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인도 그리고 불교

인도 그리고 불교
김치온 지음 / 올리브그린 / 2015년 1월

인도의 역사와 종교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저술된 책이다. 한역에 익숙한 나로서는 빨리어로 설명하는 부분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대략적인 흐림과 내역을 정리하는데 주요한 책이라 생각되며 초보자에게 적극 추천해볼만 하다.

[100자평] 고독한 미식가 2

고독한 미식가 2 ㅣ 고독한 미식가 2
구스미 마사유키 원작, 다니구치 지로 지음, 박정임 옮김 / 이숲 / 2016년 6월

주인공 이노가시라의 음식 사랑과 욕심은 무척이나 부럽긴 하다. 사먹고 싶어도 다 먹지도 못하게 된 지금이라서 그런가? 이 책에서 나쯔메 소세키의 글을 패러디 한 부분이 무척 와 닿는다.이성을 따르면 모나게 행동하고 감정을 따르면 배를 곯는다.....

[100자평] 고독한 미식가

고독한 미식가 - 솔로 미식가의 도쿄 맛집 산책, 증보판 ㅣ 고독한 미식가 1
구스미 마사유키 원작, 다니구치 지로 지음, 박정임 옮김 / 이숲 / 2010년 5월

우연히 J-Channel을 틀다가 동일 제목의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접하게 된 책이다. 지금까지 외식이라 하면 상대방과 동석해야 한다는 강박관념(Never Eat Alone이란 책도 있다)이 있어서인지 혼밥 연기자의 표정과 내면의 나레이션이 무척 와닿았고 책 역시 좀 더 세부적인 디테일이 뛰어나다

[100자평] 불교사상사

불교사상사 - 인도에서 중국까지, 불교사상의 발전과 전개
양훼이난 지음, 원필성 옮김 / 정우서적 / 2008년 7월

인도에서 발생된 불교가 어떻게 변화해갔는지를 중국 불교 불경 번역사와 연계하여 잘 설명하고 있다. 워낙 많은 불경 서적을 언급하고 있고 각주에 상세 설명을 하고 있어서 초보자 보다는 중급 불교 독자에게 적합한 책이라 생각된다. 각 경전의 소략적 설명이 아쉽다면 아쉽다.

[100자평] 전쟁사에서 건진 별미들

전쟁사에서 건진 별미들 - 세계의 전쟁이 만들어낸 소울푸드와 정크푸드
윤덕노 지음 / 더난출판사 / 2016년 9월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 혹은 세계 각국의 소울 푸드가 전쟁과 관련하여 이뤄진 것을 재미있게 서술한 책이다. 이 책에서 건빵/아귀찜 그리고 짜사이가 유독 눈에 띄었는데 건빵의 경우, 일제시대를 거쳐서 한국전쟁으로 아귀찜은 부산 피난 시절 그리고 짜사이는 중공군 반찬인 것이 눈에 띈다.