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
이난영 지음 / 소동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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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

 

 

 

나무는 그저 묵묵히 자라납니다. 어두움 속에서 우리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면서.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는 어두운 이야기가 아니라, 어두움 속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삶을 살아가게 하는 즐겁고 기쁜 이야기들입니다. 이 속에서 생명이 있고, 또한 휴식이 있고, 또한 자라남이 있고, 또한 기쁨과 희망이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어두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 어두운 측면을 들여다보면, 한도 끝도 없이 절망적인 부분이지만, 우리는 나무의 어두움 속에서 깨달을 수 있듯이, 그 절망적인 부분에서 희망을 봅니다. 어둠이 없다면, 어쩌면 빛과 희망을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는 빛과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고통이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은 그냥 존재 자체가 고통이었습니다. 삶 자체가 고통이던 시절이 있었고, 그 시절이 지나니, 고통을 바라보는 태도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고통스러운 순간도, 진짜 고통이 아닌 기쁨의 순간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 그렇게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비록,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진짜 기쁨이 있고 진짜 행복이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삶은 없을 것입니다. 억지로 쥐어짜내는 삶, 별로 기쁘지 않은데 기쁜 척 하는 삶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짜 기쁘고 진짜 행복하다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안쓰러워 하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진심이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보고 그 사람을 내가 어떻게 해야겠다가 아니라, 그 사람이 진짜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게 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무의 어두움, 사람의 어두움, 그 속에서 건진 희망.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를 통하여 편안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나무의 어두움 속에서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어두움이 여러분을 기쁘게 하는 삶으로 안내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소동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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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응 열사 평전 - 4·1아우내만세운동의 주역
전해주 지음, 김구응열사기념사업회 외 기획 / 틈새의시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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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응 열사평전] 그림자의 삶

 

 

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독립투사들은 많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투사가 있다. 김구응 열사. 그는 4, 1 아우내만세운동의 주역이다. 독립투쟁을 위해 해야만 했던 극적인 만세운동. 그 만세운동은 우리의 독립에 대한 열의를 지폈으며, 우리는 독립이라는 극적인 자유의 나라가 되었다.

 

김구응열사는 그렇게 만세운동의 주역이 되었고, 독립쟁취의 신념을 보여준다. 김구응 열사평전은 이런 열사의 이야기다.

 

우리는 여기에서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알게 되는가. 우리라 하지 말고, 굳이 나라고 한정한다면, 나는 그에게서 느낄 수 있는 건 강한 삶이다. 그는 강하다. 흔들리지 않은 것이 아니라, 흔들리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사람. 그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는 자유민주국가라는 위대한 위업을 이룰 수 있지 않았을ᄁᆞ.

 

어떤 일을 할 때,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할 때가 있다.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일을 하다가 어느 순간에, 내가 하는 일이 의미없이 보일 때, 그때가 가장 위험한 때가 아닐까. 그렇게 위험한 삶에서 오늘 이룰 수 있는 것은 거기에서 새로운 의미들을 찾아가는 과정들일 것이다. 그 과정들의 어딘가에선 분명 김구응 열사와 같은 신념이 생길 것이다.

 

그렇게 생긴 신념은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깊고 넓은 의미를 주듯, 내일의 다른 이들에게 더 깊고 넓은 의미를 줄 것이다. 그렇게 살아가는 세상은 나를, 너를 그리고 우리를 의미있게 만들 것이다. 오늘 그렇게 살아가자.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우리의 모든 일들이 더 없는 가치를 지니는 날, 그날이 분명 올 것이다.

 

그날에 나는 잘 해냈다 말할 것이다. 김구응 열사가 했듯이, 그날에 오늘의 마음을 기억할 것이다. 그날을 위해 조금 더 애쓸 것이다. 그날을 위해 오늘 조금 힘들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견디어내기로 한다.

 

틈새의 시간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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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진정 행복하려면

 

전창수 지음

 

세상 사람들은 어쩌면 이런 착각에 빠져 있을지도 모른다. 나만 행복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건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그래서 나만 행복하다면, 세상 사람들은 나에게서 질투를 심하게 느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나에게 뭔가 안 좋은 일을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행복하다고 느꼈던 나는 행복의 어딘가에서 항상 불안하게 된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세상 사람들 모두가 행복해서, 아무도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얼마나 살기 좋을까. 누군가가 나를 속이거나 훔쳐가는 사람, 그리고 나를 해꼬지하려는 사람도 아무도 없는 세상이라면, 우리 마음에 있는 조그마한 불안조차 남아있지 않아서, 정말로 항상 기쁘고 즐거운 마음의 상태가 된다. 우리 안의 불안은 세상에는 여전히 나쁜 사람이 존재하고 나를 속이려는 사람이 존재하고 나를 해꼬지하려는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불안요소를 없애기 위해 하루하루 애쓴다. 나의 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이것이다. 세상사람이 모두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

 

그 사람이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불행한 사람일 수 있다. 또한, 불행하진 않지만, 늘 마음의 그늘이 있어, 한쪽으로는 불안감이 드는 사람일 수 있다. 이런 사람에게도 빛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 빛이 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누군가가 불행해하고 마음의 그늘이 있는 사람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그것은 하나님이 바라는 삶이 아니다. 나에게는 마음의 그늘이 있다. 그래서, 불행하지는 않지만, 늘 불안을 안고 산다. 나에게도 빛이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해오는 것이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 그래서, 내 글을 볼 때, 사람들이 행복해하고, 또 내가 하는 모든 일들 덕분에 사람들이 행복해할 때, 그때가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이다. 내가 애쓰는 모든 것들이 그랬을 때 의미있는 것들이 된다.

 

오늘, 비록 불안을 안고 살지만, 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삶을 산다. 그리고,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다는 뿌듯함을 안고 산다. 그 해내 가는 것의 어딘가에는 마음의 그늘도 존재한다. 이 그늘을 걷어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이 그늘이 사라지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오늘, 마음의 그늘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그날의 빛이 오게 되기를 기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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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칼럼] 마음이 순수하다는 것은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의 순수함을 보고 마음을 아파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의 순수함을 보더니, 도저히 마음이 아파서 그 사람을 못 속이게 되고, 그 사람을 보면 마음이 아파서 그 사람을 오히려 피하게 되고 도망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순수한 것이 무엇이기에 그럴까요?

 

순수하다는 것은 쉽게 말해, 해맑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제 갓 태어난 아기들을 울기만 합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아기입니다. 하지만, 아기는 순수하기도 하지만, 순진하기도 합니다. 순진한 사람은 잘 속기도 합니다. 하지만, 순수한 사람이 순진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순수한 사람에 대해 흔히 하는 오해는 순수한 사람은 아무것도 모를 것이라는 편견입니다. 오히려, 순수한 사람은 알아야 될 것에 대해선 이미 다 알고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너무 많이 알아서, 사람은 오히려 순수한 사람으로 바뀌어갑니다. 마음이 치료되어서, 또한 사람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게 되어서,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다가 그러다가 순수한 사람이 되어갑니다. 그렇게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사람은 그 사람이 순수하다고 느낍니다.

 

순진한 사람은 뭔가를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화를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르기에 화를 내고, 기분이 상해서 화를 내고, 또한, 누군가 자기를 속이는 것 같아서 화를 냅니다. 그래서, 순진한 사람은 순수하게 보이고,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순수하면서 순진한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의 변화를 얻게 됩니다. 마음의 변화를 얻게 되는 마음을 아프게 하는 어떤 것들은 그저 거기에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 때문에 상처받고 있다는 사실이 못 견디게 힘든 것입니다. 순수하고 순수한 사람은 그렇게 상처를 받으면서 서서히 사람들의 세상을 알아가게 됩니다.

 

순수하지만, 순진하지 않은 사람은 이렇게 상처를 받으면서 겪게 된 세월들 덕분에, 세상에 대해서 알게 되고, 사람들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그 다양하고 험난한 세월 속에서 나에게 진심인 사람이 누구였는지를 느끼게 되고, 그렇게 진심이란 무엇인지 알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얘기합니다. 오늘날의 제 글은 그렇게 진심인 사람이 없었다면 탄생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저에게 진심인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글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순수하고 순진한 시절의 나는 상처투성이였지만, 그 상처투성이 속에서 건져낸 사실들 덕분에 나는 이제 상처를 받지 않는 성인이 되었다고. 내게 다가오는 어떤 사람들을 나는 여전히 주저하게 되지만, 상처를 견뎌내고 이겨낸 세월이 있어서 이젠 괜찮은 세월이 올 거라고.

 

누구에게나 순수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순수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순수한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마음이 진심인 사람, 그래서 사람들을 걱정하는 사람. 그렇게 사람과의 관계에 진심인 사람. 그 사람이 순수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대 마음의 순수함을 일깨워 주시길 바랍니다. 그대 마음의 순수함이 세상에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그대 마음의 순수함이 여기와 세상에서 머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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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주도 학습법 - AI시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임충열.김유미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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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주도 학습법만족을 위한 주도적인 삶

 

 

1.

 

상황주도 학습법은 복합적 사고력을 갖기 위한 학습법이라고 간단하게 정의할 수 있다. 복합적 사고력이란 현실에서 부닥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터득하기 위한 학습법이라 정의할 수 있다. 상황주도 학습법은 그래서, 본인의 성향과 취향, 그리고 몸과 마음에 맞는 학습법을 스스로 터득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터득을 위해 필요한 과정들을 설명한 책이 상황주도학습법이다.

 

 

2.

 

그래서 상황주도 학습법에는 자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자기효능감 높이기, 성향 파악을 위한 MBTI 도구, 그리고 주도적인 학습을 위한 친밀감 형성시키기 등의 학습을 위한 일련의 사례들과 설명들이 있다. 그 설명들의 어딘가에서 자신이 어떤 상황을 주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직접 상황을 주도할 권리와 마음이 있다. 그렇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 자신이 주도할 때, 진짜 삶이 시작된다. 아이도 마찬가지다. 어른의 통제, 외부의 통제, 환경의 통제 아래 있을 때는 아이는 소극적이 된다. 그리고,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펴지 못한다. 하지만, 그 아이에게 자신이 상황을 주도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펼쳐나갈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었을 때, 아이는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바라보게 된다.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그 돌봄이 통제가 되어서는 아이에게 주도적인 상황을 만들어주지 못한다. 돌봄은 돌봄으로서 끝내야 한다. 아이의 인생은 아이가 직접 주도하게 돌볼 수 있는 보호자의 마음이 있을 때, 아이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4.

 

상황 주도 학습법은 이런 학습법을 가능하게 한다. 아이가 직접 아이의 인생을 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그것이 진짜 그 아이의 인생이 될 수 있고, 진짜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다.

 

진짜 행복한 삶이 가능할 때, 내일도 편안한 삶이 되어, 오늘을 살아가는 날들이 불안하지 않고 불행하지 않게 되어, 세상이 점점 더 좋아지게 된다. 그 삶이 어서 오기를. 그 삶이 나를 바라보기를. 그 삶이 아이의 인생에 빛이 되기를. 그 삶에서 날아오르기를.

 

 

- 대경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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