젊잖아요~ 저도 이 청년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울 아들은 지브리 영화음악을 쇼팽스타일로 편곡한 악보집 사달라해서 사 줬더니 피아노 위 장식품으로 전락 ㅠㅠㅠ 슬퍼요. 조성진 부모 대단하던데요. 그러기 쉽지 않을텐데,,, 그렇죠?!

icaru 2015-11-10 19:52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하... 제가 스무살 즈음에 아들을 낳았으면 이 청년과 동갑이겠구나 싶은게 말이죠 ㅎㅎㅎㅎㅎ
조성진 부모님 대단하세요~ 부모의 인품을 보면 이 친구도 대강 알 수 있을 것도 같고요
앗 그런데 이름이...혹시 일가 아니셔요 ?? 아하ㅎㅎ

버전을 달리한...음 악보에 대한 탐구심.. 가상한데욤?^^

기억의집 2015-11-10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성씨지만,,, 그럴리가요? 한편으론 부럽지만 조성진이 사촌이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또래의 아들이 있다보니 조성진같은 사촌 있으면 비교할 것 같아요. 그러지 않아도 남동생딸이 공부를 엄청 잘해서 아들앞에서 부럽다는 표현한 적이 있는데(제가 주책이죠 뭐!) 울더라구요. 아휴 진짜 자식 키우기 힘들어요.

icaru 2015-11-11 11:09   좋아요 1 | URL
하하하,,, 저희도 형님 아주버님 내외분 자식, 그니까 큰조카가 중2인데, 전교권인가보더라고요. 학원 전액장학금 받는애들있잖아요,, 어느날 시어머님이 초3 우리애더러 너도 중학교 가면 형처럼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속으로 기겁하고 겉으로 태연하게) 뒤에서 살짝 아들에게 ˝꼭 그렇게 안 해도 엄마는 하나 속상하지 않다˝ 해줬어요.... >.< )
참 힘든 일이에요...

무해한모리군 2015-11-11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성진군의 연주를 저도 귀로만 듣다 그프로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내년봄쯤 연주회 한다고 들었는데 가보고 싶더군요. 저는 막귀라 무슨 콩쿨 뭐 이런거 모르겠던데 제게도 젊고 단단한 소리가 와 닿았습니다.. 손열음양도 그렇고 금호영재발굴 시스템의 결실이네요. 거기 발굴하는 분 안목이 상당한가봅니다.

icaru 2015-11-11 11:05   좋아요 0 | URL
저도요,, 콩쿨 뭐, 그런 거 시스템 잘 모르거든요, 이 기회에 드립다 유튜브 올라간 것들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이 전부고,, 들었을 때 좋은 것 보면서 감동받는 게 그게 진짜배기겠죠 ㅎ
엇,, 저는 유튜브에 올라간 것들만 보고 있어도 이렇게 일상이 흐트러질만큼 휘청한데,,, 직접 보고 오면 얼마나 또 못 헤어날까 싶고요. ㅎㅎ ;;
조성진 군은 폴로네이즈로 특별상도 받았는데, 다른 연주자들의 그것도 들어보니, 다 제각각 일색이더라고요~ 그런 것도 재밌어요 ㅎㅎ
 
소립자 열린책들 세계문학 34
미셸 우엘벡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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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당시에는 뭐랄까, 기습을 당했다는 느낌이랄까, 지독하게 인상적이고, 재미라면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책 중 하나가 이 소립자인데, 아 정말 뭐 하나 기억나는게 없다. 암울하고 지저분한데 재미있었다는 것.. 그래서 또 과거의 리뷰를 소환하였다.

소립자- 일, 욕망, 노화, 죽음, 그리고 식품 매장의 반조리 음식과 같은 기본 입자에 이를 때까지 잘게 쪼개진 인간 존재.  

 

 

 

 

2007-06-26 17:28


 


   

   이 작가 ‘갈 데까지 가본다’ 하는 마음으로 소설을 쓰는게지?

 


 

어머니는 같고, 아버지가 다른 두 인물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마치 헤르만 헤세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처럼 동생(미셀)은 성욕을 완전 배제한 이성의 최정점에, 형(브뤼너)은 지나친 육욕의 추구라는 다른 한 끝에 있다.  두 형제는 아버지의 존재는 미약하고, 마취과 의사인 엄마(히피들의 꽁무니나 쫓는)에게 거의 버림받다시피 해서 각각의 할머니에게 키워졌다. 

주인공 특히 형(브뤼너)를 통해 포르노는 널렸으나 사랑은 없는(그는 그저 젊은 여자의 몸에만 목매달 뿐) 세대의 파멸을 보여주는 이 소설은 성적 해방을 주도한 68년 혁명 세대를 비판하는 책이다.

브뤼너는 40대인 또래의 이혼녀를 ‘변화의 장-뉴에이지풍 캠프장’에서 만나고 드디어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결국 그녀는 무리한 파트루즈(그룹섹스-같은 역자가 번역한 ‘카트린 M의 성생활’이 생각나는 부분) 중 하반신 마비의 장애를 얻게 되고 자살한다.

미셸은 또 어떻고.

“인류는 이제 자기 자신을 다른 종으로 대체하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인류는 스스로를 소멸시키고 다른 종으로 거듭 태어나는 최초의 동물 종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점을 자랑스러워하게 될 것입니다.”

원자, 분자 등의 소립자들은 그 자체는 생성 소멸하지 않지만 구성과 배열이 달라지면 물질이 달라진다. 이렇듯 뛰어난 능력을 지닌 미셸 같은 소수가 앞줄에서 인도하면서 인류는 자신 스스로를 분해, 재조립하여 새로운 종을 탄생시킨다는 것인데.

정말이지, 형과 아우를 섞어서 절반으로 나눌 수 있다면, 미래는 암울하지 않을 것이다.

청소년기에 미셸은 삶의 부조리나 실존적인 절망이나 일상의 어찌할 수 없는 공허함을 주제로 한 소설들을 여러 권 읽은 바, 순수한 도덕이나 유일하고 보편적인 어떤 것과 같은 거대 담론과 학문에 집중하는 인물이고, 형은 욕망, 섹스, 몸 같은 미세적이고 말초적인 것에 매몰된 사람인데, 이 둘이 씨줄과 날줄처럼 교직을 이루며 진행하는 이야기 방식이다. 

여기서 작가는 브뤼노를 세상에 하나쯤 있을 법한 한낱 개인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목 “소립자”가 탄생했다.  그의 기관들이 썩어 가는 것 즉, 늙는 것은 그의 몫이다. 그러나 그의 쾌락주의적 인생관이나 그의 의식과 욕망을 구조화하는 힘은 그의 세대 전부에 속한다. 브뤼노를 일종의 역사적 흐름의 수동적인 요소의 하나 정도로 파악한 것이다.

 

 

영국인 캐릭터에 대한 소설 후반부 내용

 

" 대체로 영국인은 냉정하고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이 라고, 사물의 아이러니한 측면을 (심지어 비극 속에서도) 놓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들 합니다. 어느 정도는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죠. 왜냐면 아이러니는 사람을 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유머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수년 혹은 수십 년쯤은 아이러니라는 잣대로 인생을 이해하는 게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거의 언제나 생의 유머러스한 측면만을 보며 살가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인생은 여지없이 고통을 안겨줍니다. 아무리 용감한 사람도, 아무리 침착한 사람도 아무리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도, 마지막 순간에는 고통에 휩싸입니다. 그 순간에는 웃음을 잃고 말지요. 그러고나면 추위와 적막, 고독만이 남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그러고 나면 죽음만이 남는다고 할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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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6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5-11-10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보는 작가인데, 내용이 너무 흥미로운데요.
둘 중에 하나를 택할 수 없을만큼, 너무나 다른 형제 이야기라니.

암울하고 지저분하고 재미있고..... ^^

icaru 2015-11-10 17:21   좋아요 0 | URL
네,, 되게 잘 읽혔어요 ㅋㅋ 그리고
징하게 비관적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독자들은 희망의 메시지를 받게 되어요..
작가 말대로 삶은 우리를 상실시킬 뿐일지라도,,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일... 뭐 예술이랄까 하는 것들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