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몇몇 알라디너들 사이에 일간지에 광고를 내자는 의견이 있었다.

조중동을 제외한 경향이나, 한겨레에 우리의 생각을 실어보자는 거였다.

평소 드다들면서 닉넴을 익혔던 사람들,

지나가다 우연히 들렀던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모여

....어느새 63명으로 불어났다.


그리고 오늘 아침 경향신문 19일자에 실렸다.

난 경향신문을 구하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울신랑 회사에도 경향은 안 들어온다니...ㅠㅠ)

알라딘의 순오기님 서재에 갔더니 그새 올려놓으셨다.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63명의 생각과 마음이 630명, 6300명으로...금새 불어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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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6-20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럭을 씌워 옮길뿐 아니라 블로그 주소도 넣어서 올린 걸 보니, 제대로 알고 하셨네요~ 보기 좋아요~ 수고하셨고요!^^

몽당연필 2008-06-20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한다고 진땀 좀 흘렸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소설가 이문열 씨가 17일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대해 “불장난을 오래 하다 보면 결국 불에 데게 된다. 촛불장난도 너무 오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출연,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20일까지 정부의 재협상 발표가 없을 경우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대답했다.

이씨는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에 대해서 “성급함, 부주의함, 말과 의욕이 앞서가는 것” 등을 원인으로 꼽으면서 “사회적 여론조작도  많이 개입돼 있다”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그는 “’쇠고기(수입 반대)’ 하던 사람들이 느닷없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음모를 저지한다고 나서는 것을 보면서 여론조사 개입에 대해 확실해지는 것 같았다”며 “정부의 대변인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공영방송 같은 경우 정부에 인사권이있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씨는 또 일부 네티즌들이 보수 언론의 광고주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범죄행위고 집단난동”이라며 “합법적으로, 그것도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정부의, 아직도 시행하지 않은 정책들을 전부 꺼내가지고 반대하겠다고  하면서  촛불시위로 연결하는 것은 집단난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병이라는 것은 국가가 외적의 침입을 받았을 때 뿐 아니라 내란에처했을 때도 일어나는 법”이라며 촛불집회의 반작용으로서 일종의 의병운동 같은 반대여론이 일어나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보수의 위기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더 이상 물려받지 않아야할 권위주의 시대 보수의 유산까지 지난 선거를 통해 보수 안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 이러한 분열과 혼란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 2001년 신문 칼럼을 통해 진보 시민단체들의 활동을 ’홍위병’에 비유했다 ’책 장례식’, 책 반납운동 등의 고초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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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책에 관심을 보이는 남편을 위해 내 기꺼이 <초한지>를 구입했건만!

이렇게 나오다니....

에라잇!! 싸그리 불태워버릴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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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8-06-18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문열 책 가진 사람들 다 모여서 쌓아놓고 불놀이 하면 재밌을거에요. 언론에서도 다뤄주고. :) (저는 한 권도 없다는)

몽당연필 2008-06-19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동안 이문열이랑 결별하고 지내다가
새해 들어서 이젠 달려졌겠지...했는데....ㅠㅠ

순오기 2008-06-20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로지 '사람의 아들'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뿐이라는...
이 사람 책은 다 도서관에서 빌려다 봤지요~ 불놀이 그거 멋진대요!ㅋㅋ

몽당연필님, 제 서재에 있는 경향광고 블럭 씌워서 복사하시면 됩니다.^^

몽당연필 2008-06-19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럭 씌워서 복사?? 그건 어떻게??? ^^;;
 

어제 신문 사이에 끼어서 들어온 모할인점 전단지에

<몽당연필을 가져오면 새연필로 교환해줍니다>고 되어 있었다.

 

어, 이게 웬 횡재???

신랑한테 내일 장보러 모할인점에 가자했다.

 

근데 신랑왈,

뭐하러 거기까지 가냐고, 가까운데 가지...한다.

 

글쎄, 거기서 몽당연필 들고가면 새연필 준다잖아!!

그것도 한번에 5개까지!!

 

여기까지 얘기하고 보니...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몽당연필? 엉?

 

나 아냐??

 

그때 신랑이 다시 말하길.

뭐? 새연필로 바꿔준다고? 마누라를 바꿔준다고? 그럼 가야지!!

근데 난 하나밖에 없는데 우짜지??? 다섯까지는 필요없는데...

 

이거 머야!! 엉???

시방 지금 해보자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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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의 조선>이란 책을 읽으면서 메디치가에 대해 궁금해졌다.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몇 권의 책이 검색되기는 한데...이 중 어떤 책이 읽어보는 게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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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  이것만으로도 읽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의 특징인 치밀한 구성과 빠른 전개가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은 책이라고 한다.

 일종의 <과학 미스터리>라고 하는데 천재 물리학자가 등장해서 초자연현상처럼 보이는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작품, 올여름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사람풍경>을 읽고 눈여겨보게 된 작가, 김형경.

사람의 심리를 놀랍도록 섬세하고 촉촉한 문체로 표현하는 그녀가 새로운 책을 내놓았다.

<꽃피는 고래>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 작품은 아픔과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성장을 담은 작품이라고 한다. 궁금한데...

 

<꿈꾸는 책들의 도시>의 작가 발터 뫼르스의 신간이다.

그의 작품을 구입해놓기만 하고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나의 레이더망은 어찌된 건지 읽은 책의 여부와 무관해서 그의 신간은 여튼 관심있게 지켜보게 된다.

그나저나 표지의 저 동물은 도대체 뭐지? 고양이??

 

 표지를 보고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헉, 장동건??

 그런데...아니네.

 <사신 치바>의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인데, 일본서점대상을 수상했다.

얼핏 헐리우드 영화 <도망자>를 연상시키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재미있을듯...

 

 

달리 무슨 말이 필요할까. 미야베 미유키의 책인데.....

현재 온라인 서점에선 예약주문을 받고 있고 6월 25일 출간된다는데...

벌써부터 궁금하다. 덩달아 근질거리는 손가락 다독이려니 힘들구만...ㅠㅠ;;

 

출간된지 며칠 되지도 않은, 그야말로 인쇄기의 열기가 채 식지도 않은 책인데

사람들의 반응은 벌써 뜨겁다.

추천글 역시 엄청나다.

이 책의 어떤 것이 <성서>에 비견될 만한지....오직 궁금하기만 할뿐...

 

책에 관련된 책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나...이 책을 지나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미리보기로 살짝 본 결과, (헉, 저자가 나랑 갑장이다. --;;)

이 책을 읽으려면 날카롭고 예리한 바늘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책에 언급된 수많은 책들이 내게 유혹의 눈길을 보낼 게 분명하다.

 

오오...황금빛 책걸이....너무나 탐나는구나.

쓰읍, 입에서 침이 마구 흐른다.

성리학의 나라 조선에서 펼쳐진 책을 둘러싼 의혹과 모험, 피를 부른 사건들!!

그 내막을 알려면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야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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