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책을 여럿이 읽고 싶은 책이 있다.
똑같은 책을 같은 시기에 읽었음에도
사람에 따라 와닿는 감동이나 느낌이 다르기에...
조만간 스터디 목록에 넣어볼까나?
울아들이 4살인가?
그때부터 똥, 방귀...이런 걸 좋아하더니
7살인 지금도 변함없이 좋아라...한다.
그 아들에 그 엄마라고...
엄마인 난 덩달아 똥에 관한 그림책이면
일단 구입해서 아들에게 들려주기 바쁘고..ㅋㅋ
삼국유사를 어린이가 부담없이 접할 수 있게 다듬었다.
거기다 삽화는 그 유명한 화가 이만익....
평소 점찍어둔 그의 판화를 한 점 갖고 싶어서
몇 달간 월급을 모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찾아간 화랑에
그는 없었다.
이럴줄 알았음 선금이라도 걸거나
과감하게 카드라고 긁었어야 하는건데...
어이없기도 하거니와 내 어리석음을 탓할 수 밖에....
무척 읽어보고 싶어지는데요. 이 책....^^*
어느새 새로운 그림책 입문서들이 출간됐다.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그림책은 공부할수록 공부할 것들이 자꾸만 생겨난다는 것...
이제 그만!!!
여기까지면 됐어!! 충분해!!
누가 이렇게 얘기 안해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