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 정신현상학 입문 헤겔총서 3
하세가와 히로시 지음, 이신철 옮김 / 비(도서출판b)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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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뜨금없이 헤겔을 읽어보고자 선택한 책이다. 현대 철학자들에 대한 관심이 결국에는 헤겔로 이어지게 되었다. 20대에 한 번 도전해보았지만, 번역 때문인지 아니면 몰라서 그런것인지 포기한 한 명의 철학자다. 이 책 역시 읽기는 했지만, 쉽게 와닿지 않았다. 再讀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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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2018-06-24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시다면 찰스 테일러의 ‘헤겔‘을 추천드립니다.
 

 

 

 

 

 

 

 

 

우연히, 북 캘린더를 보다가 지난 주 5월 9일이 장영희 선생님(학부때나 대학원때나 나는 장영희 교수님이라고 말한적이 없다)의 기일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갑자기 가슴이 울컥 해졌다. 장영희 선생님은  본인이 쓰신 모든 책에 자필로 서명까지 해서 주셨는데 잊고 살아가고 있었음에...

 

학부때와 대학원 시절(별로 좋았던 기억이 없는 시절)에 선생님과 면담하고 선생님의 수다를 듣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결혼식 때 그리고 첫 아이 돌 잔치때 오셔서 잘 키우라고 하셨던 선생님! 때마침 어제가 스승의 날이었는데 선생님께 너무 죄송스러워진다.

 

돌아가셨을 때 문상도 하였는데 왜 잊고 있었을까? 직장인이 되어 이리저리 치이면서 지금 바로 앞의 문제에만 신경을 쓰느라 나한테 잘해준 분을 잊고 살아가고 있었구나 반성을 하게 된다.

 

부산에서는 멀다고 못갔지만, 서울로 온 이상 친구 녀석과 같이 장영희 선생님 묘에 한 번 갔다 와야 겠다. 너무 늦게 온 거 아니야 하면서 선생님 특유의 "카르르르"한 웃음을 듣게 될 것 같다.

 

선생님 많이 그립습니다. 신경 써주시고 사랑해주셨는데 그만큼 못살고 있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선생님! 정말로 고마웠습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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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 1926~1984 그린비 인물시리즈 he-story 1
디디에 에리봉 지음, 박정자 옮김 / 그린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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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푸코의 다양한 면을 알려준 점과 그와 관련된 여러 사상가들과의 관계가 돋보인 책이다. 특히 책의 말미에 언급한 ˝자신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것을 허용하는 호기심(p575)˝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물들인 그의 저작들을 20대부터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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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략가입니까 - 특별증보판, 세계 0.1%에게만 허락된 특권,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설적 전략 강의
신시아 A. 몽고메리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더스북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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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비싼 수업료를 지급하는 강의를 기초로 해서 만든 책이긴 하지만, 전략을 잘 짠다고 해서 그것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 않을까? 마이클 포터의 이론이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성공은 전략의 우수성이라기 보다 시대의 흐름에 잘 편승하는 ˝운˝의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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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진경 지음 / 꾸리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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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마르크스를 살려내어 대화를 시도한 점은 찰스 더버의 ˝마르크스가 살아 있다면˝와 오버랩이 되는 부분이다. 후자의 책이 TINA(There is no alternative)의 관점에서 분석했다면 이진경의 책은 다양한 분야의 신이론으로 대화하는 책이다. 하지만, 죽은 마르크스가 그것을 다 이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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