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로 모비딕 마쓰모토 세이초 단편 미스터리 걸작선 2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전혜선 옮김 / 모비딕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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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의 갈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제목의 여로에서는 마지막에 형사가 읊조리는 대사는 바로 나의 얘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아무런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의 경우, 주어진 길을 어쨋든 걸어가야 하는 점이 이시대의 중년의 모습과 오버랩이 되어 잔상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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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 갑질 공화국의 비밀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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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이 나오면 안된다고 하지만, 그 개천마저 4대강의 콘크리트로 메워버린 지금 무슨 별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적어도 내가 대학을 갈 때는 사교육 없이 혼자 공부해서 갔지만, 내 아이들이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서울의 미꾸라지가 될 아이들의 미래가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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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김경남 옮김 / 모비딕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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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교통 수단의 시간표를 트릭으로 사용한 소설이긴 하지만, 관료세계 및 기업인의 유착과 부정을 잘 보여준 작품이라 생각한다. 상사는 부하직원이 자살하기를 바라고 그 부하직원을 죽임으로써 금전적 이득을 볼려는 기업인의 모습은 50년 전 일본이나 지금의 한국과 무엇이 그렇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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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의 계보 - 마쓰모토 세이초 미스터리 논픽션 세이초 월드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김욱 옮김 / 북스피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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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모토 세이초가 쓴 일본에서 발생한 범죄(인육, 두 명의 피의자, 집단 살해)를 개인의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시대적/공간적 환경 측면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소설가로서의 역량보다는 논픽션 작가로서의 역량이 돋보인다. 두 명의 피의자는 한국 검찰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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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묘점 세이초 월드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김욱 옮김 / 북스피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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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아이디어로 명망을 얻는다해도 그 명예심으로 인해 망가져 가는 여류 소설가를 보면서 신경숙이 생각난건 왜일까? 그 소설가는 소설 속에서 자살을 하지만..이 책은 완성도에서는 이 전의 짐승의 길보다는 낮다고 본다. 우연과 아마츄어 탐정의 비현실성이 도드라지게 보여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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