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과 오른손 - 좌우 상징, 억압과 금기의 문화사
주강현 지음 / 시공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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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리버리해 보인다면, 그건 다 내가 왼손잡이이기 때문에!!!라고 생각했다. 왼손의 역사 구구하기도 하다. 아는가,,비밀의 문은 항상 왼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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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2-07-05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언니도 왼손잡이셨어요?
전 일부분 왼손잡이..그러니까 양손잡이이긴 한데..큭큭~
왼손잡이 반갑군요.흐흐~ 왼손잡이 유전이라고 하죠? 울친정엄니 맨날 나보고 어설프다고 하시더니만 엄마도 도마질 왼손으로 하고 계시두만요.전 설거지랑 빨래,돈 세는 것은 왼손으로 해요.그리고 딸 중 지윤이가 글쓰고 밥 먹는 것 왼손으로 하더라구요.밥 먹을때 자꾸 부딪쳐 조금 불편하네요.ㅠ 어르신들이 자꾸 왼손잡이 고치라고 다그치셔도 내버려둡니다.그래도 내가 왼손을 썼기에 이정도(?)라고 여기기에~~쿨럭~
이땅의 왼손잡이들 만세!

icaru 2012-07-09 09:36   좋아요 0 | URL
양손잡이시구나! 물론 저의 경험치이긴 합니다만요~ 제가 만난 양손잡이들은 다 영특했네요! 네,, 그래서 저는 결론을 그냥 확 내립니다. ㅋㅋㅋ 책읽는나무 님도 그래, 비상하셨어!
큰애가 아주 어릴 적엔 자연스럽게 왼손을 쓰려는 거 같더니, 물론 전 내버려 두었고요. 유치원을 4년차 다니다 보니, 거기서 교정이 됐나본지, 자연스럽게 오른손을 쓰고 있더라고요. ㅎㅎ
이땅의 왼손잡이 아주 만만세입니다!!!ㅋㅋㅋ

기억의집 2012-07-05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큭 어느 날 애아빠가 뜬금없이 이 책을 사 들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읽긴 읽었는데... 저의 애아빠도 왼손잡이에요. 하핫.

저의 애아빠, 친정모가 왼손잡이인데,,,,저의 형제들 그리고 조카들과 저의 애들까지 모두 다 오른손 잡이인 거 있죠. 특히나 저의집은 왼손잡이가 나올 만 한데... 둘다 오른손 쓰더라구요. 좀 기대했었는데, 저의 애아빠는 시부한테 왼손잡이라고 엄청 많이 맞았다고 하더라구요.
애아빠도 글쓰기나 밥 먹는 것은 오른손이고 다른 것은 왼손 쓰고 하더라구요. 친정모도 도마질은 왼손이에요. 신기하당~

icaru 2012-07-09 09:39   좋아요 0 | URL
아하하... 진짜 그렇다면, 아이들중에 적어도 한명은 왼손잡이 나올법 한데요~ 저도 아버지가 왼손잡이시고, 사남매 중에 저와 바로 아래 여동생이 왼손 써요! ㅋㅋ
둘다 글씨만 오른손 쓰고, 격식 차려야 하는 식사 자리에서만 오른손으로 숟가락 쓰고요!
아버지는 눈에 거슬리는 것은 마구 훈계하시고 그러시는데, 왼손쓰는 것에 대해서 저희는 한번도 지적당한 적이 없떠용 ㅋㅋㅋ
 
지리산 자락 답사여행의 길잡이 6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엮음 / 돌베개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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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을 살필려고, 샀는데 섬진강을 발견하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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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2-07-05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진강!
너무 좋았어요.아아~~ 또 가고 싶은 곳이어요.
2년전 휴가를 전라도 곡성으로 갔었는데 섬진강을 보고 홀딱 반했더랬죠.
아아~~^^

icaru 2012-07-06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곡성과 남원을 타고 흐르는 섬진강..줄기가 그렇게 긴 줄 몰랐어요~
전 사계절에 한번씩 그 광경을 고루 볼 수 있음 참 좋겠다 싶더라고요~
봄에는 흰빛이 만개한다더라고요. 매화꽃을 시작으로 벚꽃, 배꽃, 조팝나무꽃 ...
 
젊은 시인들의 상상세계 / 말들의 풍경 김현 문학전집 6
김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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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김명인, 노향림, 이성복, 최승자, 김정환 같은 중견 시인들이 '젊은 시인들'이라고 불릴 수 있을 때 쓰여진 책이다. 김현은 이 젊은 시인들의 상상의 세계가 보이는 감정적 색채는 늘 가난, 아픔, 고뇌, 슬픔, 동정과 분노라고 말하고 있다.

 

1. 젊은 시인들의 상상 세계
시원의 빛과 시 : 김광규 "그의 시는 쉽게 읽힌다. 어려운 한자나 관념의 과시적 노출이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그의시는 쉽게 읽힌다.
더러운 그리움의 세계 : 김명인 "그의 시를 읽고 난 후 첫 느낌은 이 세계는 괴로운 곳이다라는 비극적인 감정이다.
녹슴과 끌어당김 : 이하석 "그는 특이한 감성을 가진 시인이다. 그 특이함은 대체로 두 가지 현상 때문에 얻어진 것인데, 하나는 그가 다른 시인들이 시적 제재로 별로 다루지 않은 광물질을 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그가 서정시인으로서는 희귀하게 자기의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겹의 부정 : 최석하 "그의 시에 나타나는 가장 큰 특색은 사투리, 비어, 은어의 계속적인 나타남이다.  
죽음과 외로움 : 강창민 "그의 시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것은 죽음이다. 그 죽음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고향 사람들과 친구들의 죽음이다.  
고통과 꿈 : 노향림 "그녀의 시세계의 원리는 , 시인은 마음의 움직임을 가능한 한 시인 주위의 구체적 사물로 환치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본질과 외관 : 홍영철  "그의 시
더운 삶을 위하여 : 홍신선
우물의 시학 : 정인섭
돌과 별의 세계 : 이시영
황지우에 대한 두 개의 글
따뜻한 비관주의 : 이성복
좋은 꿈속의 시
비를 만드는 커다란 나무 : 안재찬
꽃불의 밝음과 부드러움 : 김은자
물소리의 시학 : 권달웅,김정웅
세 개의 변주 : 강경화,김옥영,최승자
남성적인 것의 외로운 솟아오름 : 감태준
애매성과 시적 환기력 : 김정환
빈대의 꿈 : 김정환,윤재철,최두석

2. 말들의 풍경
거대한 변기의 세계관 : 최승호
"시적 탐구는 갈수록 그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게워냄과 피어남 : 최승자 "사랑받지 못한 사람의 고통스러운 신음 소리다. "
딱딱함과 가벼움 : 김정란
행복한 여성성 : 순환하는 딸 : 김혜순
추상적 정열에서 구체적 사랑으로 : 곽재구
방법적 인용의 시적 성과 : 박남철
키치 비판의 의미 : 유하
이루어지지 않는 바람 : 황인숙
둥근 빈 여인들의 의미 : 송찬호
영원히 닫힌 빈방의 체험 : 기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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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7-05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지 시인선에 김현 선생님이 시평 쓰신거죠. 저는 최승자 시집은 다 있고 유하, 기형도시집이 있어서 시집 뒤편에 김현 선생 리뷰 읽었어요. 저는 쫌 그런 게 김현 선생이 장정일의 시평 쓰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아요. 문지는 장정일의 시를 끝까지 인정해 주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그 당시에 민음사에 감사한 게 장정일을 띄어주어서 고마웠어요. 김현은 장정일을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궁금하긴 해요. 젊었을 때 장정일의 시, 저는 좋아했어요. 지금도 왠만한 시집 다 버렸는데 장정일하고 최승자는 못 버리겠더라구요.

기형도는 동성애자라는 생각이 들어요...김현은 알았을 것 같은데 끝끝내 시평에 쓰지 않았더라구요.

icaru 2012-07-05 20:04   좋아요 0 | URL
아~~~~! 기억님 그렇군요~~~ 전, 행복한 책읽기에서였나, 장정일을 두고 '대구소년', '대구청년'이라고 했던 표현이 떠오르네요. 무서운 신예의 출현을 언급했었던거 같아요! 장정일의 시를 좋아하셔구나! 저는 장정일 시 하면, 햄버거에 관한 명상인가! 그거 ^^
아, 기형도는 그의 죽음과 관련해서(헐리우드 극장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였나) 그런 이야기가 있던데 흠~~

2012-07-06 1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릴 적에 나는 그다지 행복한 아이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찢어지게 가난해서도 아니었고, 공부를 못해서 비관을 했던 것도 아니었고, 단 부모님이 자주 다투셨다.

다툰다는 것은 쌍방의 기세가 대등할 때의 이야기니까, 보다 정확하게 표현을 하자면, 어린 자식들 눈에는 경제권을 거머쥔 힘 있는 아버지 단독의 횡포와 폭언으로 보였다. 그러나 우리 엄마가 일방적으로 아빠한테 당하셨냐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것이, 상대의 말을 눙치고 무시하여 상대의 혈압이 상승하도록 하는 말하기 방식이 아빠에게 대항하는 엄마의 무기였다 할까. 엄마가 아빠보다 소리없이 강하다는 것을 느끼는 지점 또 하나는 엄마는 아빠의 모진 언어 폭력에도 한번도 우리에게 죽고 싶다거나, 살고 싶지가 않다 라거나 우시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시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 부모님은 방학이 되면, 우리들 중, 둘 정도는 친척집으로 보내셨다. 외가 아니면 친가이다. 외가는 서울이었고, 친가는 태안이었다. 엄마는 형제가 딱 남매이다. 그래서 외가라고 하면, 엄마의 남동생인 외삼촌 가족과 외할머니가 살고 계신 곳이다.  외가에 가면 방학 동안 두서너 벌의 예쁜 원피스와 그에 깔맞춤한 머리끈, 방울 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오죽했으면, 우리들이 갖고 있는 옷중에 괜찮은 옷은 여름옷과 겨울옷밖에 없다 할 정도. ) 자연농원(지금의 에버랜드)이나 63빌딩, 남산 타워 등속으로 대표되는 서울의 관광지에 갈 수 있는 문화 충격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먹는 것, 입는 것, 보는 것의 수준이 달랐다.

친가는 할머니가 큰아버지식구들과 사셨다. 큰아버지와 큰엄마 모두 일을 다니셔서, 할머니가 해주시는 밥 먹고, 화투치러 오시는 할머니 친구분들 틈에서 놀며 지냈다. 재미라면, 할머니에게 용돈을 받으면, 사촌들과  학교앞 문방구로 달려가던 일. 거기서 파는 색소가 많이 들어가 알록달록한의 군것질거리를 사먹거나, 종이 딱지를 사거나 하는 일.

할머니는 카리스마가 있으신 분이었다. 할머니보다 더 연배이거나 더 나이가 적거나를 막론하고 동네 할머니들이 모두 우리 할머니에게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가끔 거친 욕도 하시고, 우리에게 막걸리 받아오라는 술심부름도 자주 시키셨지만, 우리에게 제철 과일이며 꼬막이며 맛있는 것 먼저 먹이시려 하셨던 할머니에게는 무섭기는 하지만 따르게 하는 뭔가가 있었다.

 

그런 할머니가 이 세상의 모든 한과 설움을 다 짊어진 자처럼 보일 때가 있었는데, 막걸리를 드시는 날이었다. 그런 날은 목소리도 한껏 허스키해져서는 목을 놓아 우셨다. 살아서 무엇하냐, 죽고 싶다, 같은 말들을 하시며 우시면, 곁에서 같이 울었다. 막걸리 한방울 안 마시고도 할머니의 낮고 긴~~~울음에 스며들었다.


조금 커서 알게 되었지만 말이다. 할머니는 슬하에 5남 2녀를 두셨다. 나는 큰아버지와 작은아버지 삼형제만 봤지만 말이다. 집에서 집안의 기대주처럼 가장 촉망받던 막내 삼촌이 있었다고 한다. 중학교 다닐 때부터 서른 살 미혼의 둘째형(우리아버지)가 근무처인 서울로 데리고 와서 학교를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삼촌이 중학교 3학년 때 연탄 가스를 마시고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 이듬해 아버지 바로 아래 삼촌이 월남전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 되고, 사회 부적응기를 거치다가 알콜 중독이 원인이 되어 비명횡사하셨다고 한다. 

 

가까운 사람의 '사는 게 싫어진다'는 말엔 가슴이 철렁한다. 그가 느끼는 불행을 내가 조장하지는 않았던가 시키지 않았는데 살피게 된다.

 

여자로 태어나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다보니, 어릴 적 비교적 가까이에서 보아왔던 여성들(양쪽 할머니, 엄마와 또 외숙모)의 삶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다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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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5 2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2-07-05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효...할머님의 긴 울음 소리가 예전에 TV문학관인가 하는 프로그램의 어느 장면과 겹치면서 들리는 듯 하네요. 자식을 낳아 키워보니 자식을 앞세운 마음이 어떤 마음일지 짐작이 가요.
icaru님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icaru 2012-07-06 16:59   좋아요 0 | URL
제가 부모가 되어 보니까, 정말 상상도 안 되더라고요. 자식을 앞세운다는 것.. 남편이 제가 들릴듯말듯,,, "요즘 같아선 살기가 싫다."라고 하더라고요. 사람이 살다보면, 살기 싫은 날도 있고 그런 건데,,, 전 입밖으로 그런 말 내뱉는 것조차 왜, 용납이 안 되는건지 몰라요. 그말 듣는데, 되게 속상하더라고요 ^^;;;;
오늘 다시 읽어보니, 되게 민망한 페이퍼네요~ 얼른 숨기고 싶은 ㅎ

라로 2012-07-05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글을 많이 올리셨네요??무슨 날이에요????^^;;
공감이 많이 가는 이야기에요.
제 외할머니도 이카루님의 할머님처럼 카리스마 있으시고 그런 분이었는데
저도 막걸리 많이 받아다 드렸어요,,
제 할머니도 625때 자식 두 명을 앞서 보내셨는데
술만 드시면 그분들 생각이 났나봐요,,,그 모습이 눈앞에 보이듯 떠오르네요...

icaru 2012-07-06 17:07   좋아요 0 | URL
아,,, 그러게 제가 어제는 무슨 뽐뿌마냥,,ㅋ (이런 뽐뿌질에 따르는 수순은,,,창피함,인가봐요. 오버했네 싶고..)
어릴 적 할머니의 우는 모습은 제게 왤케 충격적이던지,
여장부 스타일이었던 저희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거의 대신해서 생계까지..
참, 옛날 분들 특히, 여자분들 고생 많이 하며 사셨죠~

blanca 2012-07-05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글을 읽으니 할머니들이 보고 싶어져요. 비도 오고....슬퍼요.

icaru 2012-07-06 17:07   좋아요 0 | URL
비 때문에 제가 안 하던 짓을 했어요! ㅎㅎㅎ
그리고 살기 싫다는 누구의 한마디에 화르르륵 한 거거든요.

책읽는나무 2012-07-06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겐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나 그리움이 없네요.
외할머님은 내가 돌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고 하셨고,친할머님과 친할아버님은 엄마가 시집오시기전에 이미 두 분 다 돌아가셨다고 하셨으니 할머니의 정을 느껴볼 새가 없었습니다.
유일한 조부모님은 단 한 분 살아계셨던 외할아버님..할아버지도 내가 고등학교때 돌아가셨으니 국민학교때 방학동안 외갓집을 찾아가서 놀았을때랑 돌아가시기 몇 해 전 우리집에 놀러오신 그 며칠을 빼면 얼굴을 뵌지가 몇 번 안되는 것같네요.그래도 강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은 아마도 조부모님에 대한 추억이 그닥 없어서 인지도?^^ 한 분 달랑 계셔서인지, 외할아버지한테 딱 달라붙어 있었던 것같아요.할아버지도 외손주보다는 친손주를 더 좋아하셨었던 기억이 있는데 유독 우리 삼형제 외손주들에겐 각별하게 대해주셨던 것같아요.아마도 울엄마가 막내여서인지도? 할아버지가 막내인 울엄마를 또 이뻐하셨다고 하시던데.(엄마말씀에 의하면 그랬다고 하더라구요.ㅋ)

암튼,할머님들의 한과 설움엔 좀 공감은 되어요.
제게도 친정아버지 형제분이 네 분이셨는데 아빠 바로 위의 큰아버지가 6.25 터졌을 무렵 시골에서 공부하신다고 지리산 절에 들어가셨다가 그뒤로 행방불명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동네사람들이 지리산 골짜기에서 시체를 봤다는둥 소문만 무성할뿐 그뒤로 아무리 찾아다녀도 얼굴을 볼 수 없었다고 하시더라구요.그때 할아버지도 두 세 해전 돌아가셨고(친정아버지가 사형제중 막내셨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친정아버지는 세 살정도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ㅠ)

내가 만약 할머니와 같은 나이에 같은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한 번씩 할머니의 삶과 인생을 더듬어보곤 했어요.그전엔 그저 얼굴 한 번 못 본 할머니의 성함이구나! 여겼었는데..
결혼하고 자식을 키워보니 할머니의 인생이 참 쓸쓸하셨겠다 싶더라구요.
또한 외할머님을 일찍 보내시고,간암으로 일찍 장남을 잃으시고 멍~ 하니 외갓집 마루에 걸터앉아 계셨던 외할아버지의 쓸쓸했던 모습도 아직 잊혀지지가 않네요.
울시아버님 어머님 잃으시고 멍~ 하니 창 밖 바라보고 계신 모습 뵈면 딱 어릴적 우리 외할아버지모습 뵈는 것같아 맘이 짠~ 하더라구요.

님의 마지막 문구에 절대공감하면서 또 긴 댓글이 되었네요.(페이퍼 같은 댓글.ㅠ)
자식도 잃고,배우자까지 잃은 친척들의 모습 바라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icaru 2012-07-06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쓰신 댓글들 잘 추려 모아놨다가, 인쇄물로 엮으셔야 해요! ㅋㅋ
본래 페이퍼보다 더 실한~~~ 장문의 글!!
어우~ 얼마나 시름에 겨운 일일지...

저는 할아버지 양쪽 두분다 부모님이 어렸을 적에 돌아가셨다더라고요.
위의 이야기속 친할머니는 제가 고3때 돌아가셨고, 외할머니는 10년전에 돌아가셨고요.
친할머니는 말년까지 고생을 많이 하셔서 짠하고요~ 외할머니께서는 노후가 편안하기 하셨지만, 다른 시름이 있으셨어요. ^^ 정정하셨는데 갑작스런 설암(혀)으로 돌아가셨구요.
 

 

 

 

 

대학 졸업 후 도에이 동화사 입사. <안쥬와 즈시오마루>(61) 등의 연출 조수를 거쳐 <늑대소년 켄>에서 처음으로 연출을 담당하였다. 1968년 <태양의 왕자 호르스의 대모험>으로 감독 데뷔를 했으며, <추억은 방울 방울>(91), <반딧불의 묘>(88), <평성 너구리 전쟁 폼포코>(94)와 같은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국내에도 방영되었던, <알프스 소녀 하이디>(74), <엄마찾아 삼만리>(76), <빨강머리 앤>(79) 등의 TV 시리즈들을 만들었다. 틈틈이 힘들게 만든 클레식 애니메이션- <첼리스트 고슈>(82)도 있다. 일본에서는 미야자키와 함께 애니메이션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원작을 충실히 반영한 리얼리티로 '세계를 묘사하는 감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네이버 검색

 

 

내 유년의 뜰이자~ 성인의 뜰이기도 한...그의 작품들은

 

 

 

추억은 방울방울

 

 

 

 

 

 

반딧불의 묘  --- 최루성이 극에 달한 애니메이션.. 그래도 만화인데 이렇게 리얼하면 ㅠㅠ)

 

 

 

 

 

 

엄마찾아 삼만리... 가도가도  끝없는 .... 만날듯 만날듯 어긋나던... 결국 만났죠?

결말 내용은 기억 저편으로~~~

 

 

 

 

 빨강머리앤--- 위에 언급했던 애니들~ 다 좋지만, 얘가 짱 먹죠~ 저한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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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2-07-05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억은 방울방울 예전 비디오 테이프로 구매했는데 빨간머리앤 귀여운 소녀~ 빨간머리앤 우리에 친구 나는 찾아가리 엄마찾아 삼만리 엄마 보고 싶어 엄마그리워요 가고 가고 끝없는 삼만리 마르코 어린시절 추억의 애니들

icaru 2012-07-04 08:50   좋아요 0 | URL
저도 추억은 방울방울의 경우 친구가 좀 어렵게(당시 일본 애니는 티비에서 상영해주는 것 빼곤, 유통이 넘 힘들었지요?) 구매한 비디오테이프를, 날름 쉽게 빌려다 보았습니다^^
ㅎㅎㅎ 저도 로고송이랄까~ 주제가부터 생각나요! 어릴적에 봤던~

프레이야 2012-07-04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빨강머리 앤, 사랑스러워요^^

icaru 2012-07-04 09:28   좋아요 0 | URL
흐흐, 프레이야 님, 저도 저 아이에게 품은 마음의 정체는 '사랑'이었지 싶어요~ 인간이 성장하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좋아하거나 동경하거나 애정을 품게 되는 캐릭터는 변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를 들면, 어릴 적에 무슨 책,드라마, 영화에 나오는 누구가 좋았지만, 지금은 다른 누구~ 라거나 말이죠.
근데, 앤은 다 커서도 애정하게 되는 것은,,, 왜 일까요? 앤도 작품 속에서 같이 성장했기 때문인가, 늙어갔기 때문인가,,, 그런가 하는 생각도 흐흐..

라로 2012-07-04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야자키보다는 다카하타!!!
저 만화 영화들 다 다시 보고 싶어요!!!>.<
엄마찾아 삼만리를 보면서 했던 슬픈 생각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빨강머리 앤은 아무리 책을 읽어도 저 아이가 머리속에 쏭 떠올라요,,,아웅~~~

icaru 2012-07-05 08:53   좋아요 0 | URL
아웅 엄마찾아 삼만리는 정말 슬펐어요. 제가 국민학교3학년 시절에 시리즈로 방영하는 걸 보았었는데, 마르코였나, 쟤는 저렇게 돈벌러 다른 나라로 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며 함께 살지도 못하고, 그리워하다가 엄마를 만나러 떠나는데, 우리 엄마는 우리 곁에 있으니, 그래도 다행히지 뭐야, 라고 내 행복을 확인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런 다행감은 잠시 뿐이고, 세상은 저렇게 험하구나. 참 불행한 세상이다! 했던 거 같아요. 엄마찾아 삼만리 땜에 우울한 세계관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 (아, 저 왜 이러죠. 날씨 타나봐요.)

책읽는나무 2012-07-05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번 이페이퍼에다 열씸 댓글 달고 있다가 누가 부르는 바람에 급히 끈다고 저장못눌렀더니 댓글 1등 놓쳐버렸군요.ㅠ
보니까 빨강머리 앤의 감독이었군요.그랬구나~~
근데 전 진짜 추억은 방울방울이란 영화는 오늘도 그림을 처음봐요.
반딧불의 묘도 제목은 좀 들어본 듯한데 첨 봐요.ㅠ

오로지 70년대 판 쳤던 영화들만 봤었군요.줄기차게~~ㅋㅋ
엄마 찾아 삼만리도 앤의 그감독인줄 몰랐네요?
빨강머리 앤은 지금쯤 나이 많이 먹었을텐데 항상 저모습만 떠오르다니~~
전 그 과수원 지나가는 길에 배꽃인지 사과꽃인지 가로수길에 꽃잎이 샤랄라~~ 흩날리면서 앤은 마차위에 타이타닉 포즈 취함서 고개는 꿈에 젖어 180도로 뒤로 확 꺾은 그장면이 봄에 벚꽃이 질때 꽃눈 떨어질적마다 앤의 그표정이랑 광경들이 생각나곤 하거든요.ㅋㅋ
아마도 노랫말도 그부분이었을꺼에요.
"가슴에 솟아나는 아름다운 꿈~~~"

엄마찾아 삼만리의 소년이름이 마르코였군요.음~
저도 그영화가 가장 슬프고 애달팠어요.엄마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고단함에 감정이입되어 좀 울었었던 기억도~~ㅠ 빨리 엄마를 찾았음 하는데 꼭 엄마를 만날 순간만 되면 그날 만화가 끝나서 아쉬움이 가득했었던~~
헌데 마지막 장면에서 어린 나이에 무척 충격이었던 것이요.
그렇게 고생해서 찾은 엄마였는데 엄마는 아파서 침대위에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맞겠죠?) 전 그게 정말 어린나이에 이해할 수 없었어요.
지금도 드라마나 책에서 자식들 버리고 이혼을 했거나,돈 벌러 간 엄마를 세월이 많이 흘러 찾아가보면 엄마는 또 그집에서 고생을 하고 있거나 그런 장면들이 나올때면 꼭 옛날 봤던 "엄마 찾아 삼만리"랑 똑같다라는 생각을 하곤 해요.
그래서 나는 꼭 돈 벌러 나가지 말아야지~~ 그런 생각도 했었다는~~ㅋㅋ

icaru 2012-07-05 18:52   좋아요 0 | URL
전에 다셨는데 저장 안 되었다는 댓글,,, 늠 아까우요! 으앙~
고개는 꿈어 젖어 180도로 확~~ㅋㅋㅋㅋㅋㅋ 노래 가사 나오는 부분도 맞고요~~ 앗 엄마찾아 삼만리 마지막 장면 기억 하시는구낭~ 전, 이거랑 플란다스의 개에서 마지막 장면이 기억 안나요~
두 만화 모두 주인공 캐릭터도 비스비슷한 데다가는~
애들 아빠는 엄마찾아 삼만리 보면서 꼭 이런 아는 척을 하지요.
'저 당시 만해도, 스페인이나 포르투갈보다 식민지 아르헨티나가 더 잘 살았거든 그래서 그쪽으로 돈벌러 간거야!'
역사적으로 맞나요? ㅎ

반딧불의 묘에 대해선 욕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전쟁의 책임이 있는 일본 자기네가 패전국이 되었고, 피해자인양 그린 만화라고. 근데, 전 그런 거 저런 거 다 걷어내고, 전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약자인 어린여자아이가 불쌍하게 굶어죽어가는 게... ㅠㅠ)

기억의집 2012-07-05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빨간머리 앤의 꽃잎이 흐날리는 장면 좋아해요. 지금은 티비에서 방영해주는 곳이 없지만 우리 어릴 때는 6시에서 7시까지 만화영화 황금기였죠. 저는 빨간 머리앤도 좋아했지만, 톰소여의 모험 엄청 좋아했어요. 엠비씨에서 수목 여섯시에 해 주었는데, 그 시간에 절대 어디 안 나가고 톰 소여의 모험 봤다니깐요. 어렸음에도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미래소년 코난보다 저는 톰소여의 모험 쪽을 더 좋아한다는. 반디불이 묘하고 추억은 방울방울 봤는데..기억이 가물가물.

icaru 2012-07-05 15:25   좋아요 0 | URL
어쩐지 기억님은 톰소여의 모험을 좋아했을 거 같아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 미래소년 코난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톰소여 쪽이 유쾌하죠! ㅋㅋ
전, 그래서 훗날 마크 트웨인 자서전이 고즈윈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왔을 때, 마치 만델라니 마틴 루터킹 자서전 두께의 하드커버 같은 그것을 덥썩 샀더랬어요.
아우~ 정말 저녁 6시부터 7까지의 만화 지킴이였어요 저도,,, 그 시간대의 어린이대상 외국 드라마물도 잘 봤고.. 제목도 가물가물한 천사들의 합창이나 펑키, 개구장이 천재들, 그리고 말괄량이 삐삐도 있지 않았나요?


책읽는나무 2012-07-05 18:29   좋아요 0 | URL
천사들의 합창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제목이에요.
그꼬맹이들도 지금쯤 많이 늙었겠죠?ㅋㅋ
고때 담임선생님이 참 예뻤다는 기억이..

개구쟁이 천재들이 아니고 스머프 아닌가요?
요술공주 밍키,샛별공주,요술나라 공주 새리?,모래요정 바람돌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폴,플란다스의 개(맞아요.그것도 끝장면에서 펑펑 울었어요.난 어떻게 저런 동화를 만들 수 있는지 정말 이해못한 영화 중 이것도 포함이었어요.헌데 얼마전 희망찬샘님의 페이퍼에서 그때 네로가 보려고 그렇게 원하던 그림이 바로 루벤스의 작품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명작소설 다시 읽어보니 그렇게 적혀 있었다네요.^^)...기타등등
참 많았었는데 음~

근데 전요 바로 밑에 연년생 남동생이 있고,네 살 어린 남동생이 있어요.
막내동생이랑은 덜 싸웠지만,채널때문에 큰동생이랑 엄청 티격태격했었어요.
큰동생은 자꾸 로봇태권브이랑 메칸더 브이,독수리 오형제,미래소년 코난(이건 재미나게 보긴 했지만.ㅡ.ㅡ;;) 남자애들 만화 본다고 그러고,나는 신밧드의 모험이랑 밍키랑 삐삐랑 빨강머리 앤 보고 싶다고 그러고~~
그래서 격일로 요일 정해서 봤는데 만화 못 본 담날 친구들 만나서 어제 만화영화 했었던 장면을 다시 듣기로 듣는데...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보고 싶어서~~ㅠ
그땐 재방송이 흔치 않았잖아요.일요일 아침에 했었나?
주말 아침 엄청 일찍 일어나서 만화를 봤었던 것도 기억나는데요?
그래서 좀 더 자라고 맨날 엄마한테 구박 받고...
지금은 내가 그러고 있어요.주말에 꼭 안깨워도 일찍 일어난다고 애들 구박하고 있어요.ㅎㅎ

기억의집 2012-07-05 18:34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맞아. 삐삐도 그 시간에 했었고 삐삐의 인기 정말 장난 아니였지요. 그 땐 그 프로가 그렇게 재밌어서..어린 시절 흑백 티비 시절의 삐삐 볼 때의 그 감정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어요. 몇 년전에 방영해서 애들하고 같이 보았는데, 애들은 시큰둥했어요. 저만 좋아했다는. 세대별 감성이 틀리는 구나 싶어, 소통이 안되는 아쉬움이 많았어요. 이카루님도 그 시간대 열혈팬이었군요. 큭큭.
저도 톰소여의 모험 때문에 자서전도 읽고 범우사에서 나온 김병철 번역으로 나온 책도 이십년 넘게 가지고 있었는데, 고민 끝에 재활용에 버렸어요. 그 때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몰라요. 그래도 가지고 있어봤자 세월의 먼지를 털어내지 못해 아이들이 읽지 못할 거 같아 버렷어요. 흐흐.

기억의집 2012-07-05 18:38   좋아요 0 | URL
아, 밍키 기억나요. 저는 밍키보다 샛별공주 더 좋아했어요. 그래서 밍키 나왔을 때 아니, 니가 뭔데 샛별공주 흉내를 내고 그래? 웃겨~ 이랬던 기억이 조금 나요. ㅋ~ 몇 년전에 플라다스의 개, 톰소여의 모험 우리 어릴 때 보던 만화 디비디로 팔길래 샀는데, 혹시나 제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이 깨질까봐 못 보고 있어요. 흑흑.

책읽는나무 2012-07-07 10:01   좋아요 0 | URL
얼마전 저도 톰소여의 모험 텔레비젼에서 보고 우와~ 저걸 하네! 저거 진짜진짜 재밌는거라고 성민이더러 같이 보자고 했는데 녀석은 완전 뚱~ 하더니만 급기야 정말 정말 재미없다고 다른방에 쌩~ 가버리더라구요.
저혼자 봤어요.ㅠ 고때 성민이가 빨강머리 앤이랑 톰소여의 모험 만화만 나오면 엄청 싫어했어요.내가 채널 절대 못돌리게 했거든요.ㅋㅋ
(그래도 둥이들은 빨강머리 앤이 나오면 엄마 보는 거라고 좋아라 해주던데.ㅠ.ㅠ)
어릴때 동생들한테 당했음 됐지~ 나이 먹어서까지 당할 순 없다~~
뭐 그런 심정이랄까요?ㅡ.ㅡ;;

저도 성인이 되어 가장 먼저 읽은 명작동화가 빨강머리 앤이랑 톰소여의 모험이었던 것같아요.^^ 눈에 띄면 한 권씩 사다놓긴해요.내가 읽으려구요.
훗날 딸들이랑 명작동화 읽을때쯤 되면 같이 읽고 대화 한 번 나눠보는 것이 소원이랍니다.그때 옆에 성민이 앉혀 놓고 고문시키면서요.ㅡ.ㅡ;;

북극곰 2012-08-17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작 옛날 생각나네요.
초등 때 주근깨때문에 남자애들이 놀려도,
빨강 머리 앤과 삐삐 덕에 저까지 왠지 특별한 것 같아
혼자 뿌듯해하곤 했다지요. 하하.

이카루님 안녕하세요?
인사는 첨이지만 자주자주 보고 있어요.

icaru 2012-08-20 14:36   좋아요 0 | URL
아! 북극곰님 안녕하세요~ 저도 자주자주 보고 있었어요! 공감할 만한 지점들이 많아서요 ^^ 이김에 인사를 하는 것은, 제가 부끄러움이 많아서 ^^;;

와- 삐삐,, ㅋㅋㅋ 어른이 되어서 보는 삐삐도 참말~ 재밌었어요. 뭉클하니,, 어린시절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