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문 사이에 끼어서 들어온 모할인점 전단지에
<몽당연필을 가져오면 새연필로 교환해줍니다>고 되어 있었다.
어, 이게 웬 횡재???
신랑한테 내일 장보러 모할인점에 가자했다.
근데 신랑왈,
뭐하러 거기까지 가냐고, 가까운데 가지...한다.
글쎄, 거기서 몽당연필 들고가면 새연필 준다잖아!!
그것도 한번에 5개까지!!
여기까지 얘기하고 보니...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몽당연필? 엉?
나 아냐??
그때 신랑이 다시 말하길.
뭐? 새연필로 바꿔준다고? 마누라를 바꿔준다고? 그럼 가야지!!
근데 난 하나밖에 없는데 우짜지??? 다섯까지는 필요없는데...
이거 머야!! 엉???
시방 지금 해보자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