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안규남 옮김 / 동녘 / 2013년 8월

불평등의 위에 살기보다 아래에 살고있는 지금 그리고 회사에 남아야 할지 등 떠밀려 나가야할지를 고민하는 40대 중반에게 왜 불평등을 감수하는가를 물으면 대다수의 한국의 40대는 어떻게 말할것인지? 내 개인적으로는 무기력해지고 용기없어지면서 순응해 간 것이 아닐까? 스스로 괴롭다..요즘....

[100자평] 유행의 시대

유행의 시대 - 유동하는 현대사회의 문화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윤태준 옮김 / 오월의봄 / 2013년 7월

지그문트 바우만의 책은 꾸준히 사오고 있지만, 읽는 순서에서는 항상 뒷순위이었다가 요근래 읽어보고 있다. 읽은 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나름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저자 특유의 문체로 인해 읽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 문체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한 나머지 이해가능성을 낮춘것은 아닌지?

[100자평] 죽음의 미래

죽음의 미래 - 종교학자가 쓴 사후 세계 가이드 북
최준식 지음 / 소나무 / 2011년 7월

사후생에 대해 심도 있게 쓴 책이긴 하나, 증명의 문제나 실재의 문제라기 보다는 믿음의 문제로 귀결이 되어버리는 아쉬운 점도 있다.잘 사는 것도 좋으나 웰다잉을 생각케끔 해준 좋은 기회였다. 군대 있을 때 읽은 김영우의 전생여행(?)이 후 처음 읽어본 사후생 관련 책...

[100자평] 싸가지 없는 진보

싸가지 없는 진보 - 진보의 최후 집권 전략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4년 8월

처음 대학에 갔을 때 운동권 애들의 지적/도덕적 우월감을 내포하는 이야기 싫어서 그냥 듣기만 하였던 기억이 나서 저자의 싸가지 없는 진보라는 말이 무척 와닿았다. 다른 것과 틀린 것이 전혀 다른 말임에도 같은 뜻으로 이해하는 상황에서 싸가지의 중요한 역활을 다시 보게 된다.

[100자평] 가토 슈이치의 독서만능

가토 슈이치의 독서만능
가토 슈이치 지음, 이규원 옮김 / 사월의책 / 2014년 7월

인상적인 부분은 어려운 책의 경우, 저자가 잘 모르는 경우라는 것과 읽지 않은 책을 읽은 척하는 방법 정도라 할까? 자기한테 맞는 쉬운 책이 좋은 책이라는 저자의 말에 어느정도 공감을 하며, 굳이 외국어로 읽지 않고 번역본으로 읽어라고 하는 저자의 말에 일본의 번역실력에 놀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